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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d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1 얼어서 죽어가던 고양이를 뜨거운 물을 부어 살려내다 [새창] 2017-01-26 12:22:17 7 삭제
    ㅠㅠ 너무 다행이네요. 한편으로 저런 아이들이 또 있을까봐 마음도 아프네요
    109 남자친구한테 해줄 간단한 요리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7-01-24 11:07:10 0 삭제
    집밥을 오랫동안 해온 여자로서... 나물반찬이 오히려 손 많이 가는 경우도 많구요. 사먹는 게 더 싸고 괜찮을 때도 있어요.
    작성자님이 요리를 못하시면 자취생이면 콩자반, 진미채, 깻잎 사서 주시는 거 추천. 인터넷도 요즘 괜찮은 곳 많구요. 아니면 백화점에 마감세일할 때 만원에 4개씩 판매하거든요. 그것도 괜찮아요.
    의외로 간단하게 할 수 잇는 것. 계란찜(전자렌지 있다면 직접), 계란말이(김 같은 거 넣음 색다르고 맛나요.), 호박볶음(쉬움), 오뎅볶음, 제육볶음(의외로 고기 요리가 쉬움, 양념장만 잘 만들어 볶음 되니까. 차승원 레시피 추천), 꼬막(의외로 방법은 간단하고 맛나요. 요즘 살이 올라서 잘 씻어 해감하고 익힌다음에 양념장만 올리면 꿀맛) 정도네요.
    국은 계란국, 닭곰탕(닭살 때 껍질 벗겨 달라하시고, 집에서 기름만 좀 떼어내고 삶아서 살만 바르고 기름 걷어내면 끝), 만둣국(고향만두 하나사고, 마트에서 사골육수 천원짜리 사서 끓이면 끝) 정도 추천해요.
    블로그 중에 저는 나물이네 추천이요. 돌아가셨지만 간단하고 유용한 레시피가 많아요.
    108 가온이 수술비 소셜모금이 실패위기에 놓였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새창] 2017-01-02 18:45:36 2 삭제
    저도 했어요. 잘 모금되길 바래요
    107 둘째 예정일까지 13일 남았는데.. 전세집나가래요.. [새창] 2016-12-18 19:19:39 9 삭제
    sh에 문의하시고, 서울시 전월세 상담센터, 법률구조공단에도 문의하세요.
    상담센터는 몸이 무거우시겠지만 직접 가서 상담 받으시면 더 좋구요. 법률적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서류작성에 도움 주시거나 내용 파악이나 안내(무개념 주인의 경우 일종의 압박이 되기도 해요.)를 위해 집주인이과 전화통화도 해주세요.
    법률구조공단은 상담에서 받은 내용과 같이 일관성 있는 법률적 자문내용을 다시 한 번 여쭙고 그 내용 토대로 내용증명 보내고, 요구해서 저도 전세집 계약 기간까지 살고 나왔어요.
    일단 다른 주인에게 매입이 된다는 내용은 제가 잘 몰라서 sh쪽이랑 먼저 문의해보시고, 내용 정리하셔서 상담, 자문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1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20 11:24:26 0 삭제
    인쇄물은 성원 에드피아나, 애즈랜드 같은 사이트에서 직접 업로드 하셔서 주문하시면 저렴하실 거에요. 어려우시면 다른 인쇄, 프린팅 업체가 많으니 검색하시면 최저가 인쇄도 많으니 그런거 이용하셔도 되고요.
    103 길냥이는 데려오는게 아닌걸까요 ( 노랭이 납치사건 ) [새창] 2016-10-19 16:48:50 8 삭제
    저희집 냥이도 길냥이었어요. 4년정도 키웠고요. 저도 고민 많이 했던 부분이라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 밥 주니 사무실로 쫒아오고, 며칠 뒤엔 사무실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자고 저녁에 퇴근할 때 걔도 나가서 밤 마실 다니고 아침이면 사무실 앞이나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고요.
    그런데 녀석이 덜컥 임신을 해서 병원에 데려가보니 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첫출산 같고, 밖에서 애기를 낳으면 당연히 더 위험은 할거라고 하셔서 그날로 이동장 주문하고 집에 모셔왔어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사람한테 친근한데 고양이 친구들은 없더라고요. 지나가는 냥이들 보면 하악질하고 난리를 치고 숨고 그랬어요.
    동네에서 밥 주는 다른 냥이들은 항상 친구 한둘쯤 있었는데 얘는 외톨이인지 좀 작아서 그런지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도 그냥 밖에서 지내야하나 고민이 많았거든요. 순하지만 밖에서 지내는 애라서 답답하겠지 싶어서요.
    집에서 키우면서도 집이 좁아서 그런지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답답해 해서 같이 집 앞 조용한 잔디밭쪽에 나가서 산책하고 데리고 오고 했어요. 문도 허술해서 열고 가출하고 다음날 들어오고 그랬고요. 동네가 시골동네여서 뛰어다니기 좋았는데 얼마 뒤 집이 빡빡한 시내쪽으로 이사를 두번했는데 그때도 잠깐 가출을 하더라고요. 바로 몇십분만에 찾았어요. 지붕타고 놀고 다니더라고요.
    처음 시내로 이사 했을 때는 도시는 좀 위험해서 차 없고 조용한 새벽이나 야밤에 가방에 먼저 넣고, 줄 탄탄히 해서 나간 다음에 사람 없는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꺼내서 구경하고 좀 산책하고 돌아왔어요.
    지금 두번째 이사했는데 이곳은 근처에 풀이나 놀이터 공원이 없어서 집에서만 있어요. 집 밖도 좁고 위험해서 근데 의외로 징징거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얘가 낳은 애기들도 같이 키우는데 애기들은 안그러는데 어미는 창이나 문을 긁을 때가 좀 많아요. 나가고 싶은건지 답답한건지 근데 최근에는 막상 나가면 또 울고 조심스러 워하고요.
    처음에 쥐도 잡아오고 새털 뽑아오고 그랬던 애라서 활달하게 생활하고 싶을텐데하며 마음이 안좋았는데 지금 보면 집에서 또 엄청 적응 잘해서 퍼질러 자고 먹고 놀고 심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게 보이거든요.
    냥이마다 다르겠지만 답답해 하는 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도 여건이 되면 좋은 집이나 잔디 있는 집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 스트레스 받을까봐 장난감도 잘 놀아주고 풀도 키워서 먹이고 노력하고 있어요.

