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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에게 타자기를 준다고 우연히라도 소설을 쓸 수 있는가?
[새창]
2021-11-04 18:32: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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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타자기를 타자기로 인식할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글을 쓴 원숭이는 어느정도 지능이 있는 원숭이 임이 틀림없습니다.
32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충전, 실례, 기사
[새창]
2021-11-04 18:31:0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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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는 영국군 요먼(장궁병)을 향해 기마돌격을 했을진데....
이게 어떻게 된일지....
아쟁크루 전투의 진흙탕에서 나뒹굴던 기사들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초록풀밭이 넘실거리는 곳으로 지평선의 풍경이 바뀌었다.
"(이런 어서 아쟁크루로 돌아가야해, 헌데 어떻게 가지???)"
길고 딱딱하게 뻗은 회색길이 익숙하지 않은지 루이스(애마)는 신경질을 내며 푸르릉 푸르릉거린다.
멀리서 짙은 파란색의 상자가 서서히 다가 왔다. 희한하게도 상자 안에는 사람같은 것이 들어있다.
(내 경험에 의하면 최선에 방어는 공격이라 했다. 내가 먼저 공격해야 해)
"(이랴! 이랴!)"나는 루이스를 거칠게 몰아 파랑상자에 돌격했다.
"웸메 저거시 뭐시당가??"박씨 할매는 늙어도 눈은 또렷하게 보였다.
"어 뭐야저거" 아들은 자신할향매 맹렬하게 돌진하는것을 알아차렸다.
박씨 아들은 연신 클락션을 눌러대지만 기사는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어! 어! 부딫친다!! " 박씨아들은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기사의 창을 피했다.
목숨대신 오른쪽 백미러가 부셔저 수명을 다했다. 트럭은 왼쪽 바퀴가 논으로 빠져 멈췄다.
"야야 어서 경찰에 전화해라!"할매는 없는힘에 소리를 질렀다.
박씨 아들은 차 바닥으로 떨어진 스마트 폰을 주어들어서 전화를 걸려했다.
"에이 시펄 충전이 안되있구먼요" 박씨아들은 놀라고 겁난 나머지 바지에 실례를 해버렸고, 애써 표준어를 썻던 입에서 무심코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32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고백, 금붕어, 암호
[새창]
2021-11-02 21:34:2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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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몇개월마다 암호를 바꾸라 한다. 나 또한 지당하신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운 암호를 생각해보지만
수십게가 넘는 사이트의 암호를 바꾸는 것은 너무나 성가시고 힘든일이라 묘안을 생각해 냈다.
내가 키우는 금붕어 황금붕어빵(애칭이다.)을 이용해 암호문을 만들기로 했다.
붕어빵(약칭)을 키우는 어항에 알파벳 을 적은 코팅종이를 바닥에넣고 먹이를 뿌려주면 붕어빵은 둥둥떠다니는 먹이를 먹으며
일정한 알파벳을 가린다.
그러게 되면 무작위적 알파벳 배열이 생기는데 이것이 참 괴랄하기 짝이 없어 개연성도 연관성도 없다.
몇주후 은행 비밀번호 변경을 해야 할때가 되서 어항에 먹이를 뿌리니 붕어빵이 이 상하게 움직이며 알파벳을 가렸고
옴겨 적어보니 confession your secret (너의 비밀을 고백해라)가 됐다.
나는 어항을 보고 고백했다. "붕어빵 사료에 코딱지를 석어서 줍니다."
다시 한번 사료를 주니 금붕어는 이렇게 글자를 가리며 헤험쳤다.
"D'oh"
32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아파트, 빈민가, 피자
[새창]
2021-11-02 13:57: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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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다을듯한 마천루 같은 아파트,빈민가 출인 나는 어릴때부터 저 아파트에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다.
비록 아파트에 살지는 못하지만 아파트 외벽을 칠하는 페인트공이 되어 아파트에 오르게 되었다.
