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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수위, '실외마스크 해제' 방침에 "시기상조…유감"
[새창]
2022-04-29 15:56:0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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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마스크 벗지마라, 보기도 싫다.
463
연기가 아니라 불쌍해서 정말 눈물 나겠네요...
[새창]
2022-04-29 15:55:3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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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타자의 불행을 팔아서 돈번 사람들이.
462
'전기 민영화' 추진한다는 이야기 듣고 어느 아재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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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15:54:32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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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윤 탄핵이야! 탄핵!
461
이건 제왕적이 아니고 제왕이지 ㅋㅋ
[새창]
2022-04-29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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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기전에 탄핵당하고 싶나?!
46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영상, 밥, 섬
[새창]
2022-04-23 1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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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밥, 섬
"야! 밥"밥은 밥달란게 아니라 이름이 (Bob)이다. 미국계 백인 아버지와 프랑계(아이티)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밥은 사생아다.
밥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은 당연하게도 범죄와 친하게 지내며 악행을 쌓아가다가 징역15년 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석방2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암살을 당해 전쟁이 시작되었다.
프랑스정부에서는 군인이 부족했는지, 죄인들까지 차출하여 자유를 약속하고는 반강제로 죄수들을 전쟁터로 밀어넣었다.
밥도 거기에 혹해서 전쟁터로 가겠다고 했고, 몇일간의 훈련을 받고 베르됭으로 투입됐다.
베르됭의 참호는 프랑스인들의 기질대로 제멋대로 파내서 막사 나 식당,화장실을 만들어 놨다.
언제끝날지 모를 지겨운 전쟁의 시름을 잊기위해서 때가 되면 춤추고 노래할 무도회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밥의 소대는 죄수로 이루어진 소대라서 자살공격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 받거나 전투에서 공을 세울수 없는 곳으로 배속되었다.
물론 그들에게는 그런 사치는 허락되지 않았다. 밥에게 여긴 천정이 뚫린 감옥일 뿐이다.
소대의 최고참이자 병장인 가브리엘은 특히 밥을 혐오했다. 귀족 출신인 자신이 이런 시덥잖은 일을 맏았다는 것에 절망하고 분노했기에
밥이 그의 분노의 배출구였다. 가브리엘은 툭하면 밥에게 험담과 욕설을 쏟아 냈으며, 폭력은 일상이였다.
"밥,흑인 새끼야, 화장실에서 똥물이 넘쳐 흐르잖아, 군인이며 임무에 충실해야지 뭐하냐 똥안푸고!" 가브리엘은 식사때만 되면 밥을 불러내
똥을 푸게 했다.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자 각종 변소에서 파리모기는 물론이고 변썩는 냄세가진동했다.
지하로 난 참호에서 똥푸는 건 별거 아니다. 변소는 보통 후방에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것이 여의치 않으면 양동이에 담아 참호밖 무인지대에
나가서 버린다. 무인지대는 프랑스군과 독일군의 포격이 겹치는 곳으로 항상 저격수가 경계하고 있기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한번은 밥이 오물을 버리러 무인지대에 갔다가 길을 잃은 상태로 포격이 시작되어 냅다 도망친곳이 적진인 독일군 참호였다.
독일군 참혼지 모르고 들어갔지만, 뭔말인지 모를 독일어와 고함,겨누어진 총구가 밥을 위협했고, 밥은 냅따 뛰쳐나와 총알을 피하며
독일군참호 반대편으로 뛰어갔다.
프랑스군 참호로 돌아온 밥은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탈영죄 치곤 중형인,프랑스 령 기아나의 섬 한가운대 세워진 수용소로 이송되게 되었다.
군 상층부는 똥처리 하는 놈이 없어지는 건 아깝지만, 흑인에 출신도 미천한 놈이 싸움터에서 공을 세우면 골치아파진다고 하며
밥이 독일군 참호에 뛰어든걸 공적에 눈이먼 객기로 생각하고 있었다.
밥은 차라리 잘됐다고 자신을 위로했다. 시체가 나뒹굴고 강아지 만한 쥐쎄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덤벼대는,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이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한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458
발레리나의 균형감각
[새창]
2022-04-23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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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발레가 뭐가 예술적이고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허튼 늘씬한 여자는 이뿌다.
