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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미청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5-13
    방문 : 1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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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청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5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6 17:42:33 1 삭제
    형 졸라 로맨틱하네? 내꺼하자
    1584 거북이 삼킨 뱀.jpg [새창] 2014-12-16 17:26:36 0 삭제
    여러 종류의 도마뱀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파충류는 보통 자기 입 크기보다 크기도 먹을 수 있어요.
    (뱀 같은 경우는 더욱 특수한 케이스인데 먹이가 많이 크다 싶으면 스스로 자기 턱을 탈골 시킵니다.)
    158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6 16:40:25 1 삭제
    와 오빠 새끼 내 동생이었으면 내가 다리 몽댕이 분질러버렸다.

    여동생 때리는 것도 짜증나는데 엄마를 때리려고 해?
    1581 비정규직 차별 없는 아이유.jpg [새창] 2014-12-08 17:37:02 7 삭제
    아 진짜 28년 동안 연예인 딱히 좋아한 적 없는데 아이유는 개좋아..

    어느 정도로 좋냐면 같은 이씨인 것조차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15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5 11:01:06 0 삭제
    @치이잇
    카멜레온은 사육장이 아직 엄두가 안 나서 안 키워봤습니다^^

    @익명 ASKY!
    아주 귀여운 베이비 할리퀸이군요.
    저도 어반 개체들 몇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폴짝토끼
    1년 내내 손에 상처 없는 날이 없지만 제 눈에는 너무 귀여워요..
    1579 그러고보니 제라스 약점은 어디있나요??? [새창] 2014-12-05 10:58:50 0 삭제
    제드나 탈론 같이 파고드는 애들한테 스턴 못 넣으면 고통 받아요.

    매 시즌 다이아는 찍었던 사람으로서 모든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조금씩 상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손이라고 생각합니다.
    15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23:50:59 0 삭제
    오오.. 베오베에 도착했네요..

    @대박쾌변시원
    파충류를 보는 동물 병원은 흔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개, 고양이에 비해 수요가 적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번 아팠다 하면 돈이 포유류 이상으로 들어요.
    개체를 죽일 수가 없기에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치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주인은 속이 타들어가죠.

    @붉다
    헤헿.. 식물을 만들어 버렸네요. 광합성이 아니라 일광욕이 맞는 표현이죠..

    @파란반지
    베이비~아성체 땐 주로 귀뚜라미를 먹이고 준성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류를 먹이는데요.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모니터 먹이에 관한 고찰로 논쟁이 자주 일어나서 다양한 먹이를 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쥐, 미꾸라지, 닭, 병아리, 달팽이, 각종 뼈, 다른 작은 파충류들..
    가장 흔한 먹이인 쥐를 예로 들면 가장 큰 쥐 한 마리가 2천원 정도 하는데
    매일 식사를 하는게 아니라 격일로 1~2 마리를 먹이므로 하루에 2천원 미만으로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달에 5만원 정도면 뭐 성인에게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죠.

    @짝지않아
    전 내일 블랙스롯 입양하러 갑니다. 술, 담배를 안 하고 특별한 취미가 없어서 뽐뿌를 막을 수가 없네요^^..

    @리로링
    초기 비용만 조금 지불하시면 사실 키우는 동안에는 먹이값 외엔 크게 돈이 빠져나갈 일은 없습니다.
    3자 기준 포맥스 사육장이 10만원 중반이고 물그릇, 먹이그릇, 바닥재(신문지로 얼마든지 대체 가능), 스팟등, UVB등
    꼭 필요한 용품만 초반에 구매하시면 20만원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되고, 그 이후엔 먹이값만 있으면 됩니다.
    15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1:34:12 8 삭제

    저는 곧 나가야 해서 오늘은 먹이를 일찍 줬더니 뜨뜻한 곳에서 배 지지고 있네요.
    15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1:31:51 3 삭제
    @로얄젤리잼
    ....댓글 하나 더 얻었으니 개이득..

