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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펠라군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5-28
    방문 : 12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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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라군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678 펠라군드 님에게 [새창] 2014-06-01 17:55:26 0 삭제
    제대로 독해하지 않으신건 저나 레고맨님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제가 파악한 본문의 내용과 여기서 작성자님께서 친히 설명해주신 본문의 요지가 어디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전 정확히 레고맨님께서도 마지막 문단에서 동의한 입장에 대해서 논했고, 귀족노조에 대한 생각은 저도 레고맨님과 같습니다.
    전 마르크스주의자이고, 네그리식 자율주의를 긍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인용한 하종강씨의 글(하종강씨의 저서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에 수록된 글입니다.)에서 하종강씨도 지적하였듯이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서
    때로 연대하지 않음으로써 수평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종강씨가 귀족노조를 언급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운동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탄압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에서 하종강씨는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노동운동 자체가 탄압받고 있는 현실을 먼저 논하지 않고 수평폭력에 대한 문제를 먼저 논하며 귀족노조 프레임을 씌우는 주류언론이나
    일부 활동가들에게 자신이 쓴 글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이 경우에 대입해 보면, 이 교수의 문제는 양성평등원에서 야한 옷과 성폭행빈도수에는 상관이 없다를 진리로 믿는 사람들 앞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 성폭행 발생 원인의 사회적 측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 뜬금없이 여성의 옷차림이 더 문제라는 식의 논의를 꺼낸 것 자체입니다.
    우리가 성폭행 문제에 대해 접근할 때 여성의 옷차림도 약간 문제가 있다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것은 법원에서 과실을 따질
    때, 관습적으로 성폭행 사건에 대해 판단할 때 등등의 문제에 직결되는 것입니다. 레고맨님께서도 야한 옷차림에 대한 여성측의 과실이 인정되어
    성폭행범의 형량이 감소하는 문제에 대해 분명 동의하지 않으실 줄 압니다.
    따라서, 제가 이런 종류의 논의를 동네사람들끼리나 주고받을 만한 말이라고 했던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공론장에서는 쓸데없는 논의
    란 말이죠. 저는 이런 측면에서 이교수를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보았습니다.
    4677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성폭행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 [새창] 2014-06-01 11:42:23 0 삭제
    게다가, 저는 이윤성 교수가 주장하는 소위 '진화심리학에 근거한 팩트'라는 것에도 회의적입니다.
    당장 리처드 도킨스마저도 책 끝에서 밈이라는 개념을 끌어다가 인간성을 설명하려고 애썼는데....
    정말로 현실에 근거한 팩트는 인간은 사회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여자가 옷 고를 때도,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천문학을 전공하고 천문학에서는 어떤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조건들이 개입했을 때 지배적인 효과부터 찾고, 그로부터 모델링을 하면
    90%는 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 여성을 고르는 조건에 있어서도 지배적인 효과는 여성들의 옷차림이 아니라
    사회적 배경이고, 여성들이 옷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지배적인 효과는 남자가 봐주길 바라는 과시욕이 아니라 사회적 압력이나 일상생활적 습관,
    또는 우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그저 유전자에 지배당하는 속물이라고 인정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더욱이 양성평등원 특강에 기어나가서 저런 발언을 해야 될
    필요도 없습니다.
    4676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성폭행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 [새창] 2014-06-01 11:26:30 0 삭제
    어젠 졸려서 잘 안보였는데, 결국 레고맨님께서 주장하시는 건 이윤성 교수가 저 말을 했다고 해서 비난받을 근거는 없다는 것이군요?
    그러나 우리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귀족노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듯이 저 발언 역시 비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노동운동가 하종강씨는 언젠가 이에 대해 '사람은 자신이 쓴 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한 적이 있죠.
    당연히 귀족노조를 비판하는 말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노동자운동에는 사회 전반적인 노동자운동에 대한 배척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운동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사람이 갑툭튀해서 귀족노조의 폐해를 비판한다? 이것은 맞는 말이지만 정작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노동운동의 문제점은 전혀 개선시키지 않고 단지 반노동자운동의 프레임만 강화될 뿐입니다. 이런 논리는 힘이 없을 뿐더러 부적절하기까지 합니다.
    다시 이윤성교수의 발언으로 돌아오면, 이윤성교수가 여성주의 활동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겨레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그런 얘길 했냐 안 했냐고 묻는다면 안 했다 소리는 안 하겠다. 다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람이 잘못된 건 맞지만 무조건 피해자는 아무런 조심을 안 해도 되고 가해자만 비난해야 할 게 아니라는 전제를 두고 말했다” - 한겨레, 법의학 권위자 “돈 있으면 집어가듯, 야한 옷 입으면 성폭행”, 2014. 5. 27.

