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스프레소를 집에서 내려드시고 싶으시다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사치스러운 추출법을 한번 들고 와 봤습니다.
탬핑법을 이미 숙지하고 계시다고
가정하고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준비물
프레소기
탬퍼 (49mm)
풀시티~프렌치 정도의 에스프레소 블랜드 21g
<img src=http://i.imgur.com/w3tT5.jpg>
먼저 포르타필터의 스프링을 좀더 타이트하게 해서
바스켓이 꽉 맞물릴수 있도록 해 주세요.
원래의 프레소기는 헐겁기 때문에
탬핑시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g src=http://i.imgur.com/4zAQW.jpg>
포르타필터는 확실하게 건조해주셔야 합니다.
<img src=http://i.imgur.com/1TbOe.jpg>
에스프레소 블랜드를 21g을 에스프레소 가용 최소 분쇄도로
분쇄하여 약간 무리하다 할 정도로 담아주세요.
손실량이 많아
실제 들어가는 원두는 18~19g 전후입니다.
<img src=http://i.imgur.com/6Q7PJ.jpg>
탬퍼입니다. 49mm 짜리를 선물받았습니다.
저가형 제품이라 매장에서 사용하기는 좀 그럴 정도지만
집에서는 무난하게 사용가능합니다.
<img src=http://i.imgur.com/OIuAe.jpg>
<img src=http://i.imgur.com/ECJXa.jpg>
탬핑합니다.
머신의 포르타필터와는 다르게
가정용인지라 내구성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힘을 과하게 가하시면 망가질 수 있습니다.
<img src=http://i.imgur.com/UjVCj.jpg>
프레소기의 실린더와 샷을 받을 잔을 예열해주세요.
저는 데미타스가 없는 관계로 (돈 엄씁다)
1oz짜리 주석잔으로 대체했습니다.
<img src=http://i.imgur.com/Y9rtQ.jpg>
포르타필터를 완전하게 장착해주시고
정수된 물을 끓인 후 부어주십시오.
92~93도 정도의 온도가 좋겠습니다.
아무래 기기특성상 온도 손실이 있고, 강볶음의 원두이니
그정도가 제일 적당했습니다. (온도계가 없다면 끓인 후 좀 놓아 두세요.)
물 양은 압력상 도피오를 추출할때의 양이 적당합니다.
<img src=http://i.imgur.com/36znk.jpg>
프레소기의 팔을 들어 3초 기다려 주십시오.
<img src=http://i.imgur.com/hv7R9.jpg>
<img src=http://i.imgur.com/GFeJk.jpg>
<img src=http://i.imgur.com/jQsah.jpg>
추출합니다.
서서히 일정한 압력을 가해서
1oz 의 양을 추출합니다.
너무 강하게 내리누르면 너무 빠르게 추출되므로
그러지 않게 주의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압력을 덜 가하면 그것도 좋지 않습니다.
적당한 압력을 가해서 추출합니다.
머신에서의 추출권장속도 (20~30초) 를 여기에 적용시키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img src=http://i.imgur.com/lrQju.jpg>
추출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머신의 에스프레소 보다는 한참 부족하지만
최선의 퀄리티를 뽑아내었습니다.
끄레마가 빨리 휘발되는 특성이 있고,
농밀함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img src=http://i.imgur.com/BArJz.jpg>
일반적인 프레소 추출 결과물 (도피오) 입니다.
끄레마의 모습이 비교가 되시나요?
<img src=http://i.imgur.com/Yepjp.jpg>
다른 잔에 남아있는 물을
포르타필터를 뽑기전에 뽑아냅니다.
원래 추출량이 2oz라면
이 방법으로는 20g에 1oz를 뽑아낸 격입니다.
가격대 효율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머신이라면 리스트레토를 도피오로 뽑아낸 격이지만
프레소기인지라 추출물이 리스트레토만큼 진하지는 않습니다.
<img src=http://i.imgur.com/aYNy0.jpg>
찌꺼기가 쿠키(또는 케익)모양으로 깨끗하게 빠져나오면
올바르게 추출 된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추신 : 데미타스 사고싶다.....
[email protected]
메일 하루 한번씩은 확인. 네이트온 잘 안들어감요.
어떤 질문이든 최대한 답변 다 해드립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8/1312531220162.JPG>
난 망했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