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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파이7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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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3	신규 회원은 추천이 안된다는데,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새창]	2017-06-02 16:54:49	0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42	신규 회원은 추천이 안된다는데,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새창]	2017-06-02 16:54:36	0	삭제
		이제 5일차인데, 열심히 방문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41	면접 봤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을 듯 합니다 ㅠ [새창]	2017-06-02 16:52:46	0	삭제
		근데 합격연락 오면 2차면접도 있어서... ㅠㅠ 듣기로는 압박면접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02 16:50:42	0	삭제
		지하철 어플 켜시구요. 승강장 위쪽 팻말 000방향 보시고 자기가 가려는 역이 그 방향인가 확인하시고 타시면 안헤매요
	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01 11:32:12	0	삭제
		눈 앞에 아른거린다면 바로 사야합니다. 안그러면 끝까지 쫓아다님...
	38	오늘의 일기 [새창]	2017-05-31 22:41:57	0	삭제
		너도 한방 나도 한방 평등한 워썬더는 어떻습니까?
	37	셀후) ㅇ_ㅇ [새창]	2017-05-31 14:47:17	0	삭제
		반지의 제왕 뺨치는 작성자님의 모험기, 잘 봤습니다.
	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44:26	1	삭제
		일부 지역은 바깥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파이리의 꼬리 끝에는 불꽃이 있는데, 이게 꺼져버린다면 파리이는 죽어버리니 소중히 데리고 집에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41:38	1	삭제
		"뭐...? 이제 곧 시험이란 말이야 너 ME쳤니?" "괜찮잖아 오늘 하루 쯤은" "아니 내일이 시험인데..." "됐고, 가자." 그가 내 손을 붙잡는다. 내 손보다 큰 손. 놀랍도록 따뜻했다. --- 비 내리는 날, 꽃이 피어있는 정원을 둘이서 우산을 쓰고 걸어간다. 긴장한 탓인가, 조용히 숨을 들이킨다. 비 냄새와 함께 그가 자주 사용하는 향수 냄새가 느껴진다. 걷는 도중 그가 옆에서 이것저것 얘기하는 듯 싶었지만,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됐으면 좋겠어. 옷이 젖는 게 싫은 그녀지만 지금만큼은 온 몸이 젖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 야 듣고 있어?" "어? 어어? 미안, 못들었어. 무슨 얘기 했어?" 순간 그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 하나에 방금 쏟은 콜라캔처럼 마음이 무거워진다.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러니까... 이번 주말에 같이 영화나 보러 가자고." 뭐? 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 이거 데이트 신청인 건가? 결혼식은 언제 올리지?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가고? 아이는 남자애일까 여자애일까? 이름은 어떻게 짓지? 손주 이름은? 그런 생각이 번개처럼 지나갔다. "그, 그래! 영화 좋지! 보러 가자! 근데 무슨 영화?" "이거!" 그는 환하게 웃으며 예매한 티켓을 보여준다. 이건... "클레멘타인...?" [다음에 계속]
	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35:27	0	삭제
		더보기를 하시려면 월 5,000 의 결제가 필요하며, 상담사 연결은 샵표를 눌러주세요.
	3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33:43	1	삭제
		쏴아아아- 비가 내린다. 오래간만의 시원한 비다. '우산 없는데...' 새로운 콜라를 사서 쪽쪽 빨아대며 생각한다. 차리리 인류가 우산을 쓰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자연에 몸을 맡기듯 자연스레 비를 맞으며 걸어다닐까? 하지만 난 그런 건 싫다. 옷 젖는 건 좋아하는 주의가 아니다. "야"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아... 너구나"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 친절한 사람. 내가 줄곧 좋아하는 사람. 급속도로 귀까지 빨갛게 물든다. 내 손에 든 게 펩시였으면 순식간에 빨갛게 변했을거야. "이런 날에 우산쓰고 산책하면 좋을 것 같지 않냐? 공부하는 건 아깝잖아. 우리 나이가 몇인데" "그 그러게..." "그래서 말인데" "꺅!?" 문득 그 사람이 우산을 펼친다. 펼쳐진 우산을 보고 당황하는 들짐승처럼 꼴사나스러운 비명을 질러버렸다. 날 싫어하면 어쩌지? "같이 산책이나 가자." 나는...[더보기]
	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29:54	1	삭제
		이건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별이 어떻게 되시나요?
	31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질때(아직은 젊지만) [새창]	2017-05-31 14:28:19	0	삭제
		아닌데요?
	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26:57	1	삭제
		회색빛 하늘처럼 내 마음 속도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던 바로 그 때였다. "아니 이보세요! 콜라캔을 떨궈놓고 가셨으면 치우셔야죠!" 뒤늦게 나를 쫓아온 사람이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말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칼날처럼 마음에 꽂힌다. "죄, 죄송합니다!" 다시 도서실 내로 돌아간다. 콜라캔은 떨어진 자리 그대로에 방치된 상태였다. 손에 들려있다 수직낙하한 콜라캔처럼 내 마음도 수직낙하한다. 콜라캔 입구에서 흘러나온 콜라처럼 내 마음 속 감정들도 흘러나온다. 급히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대충 훔쳐낸다. "괜찮으세요?" 친절한 목소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 고개를 든다. 그 앞에는... [더보기]
	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31 14:21:31	2	삭제
		... 그런 행복한 상상을 하며 콜라캔을 따는 순간이었다. 푸슉! 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이 치솟았고, 놀란 그는 콜라캔을 떨어뜨려 버렸다. 깡! 하는 소리가 도서실 내에 울려 퍼진다.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독기를 가득 품은 눈들.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다. "아... 아아..." 이런 시선, 버틸 수가 없다. 도망치듯이 도서실을 빠른 걸음으로 뛰쳐나온다. 하늘에서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5월 말의 흐릿한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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