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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윤인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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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인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631 [가능하면 1일 1시] 봄날 저녁 [새창] 2022-03-12 17:24:12 1 삭제
    하얀 매화 예쁘죠^^
    563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질, 밀실, 시비 [새창] 2022-03-11 22:53:57 1 삭제
    김형태가 살해 당했다. 안전 가옥 내에서 목과 사지가 분리된 체로 발견되었다. 김형태가 있던 방은 완전한 밀실이었고, 누구도 들어가거나 나온 흔적이 없었다.
    “골치 아프네.”
    강형사는 김형태 살인 사건 파일을 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완전 범죄에 가까운 살인이지만 범인을 찾기 어려워 머리가 아픈 게 아니었다. 무려 두 명이 자신이 김형태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놈들이 뭐래? 대체 어떻게 죽인거래?”
    강형사가 후배에게 물었다.
    “그게, 둘 다 그건 밝힐 수 없다고 합니다.”
    “뭐? 무슨 헛소리야? 이거 관심 종자들에게 놀아나는 거 아니야? 살해 동기는 있고?”
    “A는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있던 걸 확인했습니다. B는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었다고 하더군요.”
    “금전은 그렇다 치고. 주차? 고작 그것 때문에 죽였다고?”
    “집 앞에 주차를 한다고 몇 달 간 싸웠던 적이 있었답니다. 감정 문제로 번져서 김형태가 집 대문 앞에 주차를 했고, 자기 집 담을 넘어서 들어가야 했답니다. 여러 번요. 그렇게 보면 아예 허튼 소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넌 이놈들이 헛소리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거지?”
    후배가 잠시 인상을 구기다가 한숨을 푹 쉬었다.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증거도 없고 달리 파볼 데도 없잖습니까?”
    “흐음.”
    강형사가 볼펜 끝을 잘근거리며 고민했다. A와 B를 각각 취조하고 온 후배 표정을 보니 영 영양가가 없어 보였다. 김형태 같은 인지도 있는 인물의 사건에선 수사에 혼선만 주는 잡놈들이 붙는 일이 흔했다.
    “...그래도 그냥 보낼 순 없겠지. 대질 한번 시켜보자.”
    “예? 대질 심문이요? 절차상....”
    “됐어. 두 놈이 내가 맞네, 아니네 하면서 싸우다 보면 뭐라도 나올 수 있겠지. 둘 다 불러와.”
    “알겠습니다.”
    562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질, 밀실, 시비 [새창] 2022-03-11 22:12:40 0 삭제
    ㅎㅎㅎ 매질 심문이군요. 패다보면 다 나와!
    562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질, 밀실, 시비 [새창] 2022-03-11 22:11:38 0 삭제
    착한? 배신자군요. 따로 꿍꿍이가 있는 걸까요?
    562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밀림, 인계철선, 찰나 [새창] 2022-03-10 22:51:41 0 삭제
    “나 왔어.”
    며칠만에 들어온 집이지만, 반겨주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나갔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신발을 벗으려던 찰나, 덜컥 굳어버렸다.
    사랑방 문이 닫혀 있었다. 항상 조금 열려 있어야 하는 문이었다.
    나는 숨을 고르고, 몸의 긴장을 끌어올렸다.
    주의를 집중하고 살펴보니 집안 구석 구석 달라진 점이 보였다.
    TV 옆에 놓인 인형은 약간 비스듬히 놓여 있어야 하는데 정면을 보고 있었고,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의 위치도 미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모두 혹시 모를 침입자를 대비해서 우리끼리 정해 놓은 규칙들이었다. 평범해 보이지만, 이것들이 달라져 있을 때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우리 집만의 인계철선인 셈이다.
    ‘분명 누군가 침입했었어. 아니, 아직 집 안에 있나?’
    나는 혹시 모른 전투를 대비해서 신발을 신은 채로 현관으로 들어섰다. 나이프를 대신해서 볼펜을 꺼내들고 조심히 나아간다.
    ‘오랜만이군.’
    밀림 속에서 생사를 걸고 싸우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562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밀림, 인계철선, 찰나 [새창] 2022-03-10 22:29:51 0 삭제
    쾅! 이었군요. R.I.P
    562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밀림, 인계철선, 찰나 [새창] 2022-03-10 22:28:52 0 삭제
    오. 외계인이 만든 유적이었을까요? 신기하군요.
    562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밀림, 인계철선, 찰나 [새창] 2022-03-10 22:24:15 0 삭제
    앗 그럼 굶어야 하나요? ㅠㅠ
    562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새창] 2022-03-09 22:52:30 1 삭제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모든게 너무 버겁다.
    꿈에 부풀어 나만의 공간이라고, 이제 내 세상이라고 외쳤던 방은 한숨을 모아놓은 창고처럼 변해버렸다.
    침대를 점령한 옷더미들.
    납기일이 넘어버린 고지서.
    날파리가 꼬이기 시작한 5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
    분명 청소 했는데, 발바닥에 달라붙는 과자 부스러기.
    화장실과 창틀에 언뜻 보이기 시작한 곰팡이.
    그냥 집에서 부모님과 살던 습관대로 살았는데, 엉망이 되어버렸다.
    “엄마....”
    562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새창] 2022-03-09 22:38:11 0 삭제
    그러다 납기일 넘긴 적 있는데 거기에 붙는 이자가 얼마 안되지만 무척 아깝더라고요. 흠흠.
    562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새창] 2022-03-09 22:37:35 1 삭제
    등록금 너무 살인적이에요 ㅠ.ㅠ
    562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새창] 2022-03-09 22:37:12 0 삭제
    고상하고 떳떳하게! 문득 좀 더 나은 내가 되어 보자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전 주로 새해에. ㅎㅎㅎ
    561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염색, 거울, 잠 [새창] 2022-03-08 23:00:06 1 삭제
    염색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잠들었었나 보다.
    “아, 얼마나 지났.... 어?”
    아니, 아직도 자고 있는 중인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게 보일 리가 없잖아?
    난 조심히 눈을 부비고 다시 눈 앞에 거울을 뚫어지게 바라 봤다. 거울 속에 나는 비닐헤어캡을 쓰고 잠들어 있었다.
    자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다니. 뒤늦게 소름이 돋았다.
    561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염색, 거울, 잠 [새창] 2022-03-08 22:50:52 2 삭제
    겨울 아니고 거울이지만, 뭐, 연습하는 거니 별 상관 없지요.
    처음에 눈에 띄어 불안하다고 했을 때는, 그냥 수줍은 성격인가 했더니
    범죄자 였군요.
    짧은 글 속에 반전이 읽는 재미가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561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염색, 거울, 잠 [새창] 2022-03-08 22:48:06 1 삭제
    염색해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한 시간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꼼짝도 못하니 고역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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