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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임모탄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8-01-16
    방문 : 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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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모탄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심지, 악몽, 건물 [새창] 2021-11-14 16:45:40 2 삭제
    눈을 뜨니 공원밴치에 앉아 있었다. 허나 이상한것은, 흑백영화 같이 세상이 모두 회색이다. 나 까지도.
    공원을 나와 도로에 나가니 차는 멈춰있지만, 움직이는 차는 없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도 식물도 곤충도 없다.
    움직이는 모든 것이 증발한것 같이.

    도시를 한없이 걷다가 배가고파 편의점에 들어가서 식품코너의 빵을 연달아 먹었다.
    허겁지겁 빵을 몇게 먹었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을 마셔도 목마름은 해소되지 않는다.
    이제는 이 꿈이 악몽이란 걸 알게 되었다. 꿈에서 깰러면 어떡해 해야하나...

    인셉션에서 보면 킥이라 하던가 그걸해보자.킥은 아마 고통일 것이다.
    편의점 한켠에 있는 커터칼의 포장을 벋기고 왼손검지에 대고 심지를 굳게 먹고 눈을 질끔 감고 칼로 긋는다.
    "아 씨X! 아!"타는 듯한 격통이 느껴진다. 검은 색 피를 멈추기 위해 편의점의 구급함을 열고 소독하고 붕대를 감아 지혈을 했다.
    이래도 꿈에서 안깨다니. 고통과 짜증은 점점 절망으로 바뀌어 간다.

    아무래도 더큰 킥이 필요한 것 같다. 빌딩에서 뛰어내려 볼까?
    차에 치여볼까? 아무래도 움직이는 차는 없으니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다.
    가장 큰 빌딩은 어디있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였다.
    근처에 차를 보니 키가 꽃혀 있었다.
    차를 타고 빌딩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섰다.
    웅하고 모진 바람이 나를 덮치고 몸은 움츠려 졌다.

    옥상 난간에 올라 아래를 바라보니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건 꿈이야.꿈에서 깨야해"심지를 굳게 먹고 뛰어내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쉽지가 않다. 혹시 이게 꿈이 아니면 어떡 하지? 어떡해 해야 하지?
    차마 뛰어내리지는 못하고 난간에 매달렸다. 죽고 싶은 마음과 본능이 서로 대립한다.
    다시올라가야 하나? 문득 위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가 있다. 검은 형체,인간의 모습을 한 검은 형체다.
    검은 형체는 난간에 매달린 나의 손을 지긋이 밟았다. 이 자식 다친 손가락을 밟다니.
    한계다. 손에서 힘이 빠진다. "으..." 손가락으로 버텼지만 손가락에서도 힘이 빠진다.
    "아! 아~~~~악!" 공포가 입밖으로 튀어나온다.
    곧 바로 중력은 나를 바닥으로 잡아 당겼다.
    35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원한, 공짜, 여고생 [새창] 2021-11-13 14:20:36 2 삭제
    "야,오늘 그날야, 고기먹는날" 은주는 역기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입을 열었다.
    역도부를 생각하면 장미란 같은 덩치 큰 사람을 생각하겠지만, 은주는 늘씬하고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특이한 체형이다.
    "그날이야?"성미 는 대수롭지 않은듯 했다. 성민는 여고생이지만 남자형제 중에 막내라 그런지 선슴이 따로 없다.
    "오늘만을 기다렸어 뭐야~"주은이야 말로 장미란 같은 체형이지만 세사람중 누구보다도 여성스럽고다.

    방과후 역도부 의 세사람은 돈을 모아 한달에 한번 고깃집에 간다. 물론 돈이 적기에 무한리필되는 고깃집을 선호한다.
    "어서오세요"말은 어서오라 하지만, 세 사람이 등장하면 사장은 한숨이 절로나오고 손님들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사장님,무한리필 세사람이요"주은은 상냥하게 주문했다.
    밑반찬이 테이블위해 깔리고 가스렌지에 불이 오르면, 그녀들은 마음에 준비를한다. 동시에 사장은 마음을 비워야한다.
    손님들은 손을 멈추고 세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고 내려간턱이 올라오지 않는다.
    세사람은 전생에 고기를 못먹고 죽은 원한이 있는것처럼 대패삼겹살을 흡입한다.

