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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집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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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집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 가면쓴아이 [새창] 2017-05-28 13:13:40 13/35 삭제
    부디 중간에 다시 내보내지 마시고 끝까지 잘 길러주시길...
    19 문재인은 결코 노무현의 후계자가 아닙니다. [새창] 2017-05-21 23:53:34 0 삭제
    후계의 의미를 성정의 닮음으로만 논한다는 것이 조금 어색합니다. 그분의 뜻을 잇기에 우리가 후계자라 부르지 DNA를 논하는 건 아니잖아요?
    18 [익명]남자 나이 33 프로그래밍 공부시작은 미친짓일까요..? [새창] 2017-03-20 02:34:24 1 삭제
    배움에 있어 나이는 잊도록 하세요. 든든한 우군도 있는데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뭘 배우건 전문가 밑에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길이 가장 쉽고 빠르게 그리고 잘 배우는 방법입니다. 그 길이 닫힌 사람들이 독학하거나 학원다니거나 하며 멀리 돌아가는 거구요.
    17 제가 볼때 모병제는 4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새창] 2017-03-15 00:39:53 0 삭제
    징병에서 바로 모병으로는 사실상 못 가죠. 중간단계로 징병과 모병이 공존하는 과도기가 필요하고 사병의 경우 병장제대를 상병제대로 줄이되 병장을 하사관에 편입시켜 우수 사병들에게 장기 복무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동시에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고위 장교들은 줄여나가는 수밖에요. 무기현대화의 경우, 우리가 북한을 주적으로 상정한다면 사실상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비대한 육군의 규모와 투자를 해공군에 돌리면 숨통은 트이죠. 우리나라의 문제는 사실상 투자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돈의 분배가 엉망이라 구조개혁을 통해 최적화시켜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힘든 길이죠.
    16 제가 볼때 모병제는 4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새창] 2017-03-15 00:26:27 0 삭제
    저 역시 모병제에 마냥 긍정적이진 않으나 2번 안건에 대해 이견이 있어 적습니다. 댓글 다는 사이에 다른 분이 비슷한 의견을 주셨는데, 병영내 가혹행위는 사실상 사병에 대해 아무런 긍정적 혹은 부정적 피드백을 줄 수 없는 징집제에 의해 발생하는 면이 큽니다. 군생활 잘한다고 금전적인 이익이나 근무년수가 줄어드는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법적으로 사병간에 아무런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거든요. 모병제를 실시하면 이 부분은 크게 변화하리라 봅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승진을 통한 금전적인 이득을, 벌로써 감봉 혹은 강등 혹은 퇴출등이 주어지면 커리어로써 군인을 택한 이들에겐 징병제에서는 주어지지 않는 큰 동기가 부여됩니다.
    15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죄송합니다 ㅠ [새창] 2017-03-12 02:12:40 2 삭제
    타인의 종교생활에 대해 왈가불가하는 것이 큰 실례임을 압니다만 현 개신교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대책은 헌금, 십일조 끊는 겁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목사와 교회를 찾아서 다니라는 조언도 듣긴 했는데, 쉽지 않죠.
    14 프랑스 출장 이후 장보기가 무섭네요 [새창] 2017-03-07 22:29:48 161 삭제
    가령 매끼를 김밥 한 줄, 컵라면으로 먹는다 쳐도 하루 세끼면 12000원, 한달이면 36만원이에요. 이게 사람 살 데인가 싶네요.
    13 프랑스 출장 이후 장보기가 무섭네요 [새창] 2017-03-07 22:27:09 57 삭제
    저도 비슷한 경험. 일년 정도 이태리있으면서 먹고 싶은 대로 먹어도 한달 식비가 17~20만원이었는데, 귀국후 정말 아껴서 살아도 25~35만원이네요. 처음엔 가계부쓰며 뭔가 실수했나 했었는데ㅡㅡ 아옹.
    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5 10:21:23 0 삭제
    그냥 마음 편하게 잡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일단 잠을 많이 자게 되는 이유는 우울증 그리고 낯선 언어환경에 들어가면 뇌가 쉽게 지치기 때문이에요. 절대 녹녹하지 않답니다. 남들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늘 상을 주세요. 자신을 즐겁게 하고 재밌게 하는 것을 찾고 즐기세요. 가능하다면 사람에게 의존하진 마시고요. 그러면 의도치않은 상처도 입으니까요. 제가 님의 자세한 상황까진 알지 못해 너무 장황한 얘기만 늘어놓은게 아닐까 싶긴 한데 핵심은... 여유를 가지고 살고픈대로 사시면 됩니다.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돌아오세요. 앞에서도 드린 말씀인데 행복하고 싶어서 가신거잖아요?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도 전혀 행복하지 않더라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니까 극단적인 방법은 절대 안돼요.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보며 젤 잘맞는 옷을 찾는 과정이려니 하세요. 늘 행복하셔요.
