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농사를 지었습니다. 지금처럼 매일 일하며 출퇴근하지 않았다는 거죠. 따뜻할 때 농사짓고, 겨울에는 그냥 놀았습니다. 가을에 나무를 그득해서 쟁여두고, 온돌때고 놀고, 끼니되면 밥먹고하다가, 3한4온이라고 좀 풀리면 마실나가서 친구집 사랑방에서 또 놀았겠죠.
요즘도 중매 결혼이 있더군요. 나이가 꽉차서 늦은 혼기일 경우, 어머니들이 서로 인맥을 놓아서 중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혼까지 성공하면 100만원 약간 즈음이라고 듣긴 했습니다. 약정 가격같은 건 아니고 인사를 대충 어느 정도는 해준다는 개략적인 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만 주는지, 양쪽에서 120씩 주는지는 모르겠고요.)
그런데 이건 나이드신 분들이 소일삼아 사람 소개해주는 중매 서주고, 잘되면 댓가도 받고 기분도 좋은 그런 개념이지.
그냥 친구들끼리 소개팅 성공해서 결혼하는 것이면 기뻐해주고말지, 선물이나 돈을 달라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자기가 댓가를 바라고 뚜쟁이가 된 건 아니잖아요.
소방관한테 들었는데 사나운 개를 제압할때는 자신만만하게 그 개의 영역에 훅하고 들어가버리면 자기보다 더 센줄 알고, 그 개는 당황하며 꼼짝못한다고 하네요. 그게 안통하면 턱주가리를 선빵으로 군화발로 한대 찬다고... 그럼 바로 깨갱이라고... 자기는 개가 안무섭다.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더군요.
기어가 들어가 있는채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풋브레이크와 함께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것입니다. 엔진이 바퀴와 연결되어 있기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퀴가 엔진을 돌리는 상황이라 저항이 세집니다. 정차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빼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풋브레이크만 쓰는 상황. 엔진과 미션이 바퀴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항은 바퀴와 지면, 공기저항에서만 생기게 됩니다. 정차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기름은 조금 덜 먹으니까 아주 긴 거리에서 서서히 정차할때는 중립에 풋브레이크를 쓰고, 짧은 거리에서 정차할때는 엔진브레이크를 함께 풋브레이크를 씁니다.
눈길 주행에서 속도를 줄일때는 왠만하면 엔진브레이크를 주로 쓰고 풋브레이크는 덜씁니다. 엔진브레이크만 쓰려면 발은 브레이크에서 떼고, 그냥 기어를 한 단 씩 낮추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