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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LMFAO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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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FA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917 6살짜리 한테 설레는 만화 [새창] 2019-11-09 10:08:59 4 삭제
    마지막 장면은 선생님 잘려서 짐 빼는 건가요?
    1916 11살 차이나는 형제의 카톡 [새창] 2019-11-08 11:26:53 55 삭제
    10살 터울의 형이 있습니다.
    제 사춘기 시절에 집이 망하고
    부모님은 도피하셨으며,
    형이 수 억 원의 빚도 안고 저도 떠맡고
    집안을 책임졌습니다.

    내내 서서 일하는데도
    밤 늦게 퇴근해 하루 세 시간 자고
    첫새벽에 출근을 준비하면서,
    제가 부모님을 그리워할 것 같을 적엔
    저 멀리까지 태워 가 줬어요.
    박봉이 들어오면 몽땅 다
    빚과 생활비로 뜯기는데도
    좌절하는 기색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종종 휴일이 생기면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인생을 사명에 다 투자한 사람 같았어요.
    뭐, 20살이라 출원을 앞둔 원생이 형을 동경했고,
    수 년 뒤에 형수님이 되셨으니
    한눈팔지 않았다곤 할 수 없을까요?

    형수님께서 들어오시고 뭔가
    전부터 살던 집임에도
    제가 신혼집에 얹혀 사는 형태가 됐지만,
    첨엔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그냥 형이 아버지 같아서요.
    어차피 전 어릴 적 수술을 몇 번 겪은 몸이라
    아파서 나갈 수도 없었고요.

    나이가 좀 차서 몸이 나을 무렵
    저도 이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분가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턴 형의 벌이가 시원찮아
    생활고를 겪었거든요.
    우편함엔 독촉장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눈 딱 감고
    몇 년만 더 더부살이하겠다고 맘 먹은 뒤에
    일을 시작해서 번 돈을
    다 형에게 갖다 바쳤습니다.
    몸은 약해도 머리가 좋은 편이라
    또래보다 열 배는 많이 벌었던 저지만
    출가할 땐 자취방 보증금 정도만 남았어요.

    20대 내내 20대 같은 자유는
    크게 느껴 보지 못 했어요.
    하루 3,000원과 근처 보육원에 보낼 기부금이
    제가 정한 제 용돈이었어요.
    20대엔 돈 없이 즐길 게 없더라고요.

    신혼집에 폐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지내려다 보니
    외출도 자제하고 가내 동선도 줄이고,
    절전, 절수, 절식도 생활화했어요.
    종일 일만 했어요. 돈을 계속 쌓았어요.

    다른 가족이 없는 형수님께선 언제나 절
    친동생처럼 여겨 주셨지만
    그렇다고 제가 응석을 부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시동생이 집에 있는 것 자체가 응석이니까.

    하늘이 정해 준 건지
    형이랑 똑같이 착하기만 한 형수님께선
    아마 제가 불편하면
    불편하다 생각하는 자기를
    오히려 혼내실 성격일 테니까요.

    그렇게 절제하고 눈치 보며 살아도
    전혀 불만이 없었던 건
    형이 제 나이 때, 그 젊은 시절에
    저보다 백 배는 혹독한 상황에도
    아무 내색도 없이 잘 버텨 줬단 걸
    기억하기 때문이에요.

    단 한 번도 제게 짜증낸 적 없었고
    단 한 번도 동생을 소홀히 대한 적 없었고
    단 한 번도 가족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제가 건넨 첫 월급에
    그렇게 젖은 눈으로 고맙다고
    대견하다고 말해 준 형의 모습이
    항상 맘 속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에요.

    출가 직후부터 전 다시 병을 앓기 시작했고,
    일을 못 하게 되며 더는 형에게
    돈을 보낼 수 없게 됐으니,
    형은 아마 제가 후련하게
    드디어 저만의 인생을 시작한 거라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형이 겨우 가질 여유를
    뺏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사정을 숨겼을 뿐이에요.

    형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가 나태해질 때마다,
    10년 전의 형은 어땠는지 떠올려요.
    그럼 아직까지 부족하단 걸 깨달아요.

