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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그만좀사요ㅠ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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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좀사요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5 야매문학도가 본 아이유와 <제제>, 그리고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새창] 2015-11-06 04:05:44 40 삭제
    저는 제제가 아니었다는 말을 좋게 생각하고 쓴거지 비꼬려는 의도가 아니었어요. 학대당한 기억이 뭐가 좋나요? 저는 오히려 어린시절에 원작을 읽고 별 느낌이 없었다는 작성자님이 부럽던걸요. 제제들 중 한명으로써 자조적인 뜻으로 썼습니다. 그게 전달이 안되고 비꼬는 뉘앙스로 들렸다니 그 부분은 사과 드립니다.
    24 야매문학도가 본 아이유와 <제제>, 그리고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새창] 2015-11-06 03:37:32 53 삭제
    저는 아동학대를 겪어야 원작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님이 어렸을 땐 그저 그랬고 대학생이 된 뒤 읽고 많은 걸 생각하셨다는 말에, 어렸을 때 쉽게 와닿지 못한 이유가 제제같은 환경이 아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가정했을 뿐입니다. 너는 겪지 않았으니 남일로보이겠지 라고 쓴적 없습니다.
    23 야매문학도가 본 아이유와 <제제>, 그리고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새창] 2015-11-06 01:25:22 154 삭제
    제제의 가사 일부입니다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여기서의 제제는 소설속 다섯살 꼬마로 인식되기에 충분한 구절입니다.

    어렸을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감명깊게 읽지 않았다. 고 하셨는데 작성자님은 제제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동학대의 환경에서 자라지 않으셨기에, 저 책이 와닿지 않으신건 아닌지.....이 책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건, 제제처럼 아픔을 겪었던 이 시대의 수많은 제제들이 눈물로 읽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외로움과 상처를 치유하려고 만들어낸 가상의 친구 밍기뉴가 여자로 느껴진다는 것부터 원작과의 괴리가 생기는 것이며, 게다가 하나뿐인 꽃을 꺾으라는 둥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라는 둥,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니 climb me up 등등은 지나치게 성적인 코드를 많이 담고 있어요. 아주 노골적으로요. 그런 표현을 학대아동에게 쓴다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이중적인 남성의 모습을 차용하고 싶었으면, 제제가 아닌 다른 대상을 썼어야 했어요. 제제를 닮은 남성? 이미 소설을 읽고 가사를 썼으며 자신을 밍기뉴에 투영했다고 인터뷰했으며 상처받은 학대아동을 순수하지만 교활하고 더럽다고 묘사하면서 망사스타킹에 핀업걸포즈를 한 제제를 자켓에 그려넣은것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를 성적모티브로 보지않았다고 변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2 '제제'에 분노하는 대중을 이해해주세요 [새창] 2015-11-05 23:50:03 7 삭제
    저는 아동성관련 문제는 추호의 타협이 없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출판사에서 잘못된 해석이라고 조목조목 따질 권한이 당연히 있고 심지어 기획사측에 사과와 수정을 요구해도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출판사쪽에서 적극적으로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표명한것이, 원작을 진심으로 아끼는 게 느껴져 감동했습니다. 그냥 책을 단순히 판매목적으로 보는게 아니구나 해서요.
    그리고 아동성관련에 심각성을 느낀다면 현재의 비판도 출판사의 지적도 마땅하다고 여길것이라 생각해 저런 댓글을 적었습니다.
    21 '제제'에 분노하는 대중을 이해해주세요 [새창] 2015-11-05 23:10:53 16 삭제
    출판사가 해석이 틀렸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되시나요? 가정폭력의 피해자이고 학대당한 아동에 성적 코드를 부여한 가사를 쓰고 이미지를 내세웠는데 이건 상당한 오독에서 기인한 재해석일뿐만 아니라, 원작을 모독한 수준이에요...우리나라는 아동성관련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지못하는 경향이 큰것같아 참 씁쓸하네요.
    20 아이유 제제 (ZeZe)에 대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의 입장 [새창] 2015-11-05 18:40:09 8 삭제
    그니까 대체 제제와 밍기뉴의 관계가 왜 나쁜 상상이냐구요? 어떤점이 대체 나쁘냐는거예요. 비대칭적 구조가 외부세계와 왜 '반드시'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냐구요. 그냥 어린아이가 상처를 상상으로나마 위로받고자 하는 처절한 발악이 왜 아버지의 폭력과 같냔 말예요. 본질조차 지금 이해하지못하고 말 꼬투리만 잡아서 본인의 생각을 어려운 학문적용어 써가며 주장하는 거예요. 결론은 내말을 이해못하면 지식이 얕은사람 이라고 비꼬시기나하고...