457
각 나라의 현지인들이 알려주는 여행 꿀팁
[새창]
2022-04-19 2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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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오지마.
45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깍지, 난산, 안과
[새창]
2022-04-19 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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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 난산, 안과
아내가 손에 힘이들어가면 나 또한 있는 힘껏 맞쥐었다. 의사는 초음파기계로 아내의 만삭이된 배를 이리저리 비춰보며 진통은 있지만,
아기가 자궁으로 머리를 돌리지 않는다며 난산이 될수 있다고 했다.
아내는 시각장애인이다. 안과의사는 출산하면 기력을 소진하며 지금은 뿌옇게 보이는 눈이 시력을 상실할수 있다고 했다.
나는 임신사실을 알았을때, 낙태 수술하자 했지만, 아내는 기어코 출산을 고집했다.
서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별거도 했지만 내가 백기를 들고야 말았다.
초음파로 아이의 얼굴이 보이고 심장소리를 듣게 되니 나 또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아기가 뱃속에서 커가는 동안 아이가 시각장애를 가지게 될까 우리 부부는 매일매일이 노심초사였다.
여러가지 비보험 검사를 하며 아이가 정상으로 커가는지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존재했다.
다행히 출산전 기형검사들에서도 아기는 어떤 장애도 없다는걸 알게 되어 더 희망적인 미래를 꿈꿀수 있게 되었다.
출산예정일을 2틀 앞둔 날 진통이 와서 병원에 입원해 출산을 기다렸다. 수술실에 들어가고 나 또한 들어갈수 있었다.
출산하는 아내가 고통과 비명으로 소리를 지를때면 나 또한 아드레날린이 넘처흐러 2002년 월드컵때보다 더 흥분되고 또 걱정되었다.
"조금만더! 지금쉬면 아이가 힘들어요!" 우리의 사투가 몇시간이 지났을까.
아기 울음소리가 수술실에 울러퍼지고,아내는 아기를 심장위에 얹고 몸과 촉감으로 아기를 만났다.
우리는 출산시간내내 마주잡은 손이 어느샌가 깍지를 끼고 있었다.
45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목, 스트레칭,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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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2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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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스트레칭, 자괴감
'전화 벨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엄마'의 전화다.
"ㅇㅇ아 잘 지내지?"
"응."
"밥은 잘 먹고 있어?"
"응."
"공부도 좋치만 쉬엄쉬엄 해야지,저번처럼 무리하다가 실려가면 어떡할려 그래."엄마는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하셨다.
"응"
"엄만 니가 어떤 일을 해도 좋으니까.열심히 해"
"네,엄마"
귀찮은 듯 전화를 끊고 다시 공무원 시험에 집중했다.
전화온 김에 쉬려고 앉은 의자에서 양팔을 들어올려 스트레칭을 하며 거북목을 좌우로 우두둑우두둑 뼈소리가 났다.
공무원 시험 3년째 잘다니던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1년만 하고 끝낼생각이었지만, 1년만,1년만 하던것이 이런상황이 되었다.
그만두기에는 멀리와버렸고,아직도 갈길은 멀다.
친한 친구들은 취업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차리고 있지만 내 처지는 여전히 피터팬 마냥 어른이 되질 못하고 희망과 망상 사이를
표류하고 있다. 의기양양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자존심으로 세운 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너덜너덜 구멍투성이다.
싸여가는 세금고지서,대출상환 독촉서,그리고 친구들의 청첩장.
누군가 거기까지 라고 말하면 그만둬버릴것 같다.
자괴감과 우울증,불안등이 심해서 정신과 약을 먹고 있지만, 정신과 약은 멍해져서 공부하기 힘들어 지속적으로 먹기가 힘들다.
집안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기약없는 공부가 지속될 뿐이다.
45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숙제, 두통, 영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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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2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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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두통, 영안실
1979년 10월 15일 23:10 프랑스수사국 의 프레드릭 베흐뜨엉 경위는 정년을 3개월 앞두고 있다.
"스읍-후" 프레드릭은 정년을 앞두고 그에게 배당된 사건서류를 편두통을 참아가며 줄담배를 피고 있다.
병원에서는 프레드릭의 뇌경색의 징후가 있다며 최대한 담배나 술,과로를 피하라고 심각하게 당부했지만, 프레드릭을 머리가 아플수록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사건번호:99020
-성별:남
-체중83kg
-발견장소:딸시 근교의 농장.
