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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심심하다진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4-20
    방문 : 1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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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하다진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05 04:13:55 1 삭제
    저도 남편분 도움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아버님 말씀 따박따박 받아친다고 아버님이 고쳐지실것 같진 않네요.
    며느리 눈치보실분은 아닌듯 해요.
    적어도 남편분 눈치는 보실 것 같으니,
    차라리 싸움이 나도 남편분이 얘기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며느리한테 말하면 다 아들에게 전달되는구나 하고 아셔야지요.
    그 과정에서 서로 서운하거나 기분 나쁜건 어껄 수 없는것 같아요.
    저도 시댁이랑 어떻게 대화해야하나 고민이 항상 많은데,
    좋은 이야기는 제가 전하고 어렵고 곤란한 이야기는 신랑 시켜요.
    그래도 어른들은 저게 누구생각인지 다~ 아시더라구요.
    가끔 제게 티를 내시긴 하는데,
    제가 터놓고 하지 않으니 시댁도 그렇게 터놓고 안좋은 소리는 못하시는것 같아요.
    신랑이 가끔 엄마가 너 눈치본다고 섭섭해하는데,
    저는 그게 맞다고 봐요.
    신랑은 눈치라고 표현하지만 저는 그걸 배로라고 생각해요.
    서로 상황 살펴주는거죠.
    저희 부모님도 신랑 눈치보는것처럼요.
    윗분 말씀처럼 작성자님의 고민을 남편분이 하실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 보시고,
    인짜 더이상 방법이 없다 하실때 직접 나서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상황이 좋게 마무리 되길 바랄게요~
    40 성격 검사 사이트 [새창] 2016-05-30 00:25:49 0 삭제


    39 그런데 말입니다(오해영) [새창] 2016-05-25 02:27:56 0 삭제
    오~ 설득력 있어 !
    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3 03:03:55 0 삭제
    남친님이 고런부분에선 개념이 정말 없으시네요. 개념 채워주면서 살면되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실꺼에요. 개념이 없으니 대화를해도 공감을 잘 못하죠.
    흠 없는 사람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결혼을 앞두고 계시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흠인지 겪어도 보시고 서로 노력도 해보기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상 비슷한 경험있는 유부징어 였어요.
    37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4:43:10 0 삭제
    먼저 이렇게 긴글 읽어주시고, 진심으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야 댓글들을 봤네요.
    하나하나 답글을 달려고 했는데 새벽시간이라 쓰다 지친... 쿨럭 ;;
    확실히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제 생각도 확장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도 생기도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왕 제 이야기를 하게 됐으니,
    조금더 썰 풀고~
    이곳에서 선택지 하나는 얻어가야겠네요. ^^

    우리부부의 방문루트는 대강 이렇습니다.
    한달에 한번
    토요일 오전에 시댁에가서 하루자고
    일요일 아침먹고 혹은 점심먹고 친정에 들렀다가
    저녁8시쯤 서울집으로 올라옵니다.
    시댁은 하루는 자고가야 왔다 간거다라는 주의시고
    친정은 시집갔으니 무조건 시댁에 맞춰살아라 하세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흐르다보니 친정에서는 2년동안 5번도 잠을 못자봤죠.
    친정에서 잠을 자지 못했다는건 제게는 저의 고향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낸게 약 5번 정도인 것이죠.
    루트를 이렇게 짠것은 저희집이 식당을 하다보니 일찍 가면 식당에서 자연스레 일을하게 되기때문이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신랑에게 미안한 부분이다보니 루트를 이렇게 짰어요.
    신랑도 시댁도 자고가는걸 원하시고,
    저는 불편하긴 했지만 자연스러워 져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노력했죠.
    그래서 결혼후 실제로 일(노동)을 한건 많지 않았어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저희집을 거르고 서울 올라간적도 많아서
    5~7번남짓 될것 같네요.

    사실 이야기의 핵심이 일 하는건 아니였는데,
    저도 내용을 보니 일 적인 부분이 눈에띄긴 하더군요.
    제가 글을 올릴때의 상황은 이랬어요.
    어린이날 낀 황금연휴에 시댁에서 2박3일동안 있으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했죠.
    그런데 저희가게도 많이 바빠서 일을 도와드려야 할 상황이였어요.
    엄마가 몸이 안좋으셨거든요.
    결론은 저희 신랑은 낮에 하루 일하고 밤에 친구들만난 후 시댁에서 자고 서울로 갔죠.
    다음날은 일요일 이였구요.(어버이날)
    그래서 하루는 저도 신랑도 같은지역에 있으면서 따로따로 잠을 잔거죠.
    그후 저는 어머니대신 일주일정도 일을 봐드렸어요.
    이 과정에서 저의 섭섭함과 눈치보이는상황에서 글을 쓰다보니 저렇게 나왔네요.
    그리고 다음 주말에 신랑이 내려왔는데,
    저는 저대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서울로 가고싶었으나,
    시댁으로갔죠.... 이 포인트가 정말 너무 힘들고 피곤하더군요 ㅠ

