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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호위무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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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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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호위무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 김정우 의원, 입당 1주년 트윗. [새창] 2017-01-14 12:08:14 9 삭제
    응원합니다.
    달님이 영입했다는건 그만큼 믿을만한 사람이겠지요
    3 길냥이 다쳐서 병원다녀왔어요.. [새창] 2017-01-05 18:51:22 23 삭제


    2 길냥이 다쳐서 병원다녀왔어요.. [새창] 2017-01-05 18:50:01 32 삭제
    저도 매번 밥주던 개냥이 미미라는 이름까지 붙여서 없는돈에 챠오츄르까지 사서 먹이곤 했었는데...
    매일 보이던 놈이 이틀에 한번 , 사흘에 한번 이렇게 보이더니 ...
    한달쯤 후에 헬쓱해져서 나타났길래 사료랑 물이랑 간식이랑 챙겨서 줘도 안먹고
    평소엔 안기고 비비고 하던놈이 계속 슬금슬금 피하길래 왜 이러지 했더니
    며칠후에 입에 침을 흘리고 상태가 무척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름을 불렀는데 정말 죽기살기로 기어서 오길래...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들쳐업고 야간병원갔더니...범백이라더군요.

    부원장선생님이 솔직히 말해서 살 확률이 5%도 안된다...마음은 알겠지만 포기하라는데
    살려고 그렇게 기어서 오던 모습 눈에 밟혀서 입원치료 시켰습니다.

    일주일만 지켜보자길래 입원시키고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길에 들려서 지켜보고 했는데...
    5일째 되는날 저녁에 부원장님이 전화와서...애기가 너무너무 힘들어하니까...보내주자고...

    그래서 하늘나라 먼저 보내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보내주고 그날 저녁에 범백스프레이랑 락스물이랑 들고 미미 자주 놀던 곳 주변으로 뿌리고,
    다른 고양이들 옮지 않도록 이리저리 청소하고 너무 허무해서 근처 화단에 앉아서
    담배한대 피면서 " .... 미미야..." 했는데...

    정말 정말 거짓말처럼 하얀 고양이가 화단 나무뒤에서 쏙 뛰어서 제 무릎위에 앉았지요
    순간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미미가 환생했나? 미미 영혼인가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근처 원룸촌에서 기르던녀석을 버리고 간거 같았어요.
    근처를 돌아보니 그동네 깡패고양이 녀석이 웅크리고 째려보고 있더군요.

    아마도 이녀석도 살려고 제 무릎에 뛰어들었겠지요

    그 뒤로 어찌어찌 털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한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습니다.

    이름도 똑같이 미미구요.

    글이 길고 저녁먹으면서 적다보니 뭔말인지 뒤죽박죽이네요.

    암튼 복받을겁니다.

    1 아무도 없는 밤 [새창] 2017-01-05 14:08:27 0 삭제
    지금 그거 먹을때만 아저씨랑 비밀친구 할래?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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