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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괜찮을겁니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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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을겁니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66 기획자는 고자다... [새창] 2013-03-29 12:30:15 0 삭제
    으억.. orz 술주정이 참 오글거렸네요 ;;;;
    다행히 지금 너무 좋은 회사 다니고 있어서 평일에 강제 휴가(?)를 받아 기분 좋아서 술을 마셨는데 왜이리 우울한 글을 써댔노 -ㅂ-;
    그래도 일어나서 댓글 보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인디 게임도 해보고, 무념무상(?)으로 게임을 즐겨보기도 하고, 게임 좋아하는 친구에게 제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 시켜보기도 하면서 돌파구를 찾아보겠습니다. 모든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Young.K님께

    저도 따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밸런싱을 말씀하셨는데, 밸런싱의 기초는 의도 설정과 기준입니다.
    가령, 이 게임은 A를 가지고 B했을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한다면
    A와 B의 획득과 소모를 가장 우선으로 잡고 표를 만들어봐야겠죠.

    보드 게임의 밸런싱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했던 경제 밸런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1) 재화의 습득처와 획득처의 정리
    2) 재화의 기준은? (보통은 골드로 잡죠)
    3) 재화 습득의 기준 컨텐츠 설정

    제가 만들었던 게임은 핵&슬래시 였기 때문에, 가장 많은 재화 습득이 이루어지는 "몬스터 처치"를
    기준 컨텐츠로 잡았어요. 소비도 습득의 기준을 따랐습니다.
    가령 A라는 아이템을 얼마에 팔 것인가? 라고 한다면, A라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몬스터를 얼마만큼
    처치해야하는가?를 계산한 후에, 기본 가격을 매기고 몬스터 처치 수를 만족하기 위한 플레이 시간과
    그 내에서 획득하는 골드량을 합치면 A라는 아이템의 가격이 나오는 식으로요.
    골드 소비량은 전체 컨텐츠의 골드량을 합친 후, 레벨대별로 획득랴의 몇 %를 소비시킬 것인가를 목표로
    하는 시트를 만들어 두고, 실제 골드 소비 컨텐츠에서 소비될 골드 소비량을 비교해서 목표량을 맞췄는가
    검증하기도 하고요.
    제가 경제 밸런싱할 때는 팀이 개편되는 과정(간단하게 밸런싱 경험자가 없어서-_-;)이라 배울 수가 없어서
    독학으로 하다보니 짜임새있게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많이 해보고, 떠오르는 건 죄다 문서로 끄집어내세요. (밸런싱은 엑셀이 진리)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덧.
    마인드맵은 컨셉을 설정하기 이전에 수행하는 간단한 아이디어 정리입니다.
    (때론 이걸로 게임 분석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사람마다 취향이 제각각이라...)
    무료 마인드맵 유틸 많아요. 게임을 만들기 이전에 이걸 써보시면 왜 쓰는지 아실거예요.
    그냥 브레인스토밍을 도와주는 유틸입니다.

    이벤트 간격은 인벤 같은 곳에 있는 컨텐츠 정보 받아온 후에, 실제 게임에서 컨텐츠의
    플레이 시간을 체크한 후, 컨텐츠의 발생 시기, 수행 시간 등을 정리하면 나오게 됩니다.
    노가다라 굉장히 지루하고 짜증나는 작업이긴 하지만 해보면 도움이 많이 돼요.
    엑셀을 이용해서 가상 컨텐츠 배치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발생 시기" "소모 시간" << 이것도 밸런싱에서 아주 중요한 요점 중에 하나니까요.
    865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해 [새창] 2013-03-26 22:38:09 0 삭제
    펩시콜라 /

    제 생각일 뿐이지만... 게임업계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삼오땡이란 말이 생긴 원인은 업계의 짧은 역사 때문이라고 봅니다. 고연령대의 개발자는 바꿔말하면 고급 인력입니다. 업계가 고급 인력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밖에 발전하지 못했고, 거품이 빠지는 과정까지 겹치다 보니 이런 현상이 심해졌다고 봅니다.

