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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순다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9-07
    방문 : 10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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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다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6 우리 엄마 김치! 우리 엄마 된장! 우리 엄마 고추장! [새창] 2017-08-29 12:03:54 52 삭제
    이런 글 쓰는 이유가 미혼분들 멘붕와서 결혼하지 말라는거 같나봐요.

    대부분 결혼생활과 육아에 환상으로 시작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죠.

    이런 갈등의 이야기를 읽게 된다면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 지혜를 찾으세요.
    많은 분들이 살아보고 겪었던 지혜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남편과 시댁식구는 헤어지면 남이 맞아요!
    그래서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겁니다.
    25 시어머니와 한바탕 했어요. 글을 읽고. [새창] 2017-08-29 02:51:59 7 삭제
    처음 결혼하고 모두 잘 살아 보자 하면서 서로 불편한거 이야기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하셨어요. 딸같이 생각한다고....
    대화로 잘 해결 되는 관계는 ........ 어려운거 같아요...대부분 안되는 집들이 더 많을 듯

    며느리가 그렇게 나왔던거는.....이미 많은 일들을 겪고 난 후 생긴 감정이라고 보여요.
    24 시어머니랑 한바탕 했어요. [새창] 2017-08-29 01:11:03 13 삭제
    결혼해서 10년 살다보니...
    며느리가 열심히 일하면.... 그것을 당연하게....생각하더는....
    너 하나만 잘하면 모두가 편한데 왜 그렇게 못하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시누앞에서 너는 친정에 왔으니 쉬어라....재(나 며느리)가 알아서 다 할거다. 시모가 그러시더군요.

    며느리 입장에서 내 이야기를 하다보면 좋은 말들이 나오지 않아요.
    처음 확고히 싸우고 나서야.....몇 년이 걸려서 서로 서로 조심하거나 관계가 단절되거나....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며느리를 가정부같이 생각하는 문화는 빨리 바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우리 엄마 김치! 우리 엄마 고추장! 우리 엄마 된장! 그러면 아내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아내의 손맛에 따라 적응하는 것이........

    전 직접 담그는 고추장과 된장을 배우고 싶지만 시어머님께는 배우고 싶지는 않을거 같아요.
    23 제가 아이를 때렸어요.. [새창] 2017-08-27 10:32:53 0 삭제
    누나랑 남동생을 키우고 있는 맘이에요.
    님과 같은 일들을 무수히 겪었는데요..

    아이가 어느정도 말을 하기 시작하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하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잘 살펴보시면 때리는 행동을 하고 바로 눈치를 살펴요. 그리고는 보호자의 반응에 따라 행동하지요.

    항상 처음이 중요한것 같아요. 어머님이 그렇게 단호하게 행동하셨기에 둘째가 많은것을 배웠을거에요.
    단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체벌하지만 않으면요..

    주위에서 너무나 좋은 맘들을 많이 봤어요.
    아이에게 화도 안내고 기다려주고 다정하고...
    전 그런데 그런 맘들의 아이들을 보면 정말 힘들어요. 규칙을 배우지 못했더라고요. 뛰지 말아야 할곳에서 말처럼 뛰고
    작거나 어린 애들을 때리거나 물건을 빼앗아도 그에 맞는 훈육이 없었어요.

    아이를 혼내거나 가끔 체벌하고 나면 맘이 정말 무너져요.
    그래도 내품속에 파고 드는 아이들을 보면 더 잘키우겠다고 맘을 붙잡게 되지요.

    힘내세요!
    고나이때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바르게 크는것 같아요.
    22 아이가 안예뻐서 너무 힘들어요 [새창] 2017-08-18 19:52:22 3 삭제
    아이가 생기고 출산하고 몸이 변하고.. 참 힘든 시기에요. 몸도 회복 되지 않았는데 갓난아기 돌본다는게...
    처음엔 아기가 있다는 것도 잊고 외출하기도 ㅠㅠ

    아기 낳고 느꼈던게 나의 세상이 바뀌었구나! 였어요.
    저야 아기를 좋아 하기는 했지만 낯설기도 하고..