    사장은 진이 빠지도록 고기와 밑반찬을 나르고 있지만 세사람이 먹는 속도는 더 빨랐다.
    1시간정도가 지나고 자리는 파장했다. 세사람은 4만원을 내고 고기 30인분을 먹은것이다.
    산같이 쌓여있는 밑반찬과 잡다한 쓰레기이 전쟁의 잔해처럼 남아 세사람의 위대함에 사장은 다시한번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얘들아, 저기 메가점보 라멘 20분 내로 먹으면 공짜래, 먹으러가자!"주은이 헤맑게 미소지었다.
    "가자"
    "응"
    세사람은 라멘집으로 향했다.
    34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넉살, 스타킹, 사람 [새창] 2021-11-12 22:11:08 1 삭제
    (대충 씨익하는짤)
    348 병맛 삼국지 - 43화 [새창] 2021-11-12 16:14:55 0 삭제
    관우는 지금이야 각종 직업의 수호신인데, 유비랑 장비는 무슨 신으로 추앙받나???
    하여튼 44화 발사준비!!!
    34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넉살, 스타킹, 사람 [새창] 2021-11-12 11:15:47 0 삭제
    "아니! 남에 집에 들어가 스타킹 훔치면 않되죠!"
    "형사님,저는 스타킹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젊은 여자들이 신었던 스타킹도 몇번 산적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수 없었습니다. 택배로 보내온 것은 젊은 여자가 신던게 아닐수 도 있어서, 거리에서 말을 걸거나 홍등가에서 사기도 합니다. 제가 훔친 스타킹들이 그녀들이 신어던것들이라 생각하면서 참을수 없어 손을 대고 만겁니다.."범인은 넉살 좋게 대꾸했다.
    "당신,정말변태구먼"형사는 질겁했다.
    "머라하든 상관 안합니다, 전 좋을걸요.어차피 경범죄로 벌금좀 내면 되겟죠?"
    "아놔"형사는 화가났지만,현실이 그랬다.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 법원은 이런 경범죄를 바겐세일하듯 일괄적으로 벌금형으로 처분내리기 일쑤였다.

    사건조사가 계속되는 도중 건장한 남자가 들어와 옆 형사와 상담을 하기 위해 앉았다.
    "형사님,집에 있는 스타킹이 전부 없어졌습니다.벌써 3번째에요. 제발 범인좀 잡아주세요! 어떤 사람인지 얼굴좀 봅시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김ㅇㅇ이요, 주민번호는 ㅇㅇㅇㅇ이고요, 직업은 스타킹회사 영업사원 입니다."
    "주소는요 ㅇㅇ시 ㅇㅇ도 ㅇㅇ번지 ㅇㅇ 호 에요"
    "어...."변태 스타킹 범은 급 우울해 하며 고개를 푹하고 숙였다.
    34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지하철, 여친, 불 [새창] 2021-11-11 00:05:29 1 삭제
    "자갸,오늘 금요일이야.~"
    "어, 그랭 알았엉~" 에휴...
    지하철 속에서 통화는 금지다만, 여친님의 전화를 재깍재깍 받지 않으면 '뭘 잘못했는데' 로부터 시작하는 무한 나선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이라면 기다리고 기다리는 불금이지만 나에게는 부담스럽다.
    매번 지하철 입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도저히 참을수없는 고소한 치킨 냄새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집에 가기전에 몇번 사갔더니 이제는 매주 금요일 마다 치킨을 사오란다.
    치킨을 사올때와 안사올때 의 여친의 태도는 확연히 차이난다. 어쩔때 보면 내가 오는것보다는 치킨이 오는것을 더 환영하는것 같기도하다.
    내게 불금은 즐거운 불금이 아니라, 오르는 치킨 값에 열불나는 금요일 이다.
    344 오징어 대회... [새창] 2021-11-10 09:13:20 5 삭제
    안사요.
    카누 맛없어.
    343 수박바의 진실.jpg [새창] 2021-11-10 02:01:13 0 삭제
    죽일놈들, 내 수박바 돌려내라!
    34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급식, 교복, 아이돌 [새창] 2021-11-10 01:58:19 1 삭제
    요즘 세상은 나빠진 것도 있지만, 좋아진 것도 있다.
    좋아진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는 급식과 교복이 있다.
    내 초등학교 5학년때즘 전국적으로 급식정책이 시작되어 학교들은 허겁지겁 급식실을 짓고,영양사를 고용하고 조리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내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나는 버섯을 못먹는다. 왜 그러냐면 어릴적 버섯은 곰팡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내게 곰팡이는 부패의상징이지 식재료가 아니다. 지금도 그렇다.
    그런데 초6때 급식에 버섯이 들어간 짜장밥이 나온것이다. 그것도 버섯 이 통째로 들어간.
    그때만 해도 급식이 처음 도입 되었기에 아이들의 입맛은 각양각색이었기 때문에 급식이 입에 맞을 리가 없었다.
    영양사는 배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단단히 엄포를 놓았다. 음식을 남기지 말라고.