    발터 베냐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문명의 기록은 곧 야만의 기록이다---이 말은 학대아동을 성적으로 은유한것에 어떤 정위성도 없고 타당성도 없는 말입니다. 그럴거면 사회적윤리가 왜 있고 도덕적 잣대가 왜 필요하며 타부라는 개념이 왜 있나요? '내말을 이해못하면 문화해석에 예비적으로 전제하는 지식을 접하지못했기 때문'이라니, 정말 오만방자하고 폭력적이시네요. 저도 더 이상 글 달지 않겠습니다. 달 가치가 없네요.
    19 아이유 제제 (ZeZe)에 대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의 입장 [새창] 2015-11-05 17:15:45 10 삭제
    제제가 교활하다는 말은 가사에 분명히 나오구요, 진실로부터 눈가리는 태도가 대체 뭔가요? 원작을 읽으셨는지? 진실이 바로 원작속의 제제일텐데 제제가 밍기뉴에게 성적판타지를 갖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 비대칭적 구조와 세계가 더러운게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섯살 아이가 자기방어기제로 발동한 나쁜짓이 어째서 교활하다는 소리를 들어야하며, 심지어 밍기뉴에겐 나쁜짓을 한적도 없는데 왜 나쁜상상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묘사되어야하나요? 유아처럼 칭얼거림을 받아줄거면 가장 어린잎을 따가라느니 교활하다느니 그런 말 대신 '아프고 지친 마음 내가 안아줄게 언제든 슬플땐 나에게와' 정도가 되어야하지 않나요? 심리학적으로 분석을 하시는분이 제제가사 속에 숨겨진 섹슈얼한 은유를 모른다고 하시진않겠죠.

    제제는 가정폭력의 희생자이고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들어주는게 힘들었다면, 그게 폭력적으로 느껴졌다면, 상처입은 학대 아동에 대해 이런식의 성적판타지를 씌우는것 자체도 폭력이랑 다를게없습니다.
    18 아이유 제제 (ZeZe)에 대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의 입장 [새창] 2015-11-05 16:35:48 8 삭제
    1. 나무가 제제의 욕망을 포용하며 나무는 어린잎을 착취당하는 수동적인 입장이다.
    -가사 어디를 봐도 제제가 나뭇잎을 '먼저' 달라고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냥 나무가 가져가라고만 하지.

    2. 이는 통상적으로 사랑 또는 모성애와 연관
    -나무는 제제를 교활하며 사랑스럽고 투명한듯 더럽다 합니다. 대체 어느부분이 모성애와 연관되는지? 어느 부모가 자기자식에게 저런 말을 하나요?

    3. 프로이트 어쩌구
    -어린아이에게 성욕이 존재하는게 당연하니 이런 가사를 써도 무방하다구요? 참....경악스럽네요. 어린아이 본인이 직접 성욕이 있다고 말하는 거면 모를까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의 학대아동을 대상으로 망사스타킹에, 핀업걸포즈에 나쁜상상이라는둥 누가봐도 성적요소가 다분한 글과 분위기로 묘사했는데, 이게 당연하다구요? 기가차네요.

    누군가 다섯살의 나/형제/자녀에게 이런 묘사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허허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보면 아동도 다 성욕이 존재하니 이런글쯤 괜찮지! 하실건가요?
    17 남성 성희롱 인식이 부족해서 제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새창] 2015-11-05 14:26:24 0 삭제
    그럼 목소리는 그사람 고유의 것이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넌 얼굴이 참 예쁘다, 한것도 얼굴이 예쁘다한거지 니가 이쁘다고 한건 아니라는 말인데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자꾸 원작을 배재하고 말씀하시는데 정작 가수는 원작의 제제를 읽고 썼다고 이야기했어요. 그것도 재해석이니 제껴두고 얘기한다 칩시다. 망사스타킹에 섹슈얼하고 선정적인의미가 없다구요? 제작한사람이 순수한 의도면 순수하다구요?

    다시 여쭤볼게요, 귤이언니님은 명동 한복판에서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포즈를 할 수 있으세요? 순수한의도로요.
    16 아이유 제제 (ZeZe)에 대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의 입장 [새창] 2015-11-05 13:43:11 43 삭제
    출판사가 이렇게까지 얘기했으면 충분한 답인 것 같은데요.
    전 아예 이런 논란을 번역해서 외국 여러나라에도 물어봤으면 합니다. 이게 논란이 될 소지가 과연 충분한지 아닌지.
    15 남성 성희롱 인식이 부족해서 제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새창] 2015-11-05 11:33:59 12 삭제
    아...제제의 행동을 양면성이라고 정의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더군다나 그게 섹시하다고 했으니 문제라는 거예요. 위로받는 가상의 친구 밍기뉴의 시점에서 제제를 그렇게 묘사한것도 문제가되고.

