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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중대장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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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04 펌) 매독에 걸린 하사가 저지른 일 - 군대 공포썰 [새창] 2022-07-16 07:26:24 7 삭제
    구라에 한표.

    미군의 경우 이미 2차대전때 병사 1인당 콘돔 6개씩을 지급하였고
    심지어 2차대전때 일본군마저도 위안소 이용을 위한 콘돔과 연고
    (윤활제가 아닌 관계전 바르는 소독약)를 사용하였다.

    하물며 베트남전의 경우 말할것도 없이 콘돔지급은 물론
    V.D. (성병)관리소를 운영, 효과적으로 성병을 콘트롤 하였다.

    미군의 물자지원을 받는 한국군도 마찬가지였지만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의 병사들을 콘돔지급으로는 성병을 막을 수
    없는게 현실이었다.

    때문에 성병에 감염된 병사들이 행여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나
    수치심에 감염사실을 은닉, 피해를 확산시키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하여
    파병된 군에서는 성병에 감염된 병사들을 큰 문책없이 적극적으로
    자진신고하여 치료를 받도록 장려하였다.

    보다 근원적인 방지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성병검사 및 교육 감독을 실시,
    개인행동으로 현지여성과 접촉하는 일탈행위를 엄금하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성병 감염자는 근절되지 않았고 잊어버릴만 하면 하나씩
    발견되었다.

    성병문제는 심각한 전투력의 저하를 초래하기에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당시 채명신 주월 한국군 사령관은 위안소 설립을 진지하게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현실성이 없어 실현되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병사 개인이 사적으로 현지인과 접촉은 금지되어있었고
    기껐해야 작전이동이나 사역중 지나가는 행인(주로 여성)에게
    휘파람이나 부는 수준이었다.

    전쟁상황에서 저런 일탈행위가 하나도 없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무리 저 병사가 바보라도 V.D. control 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는 일을 사람의 뼛가루 등 유체로 병을 치료한다는 원시적인
    방법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확신한다. 게다가 전우들과 유족이
    보고있는 와중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처벌과 강제귀국을 무릅쓰고?

    외출 외박 나가서 여성과 접촉? 전시상황에서 일부 특수보직의 병사들이
    업무상 부대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투병들에게
    공식적인 외출 외박은 없었다.

    작전 나가서 민간인 여성을 위협하여 어찌어찌 한다? 소대장을 비롯
    지휘관이 있고 전우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사선에 서있는데
    감히 그짓을 할 병사가 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저런 일탈이 없었다고 확언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압도적 대다수의 병사들은 저런 일탈과 관련이 없었거니와 있다고
    해도 감히 시도할수 있는 전장의 환경과 조건이 아니었다.)

    월남전 파병 병사들은 월남 민간인 얼굴도 못보고 복무기간을 채우고
    귀국한 병사들이 절대다수였다. 귀국할때에는 나무박스 하나씩
    (그것도 사병용과 장교용 사이즈가 달랐다) 지급이 되어 규정품목을
    채워 귀국할 수 있었다.

    요령좋은 놈들은 미군 PX에 가서 금지된 외제물건들을 가득 채워
    가져갔지만 돈없고 순진한 대부분 병사들은 그저 개인피복이나 넣어
    갔을 뿐이었다.

    그밖에 더 요령좋은 놈들은 105미리 곡사포의 약협을 대량으로 주워다가
    납작하게 눌러서 꽉꽉 채워갔는데 그게 신쭈(황동)로 된 물건이라 귀국후
    시장에 내다팔면 제법 짭짤한 돈이 되었다.

