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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7 19) 20대 후반 연인들은 보통 한 달에 잠자리를 얼마나 가지나요? [새창] 2017-02-22 01:19:57 0 삭제
    헐. 저랑 남친도 한달에 한두번..
    흠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저희 남친 마음도 식은곤가요..
    178 나 혼자만 하는 연애인 것 같은 기분은 뭐일까. [새창] 2016-11-15 18:37:18 0 삭제
    제대로된 대화는 못 했어요.
    나에게 더 잘해달라고 징징대는 것도 어린애 같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는걸요ㅠㅠ
    1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4 07:08:50 0 삭제
    대화해보는 것 추천하고 싶어요.
    왜냐면 제가 글쓴님 상황과 비슷한 연애를 하고 있고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있거든요.
    저는 심지어 4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반년뿐이 안된 남자를 만났고 3개월을 만나오면서 전여친 흔적들 보면서 힘들었고 그 사람 태도에서도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었죠.. 태도라함은 예쁘다,보고싶다,좋아한다 이런 류의 표현을 못 받았고 저도 자존심이 쎈지라 절대 서운한 내색 못 했고 애정표현도 안했어요.
    그러다 3개월째 되니 저도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고 있더라구요. 예전엔 나 안 좋아한단 대답 돌아올까봐, 그만하자하면 그게 바라던 바일까봐, 헤어지는걸까봐 겁나서 못했던 말을, 그 사람에게 바라는 점이 서서히 없어지면서 용기가 났고 그래도 슬펐는지 울면서 다 고백했어요. 너무 힘들고 난 그런 취급받을 사람이 아니고 비참하다고.. 다 얘기했어요.

    결론은 제 남자친구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 그런 표현에 서툴었더라구요. 오히려 저에게 몇 개월동안 자기를 의심한거냐고 거기에 더 화를 내더라구요. 그 후, 더 사이가 좋아져서 잘 지내고 있어요.
    뭔가 내가 지고 들어가는 얘기같고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는 님 마음 십분 이해되요. 하지만 그런 얘기 절대 구차해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나는 이런 연애 아니라고 생각한다란 뚝심있는 모습을 내보이는게 더 당당해 보여요.
    결국은 헤어짐으로 이어질까 말 못하는게 자존감 하락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어요. 뭐가 두려워서 이런 말도 못하고 을을 자처하는가하는 자괴감같은게 생기는거죠.

    부디 대화를 통해 꼭 해결하세요. 글쓴님은 소중하단거 꼭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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