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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교수 관련 취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창]
2017-08-15 0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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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은 2004년 1월 보좌관으로 임명되기 전에도
참여정부 시작부터 대통령 인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파워 브레인이었습니다.
노통 과학기술 과외교사였고요.
99년 황우석 복제소 영롱이 진이 탄생 발표
00년 황우석 남성 체세포 복제해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 성공 발표
01년 노연(盧硏.노무현과 함께하는 연구자) 환경문제 담당
01년 경실련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02년 1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03년 01월 10대 국정과제 TF팀 구성 :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경제2분과) 팀장
03년 06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03년 08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03년 12월 황우석 광우병 내성소, 무균 미니돼지 세계 최초 생산 발표
04년 01월 청와대 과학기술정책보좌관
04년 02월 황우석 체세포 복제배아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확립, 사이언스 발표
05년 1월 23일 사퇴
11년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
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신청, 탈락
16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23번
공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03908
노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62169
시설비, 연구비 식으로 나눠서 개인이 빼돌리고 착복할 수 있는 건 문제이고 시설비는 문제가 없고
수혜자가 황우석 본인이 아닌 서울대이므로 괜찮다는 식의 시각은 문제가 있습니다.
국고 낭비도 낭비이고 본인들 천억 해먹자고 국고 수십조 허공에 퍼붓는 패턴은 나라 일 하면서 사익 채우는 흔한 수법이고
국가가 움직이고 정부가 지원한다면 국가 보증처럼 보여지는 관계로 민간에서 투자네 기부네 돈 끌기 쉽죠.
황우석에게 들어간 정부 지원금은 시설비 제외한 연구비만도 100억이 넘어갑니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황우석으로부터 세부과제를 받아 위탁수행한 건이라든가
2004년 인터뷰에 황우석 개발팀 명단에 들어 있었다고 하는 점 등을 보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62169
박기영의 영향력은 참여정부 시작과 동시에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보면 될 듯 하고요.
"1998~2005년 말까지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경기도 등이 지원한 연구비는 모두 6백23억원이다.
이중 시설비 5백10억원 등을 빼면 황교수가 개인적으로 집행한 순수 연구비는 1백13억5천만원가량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2&aid=0000158845
황우석 정부 '연구비' 지원 합계 102억 : 2001년 25억, 2002년 9억, 2003년 14억, 2004년 15억, 2005년 30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0332713
정부 지원금 총 685억, 민간까지 합하면 1천억이 몰렸다는 상황이잖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5&aid=0000229685
정부 지원결정액이 과기부 360억 정통부 43억 교육부 4억에 경기도도 215억.
다행히 불발된 2006년도 지원계획은 과기부+정통부 65억, 보건복지부 40억, 외교통상부 100억이고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122857.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5&aid=0000229685
유재일 씨 실망입니다.
2673
박기영 교수 관련 취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창]
2017-08-14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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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민평련에서 문통 망하라고 박기영 추천하고 인추위 통과되도록 힘을 쓴 거라면 차라리 말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검증을 하는 민정수석이 반대했는데 인추위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고 직계라고 보는 게 개중 현실적입니다.
"87년 당시, 남녀고용평등법 문제를 들고 청문회 스타로 한창 이름을 날리던 국회의원 노무현을 찾은 것이 노 대통령과의 첫 만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62169
노통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과학기술 과외교사였고 당선 후 대통령 인수위 위원, 10대 국정과제 경제2분과 팀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청와대 과학기술정책보좌관으로
계속 권력 지척에 있던 과기 정책 브레인이고요. 황우석 사태 이후에도 06년 12월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 임명되고,
07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받고, 2012년에는 문통 후보 시절 싱크탱크 '담쟁이포럼'에도 참여합니다.
2012년 총선 때도 비례대표 공천 신청했고 2016년에도 신청해서 23번 받았다죠.
2012년 대선 때도 이번 대선 때도 과기 정책 자문 맡았고요.