일이 끝날때즘 아침에 사왔던 피자를 외줄에 메달려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고 있노라면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
32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유리, 용기, 영혼
[새창]
2021-10-31 2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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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유리공 이였던 청년은 같은 마을여관딸을 흠모해왔다.
지난 혹독한 겨울을 빈방에서 지내게 해주었던 그녀에게 반한 청년은 남모르게 그녀를 흠모하고 있었다.
여관집딸은 미모도 빼어나고 성격도 모나지 않았으므로 여러 남자들의 구혼을 받았지만,유리같은 그녀의 마음은 녹아내리지 않았다.
청년은 스승에게서 유리가공을 배우며 겸사겸사 그녀를 위한 구혼의 선물도 만들었다.
투명한 유리병에 붉은유리로 만든 하트를 하나하나 그의 영혼을 담아 완성시켰다.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청년은 유리병을 정성스레 포장하고 장미꽃다발과 함께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광장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여관집딸은 벌써부터 뭇 남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성모마리아 같은 자애로운 미소를 페로몬처럼 뿌려대고 있다.
청년이 그녀에게 다가가려 할때, 화려한 금장 마차가 그녀를 가렸고 마차는 그녀를 태우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다음날 영주의 아들이 여관집딸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수락했다는 소식이 마을에 파다하게 퍼졌고,
마을 남정네들은 마을 술집에서 결혼식 축하와 원망으로 진탕퍼마시며 때로는 주먹다짐까지 벌이기도 하였다.
결혼당일날 성에서는 결혼 축하의 종소리가 하늘가득 울려퍼졌고,유리공청년은 유리병을 포장도 벗기지 않은 채로 품속에 껴앉고 화로속에 몸을 던졌다.
32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새우, 환상, 결혼
[새창]
2021-10-29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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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꿈을 꾼다. 꿈을 꿀때는 꿈인지 모르지만 깨고보면 막상 아! 꿈 이라고 깨닫는다.
어느 심리학자의 말마따나 꿈은 심층심리와 깊이 관련이 있어서 자신의 잠재욕망과 열등감등이 여러가지 기억이 뒤죽박죽 섞여 나타난다 했다.
그는 자신의 욕망을 알고 싶으면 꿈을 꾸고 일어나 바로 메모장에 기록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어딘지, 누군지도,맥락도 모르기에 나는 항상 꿈을 꾸면 최대한 적어놓기 위해 메모지와 필기구를 구비해놓는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꾼 메모장의 단어는 "새우,환상,결혼"뿌옇게 기억나는 것은 어떤 곰같은 여자가 나에게 새우를 까서 기쁜표정으로 내 입에 넣어주고 있는 꿈이였다.
지난 5년 동안 여러 여자를 만나서 여러 음식과 여행지를 다니며 많은 경험과 기억을 축적했었다.
하지만 선반을 뒤지며 우연히 발견한 메모지의 꿈의 내용을 적어논 "새우,환상,결혼"에서 느낀 감정과는 느낌이 달랐다.
연예시절 이여자다! 라고 생각한 환상적으로 잘맏는 여성과 결혼하여 아들이 하나다.
오늘 저녁식사는 결혼 3주년이라고 아내는 새우소금구이와 화이트와인을 준비해줬고 나는 장미꽃다발을 준비했다.
다만, 나는 새우알러지가 있다, 열심히 준비해주는 아내를 위해 말하지는못하고 미리 알러지 약을 먹어뒀지.
메모의 의문은 결혼3년주년 기념인 오늘풀렸다. 이거 증세가 심상치가 않다. 알러지가 심하게 반응하여 호흡이 잘 않된다.
아! "새우,환상,결혼"은 이걸 말해주는 죽음의 예지몽이였나 보다!
31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손목, 임신, 좀비
[새창]
2021-10-29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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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한 바이러스는 지하철에 탑승하는 사람들위주로 펴져 나갔다.