    망사스타킹에 핀업걸포즈가 순수한의도일수도 있다고 하셔서 여쭤봅니다. 그럼 귤이언니님은 망사스타킹에 저 포즈를 하고 사람많은 곳에 있어도 괜찮으신가요? 난 순수한 의도니까 이상하게보는 너네가 문제지 하시면서 말이예요.

    다른사람 기준으로도 문제가 되는일을 학대당한 그것도 아동에게 대입한것이 문제입니다. 했던말을 또 드리자면, 잘못은 잘못이고 범죄는 범죄예요. 이 안경 저 안경을 썼다고 해서 바뀌는 일이 없단 말입니다.
    14 남성 성희롱 인식이 부족해서 제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새창] 2015-11-05 11:00:53 16 삭제
    1. 제제가 아닌 아이가 가진 양면성이 섹시하다고 했다.
    -자켓의 나무앞에서, 망사스타킹을 신고 섹시한 포즈를 취한 아이는 그럼 누구인가요?
    그리고 제제는 아이의 순수함을 무책임한 어른(대표적으로 아빠)에게 폭력적으로 제압당하는 인물이에요. 양면성이라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제제가 나쁘게 구는 것도 의도치않은 순수함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 순수함을 짓밟은 대상에 한정해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여기서 학대당한 어린아이의 처절한 심리가 그대로 나오죠 아무리 이쁜짓을 해도 아빠는 날 사랑하지않고 때리니, 심리가 뒤틀리는거예요. 나쁜 행동을 하면 적어도 맞는행위에 이유라도 생기니까. 그런식으로 슬프고 안타깝게 자기방어를 하는거예요 이 어린아이는....

    2. 밍기뉴는 제제를 아꼈을것이다
    -소설을 읽지 않으신 분 같습니다. 밍기뉴는 그냥 나무예요 제제와 그 어떤 감정교류도 없어요. 그냥 나무인 것을, 학대당한 제제가 '온전한 자기편'이 필요해 만든 가상의 친구입니다. 얼마나 위로받고 싶었으면, 상처투성이의 어린아이가 가상의 친구를 만들고 거기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글만 쓰면서도 이렇게 슬픈데요...

    3. 투명하지만 더럽다는 가사는 그냥 가사의 한 표현이다.
    -그걸 가사의 한 표현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이유가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습니다. 학대당한 아이가 할수있는 유일한 반항이 바로 미운짓인데, 그걸가지고 양면성이니 섹시하다느니 그렇게 생각하고 대중에게 드러낸것자체가 폭력이고 범죄입니다. 제제가 교활한가요? 그렇게 프레임을 씌운건 아버지예요, 그러면서 때린 자신의 행동에 정당화를 하는거구요.

    정답은 없다고 하셨는데 학대아동을 성적판타지에 대입한것부터가 범죄라고 생각되구요, 범죄의 잘잘못을 따지는 데에 있어 정답은 굳이 필요하지않을것같습니다.
    13 이거 사지말라고 막 혼내주세요ㅠㅠ [새창] 2015-11-05 10:36:35 0 삭제
    닉값하러(작성자님 말리려고) 들어왔다가 되려 닉값하러(구매하러) 갑니당 하~^.ㅠ
    12 남성 성희롱 인식이 부족해서 제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새창] 2015-11-05 10:18:19 17 삭제
    실망이고 뭐고를 떠나서 학대아동을 본인의 성적판타지에 대입하여 묘사했다는거 자체가 범죄급인데요...아시겠어요? 책임을 지든말든 알바가 아니라니 이게 아몰랑이랑 다를게 뭔가요. 가수를 제어하려한다? 노래니까 아무 상관없다?

    표현의 자유, 창작이 예술이라는 틀로 면죄부가 되지않아요
    11 에릭&김동완이 부른 Liar는 제 인생곡입니다. [새창] 2015-11-03 03:09:13 0 삭제
    흡 저랑 취향이 심히 일치하시는것같아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영! 라이어 어제도 들었는데 후ㅠㅠㅠ뭐랄까 가사자체는 딱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문리다 특유의 성격이 그대로 배어있달까? 굉장히 진솔해서 마음에 와닿는것 같더라구요...멜로디가 무지 좋다는것도 큰몫을 하고. 릭뎅이 희소아이템(?)인것도 있고ㅎㅎㅎ 릭미니센스는 가장 둘의 목소리가 극대화되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낮게 깔리는 문리다의 저음 그리고 쿨워텈ㅋㅋ씨의 섹시보이스 후ㅠㅠㅠ담백한 김뎅이랑은 또다른 느낌이졓ㅎ 나의전부 오리지널도 그렇고. 암튼 저도 또 듀엣으로 좀 해줬음 좋겠어요! 제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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