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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달무지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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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무지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6 가슴 아예 없는거보단 크고 처진게..낫겠죠 ㅠ? [새창] 2011-07-11 23:51:14 0 삭제
    답글중에 홀스타인 빵터지네 이런건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푸하핳ㅎ
    115 묻!어!!버!!!려!!!! [새창] 2011-07-09 00:45:44 2 삭제
    숨바꼭질은 그만~ 할때 두분인거 같은데 코러스인가?
    1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7-06 15:24:04 0 삭제
    눈부분 잡지에서 오려 붙인거 같아요.
    1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7-06 15:24:04 0 삭제
    눈부분 잡지에서 오려 붙인거 같아요.
    1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7-06 15:21:17 0 삭제

    눈을 잡지에서 오려서 붙인거 같아요.
    아닌가?
    111 고백,꽃,늑대 part.1 -남자의 고백 [새창] 2011-07-06 04:30:26 21 삭제

    "우리 부족은 대대로 여자에게 꽃을 주며 고백을 하지"
    "꽃은 어디서 구할 수 있죠?"
    "북쪽의 탑에는 늑대가 산단다. 그 늑대를 죽이면 심장에서 꽃이 피지"
    "꽃을 가져오겠어요"

    일년에 하루 가득 찬 금빛달이 떠오르는 그날
    신은 탑을 지키는 늑대에게 그의 털색과 같은 아름다운 은빛 머리칼을 가진 사람으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늑대는 그 단 하루를 위해 북쪽탑을 일년동안 홀로 외로운 추위와 싸우며 지켰다.
    그의 아버지도,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도 그 날을 기다리며 탑을 지켜왔을 것이다.
    늑대에게 사람으로 변하는 그날은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가득 찬 달이 떠오르는 날은 남쪽 마을의 축제일이기도 하였다.
    노란색 연등이 가득한 거리 수많은 사람들, 늑대는 축제의 붉은불꽃이 동그랗게 터지는
    하늘아래서 작은 소녀를 만났다. 은실처럼 빛나는 긴 검은머리에 웃는 모습이 눈이부신 작은소녀였다.
    그녀는 웃을때면 눈이 반달처럼 휘며 배시시 환하게 웃었다.
    늑대는 그 웃음을 생각하며 일년을 천년처럼 보냈다.

    일년만에 만난 그녀는 가득 찬 달보다 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워져 있었다.
    늑대는 그녀를 볼 수만 있다면 천년처럼 기다린 일년을 천번 더 기다릴수 있었다.

    그녀는 환하게 웃고있는 늑대를 보며 젖은 눈으로 말했다.
    "아버지가 절 시집보내려 하세요 얼마 안 있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소년에게 꽃을 받게 될꺼라고 하셨어요.
    어떡하죠? 저는 당신이 좋아요 당신이 보고싶어 견딜수가 없어요 제발 오늘은 절 떠나지 마세요" 소녀는 울부짖었다
    늑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소녀를 그 춥고 황량한 북쪽 탑으로 데려갈 순 없었다. 그리고 자신은 늑대였다. 늑대는 아무 말 없이
    돌아섰다.

    탑으로 돌아온 늑대는 가슴이 찢어지는듯 하였다. 매일 밤 소녀의 눈물이, 울부짖음이 귓가에 들려왔다.
    늑대는 고통으로 매일 밤 울부 짖었다.

    소년은 늑대의 울부짖음을 듣고 늑대를 찾아가고 있었다.

    늑대는 다짐하였다. 소년을 만나면 '씹어먹어주리라 뼈조각하나 남기지 않고 씹어먹어 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하지만 혼자남을 그녀가 일년을 천년처럼 자신을 기다릴껄 생각하니 더 이상 그녀를 기다리게 할 순 없었다.
    고통은 자신 혼자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소년을 찾아가 죽일 순 없었다.

    늑대는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다.

    "우리 부족은 대대로 여자에게 꽃을 주며 고백을 하지"
    "꽃은 어디서 구할 수 있죠?"
    "가장 아름다운 꽃은 심장에서 피어난단다"

    소년은 소녀에게 꽃을 준다고 하였다. '분명히 나의 심장에서 나는 꽃을 주리라' 소년은 늑대를 찾아왔고
    늑대는 소년에게 죽기로 결심했다. 소년의 작은칼, 작은 방패, 늑대에겐 모두가 우스운것들 이었지만 늑대는 소년에게 죽었다.
    혹시나 심장이 다칠까 소년에게 목을 내주었다.
    아름답던 은빛털은 붉게 물들고 심장에선 붉은피와는 다른 눈처럼 새하얀 꽃을 피워냈다. 아름다웠다.
    늑대는 소년이 꽃을 꺾어 버리기 전 하얀 꽃잎 한쪽에 붉은 피로 소녀에게 하지못한 말을 새겼다.

