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태지씨 팬임을 밝힙니다.
SM 해외진출을 두고 K-pop이 아닌 J-pop을 가지고 간다고 비난이 많네요.
그래서 서태지씨에 빗대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서태지씨는 서태지와아이들시절 1집때부터 미국 LA공연에 참가 일본활동등
다양하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집시절 부터 일본에서 앨범을 내자고 소니측이 요구했지만
서태지씨는 100%한국어로 내길원했고 소니측은 몇곡은 일어로 내길원해서
협상이 장기화되었지요
결국 3집활동때 소니음반에서 일어로 레코딩하면 곡당 몇억을 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100%한국어로 녹음된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GMV 94.11인터뷰)
기자: 순전히 한국어로만 된 노래들을 앨범으로 발표하게되면 홍보와 판매에
한계가 있지않을가?
서태지: 우리가 분명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심어주려는 것이구요,
나중에 서비스차원에서일본어로 한곡정도는 녹음할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일본어로는 전혀 하고싶지않아요. 그리고 우리의노래가 한국노래들이기때문에
음악을 제대로 전달할수 있는 언어는 한국어뿐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엘 가도 마찬가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많았습니다
티비에서 공연도하고
콘서트도 2번인가 한걸로 알고있어요
당시 아시아챠트에 너에게가 2위 우리들만의 추억 마지막축제
모두 10위권에 동시진입했구요
94팩스뮤지카에 한국대표로 참가했어요
팩스뮤지카는 음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추구하자는
취지로 84년부터 시작된 아시아권 톱가수들의공연무대입니다.
또 타임지에서도 남한음악비트를 바꾼 가수로 실렸지요
94년도인듯 cnn에서도 컴백홈이 가출청소년을 집으로 오게한다고 단막식으로
짧게 소개되었지요
지금 보아나 타가수들이 했던 일본활동 미국활동은
서태지와아이들시절 서태지나 조용필씨가 했던 활동의 연장선이에요..
다만 차이점은 좀더 적극적으로 일본에 다가선점이지요
저때만해도 아직 일본에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거든요..
반공사상 반일사상이 아직 팽배했었지요
또 적극적으로 일본어 레코딩음반으로 공략한점도 차이점이구요..
서태지씨의 일본활동은
2001년인가? 일본에 최대 락페스티벌인
썸머소닉과 후지락페중에 한국인 최초로 썸머소닉에 참가했었어요
이게 일본 전국 공중파에 방송되는건데 서태지씨는 음향이 부족한거같다고
뺐지요.. 그러면서 일본에서 맥시싱글을 냈어요
한 3곡들어간걸로기억하는데
음반만 내고 홍보나 티비출연등 아무활동도 안했기때문에
돌풍을 일으키거나 하지는 못한거같구요(일본에서는 썸머소닉만 참가했음)
서태지와아이들시절 인기나 인지도는 모두 버린채
언더부터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식인거같더군요...
아 그리고 맥시싱글도 100%한국어레코딩이구요
바로 이런 배짱과 열정을 가져야 진정으로 K-Pop이 일본시장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을 높이사서 문화재청은 서태지에게 덕수궁 기자회견을 승인한게 아닐까싶네요
"서태지가 다른 장소도 아닌 덕수궁 내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 가수 및 대중 문화인으로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번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를 개최하는 공연 주최 측에서 덕수궁 내 기자회견을 요청했고 문화재청이 허가 승인을 내려 개최하게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궁궐 내에서 공연을 열 수는 없지만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의 동반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나라 궁궐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승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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