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꼭 한번씩 경험하게 된다는 군대 다시가는 꿈을 오늘 꿨네요..

처음은 기억이 안나는데 꿈 중간쯤 되니 제가 군생활 하던 그 부대 그 내무실에서

군복을 입고 있더군요.. 제 후임이었던 아이들도 몇명 보이는데
 
왜 또 왔냐고 어리둥절해 하고..저는 미치기 직전이고..

다시가게된 이유를 알게 됐는데, 제가 입대하고 얼마뒤에 집이 이사를 갔었거든요..

그래서 이사가기 전 주소에 거주하는 저는 입대에서 전역 처리까지 됐는데

이사간 주소의 저는 입대를 아직 안한걸로 되어있어서 다시 가게된겁니다..

현실이라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꿈이니까요..^^;

이등병으로 처음부터 다시하는거니 제 후임이었던 애들은 곧 전역한다고 놀려대고..

집에 전화해서 어떻게된건지 알아보고 해결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등병이라고 죽어라 부려먹어서 전화할 시간이 없음ㅜㅜ

작업도 하고 훈련도 받았는데  꿈이지만 정말 힘들고 짜증나더군요..

그러다 꿈에서 깼는데도 그게 꿈이었는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됨..

덕분에 늦잠자서 택시타고 출근함ㅜㅜ

전역한지 5년 됐는데 이런꿈 꾸는게 유머 일까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써본건데 이렇게 쓰면 베스트 근처도 못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