    소년은 늑대가 쓴 글을 보고 더욱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소녀가 자신의 고백을 확실하게 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기양양하게 꽃을 들고 마을의 소녀를 찾아갔다.
    "나의 사랑을 받아주오 당신을 위해 북쪽탑의 늑대를 무찔러 꽃을 가져왔소 그 늑대의 피로 쓴 글씨가 증거요"
    소녀는 모든걸 체념한 듯 꽃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나도 사랑해요 진심으로"

    일년에 하루. 가득 차오른 달이 떠오르는 날 마을로 몰래 내려온다는 늑대의 전설, 소녀는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왜 그를 일년에 한번 볼수 있었는지. 소녀는 소년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탑으로 달려갔다.
    가슴에 하얀 꽃을 품은채 달려가는 그녀를 가시덤불도 무서운 동물의 울음소리도 막을 수 없었다.
    그녀는 북쪽탑 꼭대기로 올라가 차갑게 얼어버린 늑대의 몸 위로 쓰러져 울었다.
    "왜 이제서야 말하는 거에요! 왜 이제서야 말해서 날 아프게 하나요, 왜 괴롭게 하나요!" 소녀는 꽃을 가슴에 끌어안고 흐느꼇다.

    마을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 소녀를 찾으러 북쪽 탑으로 갔을땐 소녀도 없고 죽은 늑대의 시체도 없었다.
    늑대가 누워있던 자리엔 흰꽃만 가득하였다.

    몇년 후 가득 찬 달이 떠오른 밤 마을엔 못보던 은빛머리칼 아름답던 연인 한쌍을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들이 늑대인지, 혹은 예전에 그 늑대와 소녀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해 마을엔 유난히도 눈처럼 흰 꽃들이 활짝 피었다고 한다.

    잡채님이 쓴게 너무 슬퍼서 써봤어요..
    110 고백,꽃,늑대 part.1 -남자의 고백 [새창] 2011-07-06 03:26:54 1 삭제
    http://www.youtube.com/watch?v=rsO3AWc8zK8
    109 손수 제작한 펜드로잉 명함 [새창] 2011-07-06 03:21:05 0 삭제
    절대 안잊어질 명함같아요!

    108 손수 제작한 펜드로잉 명함 [새창] 2011-07-06 03:21:05 0 삭제
    절대 안잊어질 명함같아요!

    107 고백,꽃,늑대 part.2 -여자의 대답 [새창] 2011-07-06 02:43:28 0 삭제
    하지만 곧 리스폰 되겠지.

    꽃주는 보스몹 릴방 도실분 도냥풀
    106 [BGM] 비오는 날 [새창] 2011-07-03 20:57:00 0 삭제
    how i wish it was that sunday
    but now it's just another day

    내가 얼마나 그 일요일이길 바라는지
    그런데 오늘은 그저 다른날이네
    105 [BGM] 비오는 날 [새창] 2011-07-03 20:57:00 0 삭제
    how i wish it was that sunday
    but now it's just another day

    내가 얼마나 그 일요일이길 바라는지
    그런데 오늘은 그저 다른날이네
    104 비오는날엔....막걸리와 부침개를... [새창] 2011-06-27 02:01:46 1 삭제
    서울서 지낼땐 막걸리 냄새도 안 맡고, 군대가선 대민지원나가도 안마셧던 막걸리였는데
    부산에 가서 사이다 섞은 생탁을 한번 마셔보곤 비오는 날이면 형님들보고 행니행님 생탁!!생탁!!사주세요!!!

    원래 술을 잘 못마시는 체질이라 잘 먹지도 못하면서도 대접에 생탁,사이다 2통1반으로 휘이휘이 저어다 마시면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톡 쏘는 그맛에 취하는지도 모르고 커다란 동래파전하고 같이 먹고 마시다
    딱 대접 한그릇만에 취해서 알딸딸 해진채로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으갸갸갹 하면서도
    또 비만오면 생탁을 외치게 만들어주던. 2통1반 생탁, 사이다가 생각나네요.

    부산가고싶다 흐헝헝ㅇ헣ㅇ
    103 브금]고기.swf [새창] 2011-06-27 01:50:03 0 삭제
    오반이었던가? 공룡 꼬리 칼로 썰어먹던거 생각나네요 맛있겠다.
    102 기묘한 페럿의 잠자기 2탄 !!!! [새창] 2011-06-20 02:18:50 1 삭제
    제가 키웠던 아이는 처음에 풀어놓고 길를때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재 배위에서 몸 동그랗게 말고 자고 있던지
    아님 옆구리에 착! 껴서 자고있기도 하고
    제 목을 감싸고 늘어져서 자서 숨막혀서 일어난적도 있었죠 하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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