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설마했는데... 부인 뿐만이 아니라 가족까지... 자신들의 나라에서도 없었을 경험을 했네요. 진짜... 변호사 시절에 사람을 많이 만나셔서 그런지 누구에게도 스스럼 없으시네요. 진짜 중노동에 신경 엄청 쓰실텐데... 경선 때부터 엄첨 강행군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주변분들도...
권위 따지는 사람들이 아니꼽게 보는 이유를 알겠네요. 지들은 절대 진심으로 저렇게... 아니 가식적이라도 못하니까...
이게 진짜 좋은데... 9년 동안 수구에 길들여진 공무원 사회의 적폐와 반발을 없애기에는... 그런데... 기득권자, '얼신'들의 반발도 눈에 뻔하네요. 유시민이 국회 첫 출석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교수들도 나이, 학벌, 인맥으로 거꾸러뜨리는게 학과장인데(돌아가면서 해도)... 행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좀 나으려나...
저도 딱 김영삼 정부 생각 나더군요. 거기다가 언론의 침소봉대 까지... 솔직히 예전엔 영삼씨가 미워서 다 영삼씨 때문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미안해지더라구요. 솔직히 내년이 걱정입니다. 9년 동안 썩고 굳어진 사회전체의 문제점들을 들추어내고, 고치고, 그와중에 거센 반발도 뻔하고... 사람을 바꿨다고 쉽게 없어지지 않을 관행, 관습, 관성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