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가가 정의당 탈당하는 일은 있어도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합니다. 그가 정치 데뷔시엔 뚜렷한 한가지 목표가 있었죠. '노무현 구하기' 과거 총선에서 대구로 뛰어든 것도 노무현이 실현하고자 했던 지역감정 타파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라는 명분도 있었지만, 떨어졌을 경우, 바로 은퇴를 하기에도 명분상 자연스럽기도 했구요. 이양반이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가시고 나서...) 정치에 더이상 미련이 없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죠. 지금 시국이 난국이고 제2의 노무현과 같은 위기가 닥쳐오지않는 이상, 진짜 다시 정치하는 일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객관적 입장이고.... 제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사족으로 답니다.(개헌이후, 8년짜리 대통령 1순위!)
손석희로 대표되는 구시대 언론인의 표상이 이렇게 사라진다... 정통 시사의 소위 꼰대스러움으로는 더이상 시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정제되지 않은 어투, 초딩도 알아듣는 어휘, 코미디 같은 유쾌함, 가르치는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가치와 목표. 깨어있는 시민의 눈높이와 동행하려는 노력. 때론, 먼저 저만치 앞서서 길을 터주며 투덜대면서도 뒤돌아 보며 뒤쳐진 이들 없는지 몇번이고 손을 내밀며 끌어주는 용기.
중국은 시진핑 영구집권 가능케할 헌법개정했고, 쪽국은 자민당이 영원히 해처먹을거 같고, 러시아도 푸틴이 또 해먹을 여지가 있고.... 그들 한가운데에 좁쌀만한 영토 가지고 있는 어떤 나라에서는 근대 들어서 3.1운동을 시작으로 4.19, 5.18, 6.10 등등등 결국엔, 촛불 하나로 최고 권력자를 갈아 엎는 지경(?)까지 일궈냈다는게 대단히 미스테리함.
모든 정치,경제,언론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이명바꾸네의 10년을 버텼는데... 삼성이 그 모든 권력 위에 있다 하더라고 현 상황에서 김어준과 주진우를 어떻게 할 순 없을 겁니다. 이재용 석방 이후로 많은 국민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며 벼르고 있는데, 털끝 하나 잘못 건드렸다간 이세상 듣도보도 못한 역린의 후폭풍이 예상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