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의 출발점에서 상당부분 전통의학(한의학이라고 부르든 중의학이라고 부르든)에 발을 딪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임상증상이나 대부분의 약품이 전통의학에서 나왔으니까요.
문제는 논리적 일관성과 검증가능한 재현성등의 이른바 과학적 방법론에 있어 한의학이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전근대적 의학의 프레임웍에서 발전된게 없습니다. 그동안에 서양의학은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해서 엄청난 발전을 했는데 말입니다.
전근대시기에는 서양의학이나 한의학이나 거기서 거기였지만, 전근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서양의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받아들여 환골탈퇴를 했고, 한의학은 여전히 그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또는 "의술" 정도의 이름은 붙여줄 수 있지만 "과학"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절대적 결정론자(물리공식에 의해 초기위치와 속도를 알면 미래도 예측가능하다)라고 물으신다면 맞는 말인데, 그게 운명론과는 다른 말입니다. 운명론은 과학의 언어가 아니고 철학의 언어구요. 거기에 아인슈타인이 상대적 확률론인 양자역학을 완전 부정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내 불가능한 얘깁니다. 첫번째로 유전자 복제와 관련되어 암과 노화에 직접적 연관을 가지고 있는 텔로미어(말단염색체)가 복제를 거듭할때마다 소모되어 대략 60회정도가 되면 수명이 다합니다. 텔로미어 수명을 늘리기위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모두 초기 연구단계입니다.
두번째로 텔로미어의 복제수명이 현재보다 연장(60회)된다 하더라고, DNA자체가 체내 생리작용으로 망가지는 경우도 있고, DNA복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있습니다.
인간 DNA의 갯수는 약 30억개 정도로 복재 횟수당 3,000여개의 복제오류가 발생합니다 ( DNA복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최고정밀도의 오류방지 및 교정 매커니즘에도 불구하고 ) 30억개 가운데 6억개 정도가 인간의 생리작용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는 단 하나만 망가져도 생명에 지장을 주는 DNA가 다수 있습니다. 이 복제오류는 생명체 진화의 동인으로 작용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일종 확률의 문제로, 수명이 늘면 늘수록 이로 인해 생명유지에 문제가 될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인간의 수명이 현재 대략 80~100세 안밖으로 결정되는 것도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암발병률이 느는것도 마찬가지구요 ( 복제오류 발생 확률이 증가하면서 암발생확률도 늘어납니다 )
텔로미어 수명을 연장시켜서 복제가 지금보다 더 많은 횟수로 이루어 질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DNA복제오류를 막을길은 없습니다. 이건 이미 수십억년이 넘은 생명체 순환의 기초적 사이클이니까요.
목성의 경우는 지구대기권 평균 방사선선량의 15배정도가 나옵니다 ( 후쿠시마 수천배는 과장입니다 ) 하지만 이정도로도 차폐장비 없이는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장비가 모조리 고장나기 때문에 상당한 차폐막을 두르고 가야합니다. 현재 활동중인 주노같은 경우 위성 전체를 강력한 차폐막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MAVNI라고 미군에서 복무하면 시민권 주는 제도가 있기는 해요. 지금까지 이 제도로 시민권을 얻은 사람의 3분의1이 한인이라는. 다만 이것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2년이상 거주한 사람만 가능해요.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들어와서는 신원조회가 강화되면서 이 제도로 입대하는 사람들이 대폭 줄었다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