    게임업계가 모조리 절명하지 않는 이상 개발진의 평균 나이는 상승할 겁니다.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 확신은 못하지만 제가 본 주변 팀별 평균 개발자의 나이는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삼오땡이 사땡이 되고, 사땡이 사오땡이 되는 과정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864 신입 게임 기획자에 대한 이야기 [새창] 2013-03-26 18:05:31 0 삭제
    PM 입장에서 근태 좋은 개발자는 이쁠 수 밖에 없죠. ㅋㅋ
    거기에 칼같이 일정을 지켜주면 밥이라도 한끼 사줄 기세...

    지망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게임업계 아무리 힘들어봐야 군대보다 힘들까요? 적응되면 그냥 회사일 뿐이예요.
    너무 적응을 잘하고 나면 이게 회사인지 학교인지 모를 정도로 편할 때가 있습니다. (케바케)
    적어도 게임업계는 기획자한테 토익 토플에 자격증 우루루 있어야 하고 인서울대 졸업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다거나
    하는 것처럼 커트라인이 높지도 않아요.
    제가 이 업계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나이대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다른 회사 가면 40대가 주류인 경우가 많잖아요? 여긴 20대도 많습니다. 그만큼 관료적인 분위기가 훠얼씬 적어요.
    야근에 박봉이 힘들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다른 업계에선 천국처럼 느껴질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863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해 [새창] 2013-03-26 17:43:14 0 삭제
    하이런거냐님 /
    포플 방향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지원하는 회사 게임과 전혀 상관이 없어도 포플 자체의 완성도가 높으면 좋게 보여질 때도 많아요. 많이 써보는 것은 좋지만 어차피 필요한 포플은 1개 뿐입니다. 하나의 포플에 정성을 쏟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어요.

    걸어!님 /
    하도 야근 야근 거리길래 야근과 열정을 연결시켜본 것일 뿐, 무조건 야근=열정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야근 싫어합니다.
    야근은 열정의 한 예일 뿐이죠. 가령 일에 정신없이 매달리다 보면 야근 중이라던가... (정신 차리고 보면 막차 끊겨서 회사에서 쪽잠잔 적도 -_-;)
    곰티슈님이 잘 정리해주신 것 같네요.

    하오마루님 /
    허... 전 프로그래머가 야근하면 웬만해서는 같이 야근하거나 철야하면서 옆에 있어주는 편이라 -_-...
    제가 있는 회사는 기획이 밤을 샌다는 건 프로그래머가 밤을 새기 때문. 과 동의어인 경우가 많은 편.
    그리고 원래 초기 기획에서는 꿈이 크잖아요. ㅋㅋㅋ 말로는 갓오브워 발라먹을 것 같고
    와우는 1년만에 만들 것 같이 별의 별게 다 튀어나오다가 일정에 맞춰서 하나씩 쳐내고 나면 앙상한 내용만이...
    862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해 [새창] 2013-03-26 11:43:01 1 삭제
    앵두 /
    그래서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게 커뮤니케이션이라죠.
    기획의 가장 기초는 같이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이걸 왜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동감대 형성이니까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음 그리고 기획자도 여러 위치가 있다고 봐요.
    아이디어를 잘 내는 창의적인 기획자가 있는가 하면,
    창의성은 제로인데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불분명한 것들을 명확하게 해내는 재주가 있는 사람도 있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상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있죠.

    이러한 능력들이 팀으로 짜여졌을 때, 가장 좋은 기획이 나온다고 봅니다.
    기획자는 창의적이어야 하면서, 냉정하게 현실도 알아야 하고, 추상화도 쩌는데 감성도 풍부하고...
    이럴 수는 없어요. 기획자라고 해서 특별한 것도 아니고, 알고보면 기획일을 선택한 개발자 중 한 사람인걸요.
    861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해 [새창] 2013-03-26 11:43:01 0 삭제
    앵두 /
    그래서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게 커뮤니케이션이라죠.
    기획의 가장 기초는 같이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이걸 왜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동감대 형성이니까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음 그리고 기획자도 여러 위치가 있다고 봐요.
    아이디어를 잘 내는 창의적인 기획자가 있는가 하면,
    창의성은 제로인데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불분명한 것들을 명확하게 해내는 재주가 있는 사람도 있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상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있죠.

