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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서난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5-16
    방문 : 8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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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난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36 질문 있습니다! [새창] 2016-04-04 00:18:13 0 삭제
    그 냉장고 제품 회사에 문의하시면 그 판만 따로 구매 가능하세요.
    근데 절판된 물건은..후..ㅜㅜ

    물기생기는 곳은 목공용본드 접착은 안추천드리고싶어요.
    목공용본드가 수성이라 노골노골 녹아서 도로 떨어지더라고요 습기찬곳은..
    635 요새도 알파벳 스탬프 같은 거 쓰시나 [새창] 2016-04-04 00:09:43 0 삭제
    줄서보고싶지만 학생이었던 기억이 오랜지라..주륵...ㅜㅜㅜ
    행복한 나눔 되시길 기원하며 응원만 보내고갑니다:)

    오유만 따로 빼서 뒤집어두신거 깨알같네욬ㅋㅋㅋ
    6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02 14:29:36 1 삭제
    또다. 또 시작이다.
    민진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된 편두통에 진절머리를 치며 구급상자를 뒤지기 시작했다.

    "..아, 뭐야.. 벌써 다 떨어졌어?"

    타이레놀 세 통을 사다 놓은 것은 불과 그제.
    그러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긋지긋하다, 정말.. 민진은 솟아오르는 짜증을 애써 누르며 던져둔 겉옷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전부터 편두통이 있었던 건 아니다.
    승승장구 하던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건 약 세달 전 쯤.
    팀장이던 민진이 다른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밀고나갔던 프로젝트이기에, 실책은 고스란히 민진의 몫이 되었다.
    터져나오는 스트레스, 팀원들과 상사들의 불신어린 눈빛..
    저녁을 먹으며 곁들였던 와인은 한잔이 되고, 두잔이 되고..
    한병 씩을 비우게 되더니 이윽고 도수 높은 위스키로 바뀌게 되었다.
    그 즈음 시작되었던 편두통은,
    처음엔 30분 정도만 참으면 사라져 참을 만 했었지만
    점점 그 시간과 빈도가 늘어 민진의 하루하루를 잠식해 가기 시작했다.
    최근엔 그 강도가 더욱 세져 눈까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것이다.

    " 이게 다 스트레스 때문이야, 스트레스..아. 지갑 여기있네."

    점점 지끈거려오는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머금은 채로 민진은 겉옷을 뒤지고 서랍을 뒤지고 핸드백을 뒤지다 엊그제 책상 밑에 던져둔 백팩의 앞주머니에서 지갑을 찾아냈다.
    눈물을 소매로 대충 훔치며 현관을 여는데 전화가 울린다.
    민진은 잠시 고민한다. 받아도 편두통 때문에 크게 대화에 집중 할 수 있을 거 같지가 않다.
    혼자서 화내듯 울리던 전화가 자동응답기로 전환되었다.

    " 안녕하세요. 윤 민진입니다. 부재중이오니 삐 소리가 나면 용건을 녹음해주세요!"
    " 어, 윤팀장. 나야 유상무. 당신 그 프로젝트 때문에 회사가 입은 손해가 얼만지 알기나 해? 책임지러 발품 팔 생각은 못할망정 뭐? 무단결근? 당신 이따위로 할거면 때려쳐! 퇴사 처리 했으니까 내일부터 나오지 마!"

    -뚝.

    "녹음이 완료되었습니다."

    민진은 잠깐 내가 들은게 뭔가 생각한다.
    퇴사? 퇴사가 뭐더라?
    그러니까 내가 지금 해고당했다는 거지?
    편두통이 점점 더 심해진다.
    지금 눈에서 쏟아져 내리는 게 아파서인지 서글퍼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열린 문을 지탱하던 손에서 힘이 빠진다.
    그 순간..

    -쾅!

    전부터 알아서 닫히는 힘이 너무 강해서 민진을 골치아프게 했던 두터운 현관문이 거센 소리를 내며 닫힌다.

    "아..아으..아.."

    민진이 문 사이에 끼인 손을 붙들고 주저앉아 신음을 흘렸다.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 비명도 지를 수가 없다.
    손목만 붙들고 바르작거리던 민진이 손을 빼기 위해 다른손으로 현관문을 밀어보지만 강하게 닫힌 문은 아픔으로 힘이 빠진 민진의 손으로는 열리지않는다.

