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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3 06:21:37	2	삭제
		글쎄요. 특출나게 잘하는거 하나 없어도 웃을때 미소가 아름답다든지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든지 다른 장점이 있으면 그걸로 위안을 삼아도 되지 않을까요? 굳이 주변 사람들보다 뛰어날 필요도 없고 '내가 봤을때 내 장점은 이런 것들이야.' 하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저도 작성자님처럼 다 애매하고 열등감도 자주 올라오지만 이 상태를 벗어나려고 하지는 않아요. 어차피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널려있어요. 내가 진짜 잘하고 싶은 분야에서 지독하게 재능이 없을 수도 있고요. 세상 일은 늘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걸 인정하면 편해지더라고요. 지구의 모든 인구 중에 1등할거 아니면 돈, 명예, 지위, 외모 등등 비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서 열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있거든요. 제 외모가 상위 20%라고 쳐요. 그럼 일반인보다는 잘생긴거지만 연예인보다는 아래잖아요? 근데 TV에서 연예인만 보고 있으면 제 외모가 단점투성이로 보인단 말이죠. 근데 연예인을 안쳐다보고 그냥 일상생활하다가 거울 보면 꽤 괜찮은 얼굴이에요. 똑같이 거울을 보는데 한번은 열등감이 생기고 한번은 자신감이 생겨요. 문제는 얼굴에 있는게 아니고 연예인을 보면서 느끼는 열등감 자체가 문제인거죠. 제가 열등감을 없애는데 효과를 좀 본 방법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그냥 인정해버리는거예요. 쟤는 나보다 뛰어나네. 잘하네. 부럽다. 딱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그럼 나는? 까지는 생각 안하는거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평가하고 나와 비교를 안하면 열등감이 별로 안생기더라고요.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은 단 한명만 존재하고 작성자님 같은 사람도 단 한명만 존재해요. 그 유일함만으로도 전 저나 작성자님이나 충분히 가치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어디 가서 저랑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만날 수 없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은 특혜를 받고 있는거죠 ㅋㅋㅋ 저처럼 특이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특혜요. 한국 사회에서는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입시경쟁을 하면서 성적으로 줄 세우고 외모로 줄 세우는게 익숙하다보니 정작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장점들을 다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성적으로 줄 세워졌다고, 실적으로 줄 세워졌다고 그 사람의 가치가 줄 세워진게 아니에요. 물론 재능, 집안, 외모, 사교성 이런거 다 가져서 특별히 더 매력적인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게 아니잖아요? 저런 매력적인 사람이 더 인기가 많은게 사실이지만 작성자님 성격이 취향인 분들도 얼마든지 있어요. 그게 소수라고 하더라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게 목표가 아니라면 사랑 받는데 별 지장 없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소수든 다수든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는다면 세상 살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날 좋아하는 사람이 적으면 뭐 어때요 ㅋㅋ 그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사랑을 나누면 되지. 지금 약간 무기력하고 우울하신 것 같은데 제가 써놓은거 곱씹어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저는 저렇게 생각하니까 편해지더라고요. 힘내세요.
	1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9 03:38:59	11	삭제
		선의로 만족감을 느끼는거나 불쌍한 사람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건 다 진화의 산물로 보는 관점도 있어요. 옛날엔 음식 저장이 힘들어서 어쩌다 생긴 잉여음식을 버리기보단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이때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히 되는 사람들이 생존에 유리 했겠죠. 풍족할때 나눠주면 내가 어려울때 상대방이 도와줄테니까요. 그래서 연민의 감정을 갖게 됐고 연민의 감정이 해결 되면 만족감도 느끼게 진화한거지만 전 이게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람이 자기중심적인건 당연한거고 베푸는게 결국 자기만족이라면 전 얼마든지 자기만족하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을수록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173	메/웜 저격합니다. [새창]	2016-12-07 05:11:46	6	삭제
		다른건 모르겠고 비혼 비출산 장려한다는건 찬성입니다. 페미나치들이 알아서 자연도태 되어주신다면 인류에 큰 도움이 되죠 ㅎㅎ 근데 왜 결혼에다 2세까지 생각 하셨어요? 비혼 비출산 해주시지 ㅠㅠ
	172	이별게시판 만들어주세요 [새창]	2016-12-06 01:39:28	15	삭제
		슬플때 슬픈 사람끼리 서로 공감대 형성하는 것도 필요하죠.
	171	여자들이 솔직하지 않다는 남자분들이 많아서.. [새창]	2016-12-06 01:30:22	6/4	삭제
		까다롭다, 드세다, 싸가지가 없다. 이런 평은 솔직한 것보단 완고하고 고집이 셀때 나오는 말들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작성자님을 오해한 것일 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 평만 놓고 보면 작성자님에게 완고한 면이 있을 수도 있어요. 솔직한거랑 고집이 센거랑은 엄청난 차이죠. 저는 솔직한 것만 가지고 욕 먹는 사람은 못봤어요. 부드러우면서 솔직하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는거고 틱틱거리면서 솔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거죠.
