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매장을 중국인과 한국인이 쓰는 금액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님이 점주 입장이면 명동 그 비싼 자릿세 감당해야 되는데 20분 물어보고 만원짜리 사가는 손님이랑 5분 물어보고 백만원어치 사가는 손님이랑 누가 더 중하겠습니까... 당위를 떠나사 그건 어짤 수 없는거죠. 클레임 거는거야 본인 마음이지만 결국 돈의 논리라 클레임은 신경 안쓸 것 같습니다. 일개 소비자는 그냥 명동 안가고 기분 안상하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너네가 고객을 이렇게 대해도 되냐고 화내는 것보다는...걔네 입장에서야 끽해야 십여만원 쓰는 한국인은 고객이 아닐거거든요.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인 것 같아요.
여기서 양비론 꺼내시는 분들 진짜 기가 차네요. 양비론은 가장 잘못을 많이 한 사람에게 유리한 논리입니다. 여기서는 애초에 남자애가 여자애들 치마를 들추는 상습적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여자애들이 남자애 바지를 벗긴 것은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학교 선생도 남자애 가정도 어자애들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진 성범죄를 차단해주지 못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자력구제한 측면이 크고요. 애초에 모든 시작은 상습적 성범죄를 저지른 남자애한테 있는건데 양비론 들고 나오시는 분들 참 고상하시네요.
서비스업 대부분은 본인이 손님일 때도 일반인보다 친절한 건 맞습니다. 심정 아니까요. 그런데 신기한건..진상 중의 진상, 킹 오브 진상, 개진상의 직업을 까보면 서비스업일 때가 많더라고요. 그것도 동종업계...하..생리를 아니까 어짬 그리 악랄하게 괴롭히던지. 아 저도 서비스업입니다. ㅜㅜ
아무리 작성자님이 먼저 물어본거였다고 해도 일단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던 님 남친도 좋은 남자는 아니고 솔까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들이 그모냥인 사람 별로 좋게 안보입니다. 제 여동생이었으면 그 남친 계속 사귄다고 했을 때 가만 안있었을 것 같네요. 진짜 무슨 노래방 도우미도 아니고 자기 친구 여친이 있는데 담에는 좀 예쁜애 데려오라고 했다고요? 글쓴님 이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시는 것 같은데 이거 정말정말 불쾌하고 몰상식한 일이에요. 아무리 당사자가 자리에 없을 때 한말이라 해도 말 한마디로 사람 인성 알 수 있는거고 같이 노는 무리 중 그런 사람 있으면 생각이 오염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겁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글쓴님, 그런 거 제발 신경쓰지 마세요. 이상한 사람들한테 자기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그런 쓸데 없는 것 때문에 자기검열 하지 마세요. 어이 털리는 메갈몰이 당하면 반박하고 싸워야지, 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자기검열부터 할 생각을 하세요. 그냥 자기검열하면 좀 피곤해도 거기서 끝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지금 보는 것처럼, 메갈이나 여시의 ㅁ,ㅇ도 안나와도 그저 여자라는 이유로 몰이를 하고 여초를 무슨 쓰레기 집단과 동의어로 사용하는 여혐종자들이 출몰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보면, 여자들이 알아서 남자들 맘에 쏙 들게 자기검열한다고 평화로워지지 않습니다. 걔네는 그냥 여혐을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에요. 글쓴이 행동과 상관없이. 글쓴이가 뭘 해도 여혐을 할거에요. 본문에 나온 것처럼 남편한테 생활비 타서 푼돈 손에 쥐고 시장가도 그 와중에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여성 자체를 깔 놈들이에요. 그러니까, 그런거 1도 신경쓰지 말고 이제까지처럼 마음껏 이야기하고 사고 자랑해도 되어요. 그런 병x들 출몰하면 다 같이 몰아내면 되죠.
그냥 여혐하고 싶은데 마침 메갈의 과격한 언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신나서 난 여혐이 아니라 메갈혐이라는---너 메갈! 너 메갈! 빼애애애액 그러는거죠. 심지어 지극히 정상적으로 성차별 비판 발언을 해도 메갈혐을 가장한 여혐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고 자빠져서 진짜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