    아마도 집에 어르신중 월남전 참전용사가 있는 집에서는 이 105미리
    곡사포탄 약협으로 된 재떨이 하나쯤은 있을것이다.
    1103 국민학교의 점심시간 [새창] 2022-07-14 03:56:06 8 삭제
    거버 이유식 유리병에 김치, 가끔은 볶은김치.
    양철로 된 뚜껑은 비닐로 덧대어 고무밴드로 감아야 했다.
    친구들 집안 형편이 다 비슷비슷했고
    간혹 좀 잘산다 하는 집 친구들 반찬도 기껏해야 분홍쏘세지와 장조림이었으니
    내 도시락이 초라하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고
    그저 부지런히 밥숟가락 움직일때마다 줄어드는 밥이 아쉽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잘사는 집 애들, 달동네 애들 구분없이 다들 잘 어울려 뛰어놀았던것 같다.
    지금의 학교는 일진이니 뭐니하는 애들이 있는 모양인데 물론 나때도 그런 노는 애들이 있었지만
    뭐랄까, 아이들 세계를 정글에 비유한다면 크게 공부 잘하는 애들, (공부는 접은) 노는 애들,
    그리고 그들 사이의 공부도 그저그렇고 싸움도 못하는 찌질이 그룹(나)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다들 자기들만의 서식처가 있어서, 다른 그룹을 건드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는 애들은, 선생들의 총애를 받는 공부잘하는 애들을 건드릴경우 수습이 골치아파지기때문에
    잘 안건드렸고, 찌질이 그룹애들은 "쪽팔려서" 안건드리는 것 같았다.
    가끔 찌질이 그룹내에서 주먹싸움이라도 일어나면 노는 그룹애들은 신경도 안쓰거나 멀찌감치에서 그들끼리
    피식거리며 구경을 할 뿐이었다.
    대신 노는 그룹은 학교 밖 뒷골목에서 그들끼리 "진지하게" 놀았다.
    사당동 철탑, 난곡 마징가, 신림동 까치, 방배동 빠루 등등이 생각난다.
    한번은 학교가 파하고 집에 가다가 우연히 노는그룹의 중간보스급 친구와 같이 가게 되었는데
    찌질이 그룹 소속이었던 나는 말도 섞어보지 않은 노는애와 가는게 좀 부담이 되었었는데
    의외로 그 친구는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을 붙여주어서, 두런두런 얘기를 하면서 지루하지않게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우리 찌질이 그룹에서 노는그룹으로 픽업되어 간, 나하고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찌질이 그룹내에서는 그나마 좀 주먹도 쓸 줄 알고 "놀 줄 알던" 친구였다.
    그는 픽업되어 간 후 나와는 거의 어울리지 않았다.
    나중에 버스안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냐" 하고 묻자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그냥 드럽게 살고있지" 라고 대답하던 그 친구가 생각난다.
    1102 제대 하루 앞두고 2시간 '전역빵' [새창] 2022-07-07 01:34:01 2 삭제
    보통은 고참병 한놈이 당직실에 와서 <내일 전역하는 김병확이 송별회좀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허락을 받기도 했는데 간부들 어지간하면 다들 눈감아주었고 송별회 준비에 보태라고 몇푼 보태주기도 했었다.
    창창한 젊은날을 나라에 바쳐 매일같이 고생하는 시커먼 사내놈들이라도
    정든 고참이 떠나는 날이면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눈물을 줄줄 흘리며 끌어안고 섭섭해하는 놈들도 많았다.
    군생활 잘 한 놈이면 저렇게 떠들썩 왁자지껄한 송별식이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대체로 조용하게 넘어갔다.
    (그러니 본문처럼 전역자가 동료들에게 인심을 잃고 아니고를 떠나 저렇게까지 한 것은 명확한 오바임)
    위병소 앞에서 병사들이 도열해서 떠나는 전역자에게 박수쳐줄때 보면 안다.
    똑같은 박수라도 뜨거움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건성인지.
    1101 군에 있는 아들한테 톡.. 화가납니다 [새창] 2022-07-07 01:21:27 4 삭제
    병사들이 억울한일 당했을때 누구와 소통을 하겠습니까..
    군대내에도 저런 비리고발 창구가 있긴 하지만
    병사들 입장에서는 두려움이 앞서는게 당연한 일이겠지요.
    "엄마"와 의논한다기보다는 "가장 믿을만한 소통창구" 혹은
    "나를 위해 기꺼이 나서줄 사람"으로 이해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엄마" 라기보다는 "가족"으로 이해하는게 어떠실지.
    하지만 위의 병사들 결식시키는 이야기는 사실과는 좀 거리가 있을듯 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사과 정도로 끝나서는 안될 사안이기도 하구요.
    1100 CAD 생기기 전 설계도 그리기 [새창] 2022-07-05 08:28:52 0 삭제
    캐드는 제도판 대용일뿐 캐드 아무리 잘해도 설계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레빗같은 엔지니어링 지식기반 캐드가 나오지만 그래도 알아야 그걸 이용할수가 있지요.