    지금은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었구요.
    아이와 같이 공부도 하고..큰 아이가 10살이 되고선 저랑 같이 영어공부를 시작했어요.
    보드게임도 배우고 저는 자격증도 있고요
    요즘 뜨거운 감자 코딩도 배웠고 아이랑 같이 스터디도 해요.

    아이가 10살이 되니 친구같기도 하고
    남편보다 더 가까운... 가끔 심리적으로 힘든 저를 위로도 해줘요.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고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에요.
    전 3~5년은 내려 놨어요. 내인생은 아이들과 함께 다시 태어 난거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새로운걸 배우고 내인생은 다시 리셋된거라고
    생각하니 희망이 생겼어요.

    결혼하고 시댁스트레스와 안면마비와 육아로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이들의 인생은 부모가 다 채워주는게 아니에요. 스스로 찾아가는거에요. 거기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마셔요.

    님은 어릴적 친정 엄마랑 사이가 어떠하셨는지요?
    엄마랑 대화를 해보셔요. 어릴적 상처나..님의 아기시절 이야기등등.. 님도 사랑을 많이 받으셨을거에요.

    많은 님들이 조언대로 병원에 가셔서 상담도 받으시고요
    여기서도 님 이야기를 많이 푸세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님 이야기를 들어줄 좋은 분들이 많거든요.

    죄책감보다는 나의 편이 하나 생겼다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어느 순간 님의 아이가 이야기도 들어주고 내가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되어줄거에요.
    21 백종원이 손봐준 푸드트럭 아저씨^^ [새창] 2017-08-12 23:15:42 10 삭제
    이훈씨는 목적이 장사가 아니라 자신감 회복이라고 인터뷰했어요. 수입금 모두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기부한다고...
    20 초·중학교 중간·기말고사 폐지 필요에 대한 기사를 보고 [새창] 2017-07-13 08:57:16 1 삭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혁신초인데 중간기말고사없이 단원평가만 봅니다. 성적은 선생님만 참고로 하고 있고요 아이들은 성적순의 차별이 없어서 나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요. ㅎㅎ
    19 제가 나쁜가요...? [새창] 2017-07-01 12:47:19 1 삭제
    저도 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남편분께 이렇게 이야기하셔요.
    엄마 안타까운 맘 알고 이해도 하는데 무엇보다 우리가 ㅇ선저 기반을 잡아야 한다고!
    지금은 엄마도 혼자 지낼 수 있지만 더 나이들면 혼자 못지낼텐데 우리가 적어도 방두칸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모시기도 하고 라면이라도 제대로 끓여 드릴 수 있지 않겠냐고..
    지금 드리는 돈들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남편이 이야기 못하면 님이라도 이야기 해야해요.
    시누들한테도 똑같이 내자고 하는게 맞아요.
    18 오열하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새창] 2017-03-30 13:18:35 0 삭제
    솔직히.......

    미수습자 가족들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ㅠ
    시신이 수습된다 할지라도 이미 백골이 되어 있을텐데 그 모습을 확인해야 하고 그거라도 수습이 되지 못한 가족이 또 생길텐데....

    세월호 인양하나 붙잡고 버텼던 분들인데 이제 인양되고 수색하고 모든 것이 끝났을때 그 상실감.... 허탈감... 어떻게 감당하실지....

    정말 용서받지 못할 인간들......
    17 아이를 떠나보낸 제 색시의 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새창] 2017-03-30 07:37:06 0 삭제
    유산도 출산과같이 몸조리해야 합니다. 몸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려요.
    맘은 두 분다 아프지만... 몸도 아픈 아내분이잔아요. ㅠㅠ

    시간이 흘러야 맘이 편해져요.
    잘못을 따지기보다 그냥 서로 토닥토닥하셔요.
    16 저는 와이프를 동경에 보냅니다....(ㅋㅋㅋ 아님) [새창] 2017-03-28 09:09:57 0 삭제
    전 친정엄마가 뇌출혈로 몸이 마비가 있어서 임신했을때나 출산했을때나 엄마가 해주신 따뜻한 밥을 한번도 못얻어 먹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계셔서 말이라도 투정할 수 있었네요.
    행복하게 보여 정말 좋네요.