    이러한 능력들이 팀으로 짜여졌을 때, 가장 좋은 기획이 나온다고 봅니다.
    기획자는 창의적이어야 하면서, 냉정하게 현실도 알아야 하고, 추상화도 쩌는데 감성도 풍부하고...
    이럴 수는 없어요. 기획자라고 해서 특별한 것도 아니고, 알고보면 기획일을 선택한 개발자 중 한 사람인걸요.
    860 게임 기획 직군을 신입으로써 들어가지 마세요. [새창] 2013-03-25 13:25:49 7 삭제
    전 이글보고 현실이 저렇구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기획지망생의 상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단순 스크립터 테스터?

    기획자가 가장 중요시해야 할 능력이 커뮤니케이션이란 걸 아신다면 그딴 멍언 안나옵니다 기획이 기획자의 특성이란 생각도 대단한 착각이죠. 기획일 하시려면 모든 업무에 대한 존중부터 갖추세요
    859 게임 기획 직군을 신입으로써 들어가지 마세요. [새창] 2013-03-25 13:14:09 4 삭제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회사가 뭘 원하는 지는 더더욱 관심없는 사람들이 기획자리를 우습게 아는 걸 보면 화가 납니다
    정말 게임 기획을 하고 싶다면 일단 한달은 하루에 9시간씩 이 직종이 대체 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하기 위해서 뭘 준비해야하는지 찾는 열정은 기본으로 갖추세요
    기본적 능력이 안되는 사람보다 열정없고 자기 세상 속에 사는 신입은 무조건 아웃입니다
    858 게임 기획 직군을 신입으로써 들어가지 마세요. [새창] 2013-03-25 13:09:10 4 삭제
    준비해오는 신입이 거의 없어요. 컨탠츠도 마찬가지. 포트폴리오 보면 다 가관입니다. 다들 자신이 아이디어 뱅크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문서 만들어오죠. 딱 대학교 교양과목 발표 과제용 피티 파일 수준.
    기존의 알피지를 뛰어넘는다느니 어쩌니... 말은 그럴 듯 한데 만든다는 가정하에 따져보면 자신이 지적한 기존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임이죠.
    시스템 기획을 지망한다면서 시나리오와 원화 퍼온걸로 피티 짜서 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857 게임 기획 직군을 신입으로써 들어가지 마세요. [새창] 2013-03-25 13:04:20 4 삭제
    목표가 뜬구름 없으니 준비도 뜬구름 잡기일 수 밖에요.
    감이 안오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획자 우대사항을 맞춰보기라도 해야할 텐데..

    보통 신입은 컨텐츠 아니면 시스템이죠. 컨텐츠를 더 많이 뽑기는 합니다. 시스템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추상화 능력이나 밸런싱 능력이나 스크립트 능력 중 하나라도 갖춰야 하는데 신입에게 기대하는 건 스크립트 아니면 추상화 정도죠. 다만 그런걸 쥰비해오는
    856 국가를 초월한 정 [새창] 2013-03-07 14:49:37 0 삭제
    아 잘못 봤네요. 활동은 하고 있지만 그 일에 대한 언급은 더이상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55 국가를 초월한 정 [새창] 2013-03-07 14:49:37 4 삭제
    아 잘못 봤네요. 활동은 하고 있지만 그 일에 대한 언급은 더이상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54 국가를 초월한 정 [새창] 2013-03-07 14:48:03 10 삭제
    이후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사칭이라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ame_classic&no=867980

    이 글 이후로 이 일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글을 작성하신 분도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것 같네요.
    853 국가를 초월한 정 [새창] 2013-03-07 14:48:03 98 삭제
    이후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사칭이라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ame_classic&no=867980

    이 글 이후로 이 일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글을 작성하신 분도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것 같네요.
    852 명불허전 경남 명불허전 험멜 [새창] 2013-02-27 12:40:59 0 삭제
    머...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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