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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살려줍메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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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줍메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58 어제 경원대 아이유 [새창] 2011-05-13 20:24:13 32 삭제
    잘한짓이야?? 잘한짓이야?? 잘한거 같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저런짓한게 자랑스러워??????
    457 이명박을 뽑았던 사람들의 심정은 [새창] 2011-05-13 20:20:06 4 삭제
    옛날 옛적에. 개구리들이 모여사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개구리들은 어느날부터 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모두 모여 신에게 기도를 했죠.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저희에게 왕을 내려주세요'

    간절한 기도를 들은 신은 잠시 고민하다가 커다란 통나무를 연못에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개구리들은 행복해하며 환호했죠.

    통나무는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내부는 습하여 개구리들이 쉬기에 좋았고, 위로 비쭉 튀어나온 몸체는 개구리들이 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일광욕할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 몇번의 밤이 지나갔을때 개구리들은 불만스러워졌습니다.

    '이 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거 같아.'

    '이 왕은 멍청해. 내가 저번에 몰래 욕을 했는데 듣지도 못하던걸?'

    '이 왕은 우리 분란을 해결해 주지 않아. 분명 내가 옳은 일을하고 옆집사는 김가가 나쁜짓을 했는데 내편을 안들어줬어. 이 왕은 나빠'

    뭐 딱히 그건 왕의 잘못이 아니겠지만 개구리들이 그렇죠 뭐. 그네들 생각이라는게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자기편 안들어줬으니 나쁜거고, 심지어 여름이 와서 연못의 수위가 줄어들게 되면 그걸 왕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연못의 수위가 줄었어. 이건 왕때문이야. 왕은 뿌리가 없지만 어쨋건 나무고 나무는 물을 빨아들이며 살잖아? 왕이 우리 물을 마셔서 수위가 줄어든거야'

    개구리들의 조근조근한 불만은 알게 모르게 개구리 사회 깊숙히 스며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연못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난 똑똑개구리가 심지에 불을 붙였죠.

    '이 왕은 무능해. 왕의 무능은 죄다. 능력있는 왕을 모시자!'

    그 개구리는 연못에서 제일 똑똑한 개구리였기때문에 많은 개구리들이 그 말에 동조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개구리들은 똑똑하다는게 뭔지 잘 몰랐지만 주변에서 그 개구리가 똑똑하다고 하니 그 말을 믿고 똑똑개구리를 따랐죠.

    똑똑개구리를 위시간 개구리들은 다시 하늘에게 빌었습니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우리에게 저 통나무보다 똑똑하고 행동력있고 카리스마있는, 그런 왕을 내려주세요'

    기도를 들은 신은 조금 난감했습니다. 제일 똑똑한건 자긴데.. 그렇다고 직접 개구리를 돌보기엔 모양세가 이상하잖아요? 게다가 생각해서 통나무 던져줬더니 불평불만이나 가지고.. 그래서 그냥 홧김에 바로 옆의 갈대숲에 살던 황새를 개구리 옆에 던져줬습니다.

    새 왕을 받은 개구리들은 환호했습니다. 순식간에 주거지가 옮겨진 황새는 조금 당황했죠.그리고 눈 앞에는 개구리들이 어리둥절한 자신에게 말하네요.

    '왕이시여 왕이시여. 아무거나 시켜주세요. 우리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황새는 이 상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이 배가 고프다는걸 깨닫습니다. 사실 황새 대가리도 개구리보다 조금 나았지 거기서 거기거든요.

    자 여러분. 이 이야기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어렸을적 당신 부모님들 손을 잡고 읽었던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지요. 유명한 이야기이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본문을 읽어보세요. 어떤가요? 여러분은 필요한 지식을 이미 유아기때 들었습니다. 다만 그 이야기의 교훈을 지나갔을뿐이죠.
    456 [유머] 오늘 뮤뱅 1위 [새창] 2011-05-13 19:56:42 1 삭제
    1 욕할 만하니까 욕함.
    455 [유머] 오늘 뮤뱅 1위 [새창] 2011-05-13 19:56:42 17 삭제
    1 욕할 만하니까 욕함.
    454 이순신은 하나님을 거역한 사탄이라능.... [새창] 2011-05-13 19:50:59 0 삭제
    다시 리플을 찬찬히 읽어보니 완전 잘못해석했네요. 나이가 먹어서 난독증이 왔나...

