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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결국이방인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05-22
    방문 : 2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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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이방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3 닉언죄) 복날은간다님의 재업로드된 [단편] 살인 다단계 레딧 반응 [새창] 2017-09-19 12:16:04 7 삭제
    살인 다단계 다시 읽어봐도 재밌네요.
    복날님 단편들은 소재가 너무 좋아서
    드라마스페셜이나 환상여행 같은
    단막극으로 만들면 진짜 재밌을 듯.
    212 대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새창] 2017-09-18 08:13:35 0 삭제
    헤헤 저는 식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채소류 중에 제일 좋아함
    211 세종대왕이 개쩌는 이유 [새창] 2017-09-17 23:15:54 2 삭제
    와, 전 이제껏 세종 혼자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집현전 학자들의 노력이 더 클 것이다 라고 들어서 단순히 공동저자 쯤으로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면 제 뇌가 신기하네요. 분명 뿌나를 재밌게 봤으면서
    집현전의 성삼문이나 신숙주와 같은 젊은 학자들이 보조해준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한글 창제를 떠올리면 드는 생각이 세종이 보조인 것처럼 느껴진단 말이죠.
    21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열쇠' [새창] 2017-09-16 22:51:35 0 삭제
    헤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사실 키워드를 주제에 연결시키지 않았어요.
    처음에도 그렇고, 그저 제가 끄적거린 글 속에 키워드가 포함만 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었어욬ㅋㅋ
    담부터 제대로 해볼게요.
    209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둘도 없는 친구야.' [새창] 2017-09-16 05:28:27 1 삭제
    와 너무 재밌는데요?
    근현대사 단편소설의 한 부분을 읽은 줄 알았습니다.
    정말 취향저격이네욬ㅋㅋ
    208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거짓 맹세' [새창] 2017-09-16 03:31:49 0 삭제
    헤헤 감사합니다. 끄적거림 수준이라 내용을 잇고 말고 할 게 없어요.ㅋㅋ
    207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열쇠' [새창] 2017-09-16 03:17:46 2 삭제
    "생산팀은 왜 자꾸 일정을 어기지예? 니들이 다해라 이겁니꺼?"
    "뭐야? 김과장, 말을 그딴식으로 밖에 못 해? 눈에 뵈는 거 없어?"
    생산팀장인 김부장이 벌떡 일어나며 화를 냈다.
    "아니면 뭔데예? 감사가 낼모렌데 품질 개발, 그라고
    T.O 두 명 빵꾸난 생기도 개처럼 자료 토스 해주는데
    부서인원 제일 많은 생산은 도대체 뭐합니꺼? 뭐 여기 갑이라예?"
    "아니 그래도 김 과장아, 우리가 개처럼은 하지만
    그렇다고 나는 개띠도 아닌데. 안 그러냐 진수야. 너는 무슨 띠니......"
    노차장의 음주파트너인 개발팀 이과장만 피식거릴 뿐,
    능글맞은 주절거림에도 살벌해진 회의분위기는 쉬이 풀리지 않았다.
    박대리는 직속선배의 오늘만 사는 용맹함에 감탄하면서도,
    2시간이 넘도록 끝나지 않는 회의에 점점 초조해졌다.
    고객사 김주임에게 컴플레인이 날아온 게 세시간 전이다.
    그양반 성격상 독촉전화 한 번 오지 않은 게 신기할 지경이었다.
    거기다 1시간 전부터 빗발치던 아내의 부재중 전화도 어느순간 끊겨
    회의를 주도할 수 없는 박대리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속엣말을 다 뱉어냈는지 김부장의 욕설을 묵묵히 받아내던 김과장이 던지듯 입을 열었다.
    "나도 이제 몰라예. 이 자료 그대로 이사님께 보고하고 각 팀에 팔로우업 할낍니다.
    각 팀 KEYMAN들은 내용숙지하... 와 그러고보이 생산 KEYMAN은 참석도 안했네.
    송대리 글마그거 미친거 아이가 진짜. 감사 박살나고 내 짤리라고 기도하나."
    "아이고 부장님 우리 담당자가 며칠 시달리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보네요. 일단
    식사하러 가시지요. 김과장아, 너 배고프니까 자꾸 짜증이 나는 거야 임마.
    후딱 밥 먹으로 가자. 부장님 오늘 메뉴 개판인데 나가서 닭칼국수 한그릇 하시죠?
    자자, 이만 끝냅시다. 진수야 얼른 정리해라."

    노차장의 재빠른 정리멘트에 박대리는 재빨리 부서로 돌아와
    목뒤를 잼잼이 하듯 주무르는 팀장에게 컴플레인 건으로 재빨리 출장가야
    할 것 같다고 재빠르게 보고한 뒤 주차된 공용차에 잽싸게 올라타
    블루투스에 재빨리 휴대폰을 연결한 뒤 잽싼 동작으로 핸들을 돌리며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대한 재빠르게.

