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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Saijelin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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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jelin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 하루종일 눈물이 나요 [새창] 2017-05-29 01:16:03 4 삭제
    많은 남편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 해야하는거라는 말이예요.

    퇴근 후에도 할 수 있고, 퇴근후에 남편이 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편분께 제 댓글 보여주세요.
    위에 여러분들이 많이 글을 남겨주셨는데 다 보여주세요.
    1 하루종일 눈물이 나요 [새창] 2017-05-29 01:06:44 27 삭제
    몇 년을 눈팅하다가 덕분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이제 세 달이 조금 안되는 아가 아빠입니다.

    저도 clarietjtjtj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게.. 글쓴이 남편분께도 해당되는 말인데요.
    임신부터 출산 후 몇달까지 남편이 산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요. '좋은 말 해주기'는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청소 설거지 빨래 아이목욕 재우기 등등..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일이 굉장히 많아요.
    남편이 아이를 캐어하는동안 마사지나 운동, 산책을 다녀오게 할 수도 있고요. (제 와이프같은 경우에는 이걸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해 줘봤자 다 귀찮고 짜증나지는 않을겁니다..
    말을 예쁘게 해주고 토닥토닥 해주는건 당연히 하는거고요.

    글을 쓰신 괜찮으신 언니분은 힘을 내시고... 제 생각엔 아이를 낳게되면 엄마 입장에선 '여자인 나'에 앞서 '엄마인 나'와 자녀분이 우선순위에 올라가는것 같아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고 하고 계시겠지만, 그게 계속된다면 너무나 힘들죠.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시간과 기회를 자주 갖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엄마가 있어야 아이가 있는거예요.
    괜찮은언니 남편분.. 이 세상 모든 남편들도 쉽지 않지요. 우리도 힘들잖아요. 하지만 이 시기만큼은 사랑하는 아내가 먼저가 되고 조금 더 위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시고 대화도 많이 하시고요.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를 가입하게 만드신 clarietjtjtj님..
    맞는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게 할 수 있어요. 출산하신지 1달 되셨다니 누구보다 더 힘드실텐데 이렇게 다른분을 위해 길게 조언을 해주시는게 보기 좋기도 하지만.. 조금 공격적으로 읽히네요 남편인 입장에서는요.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지도 않나 오지랖이 생겨서 말씀드립니다..
    제 이런 말이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힘든 육아를 하고 있는 모든 엄마 아빠들이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조금 더 위해주고, 한번 더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서로의 배우자와 너무나 예쁜 우리 아가들을 위해서도요.

    ...이상 지나가는 초보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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