    형을 본받아 전 다시 일어났고,
    새로 생긴 제 가족을 돌보기에 벅차 아직까지
    은혜를 더 못 갚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 아버지 같은,
    아니 이미 아버지가 돼 버린
    우리 형에게 효도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형과 형수, 조카들이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만 바라며

    동생이자 아들이
    1915 미국에서 나온 누명 예방 콘돔.jpg [새창] 2019-11-08 08:53:07 2 삭제
    발가락으로 집는 기술 정돈 다들 갖고 있을 텐데
    1914 만우절 갑분싸 장난.gif [새창] 2019-11-07 23:30:30 2 삭제
    '알라후 아크바르'란 말 자체는 '할렐루야'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정도나 다름없는데, 자살 폭탄 테러 때 부르짖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미국인들이 '텐노 헤이카 반자이' 수준으로 인식합니다. 이슬람 사람이란 이유만으로 차별 받게 된 이유가 다 9.11을 비롯한 테러 행위기에, 폭발 희생자나 차별 피해자 모두를 위해, 꼭 같은 인종이 아니어도 누구나 피하고 있는 장난이지요.
    1913 아이유 콘서트 불법 음성 생중계 고소에 대한 덕질 사이트 반응.jpg [새창] 2019-11-04 02:36:09 8 삭제
    뭐, 길거리에 담배 꽁초 버리는 것 하나씩 다 잡다간 경찰 업무가 마비될 수준이니 대체로 가만히 두는데, 어느 날 집중 단속 명령이라도 떨어진 날에 담배 꽁초 버리다가 잡히면 '어제도 괜찮았잖아.'라던지, '아까 저기서 버린 사람은 왜 안 잡아?' 같은 말로 화내는 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내가 담배 살 때 내는 세금 다 너네 같은 공무원들 월급으로 들어가는 거야, 알아?'라고 호통친다던지.
    19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11-03 23:04:46 6 삭제
    똑같이 떡볶이 업체 대표인데, 다른 어딘가와 큰 차이가 있군요.
    1911 결국 만나버린 도플갱어 [새창] 2019-11-03 22:54:18 0 삭제
    사진을 잘 보면,
    강형욱 씨의 머리카락이 박완규 씨에게 넘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한쪽이 상대의 머리카락을 가져가는 거였군요.
    1910 가끔 드는 의문 세 가지.jpg [새창] 2019-11-03 20:09:43 0 삭제
    써 놓고 생각해 보니, 식수에 불순물이 많던 시절엔, 끓여 먹을 때 뭔가 첨가하는 것도 쉬운 선택이었겠네요.
    특히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향신료를 찾아 봤을 것도 같아요.
    1909 가끔 드는 의문 세 가지.jpg [새창] 2019-11-03 20:03:54 2 삭제
    술에 대한 건 대충, '과일을 오래 보관했더니'라던지,
    돼지가 과일주를 만들어 먹는 습성이 있어서,
    그걸 훔치거나 흉내내 봤다던지 그런 걸로 기억합니다.

    굴이나 흉하게 생긴 음식은, 먹을 게 없던 시절엔 배 채우려면 곤충이건 식물 뿌리건 신경도 안 썼을 테고,
    심지어 지금보다 '흉하다'는 인식의 보편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면, 딱히 꺼릴 몰골도 아니었을 것 같아요.
    삭힌 음식 중에선 대부분 보릿고개에 비축 식량까지 바닥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게 많고,
    육류 부산물은 고위층이 살코기만 먹고 버린 걸 어떻게든 먹어 보려고 노력한 덕이 있겠지요.

    육포는 건조 기후의 유목민족이 안장 밑에 고기를 넣어 놓은 게 발단인 걸로 알고,
    유제품 역시 장거리 이동 중에 변형한 경우가 많았던 거라 들었습니다.
    버릴 만도 한데, 윗대가리랑 달리 콩 한 쪽도 부족한 하층민들에겐 뭐든 별미였겠지요.

    안타까운 역사긴 하지만, 아시아 여러 전쟁을 겪은 지역이나,
    군 주둔지 근방에서 통조림을 활용한 퓨전 음식이 등장한 것도 비슷한 개념일 듯 하네요.
    부대찌개를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잖아요? 찌개인데 소시지, 스팸에다 베이크드 빈스라니.

    복어는 저도 종종 궁금하게 생각하긴 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먹고 죽으며 정보를 쌓았을 텐데,
    아예 안 먹는 걸 택하지 않고, 어떻게건 먹을 수 있다고 목숨 걸고 달려들어서 연구했단 거잖아요?
    버섯이라면 차라리 생김새에 따라 분리만 하면 위험한 종을 쉽게 피할 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동물을 활용한 실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음식은 아니지만 담배나 대마초는 태울 때 옆에서 맡아 보니 괜찮아서,
    일부러 파이프나 곰방대를 만들어 본 걸 테지요?
    이런 연초도 그렇지만, 차가 그 옛날부터 있었단 게 먹고 죽을 음식을 먹은 것보다 오히려 신기합니다.
    열량이 없으니 참 쓸모없었을 텐데 말이지요. 뭐, 역시 배부른 자들의 기호품이었겠지요?
    1908 가끔 드는 의문 세 가지.jpg [새창] 2019-11-03 19:31:29 0 삭제
    삭힌 홍어에 대한 일화를 들은 적은 있는데,
    임금님께 진상하려는데, 홍어의 부패 속도가 워낙 빨라서,
    한양에 입성하기도 전에 삭아 버렸고,
    이 아까운 걸 어쩌나 하고 먹어 봤더니 괜찮더라.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1907 열매 없는 과일 [새창] 2019-11-02 03:14:15 0 삭제
    이 과일은 잘 모르고, 게시물의 주제와 좀 어긋난 것 같지만,
    문득 이야기를 들으니 떠오른 과일이 있어요.

