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생때 다이어트를 독하게 했었는데요. 거의 두달째 다 되가던 때였나? 누나가 목이 아프다고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큰 통으로 사다놓고 밥 대신 그것만 먹더라고요. 한입 먹을래? 하는데 식욕 폭발할 것 같아서 외면했고요. 아니 진짜 분명 외면했는데... 정신이 돌아오고 보니 제가 누나한테 맞으면서 부엌 바닥에 엎드려 있었어요. 아이스크림 한통을 다 처먹었으니 다이어트는 당연 실패했고, B컵 가슴도 한동안 유지했고요.
11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선 임산부 먹는 음식에도 cooking wine이나 레드와인 넣어서 요리하는 분들 많아요. 다만 강불에서 만들거나 오래 조리할수록 알콜성분이 많이 날라가기 때문에 그런 요리에만 조금씩 넣고요. 소보로밥은 어떻게 만드는건지 몰라서 뭐라 말을 못 하겠는데, 걱정되시면 산부인과랑 소아과에 한번 질문해보세요. 일단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어느 부모건 실수하면서 배우는 법이니까 지금부터라도 조심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미국 등록금이 굉장히 비싼건 사실이고 학생들 부담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장학금이나 학비를 삭감해주는 제도들이 잘 되어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오히려 학비 걱정을 많이 안 하고 학교 다니고, 중산층 아이들도 학비 삭감을 많이 받고요.
저런 식으로 슈가 대디 세명 만나서 데이트하고 잠자리 할 시간과 정성이 있다면 차라리 학생 론을 받거나, 우수성적 장학금을 받거나,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 제도 이용하거나, work-study 프로그램으로 학교 캠퍼스에서 일 해서 몇천불씩 학비 삭감 받는게 더 나을거라고 봅니다. 슈가 베이비 하는건 본인이 좀 덜 노력해도 되는, 간편한 방법으로 돈 버는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저런 상황은 지난 30년간 개인이 감당 못 할 정도로 급격하게 인상된 대학등록금이 근본 원인이고, 신속히 해결해야될 문제로 최근에 점점 부각되어지고 있고, 또 슈가대디/베이비는 개인의 선택이니 제가 뭐라 왈가왈부할게 아니지만요... 제 아들 둘이 저런 여자분들을 결혼하겠다고 집에 데려오면... 상상만 하는데도 싫네요... 아무리 미국 사회가 개방적이어도, 대부분의 미국분들도 저와 같은 입장일꺼라 생각됩니다.
남한 사람들이 전두엽이 작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면 보여주시겠습니까? 비웃는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책에 나온 내용이라면 책 제목을 주시고, academic journal에 실린 논문이라면 인터넷에서도 검색 가능하니 (association 가입비는 제가 알아서 지불하겠습니다) 링크를 주세요. 아니면 논문 제목만 주셔도 제가 알아서 검색해서 돈 지불하고 읽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들이 저 위에 오르톨랑 요리 사진은 볼때마다 기분 나빠진다고 한참 뭐라 했었습니다.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거에 1차 충격을 받았고 사진에서 보이는 그릇이 너무나 자그마한데 그보다 더 자그마한 새의 몸통이 보여서 너무 놀랐다고요. 개를 좋아해서 개요리 먹는거 싫다고 하는 애인데, 일부 프랑스 사람들 내로남불은 더 싫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제 회사 친구가 의사한테 혼난 생각 나네요 친구가 채식 시도해보겠다고 요란을 떨었는데, 몇달만에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병원을 갔대요 근데 닥터가 엄청 잔소리를 헀대요. are you a deer? are you a giraffe?? 막 이러면서 비거니즘 다 좋은데 오래하면 건강에 무리올 수도 있다. 니 몸이 아프거나 하면 조금이라도 동물성 단백질을 챙겨 먹고 몸이 좀 나아지면 그때 다시 비건식단 먹던지!! OH PLEEEAAASE!!! 그리고 설마 니 애기들한테 비건 식단 주는거 아니지? (의심의 눈초리) 애들은 절대 안 된다!!! PLEASE!! 뭐 이랬대요
한동안 회사 친구들 사이에서 점심에 샐러드 사먹는 동료들한테 니가 사슴이냐? 기린이냐? oh please!! 뭐 이런거 유행했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