    @WaTch
    츤데레님 두 번 주세요 :)

    @도미솔도
    제 몸뚱아리를 보고 먹이로 생각하는 것보다 움직이면 다 먹이인 줄 알고 손가락만 잽싸게 물어요.
    물면 물에 집어넣기 전까지는 안 놔줍니다ㅠㅠ

    @그냥이내냥이
    나물이라는 이름의 악어가 오유에 올라왔었나요?
    악어는 모니터와는 다른 차원에서 넘사벽의 사육 환경으로 키워야 하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은 잘 안 키우거든요.
    그래서 악어 키우시는 분들은 파사모에서는 활동 잘 안 하시기 때문에 저도 그런 악어는 보고싶네요..
    15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1:16:20 6 삭제
    @권다제
    사바나 모니터, 나일 모니터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형성 되어 있어서 사실 마음만 먹으시면 쉽게 데려오실 수 있어요.
    오히려 초기에 사육 용품 마련하는데 드는 돈이 더 크죠. (사육장을 비롯한 각종 용품들)
    비어디도 스페셜 개체 같은 경우는 4~5만원이면 분양 받으실 수 있구요.^^

    @메모루
    포유류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녀석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비싼 옷은 자주 못 사도 이 녀석들 집 꾸며주는 일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니까요.

    @검은햇살
    뭔가 엄청난 척 하려고 공 들여서 썼는데 티 나나요? 흐..
    사실 개뿔도 아닙니다..

    @이건낚시에여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야행성 도마뱀들 보시면 아마 기절하실 것 같네요.
    귀여움으로 치면 야행성 애들이 갑이거든요*^^*

    @hoit
    주인은 도마뱀을 먹지는 않아서 물어보진 않았어요. 근데 모니터들은 절 먹이로 보고 무는 건 확실합니다.
    15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1:11:47 3 삭제
    @퐁쥬
    동물을 좋아하지만 사정상 개랑, 고양이는 독립하기 전에는 못 키워서 대안을 찾던 중
    파충류를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고양이보다 더 좋아하는 동물이 되었답니다.^^

    @마뮤멜
    가시가 딱딱해 보이는데 아직 어린 녀석들 가시는 걷만 익은 묵? 같은 느낌이라 따갑진 않아요 ㅎㅎ

    @안하면되지
    파충류 중에서는 사바나 , 테구, 뱀 외에는 95%이상 순한 녀석들이라서 핸들링이 쉽게 가능합니다.
    손 위에서 자는 애들도 있고 빠져나가려고 기를 쓰는 애들도 많아요.

    @국대생
    공룡들이 멸종의 길을 걸으면서 생존을 위해 작아졌다는 설도 있고, 모든 동물은 어류부터 시작해서 지상 동물로 발달했다는 설도 있지만
    그 시대에 살던 사람 아니면 밝혀내기 힘든 문제인 것 같고, 공룡도 결국엔 파충류니까 아주 멀고 먼 친척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저도 공룡 같은 이 모습들에 반했습니다.

    @모드니
    개인 취향이지만 저도 가격이나 고급 모프의 여하를 떠나 시트러스 계열을 가장 좋아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더 노랗고 레몬 같아요.
    15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1:00:59 8 삭제
    @
    모니터류는 테임(길들이기)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점차 핸들링도 할 수 있고 목줄을 끌고 개처럼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파충류가 동물 중에서도 머리가 좋은 편이라서(IQ를 측정할 정확한 방법이 없기에 그 표현은 생략) 주인을 알아봅니다.
    특히 모니터류는 파충류 중에서도 지적 능력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
    '주인 알아보나요?', '주인 무나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각각의 개체 차이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만 봤을 때 같은 견종이라도 온순한 녀석이 있고 정말 '개' 같은 녀석들이 있는 것처럼
    파충류도 같은 모프인데 순한 애들이 있고, 활발한 애가 있으며, 게으른 애도 있고, 사나운 애도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사바나 녀석은 비교적 사나운 편이에요.
    최대한 모든 환경을 야생과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테임을 안 시켰거든요.

    지난 주말에도 자는데 귀찮게 하다가 한 번 물렸습니다.
    아직 새끼라서 물리면 피만 나고 마는 정도지만 성체한테 물리면 아마 수십 바늘 꿰맬 일이 생길 것 입니다.
    1572 오늘 새벽에 올라온 유병재 페이스북 글.JPG [새창] 2014-12-03 22:30:46 6 삭제
    19살 동생들아.

    형은 지금 28살이고, 고 3 때 수능이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많이 낮게 나왔던 사람이야.
    덩칫값 못 하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감기에 걸렸었거든.

