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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바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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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65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6:31:03 0 삭제
    네. 저도 최정문의 행동들이 바람직하거나 보기 좋다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떨어질만 했고 떨어졌네요.
    포텐 생각하면 아쉬운데...... 신입사원이면서 다른사람들 가지고 놀던모습 참 좋았는데... 김경훈의 성장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군요.
    다만. 저 스스로가 오버랩되는 여러가지 정황들이 인생사를 압축시켜놓은것같은 상황들과 겹치면서 이런글을 쓰게 됐습니다.
    464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6:28:02 0 삭제
    말씀하신 비유랑... 407의 상황이랑 저는 매치가 안되네요.
    다른사람의 요구가 있고나서 최정문의 행동이 있다는 선후관계를 고려하면 비유로써 맞지도 않는것 같고요.
    463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5:20:48 3 삭제
    스스로의 주변에서는 그런 경험이 없으신가요?
    착하게 말 잘들어야지? 라면서 부모가 아이 채근하는 모습을.
    부모가 하는 말 잘 듣는 애가 되라고 교육하는 모습...
    그거 달리 말하면 아이가 자기 줏대없이 그냥 부모말을 들으라는 교육이잖아요?
    근거나 이유를 토대로 아이를 설득하는것이 귀찮아서 그냥 착한아이니까 부모말 따라라 하는 그런 모습.
    제가 말하는 착한 플레이라는 것은 저렇게 줏대없이 이유없이 착하다는 평 하나때문에 말을 듣는것을 말합니다.
    462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5:14:07 1 삭제
    다만... 제가 '착하게'살아왔고. 사실 악의를 가진사람이 시켜먹는게 아니라면.
    착하게 사는것 그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없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이익때문에 착한 사람을 부려먹는 사람들이 있기에
    착한것이 호구가 될 가능성이 크지요.
    착한게 무조건 멍청한 호구라는것은 아닙니다만.
    착하게 행동하면 호구가 될수 있다는 것을 동의할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호구성을 407을 보면서 느끼기도 했고요.
    461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5:11:12 0 삭제
    착하다를 제가 좀 변질되게 쓴것이 맞습니다.
    다만 버들채탈님의 시선이 최정문을 좀 삐닥하게 보는것도 감안하셔야 할것 같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최정문이 자기가 살기위해 한 모든 행동이 오로지 정당하고 공정하며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살기위해 행동한것이 잘못된 것인양 문장 서두에 살기위해서 라고 붙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당연히 살려고 하는것이니까요. 우승을 노리지 않고 탈락만을 면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마음에 안들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로 비난받을일은 아니죠.
    그리고 착하다와 멍청하다를 동급으로 취급한 것은 맞습니다.
    실제로 멍청하게 행동했잖아요?
    저쪽에 손해되는지 멍청하게 판단도 안하고 이쪽말듣고. 이쪽이 언짢아할거라는거 생각못하고 멍청하게 저쪽편들고.
    그러다가 이쪽저쪽에서 다 버림받고.
    다만 그게 이쪽이나 저쪽에 손해를 입히기 위해서 능동적인 배신을 한것이 아니고. 양립되는 양쪽의 말을 다 들으니까 배신처럼 되어버린것이죠.
    이쪽이 시키니까 이렇게 하고. 저쪽이 시키니까 그렇게 하다가. 자기 죽을거같으니까 살려고 발버둥치고. 이미 눈밖에 나서 망하고.
    이 일련의 행위의 시발점이. '착하게' 이쪽저쪽 말 다들어준 것이라는 겁니다.
    강압적이라는 말이 안어울리는게. 누군가가 내말 안따르면 죽어. 뭐 이렇게 협박해서 못이기고 말을 따른게 아니고.
    그냘 말 꺼내니까 따른 겁니다. 우승에 참여하는것도 아니고. 뭐 확실하게 보장된게 없는데도 '그냥' '착하게' 그 말에 따릅니다.
    460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5:02:32 0 삭제
    이 방향이 제가 말하고픈 방향이겠군요.
    다만. 호구소리 듣는거야 있을법하지만. ...당연하다고 여기고 싶지는 않아요......
    또다른 남에게 손해가 될수있는일을 시키는 사람이 우선 잘못되었고... 따른 사람도 잘못이라는 순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따른사람이 줏대도 없고 생각없다는 이유로 더 욕을 들어먹죠.
    459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5:00:40 0 삭제
    제가 착하게의 용법을 좀 변질해서 쓰긴 했습니다.
    착하게가 바람직하고 마땅하게 행동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호감을 얻는다고 보신다면 틀린것이 아닙니다. 맞습니다.
    다만 제가 말한 착하게는. 남의 말을 들어주는 행위만을 기반으로 자기이익상관없이 남의 주장을 들어주기만 하다가
    남에게 평가도 잃고 신의로 잃는. 나는 착하게 남의 말을 들어줬는데 잃기만 하는.