2017년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참여하면서"
http://blog.naver.com/kyoung3617/221021674169
2012년 "과학기술 분야 인사로는 박기영 순천대 교수와 김수현 세종대 교수가 중심적 역할을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30&aid=0002188169
2672
박기영 교수 관련 취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창]
2017-08-14 2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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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과기정책 ‘과외교사’ 靑입성> 2004년 1월
"신임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은 ...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과학기술분야 조언을 해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0051097
박 보좌관은 ... 노무현 후보 과학기술 정책참모와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노 대통령의 ‘과학기술 과외교사’로 일하고 있다. (2005년 5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5&aid=0000206482
"박기영 보좌관은 노 대통령의 '과학기술 과외교사'" (2005년 12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0074233
02년 12월 박기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03년 01월 박기영, 10대 국정과제 TF팀 구성 :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경제2분과) 팀장
03년 06월 박기영,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03년 08월 박기영,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03년 12월 황우석, 광우병 내성소, 무균 미니돼지 세계 최초 생산 발표
04년 01월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정책보좌관
04년 02월 황우석, 체세포 복제배아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확립, 사이언스 발표
02년 1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69828
03년 1월 10대 국정과제 TF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0583067
03년 6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0299541
03년 8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39894
2670
박기영 사태와 관련해서 과게를 비판하는 사람들께 한마디...
[새창]
2017-08-14 17:14:0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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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니까 창조과학회와 진보과학회의 싸움이라는 트윗 인용되어 있고
박기영에 대한 반발이 기득권 적폐들의 저항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데요. 그건 아니죠.
유영민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창조론자 여부로 논란이 있었죠.
청문회에서 거듭된 질문에 창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긴 했지만
창조론과 진화론 뭐가 옳다고 말할 수 없다는 식의 시각을 보여줬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3&aid=0000020245
20년간 교류하며 책을 같이 쓴 공저자가 창조론자이고
공저자 페북 가보니까 이공계도 아닌 사람이 독학으로 과학 공부해가며 그걸 그때그때 성경하고 엮고 있더라고요.
독학으로 알음알음 공부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내용 틀린 거 올리고 또 잘못 올렸다고 바로잡고 이러고 있는데 착잡했고요.
솔직히 저런 양반하고 책을 같이 쓸 정도인 사람을 믿어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문통이 유영민 장관이 그 창조론자와 공저로 낸 그 책을 보고 유영민을 발탁했다거든요.
그 책에 창조론자의 시각이 담겨있는지 어떤지는 책을 안 본 상태라 알 수 없지만 짜증나는 지점이 생겨 버린 거죠.
암튼 도종환 덕에 환빠들 기세 살아나고 유영민 덕에 창조론자들 기세 살아나고 박기영 덕에 황빠들 기세 살아나고
온 세상에 환빠 황빠 창조론이 가득할 뻔 했는데 그나마 박기영 사퇴해서 다행이다 싶고, 암튼 저 지적은 틀렸다고 보고요.
황까나 서울대 카르텔 등 다양한 움직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늘 그렇듯이 입체적으로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반응들이 다양하게 중첩되는 것이라
어느 한 세력이 불 지르고 휘발유 붓고 해서 일을 만들고 키울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전혀 터무니없는 소재를 가지고선 폭발력을 발휘하지 못하잖아요.
이번 일은 임명 자체, 임명하려고 생각한 자체가 심각한 에러인 관계로
누가 불 붙이고 키우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링크 주신 글 중간에 박기영이 황우석 연구실에 대통령을 모시고 간 게 자기가 아니라며
자기는 그때 보좌관이 아니었다고 항변하는 글도 인용이 되어 있던데
박기영은 참여정부 시작부터 인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권력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 파워맨이었어요.
노통 과학기술 과외교사였다고도 하고요.
이번 일은 황우석 사태의 전개, 결과를 놓고 정권 내부의 인식과 시민들의 인식이 온도 차가 심했던 위에
지지율을 과신한 나머지 생겨난 사고입니다.
부동산 잡혀가고 있고, 법인세 인상에 부자 증세, 의료보험 급여 확대 문케어, 소방청 독립,
공정위에서 들려오는 사이다 뉴스, 국정원 MB 삼성을 향한 적폐 청산의 공세 등
지지율 폭등에 폭등을 거듭해서 90% 박스권 가도 모자랄 판에 박기영으로 까먹고 본전 유지죠.
