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검증 절차 후 입장 ============================= 조금 전 박주신씨가 공개검증절차를 거쳐 병역기피 관련 의혹을 벗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전의총의 대표로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드립니다.
1. 전의총이 전문가단체의 의학적 소견을 밝힌데 대하여 박주신씨가 조속히 공개검증으로 의혹을 해소시켜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 전의총은 강용석 의원이 공개한 MRI의 주인공에 대한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어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의학적 소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체 곳곳에서 관찰되는 퇴행성변화와 다량의 피하지방량을 들어 "마른 체형의 20대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사들의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은 영상자료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개적인 MRI재촬영을 통해 박주신씨가 통례적 사례에서 벗어난 체형을 가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실제 결과는 의사들의 추정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전의총이 의학적 소견을 밝힌 목적은 논란을 부추기고자함이 아니라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함에 있었기에, 그 목적이 충족된 것에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3. 박주신씨가 공개검증절차에 응하고 결과를 밝혔으니 전의총은 앞으로 이와 관련된 모든 논란이 종식되기를 희망합니다. =========================== 그리고 전의총은 현재 의협과는 다른단체 입니다.
이영화는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안함..ㅡㅡ; 왜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 이렇게 되었는지 조금씩 스쳐지나갈 정도로만 이야기 해서
도데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음.
다행히 스샷으로 편집해서 보면 뭘 말하고 싶은지 대충 알겠는데 편집 새로 하신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무심코 그냥 보시면
병원=의사 나쁜놈들 이렇게 공식화 되는것 같습니다.
에휴..모든 원인은 첨단의료 수요와 그것을 못따라가는 건강보험(심평원등) 때문...
위에서 이야기한 문제들 대부분 건강보험료 올리고 혜택 늘려버리면 다 해결됨. 그러나 국민들 건강보험료 올리기는 죽어도 싫은거죠.
저 같으면 월 300번다면 건강보험료로 50만원 이상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강보험 혜택을 대폭 늘리면 되는거죠.
<<리베이트>> 문제 안적으면 또 자신의 문제는 축소시킨다라는 오해 살까봐 빨리 적습니다.
리베이트는 최초 77년 건보시행 당시 기업50% 근로자 50% 부담금, 국가는 0% 부담금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국가에서는 건보시행후 국민들에게 그 혜텍을 본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게 하기 위해 수가를 인하합니다. 부득이하게 의사들은 낮은 수가+리베이트로 먹고 삽니다. 또 의약분업 당시 그때까지 만연해 오던 리베이트 액수가 우후죽순 처럼 생긴 듣도 보도 못한 제약회사들(대부분 제너릭이라는 카피약을 만들어 팔죠)이 생기면서 서로 경쟁하기 위해 리베이트 액수를 늘립니다. 이걸 줄이기 위해(또는 약사들이 먹기위해, 의약분업 후 약사에게도 리베이트가 갑니다.) 의약분업을 시행합니다.(정부는 의약분업하면 국민들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득합니다. 결론은 의약분업 이후 부담이 더 늘었습니다.)
건강보험수가는 올려주지 않고 그동안 정부에서 묵인해 왔던 리베이트를 불법으로하고 처벌합니다. 리베이트를 받아왔던 의사들은 물론 불법인거 알지만 묵인해 왔던 정부가 있었기에 수익에 보탬이 되기에 해왔습니다.
<<리베이트는 어떤 핑계로든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리베이트 퇴출 대 환영입니다.
리베이트 해결하려면 우후죽순처럼 생긴 제약회사들 깡그리 없애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처벌을 강화하면 됩니다. (적정 건보수가도 확립된다면 더 해결되기 쉬울겁니다.)
그리고 분명한건 점차 리베이트 자정노력이 의사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신 건강보험혜택을 늘리고 건강보험료 인상하여 환자들에게 당연히 해야하는 진료들을 지원해 달라고 하며 수가인상도 요구합니다. 진료주권을 심사평가원이 아닌 의사들에게 달라는 거지요.
