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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윤인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7-16
    방문 : 17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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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인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691 [가능하면 1일 1시] 스투키 그늘 [새창] 2022-04-05 23:00:01 1 삭제
    오. 저도 스투키 키워요. 공기 정화 능력이 좋다고 하라고요. 사실 체감은 못하겠지만요.
    569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서울, 시골, 식구 [새창] 2022-04-05 22:58:18 1 삭제
    사고 이후 벌써 1년. 도망치듯 시골을 떠나 서울로 왔다.
    직장을 구하고, 사투리를 고치고, 낯설던 서울 살이가 익숙하다 못해 지겨워지기에 1년은 충분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혼자 배달시켜 먹다 보면가 문득 횅한 식탁이 낯설어지곤 한다.
    이제 같이 밥 먹을 식구들이 아무도 없다는 게 참 익숙해지지 않는다.
    568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서울, 시골, 식구 [새창] 2022-04-05 22:54:19 0 삭제
    하하하. 싸우다가 동향인 거 알고 급 친해지는 게 재밌네요.
    타향에서 고향말 들으면 반갑긴해요 ㅎㅎ
    568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강아지, 분양, 병원 [새창] 2022-04-04 23:06:09 0 삭제
    시골에서 강아지를 분양 받았다. 분양 받고 돌아오는 길에 예방 접종도 받을 겸 동물 병원에 들렀다.
    가벼운 촉진은 점차 심각해져서 피 검사에 X-ray까지 이르렀다.
    그 결과 받은 진료 청구서 24만원.
    그리고 장래 들어갈 치료비와 수술비, 최소 오백, 많으면 천 이상.
    강아지와의 첫 만남은 생각보다 달콤하지 않았고 냉혹한 현실이었다.
    '왜 하필 널 데려 왔을까....'
    꼬리를 흔드는 작은 강아지를 보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다.
    난 내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십 년이 넘도록 같이 살 생각도 했지만, 이건 너무 무겁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568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강아지, 분양, 병원 [새창] 2022-04-04 23:00:09 1 삭제
    하하하. 해피 엔딩(?) 이군요.
    강아지가 좋은 인연을 맺어 줬네요.
    568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설탕, 천국, 동생 [새창] 2022-04-03 23:10:49 1 삭제
    엄마가 동생은 천국에 갔다고 말했다.
    내 별사탕 한 봉지를 숨겨 놓고는 멀리 가버렸다니 심통이 났다.
    엄마가 한동안 말이 없다가, 내 덕에 동생이 설탕처럼 달게 잠들거라고 했다.
    그 말이 어쩐지 멋져서 살짝 봐주기로 했다.
    568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설탕, 천국, 동생 [새창] 2022-04-03 22:59:55 1 삭제
    정말 죽다 살아났군요. ㅎㅎ알레르기 무섭네요.
    568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등산, 주말, 생활 [새창] 2022-04-02 22:14:59 0 삭제
    과장님을 따라 주말에 등산을 다녀왔다. 이런게 사회 생활이란 걸까. 전혀 쉬지 못했는데 내일 또 출근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568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등산, 주말, 생활 [새창] 2022-04-02 21:56:06 0 삭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랑, 등산이 없어용.
    568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면전, 규칙, 애간장 [새창] 2022-04-01 22:59:29 0 삭제
    심판 면전에서 규칙을 어기고도 왜 퇴장 당한 줄 모른다.
    “엄마. 심판 아저씨가 기분이 안 좋나봐. 나 나가래. 헤헤.”
    모자란 자식을 기르는 게 이리 애간장이 타는데, 그래도 웃는 낯이 이뻐 머리를 쓰다듬을 수 밖에.
    568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면전, 규칙, 애간장 [새창] 2022-04-01 22:58:41 0 삭제
    어이구야. ㅠ.ㅠ 한 번만 물러주면 진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ㅠ.ㅠ
    568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뺨, 흔적, 사용감 [새창] 2022-03-31 23:07:20 0 삭제
    중고 거래를 하러 나갔었다. 사용감이 있다는 설명은 들었지만, 사진과는 달리 반쯤 부서져 있었다.
    어이없는 마음에 조금 비꼬듯이 말이 나갔다. 그랬더니 대번에 내 뺨을 올려 붙이는 게 아닌가? 반지에라도 긁혔는지 피가 튀었고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567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차, 밤, 연인 [새창] 2022-03-30 22:29:58 0 삭제
    친구가 pc방을 개업했다는 소식에 간만에 대학가를 찾았다. 졸업한지 겨우 1년인데도 벌써 사라진 가게들이 보였다.
    ‘아. 여긴 진짜 맛집이었는데. 여기도 망했나 보네.’
    전 여친과 추억이 깃든 집도 사라진 걸 보니 씁쓸하다. 자영업이란 게 참 만만치 않단 생각도 들었다.
