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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귀신, 차별,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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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2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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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이 아니라 집주인아줌마와 그 친구들이라것이 심심한 클리셰입니다.
35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귀신, 차별, 침대
[새창]
2021-11-17 1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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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야"동아리회장은 어둠속 한 집을 가리켯다.
이 집은 귀신이 나온다는 포인트로 특히 침대에 누워 잠을 자면 반드시 귀신을 본다는 소문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
특이하게 주택가 속에 위치한 은 깨끗하고 고즈넉한 양옥이였다
집주인은 소문에 편승해 일일숙박을 받고 있다. 일일 숙박은 하루에 삼만원
침대 특히 안방 침대에서 자면 귀신본다는 이유로 집주인은 안방에 침대를 5대 정도 몰아넣은 것이다.
집주인은 돈을 벌고 문을 열어주었다.
"일반집처럼 물도 나오고 화장실도 쓸수있어요. 전기도 들어와요."집주인은 살갑게 대했다.
동아리부원들은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어 또왔네"귀신들은 이미 익숙한듯 심드렁하다.
"이번에 온 얘들은 젊네,저번에온 덕후같은 놈은 코고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도 잠을 못잤지."귀신도 잠을 자나보다.
"어 !얘는 잘생겼다.뽀뽀해 볼까?"
"해봐!,해봐!" 귀신들은 소녀마냥 꺅꺅대며 돌아가며 잘생긴 부원의 볼에 뽀뽀를 했다.
"야 적당히 해라 저번에 처럼 깨게 하지 말고" 고참같은 귀신중에 경험이 많은듯하다.
"얘들도 참 별종이다. 귀신좀 보겠다고 돈까지 내고" 귀신중에 하나가 한심한듯 쯧쯧거렸다.
"얼마나 좋아, 가끔 이렇게 잘생긴 총각 옆에서 자보기도 하고"귀신중 하나가 주책맞게 웃는다.
"우와 얼굴 망가진거 봐라 이런 얼굴은 귀신도 피해가겠다."귀신도 얼굴을 보고 차별하는 더러운 세상이다.
"우와 얘 그 머나, 옥동자 닮았다. 코골며 잘도 자네"
"우리 못생긴 놈은 두고 잘생긴에 괴롭히자" 귀신들은 꺌꺌대며 작업을 시작했다.
"흐엄~잘잤다.머야 귀신않나오자나 사기아냐 이거"옥동자 같이 생긴 청년은 꿀잠을 잤다.
"으으 머리야."원빈 비스무리 하게 생긴 청년은 꿈을 꿨는데, 귀신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얼굴에 립스틱으로 낙서를 하는 것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소변을 보다가 우연히 거울을 보고는 "우악!!"하고 소릴질렀다.
자신의 얼굴에는 꿈 그대로 낙서가 되어었다.
35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샴프, 예약, 뉴스
[새창]
2021-11-16 1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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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샴프좀 사와라, 싼거 사지말고 쓸만한걸로 사와라! 저번에 산거 사오면 혼난다!!!" 엄마는 단단히 엄포를 놓았다.
"알았어요!" 현관문을 쾅 닫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마트로 향하는 발걸음은 경쾌하지 않았지만, 집에만 있기보다는 밖을 걷는 것이 좋았기에 기분이 금세 풀렸다.
샴푸를 사러가는 것은 엄마가 심부름 시킨 것이지만,내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오늘은 게임샵에 예약 해놨던 게임을 사러가는 날이다.
이를 위해 샴푸의 양과 부모님과 나,여동생의 샴푸 소모량을 철저하게 계산했다.
가족구성원들이 사용하고 난 후 원래의 샴프양과 사용하고 난 후의 샴프량을 계산해야 했다.
한가지 난점은 동생년이 샴프를 마구 써댄다는 것이다. 때로는 아버지가 샴프랑 린스를 했갈려 하셔서 계산하기 곤란하기도 했다.
"어서오세요"
게임샵의 직원은 얼굴은 나에게 익숙한 얼굴로 인사를 했다.
"예약한 게임을 사러왔습다."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예약문자를 보여줬다.
직원은 예약한 게임을 종이봉투에 넣어주었다.
진짜 계획은 지금부터다. 가족은 특히 어머니는 내가 임천당게임기를 산걸 모르신다.
