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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3	30대 아줌마 인데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새창]	2015-01-22 13:39:43	0	삭제
		선을 조금만 정리 해 보세요. 잔선들이 많네요.
	29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1 04:37:18	0/16	삭제
		웅캬웅캬 / 님 댓글은 참 재밌네요. 님 같은 분들의 특징은 본인이 사람의 생각을 꿰뚫고 있다는 오만함이죠. 미안하지만 님이 하신 저에 대한 추론은 다 틀렸어요. 뭐 조금이라도 맞으면 모르겠는데 이건 뭐 이렇게 민망한 수준으로 틀릴 수가 있는지... 미혼 여성이나 기혼 여성 누구에게도 해당되지 않는 게 아니라 둘 다에게 해당되는 얘기를 하고 있는거고, 그 둘을 굳이 구분하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만... 아주 쉽고 단순한 것에 대해서 그것이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 하는데 사실과 개인의 경험, 주관적 견해가 왜 구분되어야 하는지도 의문이군요. A와 A와 A를 구분해서 얻는 실익이 있나요? 간단하잖아요? 애 낳는 거 본인들이 원해서 낳았으면서, 뭐 소위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면서 왜 육아의 힘듬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불평하냐. 내 말의 요지는 그거 하나인데 파악이 안 되시는지. 여자들의 대화 패턴이라는 건 그렇죠. 공감이 필요해요. 공감, 공감해 주세요. 해결책은 필요치 않아요. 그 정도 독해력으로 뭐 하시는데요? 저출산으로 가는 건 여성들이 취할 수 있는 선택 중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선택들을 하고 있다는 뜻이죠. 본인 혼자서 감당하지도 못할 선택들을 해 놓고 책임을 다른 데로 돌리지는 않게 되니까. 그런데 저출산으로 가는게 본인들의 의지일까요 아니면 환경이 그러니 덜 낳을 수 밖에 없는 걸까요? 환경만 받쳐주면 더욱 더 낳고 싶잖아요? 본인들이 제대로 준비가 됐는지 어쨌는지 판단도 스스로 안되면서. 그게 이타심이 쩌는 건가요? 이기심이 좌절당한 거지. 애를 낳는 거나 안 낳는 거나 이기심인 건 똑같아요. 단지 이기심으로 애를 낳았을 때 생기는 문제가 더 클 뿐이고 나는 그걸 지적하는 거구요. 애를 낳는 이유가 이기심이 아니라면, 애를 낳는 이유를 개개인의 이기심이 아닌 다른 뭔가로 설명해 보세요. 그러면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애를 대체 왜 낳는 건데요? 수익성이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독해력에 정신이 멍해지네요. 수익성이라는 건 여러가지 뜻을 함축할 수 있죠. 학원비를 일년에 이만큼씩 들였는데 너는 왜 점수가 이 모양이냐 뭐 이런 거? 그걸 굳이 예를 들어줘야 되나요? 그런 걸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다거나 목격하지도 못했다면 님의 부모님이 현명하신 분이라는 것과 님이 사는 환경이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라는 거에 감사하시면 되는 문제죠. 그런데 님이 사는 그 테두리를 벗어난 세상도 그렇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그거야 말로 사실과 개인적 경험을 구별 못하는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강남이나 목동이나 압구정이나 분당 사는 애들한테 너희들 부모님은 졸라 이타적이라고 한번 주장해보시죠? 엄마들이 이타적이어서 그렇게 명문대에 집착한답니까? 한국 같은 환경은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 여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여자들의 외모는 나이 들 수록 감가상각하죠. 그러면서 <여자>로써의 지위는 사라지고, <엄마>라는 지위로의 이동이 필요하죠. 그래야 애를 핑계로 권한을 행사 할 수 있거든요. 정작 본인은 돈을 벌지 않으면서도 말이죠. 후진국일수록 여자들은 남성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을 아실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전문직 여성일 수록 아이 낳고 싶지 않아하는 비율이 높죠. 게다가 요즘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들이 스스로를 돌보지를 못해서 아내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남자들도 여자나 애 없어도 잘만 삽니다. 오히려 더 쾌적하게 살죠. 잔소리나 불평 불만만 없어도 여자들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온화한 성격과 현명한 안목만 갖추어도 사랑받을 걸요? 그런데 애도 있겠다 잔소리나 불평 불만 맘대로 쏟아 놔도 뭐 거리낄 게 있나요? 남자들은 단지 내 아이의 엄마니까 이혼을 안할 뿐이에요. 더 이상 아름답지도 않고 돈은 돈대로 소비하고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가 뭐가 좋답니까? 그리고 출산 못하는 여성들이 왜 자괴감에 빠지고 우울함에 빠지는데요?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기 정체성, 지위가 사라지기 때문 아닌가요? 아까 했던 얘기로 돌아가면 본인들의 선택이 문제라니까요? 출산을 하고 아이를 님 표현대로 하면 볼모로 삼아서 남편한테 권한을 행사하던가, 아니면 출산은 출산대로 하고 일은 일대로 하면서 자기 권리를 스스로 지키고 남편에게 의무를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 요구하든가. 대부분 전자를 택한다는 게 문제죠. 여전히 말하지만 남자들의 종족 보존에 관한 열망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죠. 지금이 님 표현대로 <왕자아기씨>가 필요한 시대는 아니잖아요?
