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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	[익명]못생기고 뚱뚱해서 우울합니다... [새창]	2020-03-12 08:01:40	0	삭제
		기분 좋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그 정도면 뚱뚱한 편 절대 아니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10kg 차이가 그렇게 dramatic하진 않답니다ㅎㅎ 구혜선 10kg 쪘다는 사진 봤는데 오히려 어려보이고 이목구비는 그대로던데! 선미도 8kg 찌웠다는데 그렇게까지 큰 차이 없고(뭐, 선미는 너무 말랐었긴 하지만..) 원래 예쁘시니 살 좀 붙어도 복스럽게 보이는 정도일 걸요?
	13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5:17:41	0	삭제
		정말 이게 어려운 것 같아요ㅜ 부모님 뿐 아니라 그냥 완전 남 중에서도 살살 성질을 긁거나ㅋㅋ 기분 나쁜 말 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똑같이 대응하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되고? 그렇다고 웃고 넘기기엔 억울하고 ㅜㅜ 쿨하게 대응하는 법 터득하고 싶어요 !! ㅠㅠㅠ 부모님에게 애교가 별로 없는 편이긴 하네요 ㅜㅜ 하 근데 이 나이에 갑자기 귀여운 척 부모님께 앵기면 부모님의 반응이 뜨악! 하실듯 ㅋㅋㅋ 피부에 와 닿는 조언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2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5:14:02	0	삭제
		네! 외모나 외향적인 성격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요소인 걸 저에게 알려주려는 좋은 의도이시겠죠?!ㅎㅎㅎ 간혹 그런 생각을 해 보긴 했습니다. 제가 성적 하위권 개차반? 학생이었으면 부모님이 거기에 대한 잔소리를 하느라 오히려 외모나 성격에 관한 얘기는 좀 덜하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일부러 공부에서 손을 놓는 건 어차피 제 손해니까ㅠㅠㅋㅋ 아이가 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사용하시는 단어나 말투가 고우신 것 같아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10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5:10:17	0	삭제
		저랑 딱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렇게까지 쪼들리는 집은 아니었는데 엄마가 돈 없다는 한탄을 과하게 하는 스타일이셔서 정서적으로 항상 불안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고등학교 때 학원 한 번 못 가 보고 과외 한 번 못 받아 봤습니다. 집에다 말하는 순간 "너네 학교에 드는 돈이 얼만데!!"라고 할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솔직히 여행 별로 못 가봤다는 얘기나 영어회화가 잘 안 된다는 지적에 머릿 속으로는 벌써 몇 번이나 돈으로 응수를 했었죠 ㅜㅜ "어학연수 보내줄 돈도 없었잖아!" 이런 말 하는 상상ㅠㅠㅋ 그런데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ㅠ 부모님도 저 공부 시키느라 나름 노력하셨는데 돈 얘기하기 미안하기도 하고 ㅜ 돈과 관련된 카운터펀치는 제가 한 40대쯤 되면 능글 맞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ㅎㅎㅎ
	9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5:05:09	0	삭제
		ZmltZ님, bW1rZ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도ㅜㅜ흑... 말씀하신대로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자녀가 문제가 아니라, 사랑을 주는 부모에게 더 귀책이 있다고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얼마 전에 TV를 봤는데 선천적 자폐로 태어난 한 미국인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온전한 단어인가 문장인가를 말했는데, 그것 보고 그 분 어머니가 환호하고 안아주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또 저 혼자 슬퍼졌어요 ㅜㅜ..... 아 차라리 내가 엄청 멍청했거나 막장 자식?이었으면;;; 전교 꼴찌하다가 전교 100등하면 칭찬을 받았을까; 뭐 이런 생각이 쓸데없이 들고 ㅜㅜ 제 사고방식도 참 문제인 것 같아요ㅜㅜ... 그런데 사실 부모가 아니면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 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게 두렵기도 하구요ㅠ
	8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4:59:46	1	삭제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건 차라리 자신이 있는데 정서적으로 독립이 참 어렵네요 ㅜㅜ 떨어져 있어도 혼자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이럴 때 자꾸 떠오르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7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 [새창]	2020-03-06 14:58:16	0	삭제
		조금 뜬금포지만 글 구성이 수준급이세요ㅎㅎ... 와!! 두괄식으로 앞으로 하실 말씀을 요약해서 나열하신 후 그 순서에 맞게 딱딱 문단 별로 전개... 조언의 퀄리티는 더 말할 것도 없고ㅜㅜ 고품격 조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귀가 얇은 편인 것 같기는 해요ㅜㅜ 추천하신 책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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