참여정부 명예회복도 좋고 손발 잘 맞는 일 같이 할 사람의 필요성도 알겠지만 정말 넌센스였고
살펴보면 볼 수록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 사람이고 자기 블로그에 올려놓은 정책 제안도
여의도 등지를 떠도는 똘똘한 기술자 하나 잡아놓고 분량 채우라면 나올 수준인데
뭘 보고 함께 하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요. 솔직히 제 경우엔 박기영 건으로 신뢰 고리가 깨졌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만이 문통을 지킬 수 있다에서 무조건적인 지지가 문통을 망치고 있는 건가로 인식이 전환된 사건이었어요.
2669
박기영 사태와 관련해서 과게를 비판하는 사람들께 한마디...
[새창]
2017-08-14 16:02: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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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게 유저입니다. 작성글 보면 민주당 문통 지지자이고 시게유저인 점 확인하실 수 있을 거고요.
페북 둘러 보다가 유재일(정치유튜버) 고일석(전직 기자, 뉴비씨) 김광진(전직 국회의원) 등 우리 쪽 몇몇이
박기영에 대해 되도 않을 쉴드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기사들 정리해서 올려 봤습니다.
[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http://todayhumor.com/?sisa_975637
황우석으로부터 세부과제 위탁 받을 때 통상보다 더 받은 부분,
시기적으로 쌍끌이 비슷하게 서로 키워주고 서로 밀어주는 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점,
생명윤리 자문 해서 공저자 올랐다는데 황우석은 연구원 난자 증여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
문제 터지자 '나는 비윤리적 난자 공여 과정과 무관하다'고 책임은 커녕 도망가는 점,
보고 누락하고 과장 보고하고 대통령의 눈을 흐린 점,
단순히 프로젝트 성과 안 났다고 승진 지장받고 좌천되고 짤리기도 하는 세상에서
사기냐 무능이냐 중대 사고를 친 인물이 물밑에선 지속적으로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점,
정치 교수가 되지 않는 게 꿈이지만 국회의원 비례 공천은 계속적으로 신청해왔고,
공직 맡을 일이 사라졌으니 정책 공부할 일도 사라졌고,
내가 바라는 보다 나은 삶, 세상을 위해 옳은 방향으로 힘을 보태는 일은 계속 해나가겠지만
저런 인물을 들이밀었다는 점, 공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참담하고 실망이 큽니다.
2668
[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새창]
2017-08-14 15: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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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을 달며 실수로 일자 목록 마지막 부분의 '박기영 보좌관 임명'과 '황우석 사이언스 논문 발표'를 순서를 바꿔 올렸습니다.
날짜는 맞게 썼는데 순서가 박기영이 위에 먼저 나오고 황우석이 그 아래 다음으로 나와야 맞고요.
사실 관계는 그러니까 (1) 박기영이 보좌관 임명되고 (2) 황이 사이언스 실린 겁니다.
황과는 세부 과제 위탁을 받으면서 연구비도 통상적인 경우에 비해 후하게 받는 등 친밀하게 지내왔고
참여정부 들어서며 인수위 위원으로 정부 쪽 영향력 키우고 과기정책 핵심으로 부상하던 과정에서
2003년 12월 대통령이 광우병 내성소 연구 당시 황우석 연구살 방문하고 온 다음 달 2004년 1월 과기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되죠.
그리고 2004년 2월 황이 사이언스 실리고 이후 최고 과학자 지원 등 300억을 지원 받습니다.
복제소, 무균돼지, 광우병 내성소도 주목받을만 한 연구였지만
줄기세포 관련으로 사이언스 등재되며 월드 클래스 국보급 최고 과학자로 뜨는 건
일자 상으로 박기영이 정책 보좌관 간 이후입니다.
냉정하게 최악의 부정적인 상황을 가상해본다면
지금까지 드러난 이상의 불순함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구도입니다.
큰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결과가 안 좋게 나왔을 뿐인 경우에도 커리어 추락하고 때로는 업계에서 배척받기도 하는데
300억이 넘는 물량과 각종 국가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가 갖은 호들갑에 국가적 망신에 조작과 사기와 전국민적 피로감만 남고
줄기세포는 없는 걸로 나왔으면 단순히 국가를 위해 믿고 지원했을 뿐이라는 식의 평가는 그집 식구들끼리나 주고 받을 일이고
사회적으로는 무능이냐 사기냐 둘 중 하나인 상황인 겁니다.