-1979년 10월8일 아침9시
-내용: 닭농장의 주인이 아침에 닭모이를 주려고,모이 분쇠기에 닭모이를 분쇠하려 했지만, 고장이 나서 기계를 살펴보니, 기계속에서 시체를 발견.동양인으로 보이는 사체,신분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는 소지하고 있지 않음.
사체가 입고 있는 옷의 꼬리표를 보고 구매이력을 추척했지만, 인상에 남는 사람이 아니라 진술.
사체는 3군데의 총상이 있으며, 2발의 총상이 장기에 닿아 즉사로 추정.
오른손의 검지손가락 끝과,손가락과 손바닥사이의 물집,엄지손가락끝에 굳은살이 있음.
사체는 전신에 흙과 낙엽이 군데군데 달라붙어 있다.그리고 신발을 한쪽 밖에 신지 않았고,신발을 신지 않은 다른쪽 발에는 흙이 묻어 있다.
발견된 사체는 10월8일 당일 딸시의 경찰서 지하 부검실로 옮겨졌다. 프레드릭에게 배정된 만큼 그는 베테랑 형사로서 직감이 그에게 이건 보통사건이 아니라 말하고 있다.
그이유는 그가 동양인이라서가 아니다. 프레드릭이 사체를 살폈을때, 사체는 생전에 군인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오른손으로 총을 쏜 특징이 있으며, 살집은 있지만, 몸이 기본적으로 근육질로 탄탄한 몸매였다.
10월10일 프레드릭은 마지막 사건인 만큼 정열적으로 돌입했다. 사체가발견된 딸시 시(市)를 탐문한결과 사체의 얼굴이 낮익은 사람은 없었다.
사체를 발견한 농장주는 사체를 발견 전날 차소리가 났고,프랑스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혹시 시체를 바꿔치기 한것이 아닌가 해서 딸시의 모르그(시체공시소),나 병원이나 장례식장의 영안실 관계자 들에게 탐문수사를 했지만,
영 소득이 없었다.
그러던 몇일후 프레드릭은 형사부장에게 불려갔다.
"부르셨습니까?"
"프레드릭,건강은 좀 어떤가?"
"예,덕분에 괞찬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조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물어보려 불렀네,뭐 진척이 있나?"
프레드릭은 수상함을 느꼈다. 부장은 형사과 내부의 최고참인 프레드릭에게는 별 관심도 없고,프레드릭이 뇌에 문제가 있는 걸 알고 있기에.
꿔다논 보리자루 마냥 대하며 자세한 지시나 간섭은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척은 있지만,무엇하나 확실한 건 없습니다."
"곧 정년인데, 이 사건은 다른 사람에게 맏기고 서류작업을 하는게 어떻나?"
"왜죠?무슨일 있습니까?"
"정보부녀석들이 들쑤시고 다니는게 싫다고 항의문을 보내왔네,이유는 말해주지도 않고 말이야."
"정보부에서요?"
"그래,군말없이 이 사건은 정보부로 이관 될테니 그렇게 알게."
프레드릭은 반항할 기력도 없이 과장 사무실에서 나와 자기자리에 앉았다.
프레드릭은 정년퇴임을 하고 애초에 계획했던 프로방스의 한구석에 집을 사서 아내와 함께 와인농사를 하겠다는 생각을 접고
탐정사무소를 차렸다. 형사생활 마지막이 미완결로 끝났다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머리속에의 핏줄이
시한폭탄처럼 느껴진 것인지. 어찌됐든 사신의 낫이 그의 목숨을 거두기 전에 프레드릭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었다.
빠리의 한 지하의 술집에서 프레드릭은 여전히 줄담배를 피고 있었다. 옆에 있던 매부리코의 눈메가 날카로운 노인은 담배연기가 익숙한듯
프레드릭의 푸념을 묵묵히 듣고 있다.
"영원한 숙제로 남았어..,"
"뭐가 말인가?"
"자네에게 부탁한 거 말일세,제롬."
"그 사건이라면 벌써 3년이 지났는데, 그만 잊고 편해지는게 어떤가?"