    인터그라프, 벤틀리가 파일싸이즈 가볍고 빠르고 전문적인 측면에서 오토데스크보다 나은것 같은데..
    오토데스크는 그야말로 과거 캐드시장에서 잘나가는 소프트웨어 판권을 대거 사들였었지요.
    오토캐드 버전에 따라 (하위)파일호환이 안되어 컨버팅이 필요한것은 참..
    1099 CAD 생기기 전 설계도 그리기 [새창] 2022-07-03 06:39:17 1 삭제
    새까만 옷은 아니고 팔토시를 하고 작업을 했었다.
    아침일찍 설계실에서 제도판(제도다이라고 불렀음)앞에 서서 허리를 굽히고 도면 작업에
    열중해있는 동기의 의자를 장난으로 몰래 뺐다.
    꽈당 주저앉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려고했는데 한참 지나도 도무지 앉지를 않는것이었다.
    나도 잊어버리고 도면작업을 했는데 점심때쯤 되어서 "쿠당탕" 하는 소리가 났다.
    그 동기녀석이었다.
    여러 모양의 구멍이 송송 똟린 얇은 알루미늄판으로 된 지우개판을 "게시다" 라고 불렀다.
    점심때 동기들하고 곰탕집에 갔다.
    "다데기"가 모자라자 동기 한녀석이 큰 소리로 외쳤다.
    "이모!! 여기 게시다 주세요!!"
    학기말이 가까워지면 설계실에서 밥먹듯 밤새는게 일이었다.
    설계실이 추우면 설계실 커튼을 내려서 제도판 위에서 그걸 덮고 잤다.
    그것도 없는 친구는 스티로폼을 덮고 잤다.
    스티로폼을 덮으면 마치 샌드위치맨이 누워있는것처럼 보였다.
    자고 일어나면 노숙자하고 똑같은 냄새가 났다.
    유일하게 23만 키로를 뛴 쎄피아 자가용을 몰고 다녔던 친구는 아침에 시동을 끄는것을 잊고
    밤늦게 차로 돌아가니 전날 만땅으로 넣어놓은 기름이 반 이하로 줄어있었다.
    설계과제 시즌은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몇년전 볼일이 있어 모교를 방문, 추억에 젖어 설계실에 가봤는데
    쓰레기더미가 있고 "쓰레기 아닙니다. 버리지 마세요" 라는 조그만 팻말이 있고 곳곳에 라꾸라꾸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쓰레기가 아니고 건축, 토목 모형작업 중인것 같었다.
    캐드로 하든 수작업으로 하든 설계쟁이들의 다크써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1098 오랜만에 YTN보는데 가관이네 [새창] 2022-07-03 06:17:19 1 삭제
    저따위 쓰레기 기사 보는것도 지친다.
    좋든 나쁘든 아무런 의견편향없이 그냥 건조하게 팩트만 계속 공급해주는 언론이 있었으면 좋겠다.
    1096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jpg [새창] 2022-06-24 19:00:47 0 삭제
    - 나는 참 잘났어. ->괜찮음
    - 뭐 좀 못할수도 있지. 그래도 난 괜찮은 놈이야 -> 괜찮음
    - 나는 잘났고 너는 못났어. 그러니까 내 발밑에 꿇어. -> 포악한 괴물. 원숭이의 본성에서 한발자국도 진화하지 못한 이런 인간들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1095 19살에 호랑이를 잡은 한국군 하사.jpg [새창] 2022-06-09 19:28:08 9 삭제
    68년이면 9사단 백마부대, 105미리 곡사포 대대, 개인화기는 M1 개런드였을 확률이 큽니다.
    정말 담력이 대단한 군인이에요.
    1094 중국 유튜버에게서 느껴지는 진한 국뽕맛 [새창] 2022-06-08 19:25:35 2 삭제
    드라마, 영화예술은 여러번의 헛발질끝에 한번의 명작이 나오는건데
    중국같은 억압적인 분위기에서는 그런 명작이 나올수가 없음.
    영화 만들때 장면마다 "이거 검열에 걸려서 골치아파지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야한다면 절대 좋은 영화가 될 수가 없겠지요.
    한국 영화도 박정권 이전에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할만큼 명작이 나왔어요. (마부; 1961년)
    전쟁후 그 어려운 시기에.
    그런데 박정권 출범하고 예술인들이 정권 눈치보느라 반공영화나 러브코미디, 계몽영화
    일색으로 갔지요.
    1093 구소련의 옛날 일상 사진 [새창] 2022-06-07 20:22:25 1 삭제
    아이고 우리 강아지들!! 금방 밥먹어야하니까, 요만큼만 먹자!
    1092 간만에 훈훈한 소식 들린 한문철 TV [새창] 2022-06-05 22:29:12 2 삭제
    같은 맥락으로 기본소득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소득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만족할 사람은 그냥 평화롭게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면 되고
    재능있고 열정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1091 충청도의 마법의 단어 [새창] 2022-06-02 20:31:55 0 삭제
    전라도; 워메--
    1090 자전거 탈때 슬랙스 입으면 안되는이유.. [새창] 2022-06-01 22:20:00 0 삭제
    이런 느낌이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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