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세계관이나 게임 몰입 관련된 부분입니다.

블리자드는 게임 세계관에 대해 갖고 있는 철학이

'게임 내의 세계관은 게임내의 세계관일 뿐, 절대 실제 세계와 연동시키지 않는다'

입니다. 스타2에서 보면 맵에 광고판이 있는데 이런 광고판에 현실 업계의 광고를 넣는다면 짭짤한 수익이 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고 게임 내의 광고를 하죠.(예를들면, 뮤탈리스크 다리 튀김 광고라던지...)

국산 게임 해보시면 알겠지만 게임 시작할 떄 튜토리얼에서

NPC 등을 통해 게임 조작에 대해 소개하죠.

예를 들면 'NPC : 이동이 WASD인거는 알고 있지?'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와우나 디아3 해보시면 알겠지만, 블리자드 게임은 이런 튜토리얼을 절대 게임 세계관에서 연동하지 않습니다. 단지 도움말이 뜰 뿐이죠.

어찌보면 불친절하고 게임 익히는데에는 안좋은 요소가 될 수는 있겠지만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