"그게 되겠나? 내 머리속에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 그냥 무덤속까지 안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워. 벌거아닌데 잊을 수가 없어."
제롬은 누런 서류봉투를 프레드릭에게 내밀었다.
"나도 윗선의 압력으로 뭉개버린 사건이 많아,이것도 그 사건중에 하나야. 다 읽은 다음에는 불태워 없에 버리게."
프레드릭은 집에 돌아와 떨리는 손으로 서류봉투에서 내용물을 꺼냈다.
서류 앞면의 글귀는 '한국중앙정보국 국장 암살사건'
45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호들갑, 직캠,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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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18: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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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갑, 직캠, 폭포
하와이 와이메아 비치 한가운데 해변에 어울리지 않은 12m 높이의 절벽.
내가 이 절벽에 온건 우연히 무한도전 하와이편을 보았고, 코로나 로 직장과 집 밖에 갈곳이 없게 된 나는 언제부터선가 하와이 와이메아비치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푸른하늘에 투명한 바다 그 속으로 용기를 내서 뛰어드는 사람들.
"정대리,회사그만둬?"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총무과 최과장님이 면색을 바꿔서 물었다.
"네,코로나 끝나면 여행갈려고 했었어요,"
"그래도,다시 생각해봐, 요즘 취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최과장은 날 걱정해주며 말했다.
"저는 이미 마음을 굳혔습니다.이미 퇴직계도 냈어요."
"그래...쓸쓸해지겠어."
"그동한 감사했습니다. 종종연락할게요."
여행기간 동안 직캠을 찍기위해 액션캠을 머리띠에 차고 화와이 여행을 시작했다.
역시 하와이의 명물은 푸른 하늘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어여쁜 여인들,백종원씨가 방송에서 하와이 먹거리를 소개한 곳에 가서 맜있는 음식을 먹기도 했다.
하와이에 온 목적인 와이메아비치 절벽위에 서 봤다. 앞선 사람들은 막상 뛰어내리니 무서 웠는지 호들갑을 떨며 뛰어내리지 않으려 했다.
나는 용기 없게 그렇게 호들갑떨지 않겠다 생각했지만, 내 차레가 오면 올수록 무섭고 다리가 떨렸다.
결국 나는 단말마와 함께 뛰어 내렸고, 바다속으로 풍덩하고 빠졌다.
누구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나에게는 큰 영향으로 남을 하와이 절벽에서의 다이빙, 한국에 돌아가서도 있지 못할것이다.
45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통역, 치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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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1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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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치료, 손
"잘 감시하라고." 정보부의 해외공작 2부 차과장은 부하들에게 단단히 못박았다.
201호출입 문안, 양옆에 양복입은 두 요원이 환자를 감시하고 있다.
"이놈이 그 유명한 칼라니의 도살자야."잡담을 시작했다.
"과장님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근데 분위기를 봐선 맞는것 같어."잡담에 맞장구를 쳤다.
'덜크덕' 쇠가 울리는 소리가 났다.
"뭐야 벌써 수면제 효과가 떨어진거야?"요원은 깜짝놀라며 내밷었다.
"설마,후송된지 1시간도 않됐는데."
"네 부장님, 녀석은 동유럽계 출신이라 뭔갈 알아낼려면 통역이 필요합니다."차과장은 병원 난간에서 통화중이다.
"저기요,병원은 금연구역인거 몰라요!"수간호사가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차과장을 찾아냈다.
"아,잠깐 피고요.얼마 않남았으니까"차과장은 귀찮다는 듯이 맞장구 쳤다.
"않되요,당장 꺼요."수간호사는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차과장은 씩씩거리며 왼손으로 물고 있던 담배를 데크바닥에 비벼껐다.
당직의사가 201호로 들어왔다.
"선생님, 이 사람 상태는 어떻습니까?"
"네, 뭐 일단. 총탄은 다 꺼냈고요.수술은 잘 됐습니다. 나머지는 환자 나름이죠."의사는 피곤해 쩔어 부스스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의사는 방에서 나가고 감시요원이 뒤돌아서 침대를 봤을때는 침대위는 비어 있었다.
"비상!비상! 환자가 사라졌다. 반복한 다 환자가 사라졌다."감시요원은 무전기에 대고 다급하게 말했다.
무전소리를 듣고 차과장은 부리나케 병원 정문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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