    눈물을 줄줄 쏟으며 현관만 퉁퉁 쳐대던 민진이 문득 고개를 든다.
    손의 아픔에 약 한달간 민진을 괴롭게 하던 편두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민진은 비식 웃었다.

    "진통제..사러 안나가도 되겠네.. "
    633 [혐주의]저기요 선크림 이렇게 바르는거 맞아요? [새창] 2016-04-02 12:02:52 3 삭제
    그거죠.."효능을 기대하려면" 사용해야하는 최소한의 용량...ㅜㅜ
    실제로 그만큼 발라서 싹 스며든단 얘기가 아니에요..바깥에 쓰여진수치대로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1센티두께쯤은 발라줘야한단 얘길 들었어요(..)
    그냥 백탁안생길만큼 얇게 한두시간마다 발라주시는걸 권장하고싶어요..
    632 길거리 흡연자를 포기하게된 계기 [새창] 2016-04-01 10:26:46 13 삭제
    위에도 썼듯이..
    저는 천식환자가 되었고,
    담배냄새와 연기에도 민감하고..
    차량이 많은곳에선 숨쉬기가 쉽지않습니다.
    미세먼지 황사는 마스크 끼고 버팁니다.
    그나마 대구라 좀 낫지, 사는곳이 경산이라 무당거미도 살만큼 상태가 나쁘지않아서 괜찮지,
    가끔 재료때문에 서울 올라가면 쉬어쉬어가며 움직입니다.
    숨이막혀요..
    가끔 숨쉬기가 힘들어서 쌕쌕 소리내고 앉아있기도 합니다
    멀쩡한척 하고 앉아있는것도 쉬운일 아니에요..
    유난떤다 소리 들을까봐 멀쩡한척 하는거지..

    그리고 흡연자분들이 생각하시는것보다 기관지 안좋은사람이나 비흡연자가 느끼는 담배냄새의 정도는 정말 심합니다..
    누구나 싫어하는 냄새 하나씩은 있고,
    그 냄새는 다른 그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맡는것보다 언제나 역하고 진하게 느껴지듯이요.
    싫은냄새를 싫다고 했을때 다른사람들이 과민반응이라고 하면 억울하시겠죠? 그런느낌이에요..
    631 뭘 봐 `ㅅ´ [새창] 2016-04-01 08:34:29 2 삭제

    으악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저 묘한 표정 늠 좋아요
    제목 표정도 엄청귀여워욬ㅋㅋㅋ
    630 길거리 흡연자를 포기하게된 계기 [새창] 2016-04-01 08:24:39 16 삭제
    진짜 흡연부스를 똑바로 만들어주든가 담배를 안팔면 좋겠어요.
    매너 더러운 길빵충도 많고 매너 좋으신 흡연자분들도 많으세요..많으신데.
    매너 좋으신 흡연자분들이 가끔 구석에 가서 끽연하시는데..
    ...다 좋은데 그 구석의 위로 눈을 돌려보면 창문이 있고 건물이 있..어요(..)
    그리고 담배냄새가 생각보다 멀리 퍼지구...

    저희공방은 서문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2호선에서 내리시는분들이 자주 지나다니시죠.
    옛날건물이 되다보니 좁고 높은 계단참이 있고, 쪽문으로 밖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구석으로 보이시는지 종종 계단 참에 서서 담배피고 가시는분들 있는데..
    ...저 천식있어요. 계단 좁고 높아서 환기 잘 안돼요.
    맨날 타고올라와서 공방을 가득메워요.
    저 냄새에 민감해요. 향초 만들고 화장품 만들지만 한번 작업하고나면 40평넘는 공간에 향이 가득해서 사흘이고 나흘이고 얼어죽어도 문열어놔야해요. 머리아파서.
    담배연기가 타고 올라오면 기침을 시작합니다. 가끔 흡입제도 안들어요. 계속 담배연기가 올라오니까.
    비닐봉지 대고 숨쉬어요 ㅋㅋㅋㅋ 유칼립투스 한방울 떨궈놓고..ㅋㅋ 안그럼 진짜 죽겠다싶어서.

    밑에 이젤 세워서 천식환자가 있으니 계단참에서 피지말라고도 적어놔봤는데, 누가 홱 잡아 뜯어놓으셨어요..
    유난떤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제친구들 다 골초고, 저희아버지도 재작년까진 피셨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때 천식판정을 받았는데
    여자라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이 되게 조심스럽게 물으시더라고요, 혹시 담배 피세요?
    ...아뇨... 간접흡연이에요...