제가 예를 들어 타이레놀을 500원에 들여와서 400원에 파는게 말이 되냐.
망하든지 약국을 닫는 게 정상 아니냐 했더니, 다른데서 수익 올려서 살아남는다고 말이죠.
이 다른곳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뭡니까?
이게 리베이튼가요?
아니면 수가가 높은부문도 있어서 이쪽으로 번다는 건가요?
==> 약국에서는 조제료를 받죠. 3일 7일 처방의 조제료는 인하되었지만 장기복용(30일 60일, 대부분 수익을 담당합니다.)의 조제료는
오릅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높은 조제료를 계속 인상합니다. 환자들이 느끼기에 자신이 내는 돈은 모두 약값이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약값 + 조제료) 입니다. 약가가 인상된적은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조제료가 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생각하는것은 약값이 올랐다 라고 생각하죠.
일부 약국에서는 자신의 약국으로 오면 조제료를 깎아줍니다. 더 많은 환자를 모으기 위해서죠.(이건 제가 분명히 경험했고 다른 환자들도 경험한 사실입니다.) 의사가 진료보는 것 보다 약사가 약 포장해 주는데 돈을 더 많이주는 건강보험제도입니다.(매년 인상률도 두 항목 비교하면 어이없습니다.)
리베이트는 분명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리베이트 설명하면 또 무지 깁니다 ㅠㅠ 왜 생겼는지..해결방안은 어떤건지....에휴..
분명한건 의사만 두들겨 맞고 있는 여론이죠. 분명히 약사도 리베이트하고 약사도 아닌 사람한테 조제하게하고 자신은 놀러다니는 것은 묻히고 말이죠. 둘다 공론화 되어 의사/약사 그리고 제약회사 모두 엄정하게 처벌해야죠
답변 적겠습니다.
<<병원의 대형화>>
이미 지금의 건강보험제도 아래에서는 병원이 적자를 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건강보험혜택률이 평균 60% 입니다. OECD산하 국가
중에 뒤에서 3위죠 평균 78%에도 미치지 못한 현실입니다. 당연히 환자들 본인부담이 많은거죠. 환자분들이 힘들어하십니다.)
보험되는 질환에 진료를 하는데 꼭 필요한 검사/합병증 판단을 위한검사를 의학적으로 당연히 해야하는것들을 청구하면 심평원에서
삭감시킵니다. 의료계에서는 해야하는 검사를 당연히 하는데 국가에서는 돈을 안줍니다. 그렇다고 이미 수납 완료한 환자분께 다시
달라고 못하죠. 완료 상태니까요.
그렇다면 적자를 메꿀 방법은 비보험되는 검사들과 처치를 늘릴 수 밖에 없습니다.(아프지만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가의 장비를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 처치를 제외한 병실비/장례식장비 그리고 병원내 식당 및 프렌차이즈 운영등을 해서 적자를 메꿔야 합니다.
또 일부 돈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병원을 첨단화해야하죠.(수요가 있으니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병원이 자꾸 대형화되고 2007년 의료광고법이 개정되면서 광고도 해서 소위 돈많은 사람들 유치를 하려면 병원이 대형화 될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환자분들 조금 아프다 그러면 일단 큰병원에 가야 낫는다고 생각하십니다. 지방병원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처치를 굳이 수도권 메이저 병원에서 하고 싶어 하시죠.(최선의 의료를 바라시는 심리죠.) 이런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병원이 대형화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줄이자면 병원 대형화의 원인은 건강보험제도대로 해서는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비보험 치료와 의료이외의(병실/장례식장/식당/프렌차이즈 등) 영역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대학병원만이 학문을 연구하는곳은 아닙니다. 그외 대형병원에서도 논문 연구가 한창입니다. 삼성 아산병원에서 나오는 논문수가 많습니다. 학문적 명예가 아니라는것은 오해입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받아들일 마인드가 안되어있으시다면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의료계의 현 상황을 만든 원인들에 대해 공부하시고 까주세요.
