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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ㅈ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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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ㅈ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294 말하지 못한 것과 말할 수 없는 것들 [새창] 2020-09-07 00:06:42 0 삭제
    제발 아프지 않을 수 있게 해달라고 세상 존재하는 모든 신들에게 빌었다. 아파도 조금만 아프다 지나가기를, 이제는 약도 없어서 해결할 수가 없으니 나는 아직은 너를 더 보고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그러니 내가 아침에 눈을 뜬 이유가 아파서가 아니길. 제발 괜찮아지길 많이 빌었다.
    다행이 내 간절함이 통했나 갑자기 소환된 신들이 나를 보고 안타까워했나. 괜찮았다. 아주 큰 안도와 함께 다시 불안과 고민이 밀려든다. 기적 같은 순간을 또 바라는 건 염치 없으니 내가 해결해야 할텐데 나는 용기가 나지 않는다.
    4284 지혜롭게 [새창] 2020-06-25 22:50:36 2 삭제
    그리고 그 자존심 때문에 사람관리가 어렵다는 걸 못 느끼는 듯하다. 내가 있는 동안 사직한 분들이 왜 중간에 그만두었는지 대충 이유를 나는 알 것같은데 그들은 충격 이었단다. 누구나 날을 세우면 같이 날이 선다. 칼날이 나를 겨누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모든 사람관계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저렇게 하면 사람이 튕겨나간다는 것쯤은 알 것 같다.
    4283 지혜롭게 [새창] 2020-06-25 22:43:21 2 삭제
    이 일하면서 느낀건데 이상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낮은 자존감을 자존심으로 커버치려는 사람도 있고 뭐 별 것도 아닌데 예민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도 있다. 뭐 누구든 무슨 이유든 뭐가 있겠지만 (나는 자존심이 있는지없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들의 자존심은 뭔지 모르겠다. 추측하자면 아마 사람관리를 제대로 못했을거고 타인에게서 받는 시선과 말들에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방어기제로 사람에게 예민하게 굴며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만드는 것 같다. 그게 이상한 자존심으로 연결된 느낌이다. 굉장히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집단이다. 차라리 우리끼리 하고 말지 다른사람 도움 필요없다, 주의인데... 글쎄. 그걸 받쳐주는 '우리'에 누가 들어가려하나. 일 많고 힘들 거 뻔한데. 그들끼리만 하는 거면 몰라도 한 명의 다른사람이 필요한데 누가 이해하나. 친인척아닌 이상. 친인척도 이해못할듯.
    희생을 강요하고 이해를 요구하는데. 잘해주는 거 다 필요없고 내 본 업무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만 자리 안 비우고 있어도 좀 낫겠다. 작년처럼 자리 비우면 난 때려치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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