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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1	자기문제를 마주 했을 때 발생하는 모순 [새창]	2015-06-04 01:01:42	0	삭제
		글쓴이의 글에서 가장큰 어려움은 우리는 결코 '외부'로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글쓴이가 발견한, 문제가 커지는 과정엔 동의 합니다. 제가 여쭙죠. 먼저, "대개 이걸 극복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나를 아는 것'(knowledge)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곧 또 다른 문제로(question) 피드백하게 된다" 여기서 '나를 아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나는 누구이며, 나를 아는 그것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또 하나,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여기서 문제는 내가 만들어낸 문제든, 내가 만들기전 직면한 문제든 상관없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그것이 문제라고 여기는 기준이 있을 텝니다. 기준을 바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그럼 문제를 야기한 그 기준에 따라 문제가 해결된 후의 모습도 상정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그것을 문제로 만드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문제가 해결된, 혹은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목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이미 글쓴이의 말씀에 따라 "'자기문제'를 마주할 때 나타나는 모순점인 부분은 바로 '나의 문제'(trouble 아니면 problem)를 마주 하는 순간...." 여기서 '자기문제'를 마주하기 전에 이미 방향과 목적(그 전의 기준 까지도)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죠. 그럼 그런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저는 두개의 "누구"를 물었습니다. "대개 이걸 극복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나를 아는 것'(knowledge)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곧 또 다른 문제로(question) 피드백하게 된다." 여기서 말씀하신 소위 "나를 아는 것"의 "나라는 것"은 제가 물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를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349	소수의견과 역차별에 대한 징어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새창]	2015-06-04 00:42:36	0	삭제
		하나를 존중하면 반드시 하나를 차별하게 되는 건가요? 두개를 동시에 존중 할 수도 있고 두개를 동시에 차별해야 하는 매우 다양한 경우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합니다. 그 모두를 다수와 소수에 담고서 하나의 존중과 하나의 차별을 이야기하려 한다면 분명이 결론도 없는 무수한 이야기들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의견이 존중 되어야 하는지 부정되어야 하는지는 의견을 개진하는 측에서 상대를 납득시킬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일이지 이게 다수의 의견이냐 소수의 의견이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역차별의 발생은 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구성원들의 바른 이해 부족으로 인해서 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이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된 차별에 대한 반발로 나오는 것이 역차별 입니다. 대표적으로 남존여비의 사상이 만드는 차별의 문화가 현시점에서 역차별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다수든 소수든 상관없이 어느 한쪽이 차별을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차별상황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3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4 00:21:55	0	삭제
		아직 진행 중인 건가요? 짐승도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느낀다고 하죠. 사람과 짐승의 가장 큰 차이는 이성을 통해서 감정과 느낌을 선별하고 그것에 가치를 매기며 선택하고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 과정에서 나의 감정과 같이 타인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여기서 짐승과 인간이 구분이 되죠. 타인의 감정을 읽어 낼 수 있게 되면서 내가 죽기 싫고 살고 싶고 더 나아가 기쁨과 존엄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과 똑같이 타인도 역시 마찬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스스로 나의 가치와 존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면서 나와 똑같은 타인도 마찬가지이며, 내가 스스로 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타인의 가치도 지켜줘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타인을 죽이면 안되는 이유는 내가 죽임을 당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346	오유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많이 변해가네요... [새창]	2015-06-04 00:13:20	8	삭제
		설레인다는 표현이 참 좋아요~ 오래 오래 해 먹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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