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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5	31살에 드디어 대학 졸업했습니당, -사진주의 [새창]	2015-08-29 12:21:25	1	삭제
		새벽에 감정적으로 글을 글을 쓰다보니, 엉성엉성...98년 당시만 하더라도 대학생들이 정부의 부조리에 비판의 목소리 높이고, 소위 "데모"...시위로서 행동으로 옮겼는데, 그지역에서 건대하고 서울과기대가 강성파였습니다. 예를들면 우리 어디어디서 시위를 할건데, 진압이 들어오면 어디어디로 흩어졌다 모이자. 너희가 시선을 끌어라...이런 계획, 정보를 주고 받았지요. 위의 "무선"이란건 응답하라 1998에서도 나왔었는데 ..민중가요와 함께하는 율동 같은 거입니다. 노동요같은거라 해야하나? 정말 신기하게도 99년이후 급속도로 시위문화는 사그러들고, 대학문화가 개인주의가 되면서..취직, 스펙을 위한 고등학교의 연장선같은 곳이 되더군요. ..
	163	31살에 드디어 대학 졸업했습니당, -사진주의 [새창]	2015-08-29 03:14:09	4	삭제
		맞아요 세마치~~떠오름. 감사합니다.(_ _) 대운동장에 생뚱맞은 자리에 가건물 딱붙어서.. 베오베 갈 것같았스요~~훈남 레몬튀김님 글에 좀 묻어 갈게요(_ _) 97년 12월 IMF가(국가부도) , 서울 산업대가 취업률도 좋고 , 국립대인지라 98학번들은 전대미문 기록적인 경쟁률과 마주치게됩니다. 도예디자인경우 34:1... 실기 고사장이 모자라 학교앞 고등학교서 실기시험을 봤지요. 98년 서울 산업대 디자인과 신입생 등록금이 85~90만원 사이 였습니다. 99학번 사립대학교로 옮겼을때 120만원선..미대. 군제대후 2003년에는 200만원 이상250이하정도. 2005년 부터 입시 강의를 했는데, 중고생 아이들이 사회흐름에 관심이 없습니다. '나'만 잘하면 되잖아..의식이 강하더군요. 학부모님들도 '너'만 잘하면 돼..마인드. 노무현 대통령 이후, 이명박 박근혜정권이 분열을 조장한 탓입니다. "샘 국립대 98학번때 등록금이 90만원 안쪽, 99학번때 사립대 120, 군제대후 200, ...후.. 너희들이 '우리가 왜 거기까지 신경써야 되는데?' 하고, 부모님들이 "니 할일만 잘해" .. 이런 마인드가 차곡차곡 싸이면 너희가 대학 갈때즈음엔 한학기 등록금이 400을 넘어, 1년에 천만원을 될거야.' '나'는 "내자식은" 잘될거야 입과 귀를 닫은 결과지..." 우리가 세상을 봐야되는이유야. ..현실은 예측 그이상이 되었고, 미대의 경우 지방캠퍼스로 많이 가는데, 집세까지... 미대 취직도 힘든데..졸업과 동시에 거진 3천전후의 빚을 지고 사회로 나오겠죠. 금은 수저 물지 않은 이상은... 애들을 사지에 몰아 넣지말고, 행복할수 있는 방법, 신뢰, 이런걸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네줄요약 투쟁없이는 얻는게 없다. 서울산업대는 투쟁에 선봉격이었다. 98년이후로 대학생들의 투기는 급속히 사그러들었다. 우리끼리 말고 , 그년놈들과 싸우자.
	161	31살에 드디어 대학 졸업했습니당, -사진주의 [새창]	2015-08-28 02:55:16	12	삭제
		장문의 글이 한번 실수로 날라갔네요 ㅠ ㅠ 서울산업대시절 도예디자인과 98입학생 입니다. 기억에 (시설은 후지지만,) 교수님, 선배님들 짱짱맨이었는데, 입시에 쫓겨 간곳이라, 1년을 못채우고 학교를 옮겼습니다. 하지만, 제인생 황금기를 보낸곳인지라, 님 글덕분에 기억이 새록새록.. 학기초, 도자기빚기위한 흙밟기를 했어요, 끝나고, 건물뒤 공터에서 하수도? 드러운거 아닌데..표현할길이.. 철제 뚜껑 뜯어, 은박지 씌워 삼겹살 구워먹는데 , 그게 대면식 같은 거였어요. 인생 최고의 삼겹살. (흙을 밟는것은 도자기 빚는 과정에서 기포가 나오면 안되기 때문이고요, 다음 단계는 꼬막을 빚습니다. ) 그때는 학교내 매점에서 맥주를 팔았어요. 잔디에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있지만...과감히 들어가 동기들과 과자랑 맥주를 먹었지요..요즘은 안팔겠지요? 서울과기대 캠퍼스..특히나 미대쪽 가는 길이 이뻐요,..영화, 드라마 촬영장소로 꼽힐정도로요. 학교앞 파전집들은 아직도 명물인가요?? 전 "회색분위기"라는 롹동아리 멤버였는데 아직도 대운동장 한켠에 있나요? 지금도 축제때면 미대와 공대쪽 신경전..저희때는 몸싸움까지했는데 어떤가요? 전신림동살아..집 - 신림역 -건대역-선뭐시기역-공릉- 마을버스.. 이루트... 대학가면 여유로울줄 알았는데..6시기상해도 9시 수업 정상적으로 가기 힘들어 과방서 먹고자고...지금도 12시 지나면 셔터태리나요?? OT때 민중가요 가르쳐주는데..바위처럼 기억하네요..지금은 어떤가요? 무선 동아리 아직도 있나요? 태권도 동아리에서, 너 힘좀쓰겠다..데모좀 하겠네 ..막 스카우트 제의 들어왔었는데.... 너무 멋있는게. 서울산업대.. 현 서울 과기대.. 주간 , 야간을 뽑는데, 선배님들이 OT때부터 각인을 시킵니다.(전부는 아니고 소수 ..진상은 있습니다.) 차이가 없다. 주간 야간 차이를 두는 것들은 그만큼 차별을 두겠다. 각인을 시킵니다. 군기란것은 ..15년 전이니..예비역이 아니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학번이 우선이다..뭐..이런거..재수든 삼수든 사수든 , 학번이 위면 무조건 존대.... 인원수가 많고, 재학생중 사회생활 하는 분들도 꽤 있어, 정황상 어쩔수 없었다 생각합니다. 셔터 닫힌 과방에서 백원짜리 커피 뽑아먹음서..짱박아둔 소주 홀짝홀짝 선배님기타에 노래부르고,..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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