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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중대장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9-09-26
    방문 : 30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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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64 시주탱크 [새창] 2024-05-22 18:50:40 6 삭제
    나무아미타격포인트
    1463 미국에서 40년 넘게 산 60대 교민이 후회하는 것.jpg [새창] 2024-05-21 09:09:42 4 삭제
    옛날에 미국에 이민가서 사는것은 "잘사는 친구집에 얹혀사는 것"이라 했다.
    친구도 좋고 친구 엄마도 나한테 친절하게 잘해주고
    먹을것 풍족하고 누릴것 다 누려도 왠지 마음이 불편한,

    구질구질 옹색하고 더럽던 우리집이 몸서리치게 싫어
    우여곡절끝에 부자인 친구집으로 이사와 방 한칸 얻어 살고는 있지만
    깨끗한 밥상에 고기반찬 앞에 놓고도
    개다리 밥상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푸성귀 찬으로 거친 밥 먹던
    우리집 우리 부모님, 형제들이 그리워...

    더군다나 이제 우리집은 그 가난을 딛고 친구집 버금가게 잘살게 되었으니
    이 불편한 친구집살이 접고 우리집으로 돌아가고픈 마음 굴뚝같아라.

    우리집 삐딱한 막내는 집으로 돌아가고픈 나를 두고
    이제서야 살만해지니까 집으로 오고싶어 기웃거리느냐고
    힘들고 가난한 가족들 매정하게 버리고 가버린 못된 놈이라고
    모진말을 내뱉지만 아서라, 막내야 내 그 맘 모르는게 아니다.
    내 집, 내 식구 내 이웃 마음속 핏줄이 끌리는 것 어쩌겠니?
    1462 충주맨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jpgif [새창] 2024-05-19 12:14:21 1 삭제
    "어이 김과장. 요즘 우리 지자체도 요즘 시대에 맞게 홍보 좀 해야하지 않겄어?
    충청맨인지 청주맨인지 뭔지 요즘 뜬다메? 그런거 하나 만들어 봐!!
    내일 아침 회의때 한번 같이 보자구."

    이런 지시하는 높으신 분 있을까봐 겁난다.
    1460 인터넷 사오정들.jpg [새창] 2024-05-19 12:02:04 0 삭제
    네? 냥이그래 급발진?
    아는 누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누나!! 했더니
    갑자기 그 누나가 창문으로 두다다 뛰어가더니 밖을 보면서 막 뭔가 찾아보는거임..
    그러더니 실망한 표정으로 "어디 눈이 와?"
    그때가 6월달이었음.
    1459 남자 고등학생들끼리 본격적으로 친해지게 된 계기 [새창] 2024-05-14 08:52:36 0 삭제
    깍두기 : 목욕탕에서 샤워하면서 머리감는사이 내 다리에 오줌 눈 놈,
    1458 현재 뉴욕에서 핫한 한국 기사식당 [업데이트] [새창] 2024-05-13 17:17:54 1 삭제
    거기에다 팁 + 택스 합치면 20만원은 가볍게 넘기겠는데요?
    1457 편하게 돈 벌려는 부하가 못 마땅한 상사 [새창] 2024-05-12 15:59:40 2 삭제
    똥! 회사에서 똥을 싸라!
    아무것도 하지않고 돈을 버는 길의 첫걸음이다!!
    1456 오유인을 헌팅포차에서 받아주는 이유 [새창] 2024-05-12 05:57:18 8 삭제
    님 도촬당했어요. 사진 돌아다녀요.

    1455 손님 미용하는데 주무시면 안되는데... [새창] 2024-05-12 05:55:31 22 삭제
    하.. 제발 우리 개도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우리 개는 미용시키면 개잡는다고 온갖 난리 태질을 치는데..
    1454 선한 영향력 [새창] 2024-05-11 19:32:53 1 삭제
    아이참.. 완치됐다는 글을 처음에 올리고 사진을 올려주시지...
    보는 내내 눈시울 뜨거워지고 조마조마하게 가슴 졸였잖아욧!
    1453 한국 병사들이 이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jpg [새창] 2024-05-11 08:29:36 1 삭제
    라떼는 소대장할때 우리 소대에 대학 나온 병사가 단 한명 있었음.
    말이 잘 통하지 않았음. 내가 병사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수 밖에.