    그때 나는 순진한 어린애여서 어른들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대드는 건 꿈도 못꿨다.
    영양사는 잔반앞에서 음식남겨오는 애들에게 다시가서 먹고 오라고 했고, 나도 예외는 아니였다.
    버섯을 먹지 못했기에, 풀이죽어 이러기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을때 반에서 친한 친구가 대신 먹어주고 겨우 나올수 있었다.

    -요즘은 교복이 탄력적인 트레이닝복이라고 아니 너무좋다. 중학교에 입학했을때 나는 반에서 덩치가 제일 컷기에 기성복을 입지못하고
    맞춤으로 입어야 했다. 맟춤은 기성복보다 두배정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렸다.어머니는 "보통 아들이 아니니까"라며 나름 곤란한 사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셨다.한번은 옷을 맞추러 갔는대 주문이 너무 밀린 나머지 재단사 기일 을 맞추지 못했고, 재단사의 아내는 남편을 옹호하며 손님과 싸워댔던 기억이 난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복 물려입기를장려해 사람들의 이미지가 좋아졌기에 망정이지 않그랬으면 학부모들은 비싼 브랜드 교복값에 적잖은돈을 들였어야 할것이다.

    일명 뺑뺑이(추첨제)로 들어간 중학교는 나름 공부를 잘한 다는 명문 중학교였고,엄격했다.그런대 첫날부터 나는 요상한 것을 보았다.
    언놈이 빨간머리를 하고 입학한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 빨간 머리는 드레드를 한 빨간 머리, 즉 서태지가 했던 빨간머리다.
    두발자유화가 없던 시절에 가히 충격적이였다. 반항의 상징이라니.

    지금이야 부모들의 보상심리가 작용하여 머리색이 다양하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신기하게 처다보지만 나는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유튜브에서 90년대 학생들의 영상을 찾아보면 정말이지 몰개성 전성시대였다.

    청소년들의 우상인 아이돌은 예나지금이나 화제다. S.E.S, 핑클 등 여성 아이돌이나 HOT,신화,젝스키스,등 지금 돌이켜보면 오글거리는 컨셉으로
    대뷔한 그들은 지금 중년이 되었다.
    아마 방송에 나와 자신들의 과거 방송화면이 자료화면으로 나가면 손발이 구워지는 오징어 마냥 굽어질것이다.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뭐 그리 쫄아살았나 생각해 본다. 막 군사정부가 막을 내리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시절 교사들은 자신들도 느껴보지 못한감당못할 자유와 그 자유를 누리 새로운 새대들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했다.그저 자신들이 교육받아온대로 자유를 억압하고, 행동을 규제하는 쪽으로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제는 얻은 자유를 지켜나가고 향유하는 것을 제대로 교육시켜야 한다.
    MZ세대들은 조직보다는 개인,상명하복보다는 자유를 택하는 것같아 좋다. 그만큼 한국이 풍요로워 졌고,선진국이 되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34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철벽, 조사, 백인 [새창] 2021-11-09 17:58:52 1 삭제
    "들어오게,앉게나" 그는 서류에서 눈을 때지 않고 나에게 권유했다.
    약간의 침묵이 흐로고.
    "자네는 세간에 나르보넨시스(현 프랑스 남부)에서 갈리아인들이 준동하고 있다는 소문을들었나?" 서류에서 눈을 때지 않은채로 힐끔.
    "듣기는 했습니다만, 속주에 주둔하는 군이 잘해결해줄거라 믿습니다."
    "믿음만으로는 부족하지, 테미스(법의여신)가 눈가리게를 하고 있어서 놓치는 것이 많다네"