    어름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모과처럼 생겼거든요?
    근데 반 갈라서, 내용물을 보면 바나나 향이 나는 부드러운 과육이 있었어요.

    식감은, 키위와 홍시의 중간 정도?
    어쩌면 멍든 바나나 같은 식감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네요. 매우 달거든요?

    어릴 때, 그러니까 `80년대나 `90년대로,
    비교적 농촌에 계시는 친척이나 부모님의 친구 여러분께서 종종 갖다 주셨는데,

    항상 한둘 정도 뿐이라, 대량으로 먹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언제나 아쉽고, 그리웠습니다.

    중학생 때 이후로, 이젠 한 20년 이상 입에도 대 본 적이 없어서 더욱 더,
    언젠가 그 맛을 다시 본다면, 순간이나마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1906 젊은사람들이 유재석에 대해 오해하는 점.jpg [새창] 2019-10-29 04:35:31 5 삭제
    어릴 때 <유머 일번지>던가? 그 프로그램, 유치해서 잘 안 봤습니다.
    당시엔 하도 볼 게 없으니 틀어 뒀을 뿐이고요. 선택권이 EBS, KBS1TV, KBS2TV, MBC 뿐이었거든요?
    KBS1TV는 종종 땜빵으로 만화 나올 때나 보고, EBS는 종이접기 배우려고 보고,
    KBS2TV랑 MBC 중 양자택일이니 거의 강제적이었어요.
    제 취향은 MBC에 가까웠고, 이홍렬이나 이경실이 좀 더 신사적으로 웃긴달까? 그래서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대로 기억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봉숭아 학당>에서, 뭐 지금에야 메뚜기니 뭐니 하는 이미지가 옛날부터 있었다고 하니까,
    유재석이 못생겼다거나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 무대 위에서 유일하게 반반하게 생긴 청년이었거든요?
    서태지, 신승훈, 윤상 등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 시절이 워낙에 비실하고 우등생 같은 인상이 대세던 때라 그랬는지,
    외모만으로도 호감이 확 갔어요. 근데, 그 사람이 반장 역할로 반듯한 모습을 하고 나와선,
    바보 같은 흉내만 내는 다른 급우들을 막 꾸짖은 뒤에 뒤돌아서 문에 '쾅!' 하고 충돌해서 쓰러지는 게,
    비록 슬랩스틱이라곤 하지만 굉장히 신선해서 맘에 들었어요.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 그랬어요.
    반전이잖아요? 그땐 좀 구차했거든요, 다들? 제겐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이 사람, 신인인 것 같은데, 웃기니까 앞으로 더 자주 보겠다. 근데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서세원쇼>에 나왔을 때 아주 많이 응원했습니다. 긴 무명 기간이 안타까웠으니까요.
    <동고동락>에 출연할 땐 정말로 반가웠어요.
    <무한도전> 첫 방송 날에도, '유재석이라면 재밌을 거다.' 확신하고 시청했습니다.
    이렇게 크게 성공할 줄은 몰랐지만 말이죠. 미래에도 변치 않게, 항상 그 자리에 계시길 바랍니다. 꼭.
    1905 드론이 망가진 이유.gif [새창] 2019-10-27 23:59:34 13 삭제
    냥문철 변호사
    1904 2019년 손익 분기점 넘긴 한국 영화들 [새창] 2019-10-27 08:37:03 6 삭제
    <사바하>는 작년 영화인가요? 아니면 망했을까요? 올해 본 국내 영화 중에선 가장 좋았는데.
    1903 개콘에 분노한 짱구 성우분.jpg [새창] 2019-10-26 22:11:51 16 삭제
    국딩 시절 어린이날 오전에,
    어린이날 기념 특집 방송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목소리 녹음 장면을 봤어요.

    그때 좀 충격을 받긴 했어요.
    둘리는 아기 공룡인데 어른이, 심지어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요.

    나중에야 오히려 그런 점이 대단하단 걸 깨달았지만,
    분명히 그 시절에 좀 실망했던 게 맞아요.

    만화인데도 불구하고 둘리는 어디선가 살아 있다고 믿었나 봐요.

    이건 그냥 산타 클로스의 진실을 아는 것처럼,
    어른이 되면서 자연히 알게 돼야 맞지 않을까 해요.

    아이의 순수한 꿈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춰 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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