    12년의 학창 시절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론 지어진다는 사실은 지금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쩌겠어?
    우리는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학력 중시 사회에 살고 있잖아.

    부모님도 그럴 생각이 있었지만, 수능 성적표 받고나서 내가 먼저 부모님께 재수를 해야겠다고 말씀 드렸어.
    운이 좋게도 경제적으로 유복한 집에 태어나 학원비 같은 건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1주일 동안 무작정 전국 여행을 다녔어.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부산, 거제, 여수, 전주 등등.
    기차에서 청승 맞게 울기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기도 하고 생전 처음 와보는 도시의 길거리를 무작정 걷기도 했어.

    재수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잖아?
    '나는 공부할 때, 내 친구는 미팅하고 연애하겠지?'
    '나는 공부할 때, 내 친구는 대학 축제다 뭐다 노느라 행복하겠지?'
    나라고 그런 생각 왜 안 했겠어.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과고, 외고 준비도 했었고 수많은 대회도 나가고 그랬었거든.
    뭐 결론은 다 떨어져서 뺑뺑이 고등학교 다녔지만.
    나도 노는게 좋지 공부하는 것이 너무 싫었어.

    하지만 1년만 참으면 달콤한 미래가 기다릴 확률이 높다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았어.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을 잡기 위해서 2월부터 재수학원 선행반으로 들어갔어.

    대치동에 있는 메xxxx였는데 우리 반에 학생이 90명 정도 됐었어.
    거기도 남녀가 있는 곳인데 왜 사랑이 싹 트지 않겠어?

    도중에 눈 맞아서 나가는 커플도 있었고 (둘이 공부 열심히 해서 잘 된 케이스도 있더라) 중간에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었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여의도에서 대치동까지 졸면서 지하철을 타고 가서 수업을 듣고, 밥을 먹고, 자습을 하고.
    10시에 끝나서 집에 오면 11시가 조금 넘었지.

    그렇게 나름 피 터지게 공부한다고 하면서도 가끔은 놀았어.
    모의고사 보는 날은 학원이 빨리 끝났거든.
    그러면 남녀 가리지 않고 대치동 사거리에 있는 모 초등학교 가서 발야구도 하고 그러면서 놀았었어.

    군대처럼 엄격한 스케쥴이었지만,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고,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었어.

    눈 깜짝할 새에 11월이 됐어.
    종강하던 날 애들 눈 퉁퉁 불 정도로 울어서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고 수능 꼭 잘 보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었어.

    수능 친 뒤에 삼수를 결심한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사수한다고 한 형, 누나도 있었어.
    그래도 다들 행복했어.
    약 10개월을 동거동락하며 한 달이나(?) 떨어져 지내던 가족 같은 사람들을 다시 만났으니까.

    8년이 지난 지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뽑으라면 난 주저 없이 20살 때를 뽑곤 해.
    가장 힘들게, 가장 열심히 공부했어야 할 시기가 내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한거야.
    지금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도 거의 그 때 알았던 친구들이고.

    고등학생 때부터 형의 장래희망은 PD였어.
    그래서 관련 학과인 연x대 신방과, 중x대 심리학과, 서x대 언론정보학과 (정확한 과 이름은 가물가물..)가 목표였어.

    재수해서도 결국 내가 목표하던 저 대학들은 못 갔어.
    한x대 모 학과에 들어갔지.

    군대에서 편입 준비하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낀 바가 있어서 장래 희망이 바뀌었고
    지금은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해서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어.

    하지만 난 내 인생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대학 간판이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크다고 생각하지 않거든.

    지금 너희의 적은 경험으로는 수능을 망쳤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두렵고 불안하겠지만 너희 겨우 19살이잖아.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야.

    대학? 그거 좆도 아니야. 제발 목숨 함부로 여기지마.
    다른 건 포기하면 다른 선택지가 있는데 목숨은 가벼이 여기는 순간 모든 선택지를 네 손으로 버리게 되는 거야.

    그러기엔 네 인생은 너무나 소중하고 무한한 미래가 펼쳐져 있을게 확실하단다.
    부디 수능 하나로 네 미래를 쉽게 포기하지마.

    씨발 그까이꺼 고딩 3년 동안 공부했는데 1년 더 못 하겠냐?
    공부 그렇게 싫어하는 형도 했다.

    힘내라, 청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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