    ‘줄 서서 먹던 집도 망하는데 그 놈이 잘할 수 있으려나.’
    이 살벌한 자영업자의 전쟁터에 발을 디딘 녀석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이내 흙수저가 금 코팅한 은수저 걱정하는 것도 우습다 싶어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망하면 술 한잔 사주면 되겠지. 금세 훌훌 털고 다른 걸 할 수 있는 녀석이니까.’
    pc방은 먹자 골목 끄트머리에 있는 건물 지하에 있었다. pc방이라면 보통 유리문일 텐데, 독특하게도 중후한 나무문에 ‘차차차 pc방’이라는 이름이 양각되어 있었다.
    그리고 문을 열자 신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뭐지 xx?'
    넑직한 공간에 오픈카들이 줄지어 있었다. 당황해서 내가 제대로 들어온 게 맞는지 들어온 문을 다시 확인할 정도였다.
    “왔냐? 이야~! 과 수석이라 그런지 역시 첫 번째로 오네.”
    엉거주첨 서 있던 차에 병태가 구석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야. 근데 뭐냐? pc방이라며?”
    “하하. 죽이지 않냐? 이리 와봐.”
    손짓에 이끌려 가보니 차 안에는 pc 두 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와. 멋지네.”
    나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2인승 오픈카에서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나름 독특하고 재밌었다. 게다가 차종도 제각각이라 로망인 차에 타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죽이지? 하하. 내가 이거 셋팅하려고 폐차장 사장님들이랑 얼마나 자주 만났는지 아냐? 거의 의형제야. 의형제.”
    “하여튼 재주도 좋아. 야. 좋긴데 말이야. 근데 이거 자리 많이 차지해서 되겠냐?”
    자동차 부피가 크다보니 넓직한 공간에도 차 8대가 겨우 들어가 있었다. 한 차에 컴퓨터 2대. 만석이라도 16명 밖에 못 들어온다. 닭장처럼 촘촘하게 컴퓨터를 깔아놓는 기존 pc방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에이. 걱정도 팔자다. 다 잘 될 테니까 넌 빨리 애인 만들어서 놀러올 생각이나 해라. 하하. 나 셋팅 손보던 거 조금만 더 보면 되니까 게임이라도 하고 있어. 이 컴퓨터 관리자 모드로 열어 놓을 테니까. 한.... 30분 뒤에 밥이나 같이 먹자.”
    병태는 내 어깨를 두드리곤 일하러 가버렸다. 내 걱정이 무색하게 자신있는 태도였다.
    문득 우리 경영학과 부동의 꼴찌가 병태 녀석이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아니,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는데.’
    하지만 이미 일을 다 벌여 놨는데 초 치는 것도 못 할 일이라 난 일단 차 안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밥 먹으면서 조심스레 다시 말해봐야겠다.
    컴퓨터를 켜니 다양한 게임들과 음료 및 음식을 주문하는 창이 떠올랐다.
    ‘XX. 가격이 미쳤네.’
    음식 가격들이 다른 pc방들보다 훨씬 비쌌다. 커플 음료나 커플 세트가 눈에 띄게 많은 걸 봐서 주 고객들이 연인들인 건 알겠다. 데이트 할 때 남자 지갑은 골키퍼가 없다싶이 하니까.
    ‘그래도 이 가격은 양심 없는데....’
    눌러 두었던 걱정이 팔팔 끓어올랐다. 게임할 생각도 안 들어서 이런 저런 메뉴를 들여다 보는데 주문 메뉴 중에 ‘밤 모드 : 시간당 X만원.’ 이라는 항목이 보였다.
    ‘밤 모드?’
    호기심에 클릭해 보았다. 그러자 오픈카의 뚜껑이 닫히기 시작했다. 곧 완전히 뚜껑이 닫히고 밤에 어울리는 풀벌레 소리와 모닥불 타는 소리 등이 제법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귀가 아파 화면에 떠있는 음향 조절기를 손보고 나니 차 안이 깜깜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이 차 센팅이 짙네.’
    거의 암막 커튼 수준으로 짙다. 뚜껑 덮인 차 안에 있자니 허탈감에 웃음이 나왔다.
    ‘xx. 이 새끼 pc방을 차린 게 아니라....’
    문득 병태 녀석이 애인 만들어서 놀러 오라고 했던 게 생각났다. 에효. 난 한숨을 쉬면서도 괜히 좌석을 뒤로 젖혀보았다. 등으로 느껴지는 쿠션감이 제법 괜찮았다.
    567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차, 밤, 연인 [새창] 2022-03-30 22:23:27 0 삭제
    어.... 부... 부럽지 않습니다. ㅠ.ㅠ
    567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김밥, 유부초밥, 김치 [새창] 2022-03-29 22:49:42 0 삭제
    도시락으로 김밥과 유부초밥을 쌌다. 회심의 역작이었는데, 열어보니 김치 국물이 넘쳐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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