    본문에 관한 내용만 다시적습니다.

    일단 본문에 대해서 몇자 적겠습니다.

    고니시가 성인 추대를 받았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며 어디서 나온건지 근거없이 '우리나라'에만 퍼져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성인이 26분 계시는데 조선에서 끌려가서 일본서 세례받고 순교하신 조선인출신 성인이 3분 계시지, 고니시의 이름은 없습니다.
    성인품 올리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도 아니고.. 무엇보다 고니시는 신앙을 위해 죽은것이 아니라,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배하여 로쿠죠 강변에서 처형됬으므로,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453 [브금]게이미니님 어떻게 된거예요?? [새창] 2011-05-13 01:04:05 3/5 삭제
    1 이놈! 우리 대장한데 명령하지마!
    4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5-12 23:13:35 0 삭제
    전에것보다 이게 더 공감되는군요..ㅠㅠ
    45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5-12 23:13:35 0 삭제
    전에것보다 이게 더 공감되는군요..ㅠㅠ
    450 [BGM]여우와 두루미 [새창] 2011-05-08 23:14:56 0 삭제
    으아니 ㅋㅋㅋㅋ
    449 도봉구 거주하시는 오유인들 현상금 받아가세요!!! [새창] 2011-05-08 22:17:55 0 삭제
    어머... 오늘 잡아서 죽여드리면 교통사고 날 일, 부모님 속썩일 일, 앞으로 살아있으면서 악행 저지를 일 예방해서 좋겠군요?
    448 도봉구 거주하시는 오유인들 현상금 받아가세요!!! [새창] 2011-05-08 22:17:55 10 삭제
    어머... 오늘 잡아서 죽여드리면 교통사고 날 일, 부모님 속썩일 일, 앞으로 살아있으면서 악행 저지를 일 예방해서 좋겠군요?
    447 [BGM] (+ 부분혐오) 요즘 흔한 91년생들 [새창] 2011-05-08 16:50:59 16 삭제
    행군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_-;;; 전시상황에서 모든 병력이 차를 타고 다닐수는 없지요. 그것도 우리나같이 산지가 많은 나라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쟁상황이 발발했을때 수도권북쪽의 모든 국도 및 고속도로는 병력이 사용할수 없는 길이 됩니다. 첫째가 도로 곳곳에 설치된 일회용 바리케이트 (도로 양옆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놓아서 폭파시키는) 때문이고 둘째가 상대가 아군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측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부대가 궤멸상황에 이르렀을때는 어떨까요? 낙오병 및 재집결을 위한 부대가 있다면 그냥 차 올때까지 손가락 빨고있어야할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움직여야합니다. 근현대사 모든 전쟁사를 통틀아서도 군인은 행군이 70이요 전투가 30입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에게 통용되는 내용입니다. 행군을 잘한다는 이야기는 부대의 재집결이 용이하다는것이고 이것은 즉 상대방이 결집되어있는 부대를 격파하였어도 쉽고 빠르게 재집결해서 부대를 재편성할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군대에서 훈련상황에 행군이 꼭 들어가는 이유는 첫째가 부대의 기동성확보, 둘째가 주 전장이 될 작전지역의 숙지, 셋째가 분산시 재집결할 루트 숙지. 넷째가 정찰 능력 및 단결력향상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요.

    첫번째인 기동성은 모든 군대가 중요시 여기는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이걸로 1개부대가 3개부대 역활도 할수 있고 1개부대역활만 간신이 할수있는 요소지요. 2만군대가 만명씩 쳐들어왔을때 1만오천의 부대가 기동력이 뛰어나다면 간단하게 쌈싸먹을수 있습니다. 각개격파가 되면 1만대 1만오천의 전투일테니까요. 전술상황에서 숫자가 많다는건 단순한 빼기가 아닌건 스타만해도 알수있는 내용일겁니다.
    위에서도 썼다시피 도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에서 기동성은 도보입니다. 무엇보다 도보는 자원도 안들고 못가는 길도 없지요.