    그런 역설적인 상황을 말했습니다.
    458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57:38 2 삭제
    음 그 최정문 변호하는 내용의 베오베라면 성향이 저와 같은건 맞습니다만.
    ...제가 쓴 본문의 요지는 최정문같이 착하게 남의 말 다 들어줘봐야 저렇게 팽당하는데 착하게 사는거 의미없다.
    뭐 그런종류지 최정문의 행동에 대한 분석이나 판단을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407을 토대로 사회생활할때 이쪽저쪽말 다 들어주다가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는 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457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54:23 0 삭제
    음. 그 사무실의 4,5명 혹은 10여명이 두 파벌로 나늬어서 하나밖에 없는 성과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둥둥아찌님 말이 맞습니다만.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말하시는거 맞나요?
    처음 말씀하신 대인관계에서 입조심 하라는 말은 그런상황에서 쓰는말이 아닐텐데요?
    456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27:43 0 삭제
    이 한번은 그렇게 보실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최정문이 여기 엿먹이게 저쪽에 정보 줘야지 하면서 행동했다고 보시나요?
    자기 안전 책임진다고 약속받아서 하라는대로 다 해왔어도 버림받은게 세상에 한두번이 아닌데. 아무리 착해빠졌어도
    머저리가 아니면 저렇게 행동할수도 있지 않나요.
    제가 말하는 착한사람의 틀에 최정문이 딱 맞아서 완벽히 그 롤대로 행동했다는 것이 아니고.
    최정문의 배신 어쩌구 하는 부분이. 최정문의 악의를 가지고 혹은 누구를 속여넘기기 위해 이쪽저쪽 왔다갔다 한것이 아닌
    이쪽부탁 들어주고 저쪽부탁 들어주고 누가 시키던 시키는대로 다 쳐하는 착해빠진 플레이가
    407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내용입니다.
    그거를 이 장면 하나를 가지고 봐라 최정문이 일부로 장동민 엿먹이려고 한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면...
    정말 받아들이는게 다르구나... 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455 지니어스 게임의 불편함은 정치게임이라서가 아닙니다. [새창] 2015-08-11 14:14:48 0 삭제
    그래서 아직도 107 오픈패스가 칭송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수가 찍어누르는 것을 한명이 뒤집어 엎어 버렸으니까.
    다만 그런 멋진 광경은 쉽게 나오지 않겠지요.
    454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12:37 4 삭제
    약간 방향이 다른게... 저 좁고 한정적인 세계에서 한쪽이 다른쪽 이야기를 들으려는 행위와
    아무에게나 다 떠벌리고 다닐때 쓰이는 대인관계 어쩌고 격언은 매치가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최정문이 입 가벼운게 옹호되어야 할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제 글의 본질은. 말하기 요구받았을때 거절 못한 상황에서 거절못한 사람이 몰매맞는것보다 요구한 사람들의 책임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저 거절못한 사람이 더 죄인되는것이 불만인 것이죠.
    453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09:40 0 삭제
    정규 교육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하지만
    자기주장 내세우기보다 그저 남의말을 잘듣는 착한아이로 키우려는 교육은 저런 모습을 키우지 않나 싶습니다.
    452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08:34 3 삭제
    아래 댓글에도 쓰긴 했는데.
    착하다는 단어가 주는 인상과는 별개로. 착하다는 행위의 본질은 남의 편의를 위해 행동하는 겁니다.
    자기 손해를 개의치 않고요.
    자기에게 어떤 평가나 결과가 오던지간에 남이 하자는 대로 하는짓을 말하는 겁니다.
    장동민이 정보 주라니까 주죠. 홍진호가 정보 주라니까 주죠. 여기서 요구하면 여기말듣고. 저기서 요구하면 저기서 듣고.
    이런 남의 요구를 맹목적으로 들어주는 행위를 착해빠진 행위라고 말한 겁니다.
    그리고 전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는것이 아니고요.
    451 407을 보면 인생을 느낀다. [새창] 2015-08-11 14:04:53 7 삭제
    착함을 뭘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하는 착함은 남이 말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그저 따르는걸 말합니다.
    저쪽에 정보를 주는게 자발적으로 이쪽 엿먹여야지 하고 주는게 아니고.
    저쪽이 요구하니까 주는것이고. 그걸 거절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살기 위해서 손내미는게 뭔가 못마땅하신 모양인데 장동민도 홍진호도 자기 잘되려고 최정문에게 손벌린거에요.
    다만 그 가치를 너무 낮게 보는거죠.
    이쪽정보를 저쪽에 다 주면 이쪽이 피해본다? 저쪽에 안주면 저쪽이 피해보는데 그럼 뭘 결정하든 피해는 나와요.
    피해를 주었다는것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이쪽이니 저쪽이니 결정할 깜냥이 안되고 그저 하라는 대로 '착하게' 남의 말을 다 들어먹은게 이 사단이 난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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