온 국가가 한데 휩쓸려 너도나도 사기극에 놀아났다고 해도
단순히 사임했고 세월이 흘렀다는 것 이외엔 어떠한 전환점도 계기도 없는 상황에서
알고 보니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만 않았을 뿐 계속적으로 공천 신청하고 캠프 과기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해왔고
20조 예산 주무르는 중책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당시 책임에 대해서는 회피에 급급한 모습 뿐이고.
혹자는 과학기술계가 워낙 썩어서 박기영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뇌피셜 가던데요. 우리 과학계가 그 정도는 아니고요.
지난 10년간 새 인물 하나 낙점하고 키우지도 않고 그 큰 사고를 친 예의 그 인물을 계속 끼고 돌며 왔다는데 참담함을 느낍니다.
2667
[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새창]
2017-08-14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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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보노12 //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과학기술정책은 과학, 기술, 업계, 행정, 국정, 정치 등과 연관되는 만큼
정책을 보다 제대로 보다 신속하게 펴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치적 감각을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영달을 도모한다거나 권력욕이 엿보이는 경우라 해도 꼭 나쁘게 볼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런 점들이 필수적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 욕망이 앞서거나 정치 권력과 지나치게 친밀할 경우 사회와 공익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워질 확률이 높다고 보는 만큼 가능하면 그렇지 않은 쪽, 정치권력과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쪽이
안전하고 신뢰할만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의미에서 다들 폴리페서 같은 부류들을 경계하는 거죠)
특히 요즘처럼 개방되고 연결된 세상에서는 괜찮은 생각, 빼어난 정책이라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여론을 형성하고
기업, 정부, 사회가 반응하게 만들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낸 개인 또한 능력을 인정받고 쓰임을 받을 수도 있거든요.
"과학자가 정부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정치교수가 되지 않는 꿈입니다.
다시 연구 현장에서 전공을 열심히 공부하는 그런 정책과 과학 연구를 넘나들 수 있는 정책광이 되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정치 교수가 되지 않는 것이 꿈인데 민주당 공천 신청은 꾸준히 했고.
감투 쓸 일이 없어졌으니 정책 공부할 일 또한 없어졌다고 하고.
대통령에게 중요 보고를 누락하고, 과장해서 보고하고.
친분과 정부 쪽 영향력을 이유로 공저자를 받은 게 아니라 생명윤리 자문했다는데
자문받았다는 황우석은 연구원 난자 증여가 헬싱키 선언 위반이라는 것도 처음 듣는다고 하고.
생명윤리 자문은 했지만 본인은 비윤리적 난자 확보 과정과는 무관하고.
이런 마인드의 소유자에게 20조 예산 주무르는 과기정책을 맡긴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비전이며 정책기조 공유해온 세월도 길고 맞춰온 호흡이 있으니 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있겠지만 자제했어야죠.
정 쓰고 싶다면 최일선이 아닌 후방 지원이나 자문역으로 했어야 할 일이고요.
설령 대통령에 대한 누락 보고 과장 보고가 당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것일지라도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면 그 과오를 참여정부가 단체로 뒤집어 써야 하는데 정치적으로도 판단 미스라 생각해요.
2666
[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새창]
2017-08-13 2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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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테마주라도 있는 건가 몰빵한 님인가 싶은 피의 쉴드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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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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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2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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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 12월 박기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03년 01월 박기영, 10대 국정과제 TF팀 구성 :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경제2분과) 팀장
03년 06월 박기영,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03년 08월 박기영,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03년 12월 황우석, 광우병 내성소, 무균 미니돼지 세계 최초 생산 발표
04년 02월 황우석, 체세포 복제배아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확립, 사이언스 발표
04년 01월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정책보좌관
02년 1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69828
03년 1월 10대 국정과제 TF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0583067
03년 6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0299541
03년 8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수석간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3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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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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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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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먹혀들어가면서 지지율 상승하고
공정위 검찰 쪽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사이다 뉴스에
부자 증세, 법인세 인상, 소방청 독립, 문 케어에 이르기까지
이러다 지지율 100% 가겠다 싶을 때 박기영을 들이 밀었죠.
여론의 반발 등 부담이 있을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얘기고,
포인트 잔뜩 벌어놓은 시점에 오소리들의 파워풀한 백업이면
탁현민 때처럼 극복할 수 있다고 오판한 거 같고요.