    담배는 그저 기호식품이잖아요.
    안피면 죽을거같긴 해도 죽진않잖아요.
    근데 그거 제주위에서 피시면 저는 진짜 죽어요.
    폐가 더 엉망이 되거나 천식발작으로 죽거나 죽는건 똑같겠죠.
    아니면 눈물콧물 흘려가면서 추하게 바닥에 붙어서 꺽꺽거리고 기침해야되구요.

    남의 생명과 자신의 기호..
    가끔 저울의 잣대가 너무 편파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길빵하시는놈들은 그런생각 안하시겠죠...
    629 길거리 흡연자를 포기하게된 계기 [새창] 2016-04-01 08:03:43 17 삭제
    호흡기가 안좋은사람은..게다가 천식까지 있으면 그건 생명의 위협이 돼요..
    배려하다 내가 죽을 배려면 안하고싶은게 맞죠.
    생존과 기호가 같은 무게일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비흡연자입장에선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날카로울수 밖에 없어요.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건 없잖아요.. 서로의 배려가 필요한 문제인가요.

    그리고 남이 피우는 담배냄새 맡기싫다면서 흡연부스 밖에 나와서 줄담배 피는놈들은 각성좀 해라 ㅡㅡ
    남들도 니 담배냄새가 싫다는걸 왜 몰라.
    628 동아대? 원광대? 충북대로 간다! [새창] 2016-03-31 12:14:35 0 삭제
    다른곳은 막장이고 말도안되는 짓거리지만
    우리는 숭고한 사명의식을 갖고하는거야 빼에엑!!

    ..대체 뭐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숭고한 의식이고 잘못한게 엇으면 숨기지말고 널리 알리시든동..
    자기가 안떳떳하니까 내려달라는거지 ㅡㅡ
    627 글 쓸때 자기만의 법칙이나 강박 같은거 다들 있으신가요? [새창] 2016-03-31 12:08:02 0 삭제
    오오 ㅇㅁㅇ...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626 글 쓸때 자기만의 법칙이나 강박 같은거 다들 있으신가요? [새창] 2016-03-30 22:44:29 7 삭제
    저같은경우는 ..전에 게임시나리오 공부 잠깐할때긴 했지만(..)
    이런 소재면 어떨까, 하고 생각할때
    결말이 먼저 짠! 하고 떠올라요.
    밑도끝도없이...
    그럼 거기에서 이 결말은 어디서 나온것인가 생각하다보면 설정이 생겨나고 그 후 스토리를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서 첫 문장에 도착하게 되더라구요.
    그 중간중간 세세한 설정이 만들어지면서 수정이 되구요..

    그렇게 전체적으로 흐름을 잡아 둔 후에 문체나 시점, 세세한 말투나 그런게 들어가게되지요.
    ...어 좀 장황하네요(..)
    625 [야설] 실수를 삽니다 : 실수전당포 [새창] 2016-03-30 22:32:25 1 삭제
    리메이크인가 했더니 영 다른쪽으로 흘러가는거군요?!
    솔잎님 글도 짐보님 글도 둘다 참 맛깔나네요 :)
    덕분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고집스럽고 말 툭툭 내뱉는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인상의 전당포주인도 재밌네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일이 탐욕에 의해 얼른 털어놓고 싶어지는 일이 되는것도...으음.

    여하튼 이번 글은 해피엔딩,해피엔딩(응?)
    624 실제 겪은 기묘한 이야기 (2) [새창] 2016-03-30 22:15:10 16 삭제


    623 다양한 매체의 공포들 [새창] 2016-03-30 22:06:04 0 삭제
    저는 책으로 나왔던 쉿! 시리즈나 돌아보지마...라든가..
    에드가 앨런 포우 단편선인 우울과몽상도 있네요:)
    그 빨간색이랑 파란색 셀로판지붙은 안경끼고보면 3d처럼보이던 귀신그림...꽤 무서웠어요 그땐 ㅋㅋ 책장 드르륵 하고 넘기면 움직이는 귀신그림이 나오는 책도 있었고..
    622 헬조센 흔한 잡상인 [새창] 2016-03-29 23:45:34 1 삭제
    저희공방도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물건은 진짜 이뻐서 저도 삼(..)팔러온 남자애랑 여자애도 이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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