    네번만에야 가까스로 연결되었고, 그것이 아내의 신호라 여긴 박대리는 변명부터 했다.

    여보, 회의중이라 못 받았어. 김과장님 성격 알잖아.

    회의실에서 벌어진 한바탕 활극으로 아내의 마음을 풀어주려던 박대리는
    울음섞인 목소리에 그만 말문이 막혔다.

    소..소담이가. 우리 소담이가.

    브레이크를 밟아세운 박대리는 자기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셨다.

    여보. 무슨 말이야 그게. 소담이가 왜.

    블루투스의 잡음 섞인 아내의 목소리는 내용만큼이나 비현실적이었다.

    없어...어...... 소담...가 없...졌어......
    2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9-15 05:40:15 0 삭제
    본업 와중에 도전하시다니 존경스럽네요ㄷㄷ
    205 하얀 들판 위 검게 탄 노송 [새창] 2017-09-15 05:12:14 0 삭제
    느낌 있는데요. 잘 봤습니다.
    시구 맞춤이 예술인 게 하상욱 시인이 좋아할 것 같음ㅋㅋ
    204 소설 바이킹 3부작 [새창] 2017-09-15 05:08:05 0 삭제
    재밌겠네요. 읽어봐야겠어요.
    203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거짓 맹세' [새창] 2017-09-15 05:01:42 3 삭제
    "자, 오늘은 맹세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요?"
    선생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맹세가 무슨 뜻인지 아는 학생?"
    몇몇의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떠들고 이내 곧 한 명의 아이가 손을 든다.
    "약속이에요."
    "맞아요. 어떠한 일에 대해 스스로 다짐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그 일을
    하겠다는 약속이에요. 소담이 잘했어요."
    또다른 아이가 손을 들었다.
    "그럼 맹세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돼요?"
    선생님은 대견하다는 듯 그 아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럼 스스로에게,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게 돼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맹세가 지켜지지 않으면 믿음이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맹세를 할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요. 알겠죠?"

    영상이 끝나고 회색 화면이 모니터에 가득찼다.
    말없이 화면을 주시하던 모자를 쓴 사내가 입을 열었다.
    "이게 저 빌어먹을 연쇄살인마가 남긴 것과 무슨 관계라는 거지?"
    무표정하게 바라보던 창백한 피부의 남자가 대답했다.
    "모르지 아직은. 그저 범인이 남긴 '거짓 맹세'란 단어와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접점을 찾은 것 뿐이야. 영상이 남아 있는 걸로 보니 아마도 공개수업이었을 테지.
    범인은 그 영상 속 바깥 또는 안에 존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사에 혼동을 주기 위해 일부러
    적었을 수도 있고, 그 자신이 '거짓 맹세'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지."
    마음에 들지 않는듯 사내는 거칠게 모자를 벗어쥐며 중얼거렸다.
    "원점이군."
    창백한 피부의 남자가 영상을 처음으로 되감은 후 스타트 버튼을 눌렀다.
    "모르지 아직은."
    예상보다 밝은 목소리에 사내는 눈을 치켜떴다.
    '미1친놈, 또 신나셨군.'
    사내는 도저히 적응 안되는,
    발랄함의 최대치즈음에야 나오는 것임에 틀림없을
    한 톤 높은 남자의 대꾸에 진저리를 치며 다시 영상에 집중했다.
    202 저도 지금 까지 모은 작법서 인증! [새창] 2017-09-15 04:13:46 1 삭제
    와 문장강화 오랜만에 보네요.
    어줍잖게 '시는 지용, 문장은 태준' 이란 말을 줏어들어서
    도서관에서 몇 번씩 빌려봤었는데.
    자신이 닮고 싶은 책을 베껴쓰면 좋다기에
    무진기행 베껴써보기도 하고 ㅋㅋ
    추억의 책이네요.
    201 심심한데 모두 한 줄 시를 써봅시다. [새창] 2017-09-15 04:10:23 13 삭제
    9월 15일

    작년에도 혼자였는데 지금도 혼자다
    200 나랑 여행가는걸 넘나 좋아하는 남편 [새창] 2017-09-15 02:24:12 5 삭제
    이 댓글이 곧 내 마음이라..

    하루는 피시방에서 프리스타일을 하며
    여친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몰랐지만 십여분 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나 보다.
    나는 기본캐릭인 검은눈동자가 보이지않는 흑형이었고
    계산을 하고 나가며 그녀는
    오빠는 참 지같은 게임만 하네요 라고 했다.
    당시 난 게임을 싫어하기에 그런말을 했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못생긴 나를 감정이입한 여러
    게임캐릭터(대머리, 트롤 등)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이었다.

    영아, 니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트롤은 잘 생겼단다.
    록타르 오가르.
    199 뉴비씨 정기후원 시작했습니다. [새창] 2017-09-12 18:32:29 3 삭제
    정기후원 어케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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