박기영이 2012년,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대선캠프에서 과기정책 자문한 것도 그렇고
문재인 안희정 추천사 실린 책을 대선 다음날 출판함으로써 문통과 가깝다는 걸 드러내고 다니는데
제지도 안 받고 20조 예산 주무르는 자리에 기용됐다는 건 신뢰하는 측근 그룹이라는 거죠.
http://naver.me/GzfaBwga
http://blog.naver.com/kyoung3617/221021674169
과거 기사를 보면 박기영이 87년에 국회의원이던 노통을 찾아가면서 시작된 인연이더라고요.
그 시절부터 참여정부 때까지, 그리고 2012년 2017년 대선 캠프까지 측근이자 자문그룹이었던 거 같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62169
정책 행정 예산 기획에 재주가 있고 국정 철학을 공유한다면 일적으로 쓰고 싶을 수는 있겠지만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게 반대 비난 무릎쓰면서까지 쓸 이유까지는 아닐 텐데
지지율 100% 뚫을 정도로 쌓인 포인트 다 날려먹어 가면서 무리를 했거든요.
2012년 (탈락) 2016년 (23번) 민주당 비례대표를 두번이나 신청했던데
그런 사람이 '청와대 있다 나오더라도 정치 교수가 되지 않는 게 꿈이었다' 같은 괴랄한 소릴 하질 않나
박기영의 해명이나 발언을 보면 요즘 시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개누리 사이코패스 유체이탈 화법에
논점이탈 허수아비 치기 민주당 버전 윤진숙이잖아요.
사적으로 만나거나 일할 때는 비전 공유되고 말 잘 통하고 일 잘 하는 지 모르겠지만
논란들에 대한 해명이나 처신을 보면 저런 면들이 진작에 주위 사람 눈에 띄어도 띄었을텐데 싶고
저런 사람이 일을 잘해봐야 얼마나 잘할 것이며 동티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지 싶을 뿐이고
그 논란을 무릅쓰며 공식적으로 재기용할 깜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만 드는데요.
30여년 오랜 세월에 걸친 친분 탓에 눈이 흐려진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제 추측으로는 문통은 황우석 관련으로 박기영이 억울하게 과하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왔고
참여정부와 박기영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재인 황우석'으로 네이버 뉴스 검색을 해서 오래된 순으로 보면
(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문통은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해왔던 시절 http://naver.me/5nMF0pZu )
황우석 사태로 김병준 정책실장,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과 함께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다가
박기영만 교체되고 김병준과 문통은 유임됐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박기영에게 미안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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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건은 안경환, 강경화 건과 궤를 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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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22: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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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실례 전혀 아니시고요.
다만 댓글 주신 내용을 사퇴 후인 지금 늦게 확인한 터라... 타이밍을 놓친 듯 합니다ㅠ;
임명철회가 아닌 자진사퇴인 점도 그닥이고 사퇴글 상태 또한 뭣 같아서 한번 더 파르르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물러났으니 다행이다 싶은 것이 긴장 울화 풀리면서 심신이 풀떡이 되는 거 같습니다.
마음이 복원력 쪽은 아직 잠잠한데 척력이 작동하며 안전거리가 확보돼버리는 느낌 비슷한 것이
의외로 데미지가 꽤 컸던 것 같더라고요. 하아... 박기영..... 아는 욕 다 퍼붓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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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건은 안경환, 강경화 건과 궤를 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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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3: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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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탁현민 도종환 송영무 유영민 정현백 비난에 피의 쉴드를 치고 다니며
부단하게 지지하고 옹호하며 이대로 5년간 어용 지지자로 달릴 것을 각오했던 내가
어제 그제 박기영 임명, 브리핑 등을 지켜보며 정서적으로 안 좋은 의미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임명은 제게 있어 '무조건적인 지지만이 문통을 지킬 수 있다'에서
'무조건적인 지지가 문통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쪽으로 시각을 대폭 변경시켜준 사건입니다.
심장이 식으니 시선의 온도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좀 더 나가면 팬이 안티가 된다는 게 이런 거겠구나 알겠더라고요.
제게 있어 정권 교체란 몰상식과 비상식이 활개치는 꼴 안 보고 그로 인해 피해 안 보고 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국가가 뭐임 먹는 거임' 소리 나올 정도로 개인도 사회도 원만하고 편안해지기 위한 최단 루트 비슷한 거였는데요.
