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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항상봄빛인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10-05
    방문 : 29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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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봄빛인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53 아기 옷을 엄청 싸게 샀는데!! 자랑할 곳이 없다!!! [새창] 2018-07-30 19:26:04 0 삭제
    네, 올해 산 옷은 절대 내년에 못입는다는 생각 드니까 비싼 옷 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심지어 선물 받은 옷들도 눈깜짝 할 사이에 못입게 되니...
    852 아기 옷을 엄청 싸게 샀는데!! 자랑할 곳이 없다!!! [새창] 2018-07-30 19:25:05 0 삭제
    감사합니다!
    851 아기 옷을 엄청 싸게 샀는데!! 자랑할 곳이 없다!!! [새창] 2018-07-30 19:24:59 0 삭제
    H&M 한국도 세일중이에요!! 저 정도로 파격세일은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반짝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온라인도 꽤 제품 많습니다!!
    850 이유식 첫날, 아기가 이런 경우 있나요? [새창] 2018-07-26 19:09:24 0 삭제
    역시 그냥 우연히 다른 이유와 겹쳐서 그럴 가능성이 높군요... 그래도 또 걱정이라 혹시 이유식 체에 거른게 너무 거칠었나 싶어서 오늘 아침에는 다시 거즈로 한 번 더 걸러서 먹이긴 했습니다. 이것도 또 지나가겠죠! 의견 감사합니다!
    84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26 13:39:05 7 삭제
    저희도 시험관으로 아기 가졌어요.
    힘든 과정이죠. 돈도 많이 들구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었어요.

    저희 아기는 이제 갓 5개월 지났어요. 무겁기는 엄청 무거우면서 아직 혼자 앉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어제도 밤 12시에 한 번, 새벽 4시에 한 번 일어나서 젖 먹고 칭얼대다 잤어요.
    근데 칭얼대는 아기 안고 토닥토닥하는 그 느낌이 저는 좋아요.
    피곤하긴 엄청 피곤한데 동시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아침마다 일어나서 눈 맞으면 10년 전에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사이처럼 격렬하게 반가워해주고,
    "엄마 없다! 까꿍!"을 몇십번을 해도 초대작 스릴러 영화 보듯 두근거리며 보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기대되는 건, 앞으로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될거라는 거요.
    저를 엄마라고 불러주고, 같이 이야기할 날이 너무나 기다려져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집근처에 좋은 병원이 없어서 고속버스로 2시간 반 걸리는 곳에 있는 병원에 다녔어요.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서 9시에 병원 접수하고, 오후 2시에 마쳐서 집에 오면 저녁 6시.
    (엄청 인기 있는 난임전문병원이라 예약제임에도 대기 시간이 서너시간...)
    매일 챙겨야 하는 약과 주사. 한 방에 10만원짜리 자가주사를 실패한 날은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비용은 한 번 시도하는데 천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돈 낼 때마다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저랑 남편은 아마 시험관 오래 시도 못했을거에요.
    2번 시도하고 안되면 그냥 둘이 여행 다니고 맛난 거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얘기도 했었구요.
    다행히 첫번째에 성공해서 무사히 아이를 가졌지만, 솔직히 확실히 100% 임신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 시술이니 마음이 더 힘들죠.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입니다!!
    848 취업시 기혼여부가 많이 좌우할까요? [새창] 2018-07-24 22:24:52 12 삭제
    일본 거주중이라 상황이 좀 다르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엄청 좌우합니다. 기혼에 아기가 없으면 정말... 남편 직장문제로 이사하는 바람에 결혼 전부터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새 직장 찾았는데 가는 곳마다 아기 계획 묻고... 남편 학자금 대출 갚느라 5년은 아기 계획 없다해도 “생기면 낳을 거 아니냐”... 결국 대우가 한참 안좋은 회사 들어갔다가 2년 못채우고 이직했어요. 정말 회사도 상사도 넘나 그지같아서... 그 이직도 어찌나 어려웠던지...
    847 2개월 아기와 여행할 때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새창] 2018-07-23 12:10:25 0 삭제
    12개월 이하 영아 수영복이 안나오는건, 아직 기저귀를 차야하는 아기가 수영복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함께 쓰는 수영장에 들어갈 거라고는 상정하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물놀이용 기저귀가 있긴 한데 7키로 이상부터 사이즈가 나오니 2개월 아가에게는 좀 클 것 같네요.
    수영장 안 가시고, 너무 오랜시간 바깥에 유모차 태우는 것만 피하시면 2개월에 여행을 못 갈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4개월 쯤에 비행기타고 여행 갔어요. 아기가 이중국적인데 출생신고를 하려면 비행기 타고 영사관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았어요. 아기보다 오히려 남편이 골골거려서 드러누웠다능...
    혼합수유 하는 아기라서 일부러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로 공간 넓고 주방이 있는 곳에서 묵었고, 이동거리 숙소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인 곳만 갔습니다.
    모유 먹이시면 짐이 되더라도 모유수유 쿠션 갖고가심 편하고, 아기용품은 다 갖고가시는 게... 2박 3일 다녀왔는데도 손톱깎이 가위 갖고가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더라구요. ㅎㄷㄷ
    846 출산후 다이어트 시기와 방법 공유해주세요ㅠ [새창] 2018-07-23 11:45:05 0 삭제
    줄넘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에 속하니까 좀 있다하시고, 지금은 산책, 스트레칭, 요가같은 거 하시면서 음식 조절하면 좋지 않을까요?
    라고 썼지만 저도 못하고 있네요...