아버지는 알고도 모른체하시고,동생년은 자신에게도 게임기를 하게 해주지 않으면 엄마한테 이른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하게 해줬다.
이미 샴푸는 손에 넣었다. 이전과같은 샴프 엄마는 또 이런 싸구려를 사왔냐며 샴프에 신경쓰실것이다.
엄마가 싸구려 삼프에 신경을 쓰실때 나는 옷밑에 숨겨 몰래 내 방에 들어가면 된다.
이미 숨기는 곳도 들켯을때의 위장도 완벽하게 준비되어있다.
"다녀왔어요." 아버지는 평소와 같이 소파에 앉아 뉴스를 보고 계신다.
"샴프사왔어요" 3+1의 싸구려 샴프 봉지를 식탁에 올려 놓았다.
내방으로 들어가 옷을 들추었지만, 아뿔사 없다.
"야! 너 이게 뭐야! 게임아냐! 이리 나와봐!" 엄마는 염라대왕 마냥 노발대발하시는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는 티비를 조용히 끄고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35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도시락, 넥타이, 손수건
[새창]
2021-11-15 1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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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큐" 본드는 지름진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아 제임스.저번 베네치아 일은 안됐어,애도를 표하는 바내"
"그녀도 큐에게 감사할겁니다."
"이번에도 차를 날려먹었더군,항상 자네에게 말했잖나,장비는 온전히 반환하라고 말이야" 큐는 007을 나무라기도 질려버렸다.
"무사히 가져오면 또 계속 써야 하잖습니까.새로 만드는게 부서존속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까요?" 본드는 책상위에 있는 볼펜의 머리를 세번 눌렀다.
"터진입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게,자네가 맨손으로 올때마다 나는 시말서를 써야 한다는 걸 있지 말게"큐는 볼펜을 휙 하고 빼앗아 마네킹에 던저버렸다. 마네킹은 폭발하여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 틈을 타 본드는 또 하나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나저나 손목시계는 반납하지 않는겐가?"큐는 본드에게 노골적으로 되물었다.
본드는 씽긋 웃었다.
"시말설 한장더 써야 겠구만."큐는 한숨을 푹 쉬었다.
"이쪽으로 오게, 새로운 장비쓰는 법을 설명해 주지."큐는 본드를 잡동사니가 잔뜩 쌓인 실험실로 안내했다.
"이 손수건은 특수소제로 만들었다네, 가로나 세로로 잘게 찢어 여러번 겹치면총상이나 자상에 지혈을 할수있지. "
"그리고 또 이 넥타이는 탄소섬유를 나일론 섬유로 감싸서 가볍고,비단같이 곱다네,목을 조르고도 자국이 남지 않지, 게다가 인장강도도 뛰어나서 200kg까지 지탱할수 있다네."
"그리고 이 손목시계는 롤렉스사에서 만든 시계를 개조 했다네.오른쪽 부분의 버튼을 세번 누르고 시침과 분침이 일치하면 EMP폭발이 일어난다네. "
본드는 재빨리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풀어 주머니에 넣고,새로운 시계를 손목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이제는 에스턴 마틴사에서 차를 공급해 주지 않기로 했다네,누군가가 가져가기만했다면 산산조각 나버리니,제조사로서도 정보국에 협조하는게 싫어진게지"
"애국에는 돈이 듭니다.현실이죠" 큐는 본드를 힐끗보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신에 제규어 사에서 차를 제공해 주었네" 큐는 검은색 재규어 XJ 를 가리켰다.
"우방이 좋긴 좋군요."본드는 내심 맘에 드는 눈치다.
"케딜락의 대통령 경호 차량 비스트의 방탄유리를 1cm로 압축시켰네, 앞범퍼는 지뢰탐지와 분당1500발이 발사되는 기관총,타이어는 방탄기능이 추가되어 피탄되어도 1K/m를 달릴수 있어,그리고 자체도 방탄이고,앞유리는 열감지 기능이 추가되어 대형 스크린처럼 보여주지,운전석문에는 기관단총한정과 탄창5정, 조수석 보관함에는 휴대용 심장박동기와 공기봄배가 있고...어..." 큐는 다 외우지 못해 머리를 긁적였다.