	170	여자들이 솔직하지 않다는 남자분들이 많아서.. [새창]	2016-12-06 01:16:12	9	삭제
		솔직한게 문제가 아니라 타협이 없는게 문제 아닐까요? 제 친구 중에도 지나치게 솔직한 친구가 있는데 만날때 기분 상태에 따라 항상 제가 맞춰줘야합니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해도 다 싫다고 하면 뭐하러 만나러 나왔는지 허탈할때가 있어요. 저는 동글동글한 성격이라 이거 해도 좋고 저거 해도 좋아서 웬만하면 맞춰주려고 하고 서로 맞춰주는 친구랑은 뭘 해도 재밌게 잘 하는데 타협 없는 친구랑 만날때는 정신력이 다 빨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결국 옵션 중에 제 맘에 드는게 없더라도 억지로 따라가야합니다. 피곤하죠. 일방적으로 양보만 하는 느낌도 들고요. 단순히 놀거 정하는 문제 이외에도 어떤 일이 생겼을때 타협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내 생각은 이러니까 니가 거슬리지 않게 해라.' 이렇게 통보식으로 의견교환없이 자기주장만 하면 맞춰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엄청 피곤해집니다. 저걸 반박한다고 저 사람이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고 저 사람의 완고함을 무너뜨리고 설득하는 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피곤하기 때문에 대충 맞춰주고 넘어가거나 무시하고 넘어가죠. 괜히 반박했다가 싸움이라도 벌어지면 큰일이고 저 사람 성격상 충분히 싸움이 벌어질 것 같거든요. 제가 보통 느꼈던 지나치게 솔직한 사람들의 문제점은 이런거였습니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다못해 타협이 없어요. 내 주장을 해도 1g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시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이런 문제점 없이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건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솔직한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완고하고 타협이 없는 사람을 싫어하는거지.
	1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5 14:50:46	2	삭제
		지구와 인간은 편리공생이 맞죠. 지구에겐 해가 안되고 인간만 이득을 취하는 관계. 굳이 피해를 준다면 생태계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줄 뿐 지구는 100도가 올라가든 100도가 내려가든 별 신경 안쓸걸요. 적정온도라는게 인간 기준이지 행성 기준이 아니니까요. 극한 온도의 행성은 널려있고 인간이 살기 좋은 온도의 행성을 건강하다고 표현하는건 지극히 인간중심적인 생각입니다. 행성은 건강하거나 아픈게 없어요.
	1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25 19:02:33	4	삭제
		인생교환 계획이라고 추리하는 부분이 좀 아쉬웠던게 일란성 쌍둥이라도 지문은 다 다르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민증 만들때 지문이 다 찍히죠. 지문을 억지로 지워버리지 않는다면 지문 대조만 해봐도 형인지 동생인지 금방 나오지 않을까요. 형사라면 더더욱 그걸 잘 알고 있을거고요. 그 부분 말고는 몰입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1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25 18:45:26	0	삭제
		전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고 범죄자 대상으로한 생체실험도 당연히 반대합니다. 허수아비 공격하지마세요.
	166	외모 품평 당해서 720도 뒤돌려차기로 뒤통수 카운터 [새창]	2016-11-17 06:21:47	21	삭제
		좋아하면 어쩔껀데요? 세상에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하자 있는 사람을 만나나..
	1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11 09:52:37	1	삭제
		온라인에서 욕 많이 한 게임 있었어요. 카오스라고.. 기존유저들 텃세도 엄청 심했고 초보유저들은 욕 먹는게 일상이었죠. 롤 초창기에 워크 카오스는 개발자가 카오스온라인 만든다면서 손 놔버리고 카온 내놨는데 정작 기존유저도 신규유저도 흡수 제대로 못하고 망해버렸죠. 그 유저들 지금 거의 다 롤 하고 있을걸요.
	164	딜라잇 18도 터지네요ㅋㅋㅋㅋ; [새창]	2016-11-10 05:15:45	28	삭제
		저도 전혀 십대로 안보여요.
	163	애인이 찌질하게 느껴질때 [새창]	2016-11-09 04:59:06	8	삭제
		와.. 좋은 아내분 두셨네요.
	162	왜 벌써 가시나요? [새창]	2016-10-29 18:52:17	6	삭제
		전 이해가 가요. 어렸을때 엄마한테 엄청 시달렸고 자살 생각까지 할 정도였는데 잘못된거 깨닫고 고치고 많이 나아지셨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제가 망나니처럼 구는 느낌이에요. 십년 넘게 엄마에 대한 증오로 살다가 관계가 괜찮아졌는데 전 아직도 용서 못한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 때문에 심리적 거리감은 잘 좁혀지지 않더라고요. 싫어하는 사람과 사는 것도 어렸을때부터 익숙해졌고 아직도 있는듯 없는듯 삽니다. 엄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절 너무나 사랑하지만 어렸을때의 잘못된 훈육 때문에 아마 전 앞으로도 평생 엄마를 용서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남은 평생을 지금처럼 이상적인 엄마상으로 행동하신다고 해도요. 근데 지인분 중 나이 드신 분이 그러더라고요. 나도 사사건건 참견하고 뭐라고 하는 엄마가 진짜 싫었는데 막상 돌아가시니 더 잘해드리지 못한게 후회된다고 저한테 후회하기 전에 잘 하랍니다. 아마 이 만화의 할아버지도 비슷한 케이스 아닐까요. 자식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분도 있어요. 그게 잘못된 표현방식이라는걸 모르고 있다가 깨닫고 변하는 분도 있고요. 완전히 판타지는 아니에요. 저도 엄마랑 관계 개선이 엄청 오래 걸리고 힘들 것 같지만 지금 당장 돌아가시면 대성통곡 할 것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싫어하는데도요. 제가 이루고 싶은 소원 중 하나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엄마를 미워하지 않게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해드리고 싶네요. 제 마음의 상처가 언제 아물진 모르지만요.
	161	1인자 최순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는 딸 정유라 [새창]	2016-10-27 15:48:54	11	삭제
		이건 아니에요 ㅋㅋㅋ 페북 글 보면 낙태할까말까 고민하고 부모랑 싸우더라도 낳고 키워야겠다고 했는데 부모가 개입 됐으면 저런 글 안올리죠. 그냥 사고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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