    보니 그쪽 의사선생님이랑 제가 다니는 선생님이랑 의견이 좀 반대이신 거 같네요. 물론 누가 옳다 그르다는 아니고요.
    선생님의 개인의사가 많이 반영된 의견 같아요. 참고하여 고려해보고 고민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 그 점을 더 고민을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동네에서 사랑 받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단지 붙여서 잘 키우겠으니 걱정 말라고 적어 놓는 것도 방법인거 같고요.
    저는 아기 때 부터 밥 주던 냥이를 동네 사람이 잡아 먹었단 얘기 듣고 충격 받고 너무 걱정되서 이 녀석을 바로 데리고 온거라서요.
    그리고 아기들이 약하고 병도나고 겁이 많아서 내가 키우길 잘했구나 싶어요. 길에 있었음 못 살았을 거 같아서요. 일단 지금은 그렇습니다.
    102 우리별이 입양하실 분 없나요... [새창] 2016-10-19 00:36:06 2 삭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희집 남매 사진 올려요. 애기때부터 돼냥이가 된 지금도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101 우리별이 입양하실 분 없나요... [새창] 2016-10-17 12:03:38 6 삭제
    저희 막내랑 비슷한 경우 같아 글 남겨요.
    말씀하시는 순화라는 게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잘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시라면 그 점은 걱정마시고, 둘이 잘 지내도록 두시거나 같이 입양 보내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집은 어미, 아들, 딸 같이 키우고 있어요. 길냥이 어미가 임신해서 집에서 아기를 낳았고 식구들과 함께 키웠습니다.
    아들은 똑똑하고 개구지고, 딸은 겁이 많고 맹하고 약하고, 애기 두마리 다 저희 식구들에게 정말 정 없이 굴었어요. 태어나서 부터 봤는데도 8개월까지는 하악질도 엄청하고요. 할퀴고, 자기들끼리만 놀고 그랬어요.
    저희 식구는 그냥 태어나자 마자 키워줬는데 왜 저리 하악질하냐고 하고 그냥 말았거든요. 그런데 1년 쯤 지나니 말도 엄청 많아지고 애교도 넘 많아지더라고요. 어미는 거의 벙어리 수준으로 소리도 안냈었는데 애들이 애교부리면서 말 많은 거 보고 따라하더라고요. 서로 좋은 영향도 많이 줍니다.

    나중에 보니 애기들이 겁이 너무 많고 사람의 애정표현이 본능적으로 낯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특히 딸램이는 지금도 딴 냥이들보다 경계심 많고 무서우면 하악질하고 숨어 있습니다.
    익숙해지고 나니 제 껌딱지가 되서 붙어 다닙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애기 때 경계하고 털털했던 모습과 달리 더 애기처럼 굴고요.

    어미냥이은 젖 때면서 아이들이랑 좀 경계가 생겼는데 두 남매는 정말 친해요. 매일 끌어안고 자고요.
    그런데 외로움도 타고 겁도 많고 해서 만약 혼자였으면 아니면 얘가 많이 무섭고 힘들었겠구나 했어요.
    식구들이 일하거나 외출하고 나서 많이 마음이 안좋은데 막상 집에오면 셋이 밝은 표정,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있음 셋이라서 의지도 되고 다행이구나 싶어요.

    정말 이유가 그거 하나시라면 시간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아기라서 나랑 다른 행동과 말로 표현하는 인간과 당장 친해지기 이해가 어려울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떨어지는 것 보다 같이 지내는 게 정서에 더 도움 되리라 생각해요. 한 번 다시 고려해주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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