    둘째는 작전지역까지 직접 걸어간 군인이 지형지물을 아는데 훨씬 유리하다는겁니다. 이근처 넘어가면 뭐가있고 이 너머에 매복하기 좋은 나무가 있다라는 사실을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닥치고 걷는것과는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많은분이 착각하시는데 우린 밴드오브브라더스처럼 세계대전에 참가한게 아니에요. 전쟁나면 우리 전장은 님들이 매일같이 행군하던 그 지역이 작전지역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지휘부가 미쳤어도 철원근처 주둔하던 부대를 인천까지 행군해 가서 지키라고 안합니다. 우리 전장은 부대에서 여러분이 행군하던 그 지역이고 작전지입니다.

    셋째는 분산시 재집결 루트숙지입니다. 차뒤에타서 자다가 개활지 도착한 사람이랑 걸어서 간사람이랑 부대에서 집결지까지의 길을 걸어서 간사람이랑 누가더 길을 잘알겠습니까? 부대가 이동중에 폭격을 맞았다 칩시다. 은폐하다보니 다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어떡할까요?? 집결지로 가야죠?? 여기서 길로 다시 나가서 히치하이킹이라도 하실겁니까? 걸어서 가야죠. 은폐해서 안들키게. 그럴려면 길을 알아야할텐데.. 차 뒤에 타고있었으면 길이 어딘지 알게뭡니까? 게다가 잘 걸어본적도 없어서 다린 아프고... 그럼 부대는 재집결을 못하고 요충지를 뺏긴 부대는 궤멸입니다. 그대로.

    넷째가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죠. 보병부대는 정찰을 끊임없이 돌려야합니다. 적어도 포격으로 주둔지를 뺏기는 일은 없어요. 아직까지 국지전의 중심은 보병입니다. 포격으로 상대 다 쓸었다 우리가 이겼다 이게 아니라. 우리 부대가 거기가서 참호파고 깃발꽃아야 거깅 우리 땅인겁니다. 부대 10명 잔류해서 참호 깃발꽃고있어도 거긴 적지입니다. 여러분이 지휘관이라면 거기에 폭격기 부르시겠습니까?

    마지막 넷재의 정신력 부분은 행군해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난 전쟁나면 걸을수 있어 라는 다짐은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걸어봐야 아는거죠. 걸어본놈이 그리고 더 잘 걷습니다.

    여담으로 가끔 우리나라 군대 당나라군대다 천조국놈들은 이런식으로 전쟁안한다하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분들이 많은데요. 천조국 놈들도 할건 다합니다. 더욱이 우리보다 더 빡세게 합니다. 행군도 우리보다 길게하고 지형도 길 말고 사람 못다닐 루트로 훈련 다 시킵니다. 식판 파지법도 교범에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식판 파지법은 식판을 총처럼 들게하는겁니다. 밥먹을때 식판도 그렇게 들게 함으로써 나중에 뭔들었을대도 총 파지처럼 드는 습관을 기르는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요새 군인들 맞고 댕겨서 이래서 북한에게 우리나라 지킬수 있겠냐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것도 웃기는 소리입니다. 군인은 개인병기가 아닙니다. 혼자서 10명을 때려눞히는건 말 그대로 '특수'부대원이나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깁니다. 그렇다고 군인이 약하냐고요? 동네 장정 10명과 군인 10명을 놓고 싸워라 그러면 군인이 질수 있습니다. 그럼 군인이 약한걸까요?