    저의 핵심은
    그래서 어떻게하면 스트레스좀 덜 받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갈 수 있는가에요.
    저는 가능하면 양가모두 명절에만 가고싶어요.
    이기적이죠... 하지만 먹고살기도 겁나게 빡시네요. ㅠ
    저나 신랑은 친정눈치는 잘 안봐요.
    부르지도 않으시고 연락이나 터치 자체가 거의 없으시거든요.
    그런데 시댁은 매주 오냐고도 물으시고
    신랑도 부모님 섭섭해 하신다고 가자고 해요.
    (저라도 매번 전화받으면 그럴 것 같아요)
    그걸 거절하고 거절해서 한달로 만든게 지금인데,
    처음에는 이 텀을 2달로 길게 가지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해결책이 될것인지 ㅠ
    하.. 의문이 드네요.
    텀을 늘린다고 근본적은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경조사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은 꼭 가게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1시간 30분정도의 거리에서 살고 있어요
    막히면 2시간 ㅋㅋ

    아까 위에서 저는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으셨는데.
    1. 어머님께서 우리부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묻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이 부분은 불가항력이니 패스~)
    2. 시댁이든 친정이든 한번에 한곳만 가고싶어요.
    사실 시댁가는게 싫지는 않아요.
    그런데 매번 시댁에 가야하니 제 발이 묶이는게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그 자체로도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러운게 있죠.
    한번에 한곳만 가는 것은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친정만(혹은 볼일만 보는것) 방문을 할 수가 없어요.
    시댁에서 다 알고 계셔서 안들렸다 갔더니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까운데 인사도 안하고 가는거냐고,
    다들 아시겠지만 어디 인사만 하고 갈 수 있나요? ㅠㅠ
    그래서 피곤할때는 시댁만 가고 친정은 안가다보니 자연스레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게 된거죠.
    3. 사라지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댁이 부담이 되어버렸어요.
    친정가고 싶으면 반드시 시댁 들려야 하고,
    친구들 보러가고싶어도 시댁들려야하고
    시댁이 제게는 반드시 들려야 하는 통관문이 되어버린거죠.
    지금까지 못간다 거절하는것도 다 신랑이 하고
    간다고 말씀드리는것도 신랑이 했어요.
    신랑은 저보다 더 냉정한 말 못하는 타입이라.
    정말 제가 시댁 일선에 나서기는 싫었는데,
    하.. 나서서 말씀드려야 할까요?
    저희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하겠다 라고?
    제가 말씀드리는게 맞겠죠?
    그래야 하는거 맞죠?
    36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53:02 0 삭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기적인 부분이 분명 있었을거에요 ㅠ
    35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52:05 0 삭제
    ㅋㅋㅋ 반응이 엄청~ 독했을 것 같네요.
    이정도 반응에 감사해야겠어요. ㅋㅋㅋ
    34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51:18 0 삭제
    친정에서 노동력으로 이미지 굳어지는건 조심해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33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49:00 0 삭제
    맞아요.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해서 눈치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일 뿐만 아니라 시댁에 들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친정에 일하러 가는 부분은 글의 핵심은 아니였는데,
    제가 글을 쓰면서 그 부분을 많이 강조됐었나보네요 ^^;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비교적 일정 조절이 자유롭거든요.
    32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41:40 0 삭제
    그게 팩트인 것 같아요.
    그러니 저러니 해도.. T ^T
    31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38:16 0 삭제
    아쿠아컬러님 짱!!!!
    지금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저도 답글을 달고 있어요.
    아쿠아님 댓글을 보니 생각을 빨리 정리하고 실행에 옮겨봐야겠네요 !!
    30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35:00 0 삭제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건 아닌데 글에 주말이라고만 적어놔서
    주말마다 가는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

    신랑만 효자인줄 알았는데, 저도 효녀였나봐요.
    말씀하신것처럼 숨기는건 더 안좋은게 맞는것 같아요.
    그럼 저도 시부모님께 더 죄송할 듯 ㅠ

    친정 일 하는걸 숨긴다기보단
    본가에 내려가는것 자체를 따로따로 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던것 같아요.
    한번 내려갈 때 마다 양쪽 다 들려야 하니,
    시댁에서는 맨날 자고가고,
    저희집에는 반나절만 있게되니 더 그랬던 것 같네요.
    29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28:15 0 삭제
    그죠?
    일도우러 가는게 자주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걱정하시는게 당연하시겠죠.ㅠ
    28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25:40 0 삭제
    그렇네요.
    상황만 있지 제가 어떻게 하고싶다하는 생각이 없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

    사실 전에는 한달에 한번씩 한쪽만 다녀오자 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실패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저도 찾고 있어요.
    27 시댁 눈치가 보여요. 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새창] 2016-05-19 03:21:37 0 삭제
    저도 줄이고 줄여서 한달에 한번정도 방문하고 있어요.
    적당...한거겠죠?
    처음에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부르셔서 얼마나 줄여야 하나 얼마나 고민됐는지 몰라요.
    시어머님의 감정까지 책임질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이 굉장히 와닿네요.

    제가 말하기 어렵고 눈치보이는 부분은 신랑통해서 하는데,
    그래서 제가 더 답답하고 그런가봐요.
    다음부터는 제가 말씀드리고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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