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 학교 다닐때가 가장 좋아요. 어느 직업군이나 마찬가지겠죠. 학생때 나름 공부 많이한다~ 시간없다 해도 시간 제일 많이 나는 때가 학생때 입니다.^^; 뭐...적당히 선택과 집중으로 여가시간을 버는것도 요령이겠죠. 병원에서 근무하시기 시작하면 왜 선배들이 지옥이다. 라고 하는지 몸으로 느낄거에요^^; 학생때는 위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분야 사람들도 만나보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때니까요. 그 이후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시간갑니다. 시간, 요일, 날짜 다 잊어버리고 겨우 날이 좀 추워지면 아....옷좀 입어야겠구나 할겁니다. 그나마 병원에서 살면 그것도 못느낄 수 도 있어요^^;;
나중에 근무하실때에는 "남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내가 남을 먼저 보살피고 알아주자."와 "역지사지."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환자/보호자 분이 아무리 힘들게 해도 자신감과 책임감을 놓치 마세요.
그리고 틈틈히 선배들과 현 의료현황에 대해 듣고 찾아보고 본인의 판단을 세워놓으시는게 좋습니다. 나와서 막상 맞닥드리면.......너무 힘듭니다. 현 의사에 대한 의료법들이 말이죠^^;; 배운대로 할 수 없는 진료현실을 비롯해서.... 아무튼 각설하고!
이럴수가//
최선의 치료에 최저선이 어딧습니까? 환자분께 도움되고 득이 되는 치료라고 증명된 것이라면 모두 최선이죠.
전문가집단이라고 해서 그 분야만 말해야 한다고 오해하시는 모양인데요. 그럼 돈문제가 들어가면 무조건 전문가는 회계사나 변리사 같은 직종들만 말해야하는겁니까?
전문가 입장으로서 이런 이런 일을 계속 유지/발전 시키려면 지금의 회계로는 어렵다. 이렇게 말하는것도 안됩니까?
더이상 논지를 흐리고 말꼬리 잡고 하시는 데에 답변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이럴수가 님이 정신승리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이럴수가//
암센터를 짓는것은 그만큼 암 발생률과 진단률이 늘어 수요가 있기 때문이고 현재 비급여도 되어있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에 타 질환 진료에서 급여화 된 것들에서 적자가 나는 것을 메꾸기 위함도 있죠. 그만큼 수가가 낮게 책정되어있어서 다른데서라도 메꿔야 하기 때문이죠. 그게 지금 비급여화 되어 있는 항목들을 병원들이 노리는 겁니다. 그때문에 암치료 중에서 비급여화 되어있는것의 치료비가 높게 되어있는 거죠. 애초에 적정 수가를 계속 줬더라면 암치료비는 지금보다 더 낮게 책정되었겠죠.
이럴수가//
이익집단으로서 집단적 모습이 아니라 전문가 단체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겁니다. 전문가 단체를 묵살하면서 시행한 4대강, 한강 르네상스 사업들은
전부 어떻게 되었죠?
행정적 편의상 그리고 보여주기식 선심성 베품은 나중에 더 큰 부메랑이 되어 우리 목을 칠겁니다. 그전에 전문가 단체로서의 의견을 좀 더 귀 기울여 달라는 겁니다.
의사들은 다 필요없고 그냥 배운대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환자가 의료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환자 개개인에 대한 충실함(fidelity)이지 결코 한정된 의료자원의 배분을 염려하는 충직함(stewardship)이 아니다(Ellis SJ, BMJ, 1999)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아프지 않으신 분들은 평균적 치료하고 살면되지 이렇게 생각하시기 쉬우나 아프신 분들은 무슨수를 쓰던 낫고 싶고
더 나은 치료를 받고싶어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위의 말처럼 환자분들이 기대하는 충실함에 더 충실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럴수가//
암치료 지금도 본인 부담율 5% 내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싸지려면 개인부담이 더 내려가야하는데 그건 건보료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암 치료 중에서도 어떤것은 현재 심평원에서 비급여로만 되어있기 때문이죠.
비급여를 급여화 하는것을 반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급여화 전에 적정 수가 책정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치료할 수록 적자날 수 밖에 없게
만들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럴수가//
참....정말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시는것은 무슨 말씀을 드려도 고쳐지기 쉬운 게 아니죠.
제일 큰것은 현재 의사들이 파행적으로 흘러가는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더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고
그동안 대부분 사람들이 의사를 기득권층으로 생각하시고 기득권층이 뭐라 뭐라 말하면 무조건 죽일놈들 xx놈들 하면서 까고보는
분위기 때문에 쉬쉬 하고 있었던것이 더 큰 부작용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님 말씀대로 이익추구 당연히 합니다. 다만 그 방법이 탈법적 불법적이 아니라 선진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생산성 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 이겁니다.
현행 수가 협상 및 정책 결정에 공급자로서의 의협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의결 구조입니다. 아무리 반대하고 안된다 해도 지네들 끼리 "그럼 너 반대해 다수결이니까 뭐" 이러면서 정부입김이 닿는 애들끼리 찬성하면 그냥 통과입니다. 그래서 건정심을 의협에서 탈퇴한거구요. 아무리 반대해도 결론적으로는 그 정책이 패스되니까 국민들은 의협이 합의하고 찬성한줄 아는거죠.
건정심 구조부터 바껴야 정책결정에 전문가로서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건보공단으로 줄줄 새는것은 감사원에서도 지적했었으나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죠.
현행 수가 협상 및 정책 결정에 공급자로서의 의협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의결 구조입니다. 아무리 반대하고 안된다 해도 지네들 끼리 "그럼 너 반대해 다수결이니까 뭐" 이러면서 정부입김이 닿는 애들끼리 찬성하면 그냥 통과입니다. 그래서 건정심을 의협에서 탈퇴한거구요. 아무리 반대해도 결론적으로는 그 정책이 패스되니까 국민들은 의협이 합의하고 찬성한줄 아는거죠.
건정심 구조부터 바껴야 정책결정에 전문가로서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건보공단으로 줄줄 새는것은 감사원에서도 지적했었으나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