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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232	20년전 방송중 음주 논란 [새창]	2022-09-16 09:19:47	0	삭제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진행자가
	2231	류근 시인 페북 [새창]	2022-09-14 12:42:22	9	삭제
		yuji처럼 그냥 annyounghaseyo youngbooin ibnida 하면 되지 않을까요?
	2227	내가 다 억울한 코브라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얻어맞는 버섯.gif [새창]	2022-08-13 18:47:45	5	삭제
		강하면 부러지고 유하면 구부러지지요.
	2224	매관 Magic [새창]	2022-07-17 17:11:38	11	삭제
		당당하면 되는 거였구나. 죄 하나 안 짓고 의혹에 휘말린 것만으로도 고개를 숙이고 다니면, 숙인 만큼 더 큰 죄를 지은 것마냥 여기는 거였어. 그래도 깨달은 걸 실천할 뻔뻔함이 없으니, 우리는 평생 손해만 보며 살아야겠다.
	22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7-15 02:53:25	2	삭제
		'90년대 직장 배경 연속극에선 괴상한 상황을 종종 연출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 직원의 엉덩이를 남성 상사가 주무르면, '왼쪽만 치마가 닳겠어요, 부장님. 고르게 좀 만지셔야죠.' 하는 식으로 받아친 겁니다. 나름대로 당찬 신세대 여성을 표현한 게 되레 저 시대의 한계를 보여 줬습니다. 참고로 그 전엔 피해 여성이 죄를 지은 것마냥 고개를 숙이거나 울었습니다. '90년대 연속극에서 볼 수 있던 또다른 장면은, 남편이 접대부와 함께하는 술집이나 다방에 다녀온 걸 아내에게 들켜 쫓겨나고, 싹싹 빌자 겨우 받아준단 소동의 반복이었습니다. 요즘은 시청자 게시판이 터지고 이혼이 마땅하다 하겠지만, 그땐 같은 부부가 매주 저걸로 싸우고 또 화해하는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곤 했습니다. 그들은 주로 감초 역할을 맡은 주인공 가족의 친척이나 이웃이며, 웃음을 줄 의도로 해당 상황을 삽입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덧붙이자면 극의 끝엔 현명한 인생 선배가 나타나, 아내에게 과하다며 용서하라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참 해괴한 시절을 살았지만 당시엔 일상이라 어떤 충격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인식이 바로잡히니 이제야 보입니다. 후대에 기겁할 행동은 없을지 늘 제 언행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2222	아베 저격한 범인은 전해상 자위대원.jpg [새창]	2022-07-12 20:54:02	0	삭제
		한국이랑 엮으려면 가능은 할 거예요. 범인의 엄마가 전 통일교 신자던가? 그렇단 말이 돌거든요? 사실이라면 '한국의 종교가 일본의 총리를 암살하단 지령을 내렸다.'가 딱이죠?
	2221	일본도 이제 온돌난방이 있다 [새창]	2022-07-07 06:02:09	4	삭제
		엄청 거대한 전기장판이네요.
	2219	대한민국 좁다 진짜; [새창]	2022-06-30 08:07:58	0	삭제
		요약 아내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어? 우리 학교 공학이었나?
	2218	아키라 명장면.gif [새창]	2022-06-29 08:01:38	4	삭제
		1999년 무렵 무단횡단하다 자동차에 치여 공중에서 회전하며 범퍼부터 유리, 천장, 트렁크까지 쿵쿵쿵쿵 찧고 아스팔트 위에 머리부터 떨어진 여성을 본 적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먼저 한 차선을 네 발로 기어서 인도까지 오더군요. 걷는 것보다 빠르고 뛰는 것보다 느린 정도의 속도였습니다. 여성의 동공은 풀려 있고, '어으으어으으' 하는 정도의 소리를 냈습니다. 피는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옷 안에서 피부가 까졌을 수도 있지만 모르겠고, 뇌를 비롯한 각종 장기의 내출혈은 없을 수 없겠더군요. 충격적인 광경이어서, 바로 제 발 앞까지 기어 오는 여성을 보고도 몸이 굳어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었고, 당시엔 지식이 부족했기에, 시야에 정형외과가 보이기에 업고 한 20m? 30m? 정도를 뛰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자리에 눕히고 119에 전화를 해야 했는데, 잘못한 대처였습니다. 그 여성이 뒤에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지만, 그 정보가 없던 옛날이라도 하나만큼은 깨닫게 되더군요. 사람은 사고 직후에 본능적으로 모든 부상에도 불구하고 민첩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그저 생각이란 단계를 생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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