거기에 우리 사회의 반이성 인지부조화를 상징하는 3종 세트 창조과학 환빠 황빠 중흥이라는 옵션이 따라 붙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명박 때 창조론자 세 확장에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환빠 황빠 쪽은 진정이 되어 는 듯 해서 다행이라 여겼는데
유영민 도종환은 종교적 이유, 식민사관에 대한 반발이라 이해하고 꾸역꾸역 쉴드치고 다녔는데 거기에 황빠까지 추가라니
머리 속에서 뭔가 툭 하고 끊어지더라고요.
정권에서 행해지는 인사는 단순히 능력자를 적재적소에 임명하는 외에도 사회에 시그널을 준다는 측면 또한 있습니다.
황우석 관련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고 본인이 황우석에 대한 지난 처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했고
청와대 또한 황우석 관련은 공과 중 '과'로 발언하고 있으니 우리 사회가 황우석에 대해 어떤 스탠스인지는 분명하다 하겠으나
이토록 극심한 반대를 무릅써가면서까지 임명을 강행한다면 황우석에 대한 우리 사회의 비판적 평가는 누그러들게 되겠죠.
우리가 탄 배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잘 운전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정권의 판단력 분석력 결단력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주요뉴스로 걸린 박기영 기사마다 황빠들 파티하고 작업이라도 들어온 듯 임명 찬성 댓글 도배되는데 짜게 식습니다.
실수일텐데 시정하면 되지, 이런 데 은근 무심하네 담엔 잘 하자, 우리 팀 화이팅 할 수 있었던 것들이 시간을 끄는 가운데
초심 잃었네, 군기 빠졌네, 지지율에 취했네,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왜 저러는데로 바뀝니다.
지금 제 기준으로 청와대 쪽에서 사소한 것들을 포함하여 우려스러운 행보를 보인 게 네번째입니다.
처음에 워낙 잘했기에 작은 티가 눈에 띄는 것일 수도 있고 사람 하는 일이니 그러려니 할 부분들도 있겠지만
해석하기 나름으로는 신뢰에 균열 내는 일들이라 보고요. 지지율 믿고 긴장 푼 듯한 느낌입니다.
365일 노예마냥 긴장하고 가라는 것도 아니고, 사람 하는 일이니 이해할 건 하는데
박기영 건도 그렇고 이런 저런 사소한 미스들을 나 같은 일반 시민, 지지자들이 알게 된다는 건
중간에서 바로 잡아주거나 최소한 노출되지 않도록 걸러주고 막아주는 이가 없다는 거죠.
가장 우려되는 게 이 부분입니다.
박기영을 추천한 대목, 임명해도 될 거라고 판단한 대목,
극심한 비판과 반대 여론 앞에 그지같은 기자회견과 그래서 뭐 이 말 나오는 브리핑 던져주고 버티는 대목,
네이버 기사 댓글마다 조직적으로 몰려드는 임명 찬성 댓글들, 임명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
박기영 하나로 문 케어 급여 확대며 크고 작은 사이다 소식들 일거에 기억 밖으로 날려 보내 빛바래게 하고
야당들 공격 들어올 때마다 반박 논거 개발까지 해가며 자발적으로 대응 방어하던 적극 지지층 균열 내는 상황인데요.
박기영이 자기 블로그에 공개한 대선 캠프 과기 정책 페이퍼 웍도 봤지만 전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고요.
변양균 박기영 같은 이들은 그 이름이 대중 앞에 상기되는 순간 참여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지며
문재인 정부는 물론 민주 진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겁니다.
다시는 개누리 국물당 같은 모리배들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겠지만
박기영 임명처럼 모욕적으로 느껴지는 인사는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박기영 임명 철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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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구질구질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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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1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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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 과학계가 온통 다 박빠 개누리빠 뿐이라
문재인 정부와 결 맞는 이가 박기영 하나 뿐이라는 어이없는 쉴드도 봤습니다만.
대한민국 그 많은 이공계 교수, 학자, 전문가 중에 막말로 박기영 임명 반대하는 이들 중에
합리적으로 국가 R&D 기획 운영 관리할 인물 하나가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명박근혜 길게는 10년 세월, 2012년 대선 실패 이후 5년 세월인데 그 세월을 지나며
국가 R&D 맡아 진두 지휘할 인재 하나를 못 찾고 못 만들고 못 키웠다면
그건 그거대로 말이 안 되는 거라 쉴드가 되지 못한다고 보고요.