    저는 모유수유했더니 3개월쯤에 출산전 몸무게까지 돌아갔다가 바쁘다고 과자로 배채우고 했더니 다시 좀 쪘어요. 그래서 요즘 과자/아이스크림 "적게" 먹기 신경쓰는 중입니다 ㅎㅎㅎ
    845 <정보공유>3~4개월 아기 콧물, 고관절탈구(쭉쭉이 체조=백해무익) [새창] 2018-07-19 19:25:56 1 삭제

    이 사진처럼 아기 다리가 쳐지는 자세 자체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저귀도 꽉끼지 않게, 옷도 타이트하지 않게 입히는 게 좋대요.
    844 <정보공유>3~4개월 아기 콧물, 고관절탈구(쭉쭉이 체조=백해무익) [새창] 2018-07-19 13:29:54 0 삭제
    네. 저도 나중에 알고보니 쭉쭉이는 다리 길어지는데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면에서도 아기에게 좋을 게 없는 체조라고...
    하루종일 쭉쭉이만 한 게 아니니까 그게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좋을 게 없는 걸 굳이 할 이유는 없겠죠.
    843 24시간의 내 아이 [새창] 2018-07-17 21:39:17 17 삭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지 감히 떠오르지도 않네요. 힘내시라는 말씀도 주제넘은 것 같습니다.
    그저 진심으로, 글쓴이님과 가족 모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842 일본의 과로사 대책 [새창] 2018-07-13 11:23:19 17 삭제
    월 212시간 잔업이니까 주당 53시간 잔업, 토요일 일요일 8시간 근무한다치고도 평일에 36시간 잔업이면 매일 7시간 잔업인데요. 한국직장인의 반이 그정도로 일할 거 같지만 않은데...
    8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06 19:43:03 10 삭제
    초반부를 엄마랑 아빠가 함께 보내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둘다 초보니까 허둥지둥 우왕좌왕하지만, 그 시기를 함께 보내면서 생기는 전우애 같은 게 있더라구요. 앞으로 오랫동안 육아를 같이 해나가야 하는 사람은 남편분이니까, 배제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원 2주 후, 집에 돌아와서는 남편 이외에 도움을 최소 2주 정도는 받으시는 게 좋을거에요. 저는 출산 전에도 체력이 좋았고 제왕절개였지만 회복도 빠른편이었는데도 6주까지는 확실히 힘들었어요. 특히 초반 4주까지는 "정상"이 아니란 느낌이 확연했구요. 저희 남편 엄청 착하고 저에게 잘 해주고 제가 출산한 후에는 방학이라 거의 집에만 있었지만 남편도 육아를 배우는 입장이고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저까지 만족스럽게 케어받기는 어려웠어요.
    어머님께 부탁드릴 지 도우미를 쓰실지는 어머님과 글쓴이님의 궁합(?)에 달려있겠죠. 저는 제가 외국에 살아서, 엄마가 2주 동안 와주셨는데 정말 좋았어요. 저는 육아쪽은 최대한 저랑 남편이 리듬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고, 엄마한테는 저를 케어하는데 집중해달라고 부탁했어요. 2주동안 엄마가 해주신 음식으로 보양하고, 엄마랑 오랜만에 이런저런 수다도 실컷 떨고 그러니 좋더라구요. 물론 아기 돌보는 것과 관련해서 엄마랑 두어번 투닥거리긴 했지만 엄마가 "니 자식이니 니 맘대로 키워라, 요 가스나야!" 하셔서 넘어갔구요ㅎㅎ 저희 집도 그다지 넓지 않은데다가 저는 엄마랑 그리 오래 같이 있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2 주 정도는 괜찮더라구요.
    8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05 21:16:55 7 삭제
    저도 아기가 제 인생에 들어오면서 잃게 될 것들이 아쉬웠어요.
    남편하고 엄청 사이가 좋은 편이라 둘이서 함께 해외여행 다니고 맛난 거 먹으러다니고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그 돈을 아기에게 쓰는 게 아깝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아기를 낳고 보니, "내 아이에게는 뭐든 최고만 주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지만--; 아기에게 쓰는 돈이 그리 아깝지도 않아요.
    아기로 인해서 포기하게 된 것들도 크게 느껴지지 않구요.
    세상 최고의 관광지를 저 혼자 가는 것보다, 뒷동산 산책이라도 남편과 함께하는 게 백배 천배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대상이 아기까지로 넓어진 느낌이에요.
    8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7-05 20:34:24 2 삭제
    저는, 조언이라기보다 제 경험을 얘기해볼게요.
    32살에 결혼해서, 남편의 학자금 대출때문에 아기 갖기를 한참 미뤘어요.
    대출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36살 때부터 피임을 안했는데, 아기가 안생기더라구요.
    난임치료 시작하고 나서야, 30대 중반을 넘기면 임신률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떨어진다는 걸 알았어요.
    저희 둘 다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자연임신과 인공수정으론 임신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관을 시도했습니다.
    저희도 아기 갖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아서 생기면 좋지만 안생겨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서 시험관까지 해야하나 싶었지만, 임신이란 게 때를 놓치면 못하게되는 거란 생각에 "딱 2번만 시도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라며 시험관 시도한 거였어요.
    그래도 다행인게, 시험관 시술은 한 번에 성공해서, 출산한 지 4개월 좀 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낳은 아기, 너~~~~~~~~~~~무 예쁩니다. 하루하루 크는게 아까워요.
    그러다보니, 임신이 늦어진 게 많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젊어서 첫째를 낳았다면 두세살 터울로 한 명 더 낳아도 좋겠다 싶은데, 아니 솔직히 셋째까지도 좋을 것 같은데
    첫째를 낳은 게 마흔이라 어려울 것 같거든요.
    임신하기도 어렵겠지만 체력전이기도 한 육아를 더 나이먹어서 하긴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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