"내가 계속 말하는 것보다는 이 메뉴얼을 보게"큐는 법전같은 설명서를 내밀었다.
"큐, 이 도시락은 뭔가요? 고폭탄인가요?"
"그건 그냥 내 도시락이라내,맘대로 집어먹지 말게"큐는 엄중하게 경고했다.
"아무리 그래도 집어먹지는 않습니다. 애도 아니고"본드는 우물거리며 말했다.
본드 손에든 설명서에 아까 몰래 훔친 폭탄볼펜을 책속에 끼워넣고 볼펜머리를 세번눌르고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잘듣게 본드,항상 내가 강조하던게 두 가지가 있지. 첫째,절대로 적에게 피를 보이지말게"
"두번째는요?"
"항상 탈출 계획을 세워주게나"
휴지통이 폭발하며 두번째 말이 묻혔다.
"제임스!!" 큐는 노발대발하며 본드를 찾았지만, 본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35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심지, 악몽,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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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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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공원밴치에 앉아 있었다. 허나 이상한것은, 흑백영화 같이 세상이 모두 회색이다. 나 까지도.
공원을 나와 도로에 나가니 차는 멈춰있지만, 움직이는 차는 없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도 식물도 곤충도 없다.
움직이는 모든 것이 증발한것 같이.
도시를 한없이 걷다가 배가고파 편의점에 들어가서 식품코너의 빵을 연달아 먹었다.
허겁지겁 빵을 몇게 먹었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을 마셔도 목마름은 해소되지 않는다.
이제는 이 꿈이 악몽이란 걸 알게 되었다. 꿈에서 깰러면 어떡해 해야하나...
인셉션에서 보면 킥이라 하던가 그걸해보자.킥은 아마 고통일 것이다.
편의점 한켠에 있는 커터칼의 포장을 벋기고 왼손검지에 대고 심지를 굳게 먹고 눈을 질끔 감고 칼로 긋는다.
"아 씨X! 아!"타는 듯한 격통이 느껴진다. 검은 색 피를 멈추기 위해 편의점의 구급함을 열고 소독하고 붕대를 감아 지혈을 했다.
이래도 꿈에서 안깨다니. 고통과 짜증은 점점 절망으로 바뀌어 간다.
아무래도 더큰 킥이 필요한 것 같다. 빌딩에서 뛰어내려 볼까?
차에 치여볼까? 아무래도 움직이는 차는 없으니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다.
가장 큰 빌딩은 어디있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였다.
근처에 차를 보니 키가 꽃혀 있었다.
차를 타고 빌딩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섰다.
웅하고 모진 바람이 나를 덮치고 몸은 움츠려 졌다.
옥상 난간에 올라 아래를 바라보니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건 꿈이야.꿈에서 깨야해"심지를 굳게 먹고 뛰어내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쉽지가 않다. 혹시 이게 꿈이 아니면 어떡 하지? 어떡해 해야 하지?
차마 뛰어내리지는 못하고 난간에 매달렸다. 죽고 싶은 마음과 본능이 서로 대립한다.
다시올라가야 하나? 문득 위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가 있다. 검은 형체,인간의 모습을 한 검은 형체다.
검은 형체는 난간에 매달린 나의 손을 지긋이 밟았다. 이 자식 다친 손가락을 밟다니.
한계다. 손에서 힘이 빠진다. "으..." 손가락으로 버텼지만 손가락에서도 힘이 빠진다.
"아! 아~~~~악!" 공포가 입밖으로 튀어나온다.
곧 바로 중력은 나를 바닥으로 잡아 당겼다.
35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원한, 공짜, 여고생
[새창]
2021-11-13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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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늘 그날야, 고기먹는날" 은주는 역기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입을 열었다.
역도부를 생각하면 장미란 같은 덩치 큰 사람을 생각하겠지만, 은주는 늘씬하고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특이한 체형이다.
"그날이야?"성미 는 대수롭지 않은듯 했다. 성민는 여고생이지만 남자형제 중에 막내라 그런지 선슴이 따로 없다.
"오늘만을 기다렸어 뭐야~"주은이야 말로 장미란 같은 체형이지만 세사람중 누구보다도 여성스럽고다.