    반전하나!
    둘째가 생기면 첫째보다 더 예뻐요.
    그냥 다 예뻐요.
    보기만 해도 예뻐요. ㅎㅎ

    그런데요.. 둘째보다 여러모로 더 큰 첫째가 어른으로 보이기 시작!
    몸은 덩치 큰 어린이인데 하는짓은 둘째랑 똑 같이 해달라는 첫째가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가끔 첫째가 동생만 예뻐한다고 질투하는게 안쓰럽다가..
    어느새 둘째가 7살 서로 잘못을 이릅니다. ㅋㅋ

    저희는 남매인데 같이 노는거 보면 뿌듯하고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라는걸.... 알게 됩니당.

    작성자님은 정말 좋은 남편, 아빠인거 같아요. 4월에 시도하면 1~2월에 출산 하게 됩니다. 아주 좋은 시기이죠.
    1~2월생이 똑똑이가 많아용 ㅎㅎ
    15 회식도 사회생활이라는거 알아요 [새창] 2017-03-23 09:51:24 21 삭제
    출산예정일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초산이면 더 불안하고 신경이 완전 예민해져요. 악몽도 자주 꾸기도 하고요..
    다리에 쥐도 잘나서 옆에서 누군가 도와줘야해요.

    출산가방 미리 꾸려 놓으시고..
    초산이면 배가 아프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택시타고 병원가시고..둘째 셋째라면 배가 아프면 빨리 병원가셔야 해요.

    남편의 사회생활이 처절하리만큼 힘들다고.. 인정해주는게 정신적으로 편해요. 댓글처럼 갑을관계로서의 회식일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남자들은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모르잔아요. 겪어보지 않으니..
    남자들은 부성애도 후천적으로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님 힘든거 이해하고 불안한것도 잘 알아요.
    토닥토닥

    혹시 모르니 넘어지거나 불상사가 있을때를 대비해서 비상연락망은 꼭 만들어 놓으시고요..
    순산하시기를!
    14 부모님과 와이프를 한 건물에 붙여놓은 멍청한 남편의 고민 [새창] 2017-03-22 12:08:32 2 삭제
    제가 시어머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었어요.
    우리 가족은 나랑 아이들이랑 남편이라고...
    어머님은 한 집에 살고 있는 거지 내 가족 아니라고 => 관계의 선을 확실히 그었어요.

    가끔 남편과 이혼을 생각 할 때.....아이들을 봤어요. 내아이들의 가장 좋은 아버지는 지금의 남편뿐이라는걸요....

    지금은 좀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가족이 행복하고 평안해야 주위 다른 형제자매 부모와도 평안해져요.

    부부가 아이들과 알콩달콩 잘 사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13 부모님과 와이프를 한 건물에 붙여놓은 멍청한 남편의 고민 [새창] 2017-03-22 10:43:37 3 삭제
    제가 하고픈 말을 다 하셔서 속이 시원하네요.
    전 시댁과 한 집에 살면서 작성자님 아내분이 겪는거 다 겪었었거든요....

    아내분이 안쓰러워서 맘이 아팠네요.
    친정부모님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분이 정신적으로 기대지를 못하는 상황같아요.
    애기를 키울때는 누군가 도와줘야 해요.
    힘들지....잠시 눈좀 붙여라.
    먹고 싶은거 없니? 요런 위로 받을 데가 없어 보여요. 그래서 친정 언니네 근처에 살고 싶은거에요.
    밥 한끼 편하게 먹기도 힘든 때.....친정 엄마를 기댈 수 없다는게 얼마나 힘든 건지

    그리고 저희 시모가 저에게 한 일들 이야기하면 남편이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가 당신 골탕먹일려고 일부러 그랬다는거야?

    제 부모님과 같은 건물을 쓴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네요.
    제 생각에는 별거 아닌데 와이프 상처 받는 말들도 많고,
    실제 의도와는 다르게 와이프가 소설을 써서 비련의 여주인공이 계속 되네요.

    아내분이 정말 힘들게 버텨온게 요 세 줄로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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