1. 왜?? 현재 큰 병원들은 수익 또는 명성을 말하는가? (힌트,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은 적자입니다.)
2. 1번 힌트에서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왜 적자가 생기는가?? (하얀정글에서 나오는 병원 저도 첨봤습니다.) 왜 종합병원에는 환자가 터질정도로 많이오고 한사람 보는데 1분도 안걸린다는데 환자가 많이가면 흑자가 나는게 정상이지 않나?? 그런데 왜 적자인가??
의사들 월급 많이줘서?? 의사들 월급 때문이라면 의사들 줄이면 간단하겠죠? 구조조정 해버리면 되죠.
의사들 월급 때문이 아니라면 도데체 뭐 때문에 환자를 많이보는 병원이 적자가 나는가??
3. 행위별 수가제 vs 포괄수가제 :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최선의 의료 혜택을 원하는 환자들의 기준에서 무엇이 더 좋은가?)
4. 현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평가는 객관적이고 의학적 지식, 논리에 기본을 두고 하는것인가?? 삭감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네요. 답이 워낙 주관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5. 리베이트는 왜 생기게 되었는가??(원인을 알면 해결방법이 그냥 나옵니다. 그렇다고 리베이트 받는 의사들 옹호하는것은 아닙니다.)
간단히 위에 5가지만 조사해 보세요.
그리고 한가지 충고. 대학병원급의 교수들 명예를 위해 일하는 분들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또 삼성/아산병원 전공의 월급 타병원의 2-3배 되지 않습니다. 전공의 평균월급 통계에 따르면 다들 고만고만 합니다. 200~300사이죠.
전문의 따고 대학병원에서 펠로우 수련도 무급 펠로우도 있고 월 300받으면서 전문의 일하시는분들도 허다합니다. 대부분 대학교수 같은 명예직을 원해서, 또 자신의 전공과목을 심도있게 유지하기 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보탬말씀 드리자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하시고 있으시다 한들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가 발생 시 또는 그 패혈증의 원인이 흡인성 폐렴같은 폐렴때문일 시
일시적으로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서 의식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은 septic emboli로 인한 뇌경색일 가능성도 낮긴 하지만 배제할 순 없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general condition 저하시 어르신들께 심방세동도 잘 생깁니다. 그로인해 심장내의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생기면 의식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만 해도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원인과 궁금한것은 주치의가 제일 잘 알것입니다.
주치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는것이 제일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보탬말씀 드리자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하시고 있으시다 한들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가 발생 시 또는 그 패혈증의 원인이 흡인성 폐렴같은 폐렴때문일 시
일시적으로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서 의식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은 septic emboli로 인한 뇌경색일 가능성도 낮긴 하지만 배제할 순 없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general condition 저하시 어르신들께 심방세동도 잘 생깁니다. 그로인해 심장내의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생기면 의식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만 해도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원인과 궁금한것은 주치의가 제일 잘 알것입니다.
주치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는것이 제일 현명한 판단입니다.
모르는것이 있으시다면 주치의를 붙잡고 이해갈 때 까지 설명 들으세요. 궁금한것 미리 메모해서 조목조목 물어보시고, 설명듣다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다시 물어보고 하십시오.
의료상황은 단편적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상황이 많으므로 섣부른 "카더라" 통신만 믿고 나서시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본인의 노력만 낭비할 뿐이지요.
한가지 더 부탁드리자면 현 상황에 의문을 가지는 보호자분들 있으시면 최대한 많이 모으시고 각자 궁금한것들 모은 다음에 한꺼번에
날잡아서 설명해 달라고 하세요. 한분만 듣고 다른분들께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면 그것도 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의료 상황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언제든지 어떤경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 신체가 기계처럼 움직인다면 얼마나 쉽겠습니까? 의료 상황에서는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