    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5 09:45:18 0 삭제
    이런 저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이 방법은 추천하고 싶네요. 위에서 제가 "나는 이곳에 유폐된 바보다" 라고 선언했다고 했잖아요? 종종 장보러 수퍼가 아니라 재래시장을 다녔어요. 더 멀고 귀찮긴 했는데 말 그대로 시장에 놀러가서 장도 보고 밥도 사먹으며 거기서 사람구경을 했어요. 상인들 손님들. 처음엔 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좋아 찾아갔는데 그러다 한가지 깨닫게 되었어요. 아~~ 사람 사는 동네 어딜가나 비슷하구나. 상인들은 물건 더 팔려고 아둥대고 손님들은 사고픈 물건을 더 싸게 혹은 더 좋은 품질로 사려고 버둥대고... 묘한 위로를 받았어요. 이질적으로만 보이던 모습들도 결국 별 다를게 없다는 걸 깨닫게 된 후 나도 완전 머저리는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었네요. 혹시라도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5 09:33:33 0 삭제
    아마도 곁에 외로움을 덜어줄 단짝이라도 있다면 도움이 될텐데 보통 비슷한 이유로 어학연수 가시면 한국학생들끼리 우르르 다니게 되죠.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해서 제 경우를 설명드리자면 저는 어학연수차 나갔던 것이 아니라 주변에 친하게 지낼 한국분들이 없었고 그래서 더 고립된 상황이었는데 와중에 제 나름의 대처방안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추천까지는 아니고 참고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일단 모든 기대를 버리고 현실을 인정했어요. 나는 이곳에 유폐된 바보다. 그러고나니 어차피 이곳 제일 밑바닥 인생이니 이제 더 떨어질 곳도 없고 조금씩 향상되겠구나 하는 묘한 위로를 받았구요. 그리곤 내 자신과 일기를 통해 대화를 했습니다. 뭐뭐 했다는 식의 일기가 아니라 겪은 사건에 대한 내 감정 그리고 내 생각들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기록했어요. 때로는 귀찮아하는 친구넘들 붙들고 하고 싶은 소리도 적고. 그러다 국문 대신 영어로 써보자는 욕심도 냈고요. 그런데 이 과정을 무슨 의무처럼 준수한게 아니라 마음 내키는대로 했어요. 내 감정 내 의지에 솔직하게 볕이 좋아 한숨 자고 싶을 땐 잔디 밭에 매트 깔고 자고 배고프면 어떤 음식이 내 스스로를 가장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한 후 그걸 해먹거나 사먹었어요.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강박 때문이 아니라 재밌어 보이는 두껍지 않은 연애소설을 중고서점에서 몇 권 사다가 읽거나 만화책을 구입해서 읽으면서 소일했고요. 혹시나 사람과 부딛혀 영어를 해야할 경우에 닥치면 할만큼 하다가 안되겠으면 그냥 영어못해서 미안하다 이러곤 말았어요. 한국사람이 영어 못하는게 무슨 죄는 아니잖아요? 단지 내가 엉뚱한 것에 와 있는게 잘못이지. 여튼 늘 어떻게 하면 나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사람없이도 나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정말 사소하고 자잘한 어케보면 유치한 목표들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했어요. 가령 수퍼에 가서 봤던 너무나 종류가 다양했던 식빵들을 여기서 나가기 전에 하나씩 맛을 보자 혹은 아이스크림을 일주일에 하나씩 종류별로 먹어 보자 이런 자잘한 목표들. 나중엔 빵이나 아이스크림 브랜드 가격을 노트에 기록하며 품평을 적고 내가 좋아하는 맛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도 했어요.
    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5 09:01:02 0 삭제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쉽게 적응하는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더 자주 목격되고요. 정신적인 위축 그로 인한 불안감, 스트레스가 원인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참으라고들 조언하신다는데, 자살까지 생각하신다면 그냥 돌아오세요. 행복하자고 나간 곳인데 행복하지 않으면 돌아오시면 되지 애궂은 목숨을 버려서야 ....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5 08:57:02 0 삭제
    문제가 심각해보여 경험자로서 말씀드려요. 겪고 계신 현상은 문화충격에 따른 우울증이며 저 역시 겪었습니다. 문화라는게 거창한게 아니라 언어환경이나 주거환경의 변화 등을 일컫는거구요. 다만 님께서 좀더 심각하게 앓고 계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다들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제 경우엔 제법 둔감한 편이었는데도 초기에 무기력해지고 집밖 외출을 거부한 채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하며 잠만 내내 잤어요. 여기서 말한 사람이란 한국사람이 아니라 그곳 거주민을 말하는 거구요. 틈나는 대로 인터넷으로 한국사이트에 접속해 시간을 보내거나 혹은 국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채팅에 열을 올리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국내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이럴려면 왜 외국나갔냐는 핀잔이라도 들으면 마음이 상해서 한동안 이불뒤집어쓰고 속상해하기도 했고요. 귀국 후에도 한동안은 돌이켜보며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판단보다는 괴롭고 고통스러운 세월이었다고 평가할 정도였어요.
    7 방정리 하다 옛날 램이 나왔어요 [새창] 2017-03-04 21:02:57 0 삭제
    저도 종종 겪는데 그냥 버렸어요. 궁금하네요. 다른 방안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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