    도대체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람이 잘못된걸 인정하면서 성폭행 사건을 다룰 때 이런 전제가 왜 필요합니까?
    우리가 성폭행 사건에 접근할 때 많은 파라미터들을 고려합니다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도 인정하시고 이윤성교수도 인정하고 수많은 연구결과에서도 보여주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야한 옷 입으면 성폭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제는 동네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이야기에서나 나올법한 가벼운 주제이지, 여성주의 활동가들을 앞에 두고 이런 소리를 한다면 무언가의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사실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그 사실을 이야기한 장소와 맥락이 부적절한것 역시 사실입니다.
    4675 로또 살 때 확률(?)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새창] 2014-06-01 03:58:32 2 삭제
    1등만 노린다는 전제하에 다 똑같습니다.
    4674 포탈이란걸 만들수 있는 세상이 올까요? [새창] 2014-06-01 03:50:31 0 삭제
    우주가 공간적으로 평탄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웜홀은 out.
    설령 접혀진 공간을 뚫을 수 있다고 해도 초은하단 중심같은 거대 퍼텐셜이 아닌 이상에야 경제적인 수준으로 거리를 줄일 수 있을 리가 없죠.
    또한, 블랙홀이 모든 걸 다 빨아들이는건 아니기 때문에 질량보존을 위해 화이트홀이 있을 필요성도 없습니다. 그런게 발견된 적도 없고요.
    4673 미분 문제 하나만 질문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4-06-01 03:46:12 1 삭제
    -1/2(x-10)^2+50
    Let f(x)=x-10, therefore f'(x)=1
    -> -1/2f(x)^2+50
    df/dx=-1/2*2*f'(x)*f(x)=-f(x)=-x+10

    풀어서 계산했을 때,
    -1/2(x-10)^2+50=-1/2(x^2-20x+100)+50=-1/2*x^2+10x
    d/dx(-1/2*x^2+10x)=-x+10

    제곱계산을 잘못하셨네요.
    4672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성폭행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 [새창] 2014-06-01 03:27:36 0 삭제
    작성자님께서는 마지막 댓글에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다르게 보이고 답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유추할 수 있는 답은 뭔가요?
    작성자님께서는 이미 스스로 성폭행범이 노리는 대상은 야한 옷을 입은 여자보다는 힘이 없어보이는 대상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가장 영향이 큰 팩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 차후에 다른 팩터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일 겁니다.
    이것은 방법론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이죠. 왜냐하면 두번째 팩터에 대해 조사하려면 첫번째 팩터를 고정해야 할 테니까요.
    결과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 글을 왜 쓰셨습니까?
    46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1 02:56:13 0 삭제
    전 우리나라에서는 김규항씨가 종교와 사회적 입장을 잘 조화시킨 사람 중 하나라고 봅니다.
    4670 브라 [새창] 2014-05-31 14:31:44 0 삭제
    아 그런식으로 읽는거였나...!
    46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5-31 13:44:21 0 삭제
    이거 답이 있긴 한가요? 가능한 abcde가 무한개인데;;
    4667 아이폰부심에대한 주저리 [새창] 2014-05-31 12:55:44 0 삭제
    전 삼성이 싫어서 애플쓰는거에 가까운지라...
    하지만 애플 불편한점이 많은건 사실이지요.
    앱스토어 심사도 그렇고 배터리 교체불가인것도 그렇고
    빌어먹을 정품케이블 아니면 제대로 안돌아가게 OS패치해놓고 정품케이블 비싸게 팔아먹는것도 그렇고;;
    4666 이글을 본순간 당신은 다음생에 당신의 닉네임으로 태어납니다 [새창] 2014-05-31 02:35:28 2 삭제
    난 사우론이랑 노래배틀하다 지고 늑대랑 맨손격투하다 죽는건가...
    4665 피케티 '21세기 자본론' 발칵 뒤집힌 경제학 논쟁 [새창] 2014-05-31 02:32:02 0 삭제
    홀랑// 이윤율 하락 법칙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도 이윤율 하락은 생산력 증대 등의 요인으로 어느정도 상쇄된다고 보았죠.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신자유주의적 화폐경제가 바로 오늘날 이것을 상쇄하고 있는 요인입니다. 물적 토대보다 장부상의 돈이 훨씬
    많고 이것은 잉여가치 축적량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죠.
    이 책도 아마 이런 맥락에서 쓰여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4664 인도네시아 특기가 아직도 이해가 안감.. [새창] 2014-05-30 13:21:39 0 삭제
    한마디로 초반 3도시까지는 바다건너 도시지으면 행복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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