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화두는 재미없고, 진보의 지식인들은 잘난 척하며, 진보의 언어는 쾌락과 세속의 언어가 없다고했습니다.
김어준씨가 한말입니다.

그러니까 진보는 자아도취형인간으로서 대중을 바라보는 시각은 계몽적?
너는 미계하니 내가 계몽해주겠다는 식이 됩니다.

딱 진중권씨가 그렇죠. 

그럼 김어준씨는 진보입니까?
김어준..아니 나꼼수가 원하는 건요.
진보니 뭐니 이런게 아닙니다 'MB심판'이죠

김어준은 노무현의 복수를 하고싶어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급적이면 최대 다수의 진보적 통합을 이루어내고, 
그게 어렵더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만큼은 이룩하여 이명박을 심판하길 원합니다.

거기에 약간의 사감이 들어가서 가급적 노무현의 정치적 후계자 문재인이 최종 승리자가 되는 것을 원하는 건 덤입니다.

그걸 진보라고 보십니까?
여담으로 전 오유를 진보론자들로 안봅니다.
MB심판론자로 보지. . . 그러니 아마 나꼼수의 비키니 사건도 크게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요즘나오는 비키니 사건도 .
MB심판에 방해가 되니 사과하자는 마음이 드는 거지 그게 진보라서 반대한다 뭐다 이런건 아닐거라는 겁니다.
그냥 MB심판에 주진우 기자의 첫경험이 언제인지, 비키니로 정봉주를 응원하는 내용이 방송에 포함될 이유가 있는건가 정도의 불쾌감정도겠죠. . .

그걸 진보니 뭐니 성희롱이니 페미니즘이니 이렇게 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그냥 진보의 내부분열조장하는거죠 뭐. . . 그리고 정말로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적으로 나꼼수 왜이래하는 지식인들이 있는거고요. . .

적어도 나꼼수의 애청자들을 감소시키려고 하면 이런 더럽고 치사한 방법보다는 차라리 
나경원피부과 논란의 진위 여부. . .
그러니까 나꼼수가 제시한 의혹들이 허구라는걸 밝히는데 주력해야지 맞는거같지만, 
더러운 방법이라도 확실히 애청자들을 줄이는 방법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초적인 쾌감보다는 MB의 꼼수를 밝혀내는 데서 오는 쾌감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공격하며,
2004년 총선을 끝으로 멸망으로 걸어간 딴지일보와 동일한 길을 걸어가게 되겠죠.

하지만 나꼼수는 다른 이털남, 애국전선, 저공비행, 나는꼽사리와는 달리 일정부분 선을 긋고 안정권에서 MB정권을 사격하는 것과는 달리 진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MB정권에 향해 달려갔던, 가고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팟캐스트의 여러 MB심판론을 기점으로한 방송들이 있게한 원동력을 만든 방송이란 것으로 그들은 대단한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