	2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7:19:57	1/17	삭제
		그리고 글 내용 중에 보면 뭐 방해받지 않고 뭔가를 완수하고 싶다 그렇게 써 놨는데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스마트폰이나 책 있으면 그거 가지고 들어가죠. 밥 먹을 때도 스마트폰 하죠. 책 보죠. 한 시도 눈을 떼지 않잖아요? 화장실 갈 때나 밥 먹을 때 스마트폰 하고 책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불평 불만이 쌓이나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 남편한테 푸나요?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본인이 좋아서 낳은 애가 스마트폰이나 책보다도 아래인 것 같은데...?
	29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7:12:00	1/15	삭제
		아이를 낳는 데 있어서 본인의 의지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 책임은 스스로 지려고 노력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여자들 중에서는 남편은 필요 없고 아이만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차라리 이 편이 더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여성이라고 느껴지네요. 뭐든지 남자에게 의지하고 스트레스 풀고 그러는 분들과는 대비되지 않나요. 스스로 하려고 하되 그게 버거우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정중하게. 그러면 남편들이 도와주잖아요? 안 도와주면 결혼 잘못 하신 거고...
	2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7:06:05	1/16	삭제
		안생길년 / 엄마 때문에 공부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을 거에요. 엄마 때문에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너무 자존감이 무너지니까. 그래서 나는 내 꿈 때문에 공부하는거야.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거죠. 나는요, 님이 정말로 본인의 정한 뜻과 목표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길 바래요. 근데 님이 공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공부 잘하면 어른들에게 인정 받으니까 공부하는 것일 확률이 커요. 애석하게도. 님이 하는 공부, 다 놔보세요. 점수 한 2~30점대로 떨궈봐요. 그러면 부모님이 님을 향해서 여전히 방긋방긋 웃어주실까요? 아니면 님이 부모님에게서 핍박을 받을까요?
	28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1:36:08	2/26	삭제
		여자들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0. 아이들을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주체로) 믿지 않기 때문 1.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뭔가 다른 걸 하는 걸 두고 볼 수가 없기 때문 (본인들 수익률이 감소하니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아이를 가르칠 능력이 안 되기 때문 아니던가요?
	2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1:29:24	1/20	삭제
		그런 일이 가정 내에서도 일어나는 거죠.
	2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1:28:29	2/26	삭제
		자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기 싫으면 틀린 것도 옳다고 말해야 되나요? 결국 그런 것 때문에 회사나 어디에서든지 소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신참들에게 폭력이 가해지는 거 아닌가요?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다> 라는 둥의 말을 하잖아요? 신참들끼리 그런 얘기를 하나요? 선배나 상사가 본인들의 우월한 권력을 가지고 지긋이 눌러주면서 얘기하는 거지. 신참이 그건 틀린 겁니다. 라고 이야기라도 할라 치면 본인들 존재 자체가 부정될까봐 관행 자체의 이유와 목적이 틀렸음에도 수정하지 않고 존속시키는 거 아닙니까?
	28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1:20:52	2/36	삭제
		여자들은 일단 아이를 낳으면 굳이 일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엄마>라는 지위가 보장되죠. 남자들은 일하지 않으면 <못난 놈> 혹은, <이혼 고려 대상> 이렇게 되는 게 보통이구요. 구린 데를 짚으면 화들짝 놀라는 반응들을 보이곤 하죠.
	2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0 11:15:25	2/42	삭제
		저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는 거죠. 이 글에서는 오히려 남자분들이 덜 솔직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여러 여자들한테 물어봤을 때, 아이를 원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귀여우니까 라던가. 그냥 낳고 싶으니까 라던가. 부모님한테 손주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라던가. 갖고 싶으니까 갖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 여러분이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가 뭔데요? 종족 보존? 지금 이 경제사회적 상황에서 애를 낳아서 지옥을 같이 경험하게 해주고 싶으신 건가요? 정말 아이를 사랑해서 낳는다기 보다는 이기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만... 정말 아이를 사랑하면 엄마들이 애들에게 소리지르고 그럴까요? 정말 아이를 사랑하면 엄마들이 애들을 학원에 보낼까요? 뭐 나는 이만큼 너에게 투자 했다. 근데 왜 수익금이 없니? 뭐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아 있고... 애들 학원에 보내 놓으면 엄마들이 편하잖아요? 책임 안 져도 되고, 문화센터도 가고, 다른 엄마들이랑 만나서 우아하게 커피도 마시고, 다른 엄마들 아이랑 내 아이랑 비교도 좀 하고. 여자가 아이를 꼭 필요로 하나요 아니면 남자가 아이를 꼭 필요로 하나요? 아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보장되는 건 여자들의 지위이지 남자들의 지위가 아니잖아요?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서 아이 보는 게 장단기적으로 더 쉽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 쪽을 선택하는 거죠. 아이 낳고 기르는 게 그렇게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면 그냥 아이 안 낳고 일하시면 되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돈 벌어오는 주체로써 인정이 되니까. 그러면 남편이랑 거의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되죠. 그런데 아예 본인들이 다른 포지션을 원해 놓고, 길은 다른 데로 들어가 놓고서 저쪽 길에 있는 걸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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