    이렇게 가정해보세요. 10명대 10명이 아니라. 100명대 100명, 500명대 500명이 싸운다면 어떨거 같습니까? 장담하는데 압도적으로 군인이 이깁니다. 그냥 압도적도 아닙니다. 사상자수가 500대 0정도로 이길겁니다. 개인전과 집단전은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군인이라는 직업은 세상 어떤직업보다도 집단전에 프로인 사람들을 가르키는겁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전술 전략단위로 분쟁이 일어났을때 원빈처럼 칼던지고 목 꺽어죽이는 그림 상상하지 마세요. 영화처럼 조준해서 쏘고 이런 식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참호 방향부터 십자포화순으로 자서 면적대비 최대효율로 짜는 집단이 군대입니다. 집단전에서 군인들을 상대할 집단은 같은 군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성분들 미필자 여러분들. 군인 우습게 보지마세요.

    ....많이 사설로 튀었는데 이틀러님. 행군은 중요합니다.
    446 [BGM] (+ 부분혐오) 요즘 흔한 91년생들 [새창] 2011-05-08 16:50:59 86 삭제
    행군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_-;;; 전시상황에서 모든 병력이 차를 타고 다닐수는 없지요. 그것도 우리나같이 산지가 많은 나라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쟁상황이 발발했을때 수도권북쪽의 모든 국도 및 고속도로는 병력이 사용할수 없는 길이 됩니다. 첫째가 도로 곳곳에 설치된 일회용 바리케이트 (도로 양옆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놓아서 폭파시키는) 때문이고 둘째가 상대가 아군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측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부대가 궤멸상황에 이르렀을때는 어떨까요? 낙오병 및 재집결을 위한 부대가 있다면 그냥 차 올때까지 손가락 빨고있어야할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움직여야합니다. 근현대사 모든 전쟁사를 통틀아서도 군인은 행군이 70이요 전투가 30입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에게 통용되는 내용입니다. 행군을 잘한다는 이야기는 부대의 재집결이 용이하다는것이고 이것은 즉 상대방이 결집되어있는 부대를 격파하였어도 쉽고 빠르게 재집결해서 부대를 재편성할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군대에서 훈련상황에 행군이 꼭 들어가는 이유는 첫째가 부대의 기동성확보, 둘째가 주 전장이 될 작전지역의 숙지, 셋째가 분산시 재집결할 루트 숙지. 넷째가 정찰 능력 및 단결력향상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요.

    첫번째인 기동성은 모든 군대가 중요시 여기는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이걸로 1개부대가 3개부대 역활도 할수 있고 1개부대역활만 간신이 할수있는 요소지요. 2만군대가 만명씩 쳐들어왔을때 1만오천의 부대가 기동력이 뛰어나다면 간단하게 쌈싸먹을수 있습니다. 각개격파가 되면 1만대 1만오천의 전투일테니까요. 전술상황에서 숫자가 많다는건 단순한 빼기가 아닌건 스타만해도 알수있는 내용일겁니다.
    위에서도 썼다시피 도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에서 기동성은 도보입니다. 무엇보다 도보는 자원도 안들고 못가는 길도 없지요.

    둘째는 작전지역까지 직접 걸어간 군인이 지형지물을 아는데 훨씬 유리하다는겁니다. 이근처 넘어가면 뭐가있고 이 너머에 매복하기 좋은 나무가 있다라는 사실을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닥치고 걷는것과는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많은분이 착각하시는데 우린 밴드오브브라더스처럼 세계대전에 참가한게 아니에요. 전쟁나면 우리 전장은 님들이 매일같이 행군하던 그 지역이 작전지역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지휘부가 미쳤어도 철원근처 주둔하던 부대를 인천까지 행군해 가서 지키라고 안합니다. 우리 전장은 부대에서 여러분이 행군하던 그 지역이고 작전지입니다.

    셋째는 분산시 재집결 루트숙지입니다. 차뒤에타서 자다가 개활지 도착한 사람이랑 걸어서 간사람이랑 부대에서 집결지까지의 길을 걸어서 간사람이랑 누가더 길을 잘알겠습니까? 부대가 이동중에 폭격을 맞았다 칩시다. 은폐하다보니 다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어떡할까요?? 집결지로 가야죠?? 여기서 길로 다시 나가서 히치하이킹이라도 하실겁니까? 걸어서 가야죠. 은폐해서 안들키게. 그럴려면 길을 알아야할텐데.. 차 뒤에 타고있었으면 길이 어딘지 알게뭡니까? 게다가 잘 걸어본적도 없어서 다린 아프고... 그럼 부대는 재집결을 못하고 요충지를 뺏긴 부대는 궤멸입니다. 그대로.