    소대장 일일 지시사항이 이런것들 이었음.
    "용변은 항상 화장실에서 봅니다. 특히 막사 벽에다 오줌누지 않습니다"
    "동면중인 뱀, 개구리를 잡아먹지 않습니다."
    "독수리 비둘기 고라니 토끼 등 야생동물을 취식하지 않습니다."
    "민가에 닭이나 개 등을 잡아먹지 않습니다. 특히 운행나간 병력은 취식 목적으로 개를 고의로 치어죽이지 않습니다."
    "크레모아를 분해하여 폭약으로 라면 끓이지 않습니다."
    "크래커로 물고기를 잡지 않습니다."
    "개봉된 수류탄이나 기폭신관 운반시 우의나 화이바 사용을 금지합니다." (기폭신관, 케이스 깐 수류탄을 우의에
    여러개 담아서 덜그럭 거리면서 운반)
    개환장할 일이 많았음.
    1452 누가 더 잘못인지 논란중인 짤 [새창] 2024-05-11 08:03:59 7 삭제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를 내지 말아야하는것은 기본으로 깔고 말하자면
    같은 스피커 볼륨이라 하더라도 유튜브나 팟캐스트같은 스트리밍 사운드하고 대화소리는 엄연히 다름.
    카페같은 곳에서 이어폰없이 라디오나 유튜브 듣는것은 엄연히 몰상식한 행동임.
    특히 등산할때 주변에 사람이 있건없건 라디오 크게 켜고 걷는 인간들. 스쳐지나가면 괜찮은데
    저런 인간들이 같은 방향으로 걷거나 쉼터에서 라디오 켜놓고 있을때면 정말 돌아버리겠음.
    사박사박하는 발자국소리 바람소리 새소리같은 자연의 소리를 즐기고 싶은데 그런 즐거움을
    라디오 소리가 왱왱대는 날파리같이 붙어서 방해하는 느낌임.
    1451 슬픈 사진찍기 챌린지 [새창] 2024-05-07 21:13:50 2 삭제
    이해인 수녀님 항암치료를 할 때 김수환 추기경님이 본인도 힘든 노구를 이끌고
    모자를 쓰고 문병을 왔습니다.
    수녀님이 노쇠하고 병든 추기경님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지고 할 말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추기경님, 오늘 참 좋아보이세요" 라고 했더니 추기경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내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지."
    우리는 지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긴 여정에 있는것이 아닐까요.
    김수환 추기경님은 제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어른이셨습니다.
    1450 암 투병중인 여자친구의 머리를 깎아주고있는 남자 [새창] 2024-05-06 21:05:28 9 삭제
    오래전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깎는데 옆자리에 어떤 꼬마가 아빠하고 같이 들어왔음
    아빠가 먼저 머리를 깎는데 완전히 빡빡이로 깎는것이었음.
    하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저렇게 백구치는것도 패션으로들 많이 하니까.. 라고 생각했음.
    그렇게 아빠가 다 깎고 꼬마가 머리를 깎는데 꼬마도 아빠처럼 빡빡 깎는것이었음.
    미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띠고 친절하게 그 부자를 대했음
    꼬마는 빡빡머리가 마음에 안드는지 칭얼거렸지만 아빠가 자신의 빡빡머리를 탁탁치면서
    익살스럽게 달래주자 마음이 많이 풀린것 같았음. 둘은 그렇게 손을 잡고 미용실을 나갔음.
    그렇게 그 꼬마가 떠난뒤에 내 차례가 되어 머리를 깎는데 미용사가 얘기를 해 주었음.
    꼬마가 소아암이라 케모를 앞두고 미리 머리를 깎는데 아빠도 아들과 같이 머리를 싹 깎은것이었는데
    애 아빠가 미용실에 미리 전화를 해서 사정을 말하고 왔던 것이었음.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간혹 보았던 스토리를 직접 두 눈으로 보니 하루종일 마음이 찡하고 슬펐음
    그 꼬마가 완치되기를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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