지하철공사와 보건당국의 연구결과의 의해 지하철이라는 특수성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원인은 지하철을 탈때 사람들이 잡는 손잡이, 손잡이를 잡을때 손목이 들어나고 좀비들은 다름아닌 손목만 노리는 것이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임신으로 인한 비만상태가 된 두꺼운 손목을 물지않는 특이한 반응이 있었다.
이 특위취향의 바이러스는 의의로 빨리 잠식되었다.
지하철을 탈때 사람들은 양손을 덮는 패션센스를 하게 되었고, 여름철에는 양손에 손수건이나 손목을 덮는 팔찌를 하면
감염자는 아무 반응 없이지는 것이였다. 이윽고 바이러스는 종식되었다.
그후 소개팅이나 선자리에서 손목에 집착하는 사람을 일컬어 '손목좀비'라 불리는 유행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다.
31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유통기한, 지구, 박사
[새창]
2021-10-26 2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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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수많은 대학원생들의 꿈은 무엇일까? 공신력있는 논문?교수자리?넉넉한 연구자금?해외유학?박사학위?취업?
아마도 졸업일것이다.
세간에 유명한 짤로 '아이들이 죄를지으면 소년원에 가고,대학생들이 죄를지으면 대학원에 간다'라고 했다.
30넘게 공부를 하면서 언제나 오매불망 졸업논문이 통과되기를 바랄것이다.
65세가 정년이라면 약30년을 학교에서 보낸 이들은 노동유통기한의 절반을 소모한것이다.
부디 그만큼의 대가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31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굴지, 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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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14: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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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쥐는 10년전에 상경한 이후로 계속 고시원에 월30을 주며 살고있다.
자신의 꼴을 보니 후회가 막심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했건만 10년간 제대로된 직업도 없이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있다니.
차라리 부동산이 폭등하기전에 대출을 땡겨 비트코인을 사건 대장동에 땅을 사야 했어야 했다.
때를 읽지 못해 기회를 놓치고 낙심하고 있을때 시골쥐에게 연락이 왔다.
곧 겨울이니 추수를 도와달란 것이었다. 서울쥐는 먹고살기도 바쁜대 언제 그런걸 도와주냐며 성질을 냈지만 혼자서 농사를 지고 있는 시골쥐가
가여워 바쁜 짬을 내어 내려가기로 했다.
서울쥐는 있는돈 없는돈을 써서 최대한 부티나게 입고 기차를 탔다.
기차역으로 나중을 나온 시골쥐는 벤츠ELS 를 타고 마중을나왔다. 무슨호사인가 물어보니 믿기지 않는 말이 시골쥐 입에서 나왔다.
시골쥐가 사는 곳은 상전벽해되어 농사짓던 땅은 개발보상금으로 10억이 넘게 팔렸고 그 돈을 밑천으로최첨단 농사기법이 도입해서 돈이되는 작물을 길러낸 시골쥐는 월 천만원이 넘는 순이익을 흑자를 냈다.
10년간 시골쥐는 고향에서 굴지의 부농이 되었있었다.
"서울쥐야 서울은 어때?? 여기보다 더 최첨단으로 멋진곳이지?"
"그..그럼 서울은 지나가는 쥐며느리도 금으로 껍데기를 하고 있다고"
"야~~ 부럽다, 나도 서울 올라가서 일할걸~"
"(내가 더 부럽다.차라리 시골쥐랑 몸을 바꿨으면...)그럼, 서울이 얼마나 좋은대,일자리도 많고 명품도 많아."
"좋겠다. 오랜만에 보니까 너 부티가 좔좔 흐른다야."
"서울쥐, 너는 지금 무슨일을 하니?"
"응, 나는 서울시청에서 공무원하고 있어,서울시청 민원실 끈끈이 덫 탈출지원과에서 일하지."
서울쥐는 자존심으로 질수 없어서 본능적으로 거짓말을 지껄이고 있다.
거짓말을 하면할수록 자신의 자존심은 지켜지지만 비참한 현실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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