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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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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34 긴장감 넘치는 카페 모임 [새창] 2024-04-12 09:56:38 5 삭제
    사람을 화나게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는 말을 하다가 마는 것이고 두번째는
    한말 또하고 또하고 한 말 또하고 또하고.. 어이구..
    1433 우리 아부지 갑자기 거위 사오심.jpeg [새창] 2024-04-11 05:32:51 1 삭제
    소: 와악 미친Nom이닷!!
    1432 고백 멘트 ㅁㅌㅊ냐 [새창] 2024-04-09 18:56:13 2 삭제
    야 너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
    1431 아침 출근길 훈훈한 광경 [새창] 2024-04-08 17:41:31 0 삭제
    우리나라 사람들 99.99프로는 다 착하고 점잖고 정의롭다. 진짜 그렇다.
    다만 너무나도 강려크한 0.01프로의 진상이 이 선한 99.99프로를 깨뜨려버린다.
    1430 40대남자가 고민하지말것 [새창] 2024-04-08 16:33:22 1 삭제
    친구, 지인, 회사동료중에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인 회사 고위층만 알고있는 회사공시,
    다음달 발표예정인 재개발 지역 부동산 정책
    월가에서 특급 트레이더 몇몇만 알고있는 비밀스런 뉴스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이런 비밀 나만 아는 정보
    너한테만 특별히 말하는 거라며
    술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돈버는 방법에 대해 떠드는
    사람이 있다.
    내 지인중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는데
    집 팔고사고 이사하고 은행에 돈 옮기고 금 사고 코인사고
    주식에 뭉칫돈 넣고 하던 친구.
    또 한 친구는 이 친구가 떠벌떠벌 떠드는 소리를 간혹 감탄사를
    넣어주며 듣는쪽이었는데
    20여년이 지난 나중에 보니 떠버리는 아무런 실속도 없이 그렇게
    살고 있고 들어주던 친구는 결혼초기에 절약해서 모은돈으로
    전세끼고 사놓은 허름한 강남아파트가 30억이 되어있더라.
    웃기는 점은 떠버리도 강남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08년경 아파트 가격 하락할때 이제 아파트는 영영 틀렸다며
    홀랑 팔아버리고 주식 저점일때 산다고 주식에 몰빵..
    주식에서 좀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그것도 별로 재미를 못보았고
    지금 은퇴할때 다 되어서 노후비용 자식결혼등 돈걱정하는 중.
    때로는 모르면서 설레발치는 얍삽이보다 잘 모르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인생에 보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선택은 개인의 몫.
    1429 신입회사원 망곰 [새창] 2024-04-06 12:39:36 1 삭제


    1428 신입회사원 망곰 [새창] 2024-04-05 20:53:10 4 삭제
    언젠가 점심먹고 사무실에서 신입이 서류 앞에놓고
    너무 심하게 끄덕끄덕 졸고있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키득키득 웃고 그러길래
    민망해할까봐 "아무개씨!" 하고 불렀는데 대답을
    "매!" 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냥 내가 잘못들었겠지 하고
    넘어갔었는데 나중에 회식자리에서 이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그때 졸음이 너무 밀려오는데 어렴풋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니까
    "네!" 라고 대답은 해야겠는데 입은 아직 자고있어서
    입술이 늦게 떨어지는 바람에 "매!!" 라고 대답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1424 2달 기다려서 받은책 [새창] 2024-04-03 20:46:35 2 삭제
    한국 나찌 있습니다.

    1423 신입의 말실수 [새창] 2024-04-03 15:20:16 2 삭제
    와이프 아는 아줌마 친구가 애 조기유학 시킨다고 미국가서 바람났는데
    그 사실을 안 남편은 대륙간탄도탄 아빠가 되었다.
    1422 전역하면 사회는 지옥이야 [새창] 2024-04-03 13:27:35 8 삭제
    옛날 쏘위때 대대장이 나이많은, 연금연차 채우려고 날짜만 세는 말년이었는데 그래봤자 40초중반..
    가오는 어찌나 심하게 잡던지 황제에 준하는 의전을 해다 바쳐야하는 사람이었다.
    자기 개인통장에 돈을 어떻게 인출하는지도 몰라서 인사장교를 대동하고 은행에 가는 사람이었다.
    인사장교가 머리회전 잘되는 약삭빠른 사람이었는데 앞에서 추켜주면 활랑활랑 잘 넘어가는 대대장의
    그런 성격을 잘 이용해먹었었다.
    그런 사람이 군복 벗고 어찌저찌 서울 변두리에서 청과물 상회를 오픈했는데 사람 없을때는 본인이
    직접 사과궤짝을 싣고 배달을 다녀야했다.
    전해들을 얘기로는 그가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에 사과상자를 들고 죽을 힘을 다해 땀에 범벅이
    된 채로 문앞에서 벨을 누르자 안에서 "거기 놔두고 가세요~ 돈은 나중에 드릴께요~" 라는 아줌마
    목소리만 듣고 터덜터덜 계단을 내려오는데 군대에서 좀 더 버티지 못한게 너무나도 후회되더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쏘위시절 그토록 나를 말도안되게 괴롭혔던 그였기에 조금은 고소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그가 불쌍한 마음이 생기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겨우 40 몇살의 나이에 향토사단 예하 병력도 몇 안되는 조그만 독립대대 대대장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는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유난을 떨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쯤 노인이 다
    되었겠지만 그도 군복을 벗고 사회에 나와 지극히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점이 많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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