    '알키비아데스 는 귀족조영관으로 재판권을 행사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고, 그는 아그리파의 밑에서 평민시민으로 종군해서 백인대장(Centurio)을 거쳐 귀족의 직위를 얻고,천인대장과 안찰관을 겸하는 직위를 얻은, 평민들에게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평소 철벽같은 성격으로 깐깐하기가 그지 없지만 일을 처리하는 것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의하는 워커홀릭이다.그런 그가 나같이 평민출신 안찰관을 찾는 이유가 대체뭘까?'

    "황제께서 친히 돈을 들여 만드신 인술라(insula;주상복합 건물)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네, 보고에 의하면 시체를 화형시키고 그 바닥에 '갈리아 독립만세'라고 써있다더군,그리고 같은 수법의 여러 다른 인술라나 공중목욕탕,콜로세움 에서 벌어진 사건과 일치하네, 더욱이...피해자들은 평소 갈리아인들을 비난하며 그들의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강경파들일세. ​"
    "그래서요?"
    "정보통에 의하면 피해자들을 몇일전부터 미행하는 갈리아인들이 있다는 거야,주로 술집에서 로마에 대해 푸념을 하며 폭행사건을 자주일으킨 불한당들이지,그 중몇몇을 문책한결과 그들은 대부분 나르보넨시스 출신이 많다는 거야.게다가 그곳은 원래 베르킹게토릭스의 부족의 영역이지않나."

    현황제(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 원정을 끝내고 나서 로마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했지만 베르킹게토릭스의 독립투쟁에 감명을 받은 무리들이 여전히 남아 로마령 곳곳의 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다. 하지만 신혼인 나에게는 상관없는 일이다. 내 일과는 일이끝나면 부리나케 집에달려가 아내인 엘리나와 함께 침대에서 뒹구는 것이 낙이다.

    아내는 '피로 염색한 광전사 엘리나'로 로마와 갈리아 사이의 상인들을 강도질하던 산적 여두목 이였다.
    조영관으로 처음 선출되고 맡은 임무는 북이탈리아 알프스산에서 산적질하던 무리들을 토벌하는 것이였다.
    일년넘게 산적무리들의 성체를 둘러싸고 공략한 결과 그녀는 항복조건으로 부하들의 무죄방면과 로마인으로의 귀화를 교섭조건으로 내세웠고
    나도 식량이 떨어졌갔던 차에 잘됐다 생각하여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로마로 압송하던 중에 그녀와 불같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에 이르렀다.

    "설마,저에게 나르보넨시스로가 조사해보란 말씀이십니까?" 알키비아데스는 내가 뻔히 신혼이라는 것을 알면서!
    "내가 자네를 백인대장에 임명하고, 나르보넨시스의 총독에서 소개장과 함께 여권을 발급해주겠네."
    "싫습니다, 아니 안됩니다.몇개월 혹은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게다가 저는 신혼이라고요!"
    "자네 부인이 갈리아인이라지,로마인들 사이에서 자네의 평판이 않좋다는거 아나, 로마의 자랑은 축제 지만, 술판에 갈리아인이 끼는 걸 싫어하지. 더군다나 자네는 조부가 귀화갈리아인이고,자네가 갈리아 상인들과 거래를 트며 친하게 지내니. 주변 로마인들은 자네가 조영관으로 있는게 마뜩치 않은게지.이번기회에 로마인들에게 자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게나. " 상관은 나름 나를 생각해주는 걸까?

    "3일 뒤에 출발하게나"그는 두루마리 더미와 여권을 책상에 툭하고 던졌다.
    "네??준비하는대만 일주일이상 걸립니다. 게다가 아내에게도 설명해야하고요"
    "5일을 주겠네." 메몰찬 말투와 함께 나는 그의 저택에서 나와야만 했다.
    "아오! 돌겠네,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아내야 지금은 얌전하지만, 아내의 소시적로 성질이 알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어깨가 무거워지고 땅거미 는 유독 길고 칙칙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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