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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5 13:24:34	1	삭제
		장문의 댓글 남겼는데 역시나 글 삭제 됐군요. 고게에 글 올리는 사람들 심리가 심리적 공감이나 동의를 받고 싶어서예요. 본인도 자기가 무지 역심쟁이고 잘못됐다는 거 알면서도 동의를 얻고 그것을 합리화의 근거로 삼고 싶은 거죠. 인터넷에다 그것도 익명이면서 논란이 되니 왜 굳이 글을 지우겠습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어둡고 비열한 모습과 대면하고 싶지 않은 거죠. 근데 무조건적이고 무비판적인 수용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틀린 걸 맞았다고 할 수도 없고 배를 타고 산으로 간다는데 가라고 응원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익명게시판에선 정말 사람의 본성이나 됨됨이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진짜 이런 사람 만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죠. 정말 사람은 잘 알아보고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5 13:17:01	0	삭제
		'아이고~ 남자친구 조건이 너무 안 좋네요. 서둘러서 헤어지세요!' 라는 말을 듣고 싶으신 거죠? 남자친구가 취직하더니 안하무인 격으로 변해서 바람을 폈다거나 남자친구가 님에게 심리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홀어머니, 시누이에 나이 많은 건 님이 처음에 그를 사랑했을 때도 그랬던 거고 님은 그 마저도 사랑했죠. 아니, 그건 개의치 않았다는 게 더 솔직한 말이겠네요. 남자친구가 님 취직 전엔 의지도 되고 알게 모르게 경제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지원을 했을 거라 사료됩니다, 근데 이제 내 상황이 바꼈다고 마음도 바뀌는 건가요? 그의 조건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였고 바뀐 건 님의 조건과 님의 마음인 거예요. '현실'이라는 명제로 님의 이별에 동의하고 싶지만 결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정말 사랑했고 진심으로 그를 고마워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만' 여전히 사랑할 겁니다. 다른 사람이 혹여 반대해도 여전히 그를 사랑할 겁니다. 사랑 앞에 그깟 조건이 무슨 대수요, 그 조건이 왜 이제서야 보이는 걸까요. 그럴 거면 왜 사랑했나요. 남자친구 입장에서 보면 님 참 나쁜 사람이에요. 반대로 님 백수 시절에 남자친구가 백수 여친 능력도 없고 조건도 없는데 헤어질까? 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래... 백수인 내 탓이지...' 하며 남자친구를 이해해줄 수 있겠습니까? 이율배반이고 배신인 겁니다. 그냥 남자친구한테 나 너 조건이 너무 안 좋아서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다. 나 원래 이런 사람이다. 괜히 착한 척 위선 떨며까지 너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 그만 헤어지자. 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나쁜 년은 되기 싫고 결혼은 하기 싫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건 고민이 아니라 '욕심'인 거예요.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5 11:38:00	0	삭제
		시체처럼 누워 하얀 천장만 바라보면서 입이 아닌 목으로 걸쭉한 음식을 투여 받으면서도 제발 살자, 제발 살자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이 '취미'가 아니라 '생존'일 테지요. 매슬로우라는 학자는 인간의 욕구에 위계가 있다고 헸어요. 가장 기본이고 기저에 '생존'의 욕구가 있어요. 취미와 같은 욕구는 생존이나 다른 여타의 욕구가 충족됐을 때 추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죠. 내가 없으면 취미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 제발, 삽시다. 일단 살아보세요. 먹고 사는 일로 힘들고 고민하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미친듯이 하루만 더 살자고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글쓴 님의 마음도 십분 이해합니다만 조금만 더 자신을 사랑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부탁드립니다.
	39	[익명]사람이란 참... [새창]	2013-10-25 11:19:26	0	삭제
		심리적으로 불안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의 각성상태는 오랜 시간동안 지속될 수 없어요. 새로운 사람이 생기니 슬픈 마음이 사라지는 게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모든 게 변한다는 그 사실 하나 뿐이랍니다. 그러니까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 제 앞에 놓임 시간에 충실하세요. 새럽게 다가온 사랑에 말예요.
	37	[익명]콜로세움이라 말하지 말아요... [새창]	2013-10-25 10:52:04	0	삭제
		어딜가든 다 마찬가지죠. 오유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봐요. 몇 사람의 행위로 '오유는'이라는 주어가 붙는 게 참 섭섭하더라구요.
	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5 10:30:15	0	삭제
		'역활'은 사전에서도 '역할'의 잘못으로 나온답니다..
	35	참 웃긴 게... [새창]	2013-10-24 19:02:54	0	삭제
		정부의 정책에 수혜를 입은 입장은 감사할 일이지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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