    넷째가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죠. 보병부대는 정찰을 끊임없이 돌려야합니다. 적어도 포격으로 주둔지를 뺏기는 일은 없어요. 아직까지 국지전의 중심은 보병입니다. 포격으로 상대 다 쓸었다 우리가 이겼다 이게 아니라. 우리 부대가 거기가서 참호파고 깃발꽃아야 거깅 우리 땅인겁니다. 부대 10명 잔류해서 참호 깃발꽃고있어도 거긴 적지입니다. 여러분이 지휘관이라면 거기에 폭격기 부르시겠습니까?

    마지막 넷재의 정신력 부분은 행군해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난 전쟁나면 걸을수 있어 라는 다짐은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걸어봐야 아는거죠. 걸어본놈이 그리고 더 잘 걷습니다.

    여담으로 가끔 우리나라 군대 당나라군대다 천조국놈들은 이런식으로 전쟁안한다하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분들이 많은데요. 천조국 놈들도 할건 다합니다. 더욱이 우리보다 더 빡세게 합니다. 행군도 우리보다 길게하고 지형도 길 말고 사람 못다닐 루트로 훈련 다 시킵니다. 식판 파지법도 교범에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식판 파지법은 식판을 총처럼 들게하는겁니다. 밥먹을때 식판도 그렇게 들게 함으로써 나중에 뭔들었을대도 총 파지처럼 드는 습관을 기르는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요새 군인들 맞고 댕겨서 이래서 북한에게 우리나라 지킬수 있겠냐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것도 웃기는 소리입니다. 군인은 개인병기가 아닙니다. 혼자서 10명을 때려눞히는건 말 그대로 '특수'부대원이나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깁니다. 그렇다고 군인이 약하냐고요? 동네 장정 10명과 군인 10명을 놓고 싸워라 그러면 군인이 질수 있습니다. 그럼 군인이 약한걸까요?

    이렇게 가정해보세요. 10명대 10명이 아니라. 100명대 100명, 500명대 500명이 싸운다면 어떨거 같습니까? 장담하는데 압도적으로 군인이 이깁니다. 그냥 압도적도 아닙니다. 사상자수가 500대 0정도로 이길겁니다. 개인전과 집단전은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군인이라는 직업은 세상 어떤직업보다도 집단전에 프로인 사람들을 가르키는겁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전술 전략단위로 분쟁이 일어났을때 원빈처럼 칼던지고 목 꺽어죽이는 그림 상상하지 마세요. 영화처럼 조준해서 쏘고 이런 식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참호 방향부터 십자포화순으로 자서 면적대비 최대효율로 짜는 집단이 군대입니다. 집단전에서 군인들을 상대할 집단은 같은 군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성분들 미필자 여러분들. 군인 우습게 보지마세요.

    ....많이 사설로 튀었는데 이틀러님. 행군은 중요합니다.
    445 님들아 이런 여친 원함? [새창] 2011-05-08 13:56:28 80 삭제
    ...다들 저 영상보고서는 남자가 왜 안때리냐라고 화내지만. 막상 때려봐요 그래도 어떻게 여자를 때리냐하며 난리칠게 뻔하지. 저건 남자가 호구인게 아니라 멋있는거에요. 그냥 여자가 ㅄ인거고.
    444 님들아 이런 여친 원함? [새창] 2011-05-08 13:56:28 215 삭제
    ...다들 저 영상보고서는 남자가 왜 안때리냐라고 화내지만. 막상 때려봐요 그래도 어떻게 여자를 때리냐하며 난리칠게 뻔하지. 저건 남자가 호구인게 아니라 멋있는거에요. 그냥 여자가 ㅄ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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