유영민 장관도 있고 실무자들도 보좌하는데 박기영 아니면 안 될 이유 전혀 모르겠습니다.
박기영이 본인 블로그에 이번 대선 공약 위해 개발-제안한 정책들이라며 올려놓은 파일을 봤는데
반짝인다거나 탁월하다거나 이런 건 고사하고 왜 박기영인지 수긍할 수 있을만한 구석은 1도 모르겠습니다.
흔히 기술자라고 하는 정책통 기획통들 대충 골라 잡아 분량 채워오라고 하면 나올 수준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며 정책기조는 말 그대로 상식선이잖아요.
시스템적으로 합리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도 하고
김동연처럼 김철균을 정책보좌관으로 기용할 정도의 동떨어진 스펙트럼이라 해도
상식적으로 일 잘할 사람 찾아 앉히면 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설마 본인이 적폐였던 만큼 적폐를 잘 알고 그런 의미에서 적폐 청산에 적임자 .. 이런 주장을 하는 건 아닐테고
창조과학, 환빠 묻는 느낌까지는 덮어둘 수 있는데 거기에 황빠까지 묻는 듯한 상황이라니 끈이 툭 끊어지는 느낌이예요.
자바국 조중동 한경오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얻어맞거나 과하게 비판받거나 하는 일들은
얼마든지 대신 맞아가며 문아일체 모드로 다 패고 다닐 수 있어요.
안경환 탁현민 유영민 정현백 송영무 등등 오유며 북유게며 다음 네이버 뉴스 댓글이며 매번 쉴드치고 다녔고
추대표를 키워야 국당 합당 막고 문통 민주당 성공한다는 생각에 추대표 열심 쉴드치고 다녔고
그 과정에서 이 양반이 꽤 억울했겠다 싶은 사건의 이면들을 확인하고 글 올려보려 준비도 하고
내 할일 제껴두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글 댓글 추천 비추천 챙기며 어용 지지자 5년 각오하고 달리는데요.
이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건 문통이 하는 일은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할 거라는 믿음의 최대 표현이지
뭘 해도 좋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건 예의가 아니예요. 자진 사퇴 말고 임명 철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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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성수...탁현민 교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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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1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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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행사 내용만 보면 '저 정도는 나도 기획하겠다 저게 뭐 어려워 저 정도 할 애들 많아' 뭐 이렇게 지껄일 수도 있겠지만
국가 행사라 리허설도 못하고 기밀 유지는 물론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 프리랜서 형태로는 기용도 투입도 힘든 부분이 있다거나
노통 추모제부터 문통 북콘서트, 중앙을 가로지르며 등장하는 방식 등 독특하고 매력적으로 기획된 대선 유세들이며
5.18, 현충일, 6.10, 장진호 전투비 연설 등에 이르기까지 친노 친문 민주당이 우리 정치사 우리 역사에 어떻게 자리매김 해왔고
어떻게 함께 해왔는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는 이들은 저 행사들 저렇게 기획 못 합니다.
함께 해오며 맞춰온 호흡 또한 무시할 수 없고요.
모든 공연, 행사 기획이 그렇겠지만 정치 행사 그것도 제1야당, 여당, 대통령 행사 쯤 되면
무엇을 하느냐 이전에 무엇을 해선 안 되는 지가 우선입니다. 그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이가 탁현민이고요.
그런 제약들을 숙지한 상태에서 신선하게 독특하게 핵심적인 가치를 담아내며 최대치의 감동을 뽑아내야 하는데
너무 나가도 안 되고 너무 빼도 시시해지는 선을 지키는 일이잖아요.
저 발언은 김 누구인가 하는 평론가의 자기 소개다 싶네요.
본인 얼굴에 침 뱉는.
보면 대중을 개돼지로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겠지? 여론이 달라질 거야!'
하나같이 이런 생각들인지 매일같이 천하제일 아무말대잔치인데요.
그 아무말대잔치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 보다는 대개 그 말을 한
본인들에 대한 평가와 평판에 참고될 뿐이라는 걸 말하기 전에 좀 헤아려줬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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