방과후 역도부 의 세사람은 돈을 모아 한달에 한번 고깃집에 간다. 물론 돈이 적기에 무한리필되는 고깃집을 선호한다.
"어서오세요"말은 어서오라 하지만, 세 사람이 등장하면 사장은 한숨이 절로나오고 손님들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사장님,무한리필 세사람이요"주은은 상냥하게 주문했다.
밑반찬이 테이블위해 깔리고 가스렌지에 불이 오르면, 그녀들은 마음에 준비를한다. 동시에 사장은 마음을 비워야한다.
손님들은 손을 멈추고 세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고 내려간턱이 올라오지 않는다.
세사람은 전생에 고기를 못먹고 죽은 원한이 있는것처럼 대패삼겹살을 흡입한다.
사장은 진이 빠지도록 고기와 밑반찬을 나르고 있지만 세사람이 먹는 속도는 더 빨랐다.
1시간정도가 지나고 자리는 파장했다. 세사람은 4만원을 내고 고기 30인분을 먹은것이다.
산같이 쌓여있는 밑반찬과 잡다한 쓰레기이 전쟁의 잔해처럼 남아 세사람의 위대함에 사장은 다시한번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얘들아, 저기 메가점보 라멘 20분 내로 먹으면 공짜래, 먹으러가자!"주은이 헤맑게 미소지었다.
"가자"
"응"
세사람은 라멘집으로 향했다.
34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넉살, 스타킹, 사람
[새창]
2021-11-12 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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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씨익하는짤)
348
병맛 삼국지 - 43화
[새창]
2021-11-12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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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는 지금이야 각종 직업의 수호신인데, 유비랑 장비는 무슨 신으로 추앙받나???
하여튼 44화 발사준비!!!
34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넉살, 스타킹, 사람
[새창]
2021-11-12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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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에 집에 들어가 스타킹 훔치면 않되죠!"
"형사님,저는 스타킹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젊은 여자들이 신었던 스타킹도 몇번 산적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수 없었습니다. 택배로 보내온 것은 젊은 여자가 신던게 아닐수 도 있어서, 거리에서 말을 걸거나 홍등가에서 사기도 합니다. 제가 훔친 스타킹들이 그녀들이 신어던것들이라 생각하면서 참을수 없어 손을 대고 만겁니다.."범인은 넉살 좋게 대꾸했다.
"당신,정말변태구먼"형사는 질겁했다.
"머라하든 상관 안합니다, 전 좋을걸요.어차피 경범죄로 벌금좀 내면 되겟죠?"
"아놔"형사는 화가났지만,현실이 그랬다.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 법원은 이런 경범죄를 바겐세일하듯 일괄적으로 벌금형으로 처분내리기 일쑤였다.
사건조사가 계속되는 도중 건장한 남자가 들어와 옆 형사와 상담을 하기 위해 앉았다.
"형사님,집에 있는 스타킹이 전부 없어졌습니다.벌써 3번째에요. 제발 범인좀 잡아주세요! 어떤 사람인지 얼굴좀 봅시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김ㅇㅇ이요, 주민번호는 ㅇㅇㅇㅇ이고요, 직업은 스타킹회사 영업사원 입니다."
"주소는요 ㅇㅇ시 ㅇㅇ도 ㅇㅇ번지 ㅇㅇ 호 에요"
"어...."변태 스타킹 범은 급 우울해 하며 고개를 푹하고 숙였다.
34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지하철, 여친, 불
[새창]
2021-11-11 0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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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갸,오늘 금요일이야.~"
"어, 그랭 알았엉~" 에휴...
지하철 속에서 통화는 금지다만, 여친님의 전화를 재깍재깍 받지 않으면 '뭘 잘못했는데' 로부터 시작하는 무한 나선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이라면 기다리고 기다리는 불금이지만 나에게는 부담스럽다.
매번 지하철 입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도저히 참을수없는 고소한 치킨 냄새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집에 가기전에 몇번 사갔더니 이제는 매주 금요일 마다 치킨을 사오란다.
치킨을 사올때와 안사올때 의 여친의 태도는 확연히 차이난다. 어쩔때 보면 내가 오는것보다는 치킨이 오는것을 더 환영하는것 같기도하다.
내게 불금은 즐거운 불금이 아니라, 오르는 치킨 값에 열불나는 금요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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