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문대통령은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적도 많아요. 나랏일이 천가지 만가지인데 그 모든걸 다 성공할 수 는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처럼 소위 말하는 수박들을 당원들이 차기 선거에서 날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것도 문재인 당대표 시절입니다. 노무현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지만, 자기 할 일을 차곡차곡 하신 분입니다. 유일하게 눈에 거슬리는게 윤석열인데 작정하고 속이는 놈 막기 쉽지 않습니다. 그 때로 되돌아가보세요.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이 윤석열 검찰총장 환영했고, 인사청문회 과정 중 뉴스타파에서 윤석열 까는 기사 올렸을때 뉴스타파 공격 받았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중간에 검찰총장에서 날렸어도 어차피 희생자 코스프레 하면서 출마했을겁니다. 중간에 날리면 오히려 그 쪽 출마 명분만 강화되었겠지요.
그 때 당시 인터넷 언론이라고 불릴만한 곳이 있었나요? 커뮤니티와 언론은 다른겁니다. 지금은 뉴스공장, 뉴스타파, 등등 방어해줄 인터넷 언론이 있지만 그 때는 전무했던 상황입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가 좌지우지 하던 환경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는 실질적으로 김어준입니다.(손석희씨가 1위지만 실질적 언론활동을 안하심) 레거시 미디어들이 그 때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문재인때도 엄청나게 공격이 들어왔지만 인터넷 언론에서 어느정도 방어가 되었기때문에 그정도로 지지율 유지가 되었던겁니다. 자만해도 안되지만, 너무 위축 될 필요도 없습니다.
노무현은 인터넷 언론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에 당해서 막아줄 방법이 없었지만 지금은 언론환경이 다릅니다. 어쩌면 공중파보다 인터넷 언론이 영향력이 더 클지도 모름. 그 때처럼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전투력 만렙인 더불어 민주당 의원, 조국 혁신당 의원들과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만나면 필요한 모든 입법이 가능합니다. 법을 제대로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검찰을 기소청으로 해체하고, 사법부도 국민이 통제할 수 있는 장치 강화하면 더욱더 강력한 국민 주권 국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라서 앞으로 어려울거란 말이에요 ㅋㅋㅋ 내란국짐당이 정권 잡으면 정말 국가가 엿 될 수도 있다는걸 이번에 경험했거든요 ㅋㅋㅋ 그전까진 아무리 내란국짐당이 독재의 후예라고 말해도 꼰대들 언제적 얘기하냐고 무시했는데 이젠 그 말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죠 ㅋㅋㅋ 통계학적으로 봤을 때 대략 10년 후면 원래 내란국짐당은 정권을 못잡게 되어 있는데 윤석열이 그 시점을 확 앞당김.
세상의 모든 일은 작용과 반작용의 연속임. 윤석열이 씨게 바닥 쳐주셔서 민주당이 어지간한 사고 치기 전까진 대권을 저쪽 당이 가져가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임. 단기적으로 힘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나라에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음.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